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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 넘어 킹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필요할까?9.27(화)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9-27 07:38  | 조회 : 1296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박귀빈입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한미 통화스와프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통화스와프에 대해 알아봅니다.

 

통화스와프는 약속한 환율에 따라 필요할 때 통화를 swap, 즉 서로 교환하는 걸 뜻합니다. 국가 간 통화스와프 협정은 A국가가 외환보유액이 바닥났을 때 B국가에서 돈을 빌려오고, 그 액수에 해당하는 자기나라 화폐를 B국에 담보로 맡기는 건데요. 한국이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면 스와프 한도 내에서 원화를 맡기고 달러화를 끌어올 수 있고요. 스와프 한도만큼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과거 두 차례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코로나19 위기 초기인 2020년이었는데요. 첫 스와프를 체결할 당시엔 미국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신청 등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육박했고, 20203월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하면서 환율이 1300원에 육박하던 시기였습니다.

 

최근 미국이 고강도 긴축에 나서며 강달러를 넘어 킹달러 기조가 지속되면서 다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론적으로 지금은 통화스와프가 필요 없는 상황이라며 조건이 맞지 않는데 한다면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아나운서 박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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