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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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박귀빈 / PD: 장정우 / 작가: 이혜민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오늘부터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배당금과 의결권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9-26 17:35  | 조회 : 717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최휘 아나운서

방송일 : 2022926(월요일)

대담 : 장재창 인모스트투자자문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오늘부터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 배당금과 의결권은?

 

-소수점 주식, 배당금 나오나 의결권 없어

-고가 종목 살 수 있고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가능

-높은 수수료, 원하는 가격 시기에 못 팔 수도

-소액 투자자들 유입 효과 기대

 

최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오늘부터는 국내 주식도 미국 주식처럼 한 주를 잘게 쪼개서 사고파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어떤 게 달라지고, 주의할 점은 뭐가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장재창 인모스트투자자문 대표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세요.

 

장재창 인모스트투자자문 대표(이하 장재창)> , 안녕하세요.

 

최휘> 오늘부터 주식시장에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데, 일단 소수점 거래라는 게 뭔가요?

 

장재창> 주식을 매수해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보통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이, 주식 매수 주문을 내거나, 매수할 때 보통 매수가 한 주 단위로 이루어지는 게 너무 당연한 거였는데요. 소수점 거래라는 것은 한 주 단위가 되는 금액이 없어도 본인이 사고 싶은 금액을 입력해서 주식을 사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제일 비싼 것 중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이 있는데, 이게 지금 759천 원을 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759천 원 적어도 이상 있어야 한 주 이상을 살 수 있었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거래하려면 계좌에 759천 원 이상 있어야 됐었죠. 그런데 지금은 75900원이 있으면 0.1주 살 수 있고요. 또 더 내려가서 7590원만 넣어놓고 주문을 내도 살 수 있는, 그것이 소수점 거래라고 볼 수 있죠.

 

최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예로 들어주셨는데, 그럼 저처럼 목돈이 없는 분들은 이렇게 고가의 종목을 쪼개서 살 수 있기 때문에 커피 두 잔 값으로 이 종목을 살 수 있게 되는 거네요.

 

장재창> , 맞습니다. 그게 최고 쟁점이죠.

 

최휘> 이밖에 또 소수점 거래가 도입이 되면 어떤 것들이 좋을까요?

 

장재창> 일단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 말씀드린 부분이 제일 중요해서 그건 조금 이따 설명을 드리고요. 두 번째는 이렇게 7590원을 주고 샀어도 0.01주이지만 그 보유한 분량만큼 배당이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배당금은 여전히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고요.

 

최휘> , 배당금이 나오는군요.

 

장재창> ,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사실은 이것도 소수점 제도에 중요한 점인데, 예를 들면 NH증권 같은 경우는 한 번에 30종목을 일괄 매매할 수 있는 기능을 이번에 집어넣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한 번에 사는, 그러니까 다수의 종목을 일괄 매매가 가능한 장점이 소수점 거래에 있죠. 왜냐하면 이것도 돈 문제죠. 예를 들면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다섯 종목만 살라고 해도, 한 번에 5개를 한꺼번에 살려면 돈이 너무 커지니까. 적은 돈으로 이 포트폴리오를 살 수 있는 기능을 갖게 되기 때문에 소수점 거래가 좋고요. 나중에 만약에 0.1주씩 계속 사다가 이제 한 주가 되면, 한 주로 전환을 해서 정당한 한 주의 주주가 될 수 있도록 전환도 가능하니까요. 이런 점들이 좋고요. 사실은 우리 투자자분들이 생각하실 것은, 우선 조사를 해봤더니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주식 위주로 투자한다는 통계가 계속 많이 나와요. 왜 그러냐 하면 한 주가 2천 불, 미국 같은 경우는 이렇게 돼 있으면 근접이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자기가 살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다 보니 저가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경향이 어쩔 수 없이 옛날부터 있었거든요. 지금도 좀 심하고요. 이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서 소수점 거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휘> 그러니까 싼 가격으로, 고가의 종목을, 내가 사고 싶은 만큼 소수점 거래로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장재창> 그렇죠. 그게 가장 중요한 장점인 것 같습니다.

 

최휘> 앞으로 예를 들어 1천 원이 있으면, 100원으로 쪼개서 10개의 종목을 다양하게 분산해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미국 주식들은 소수점 거래가 가능했잖아요. 우리나라는 왜 그동안 소수점 거래가 불가능했을까요?

