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청취자의견

YTN은 다시는 듣지도 쳐다보지도 않겠습니다.다시는...
작성자 : cdy07*** 날짜 : 2022-12-08 22:22  | 조회 : 452 
매일 퇴근 길에 균형잡힌 시사를 듣는 재미로 이동형작가에 이어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를 애청하는 애청자 중 한명입니다.
오늘 12/08, 목, 방송 내용 중 (정쟁 휩싸인 예산 정국…제3지대서 본 해법은?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의 순서는 차마 방송을 끝까지 참고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할 말은 한다는 사람이 방송 내내 국민의 힘에 대해서는 이태원 압사 사건을 두고 책임지거나 사과하는 사람 하나 없다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는 외마디 뿐이었고, 나머지 시간은 모두 민주당을 공격하는데 시간을 온통 할애했습니다. 코너 제목의 제3지대가 누구집 개 이름입니까? 맞습니다. 저는 민주당 지지자 맞습니다. 하지만, 이재명의 대장동을 걱정어린 눈으로 바로보고, 윤석열의 출근 기자회견을 참신한 시도로, 전임자들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청와대를 뒤로 하고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시도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뭡니까? 사회자라는 사람도 덩달아 출연자의 비위나 맞쳐 주고, 국민의 힘이나 정부에 대한 다른 시각을 한마디 제시도 못하고...한심합니다.
저는 얼굴이 화끈 달아 올랐습니다. 일정 부분 저의 생각/의견만을 집중적으로, 그리고 일방적으로 질타 당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던 퇴근길 이었습니다. 계엄령 어쩌고 어쩌고 하면서 요즘 세상에 누가 계엄령같은 소리나 하고 있냐는 둥 비난 일색에, 정작 왜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지에 대한 배경 등은 일언반구도 없어서 너무 부끄러웠으며, 분노에 앞서 이런 방송을 듣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집에 돌아오자 마자 영조처럼 제일 먼저 얼른 귀부터 깨끗이 씻었습니다.
80년대 전두환을 위한 조찬기도회나 생일잔치를 하고 있는 언론인이 눈앞에 오버랩되는 느낌입니다.
이제 YTN라디오는 커녕 집에 돌아와 켜는 24번 YTN TV도 다시는 듣지도 쳐다 보지도 않겠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비록 한사람이지만 그래도 시작하고자 합니다.
YTN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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