 

장재창> 미국부터 설명을 드리면, 사실 미국은 여러 가지 제도가 돼 있었기 때문에 먼저 우리 증권사들이 받아들였던 것 같고요. 오늘부터 국내 주식이 소수점 거래가 되게 된 이유는 세법 해석 때문이에요. 어떤 문제냐 하면, 이 소수점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는 처리를 할 때 어떤 방식이 되냐면, 0.2주나 0.3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주식을 쪼개서 주지는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물리적으로 어떤 현상이 생기냐 하면 0.2주만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예탁결제원에다가 수익증권처럼 기록하고 그 증서를 주는 개념이에요. 내가 주식은 쪼갤 수가 없으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세법적으로 수익증권으로 봐버리면. 무슨 문제가 생기냐면은 배당 세금이 생기거든요. 배당을 받았을 때요. 근데 배당세는 15.4%니까. 소수점으로 거래를 그런 장점에서 적은 돈으로 한다는 거나, 그다음에 비용의 이런 문제들에 불리한 문제가 생기다 보니까. 이거를 주식으로 볼 거냐. 수익증권으로 볼 거냐.’라는 세법 해석 때문에 늦어졌고요. 최근에 기획재정부가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에 관련해서 매도할 때 발생하는 소득을 비과세 대상이라고 아예 유권해석을 내려버렸기 때문에, 이제 거래가 시작됐다고 보면 되고요. 미국 사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이 소수점 거래는 어디서 시작됐냐면 미국에 있는 투자자들이 어떤 주식을 갖고 있을 때 배당이 나오게 되거든요. 미국은 배당이 많이 나옵니다. 배당이 높은 나라예요. 그런데 배당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뭘 원하기 시작했느냐면, 그 배당금을 찾아가면 조각돈이 된다는 거죠. 그래서 뭘 원했냐면 배당금이 들어오면 그것을 자동으로 재투자해달라이런 걸 증권사에다가 요구했고요. 이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니까 그걸 쪼개지기 배당금으로 온전히 몇 주를 사거나 이렇게 못 되니까요. 그걸 쪼개는 방식이 생기다 보니까, 배당 재투자 금액 하는 방식 때문에 생긴 거다 보니 미국에서는 이제 증권거래위원회에서 아예 각자 증권사에게 이 모든 그 방식에 대해서 일임을 한 상태예요. 그래서 굉장히 다양한 방식, 단일화된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요. 증권사마다 투자 대상도 다양하게 정하고, 그다음에 그것에 대한 어떤 서비스도 다 다르게 하고 있어 때문에 미국은 상당히 자율적이다 보니까 그렇게 되고 있었고. 그게 우리나라에 들어올 때는 좀 더 수월하게 들어왔기 때문에 해외 주식부터 먼저 했다고 볼 수 있죠.

 

최휘> 지금까지 국내 주식에서도 가능해진 소수점 거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그러면 이 소수점 거래를 할 때 유의할 점은 없을까요. 증권사마다 소수점 거래를 할 수 있는 종목도 다 다른 것 같더라고요.

 

장재창> 맞습니다. 우선은 일반적으로 안내된 걸 그냥 받아들이시면 안 되고요. 예를 들면 종목도 다르고, 그다음에 최소 단위로 달라요. 100원 단위로 시작할 수도 있고, 1천 원 단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760종목 정도만 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대형사들 정도인데, 앞으로 넓어지겠죠. 하지만 이것들을 아시고 거래를 하셔야 되니까. 그걸 좀 유의하셔야 될 것 같고요. 지금은 현재 24개 증권사만 인가를 받아서 시작했지만 조금 더 넓어지기는 하겠죠.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걸 아셔야 되겠고요. 제가 보기에는 두 가지가 더 중요한데, 하나는 뭐냐 하면 일반적인 수수료보다는 많이 높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소수점 거래라는 것이 고객들이 0.1, 0.2주 이렇게 낸 거를 모아서 주문을 내야 되니까. 이 주식을 모으는 작업을 증권사가 해 주게 되거든요. 환수가 될 때까지, 그리고 때로는 0.8주만 모아줬으면 자기네 주식 0.2주를 합쳐가지고 한 주 주문을 내줘요.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까 수수료가 조금 높은데. 예를 들면 온라인이 0.1이라면 소수점 거래는 0.25%입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죠. 그다음에 두 번째 주의하실 것이 뭐냐 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매수할 수 없습니다. 원하는 가격대로 사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주문을 내놔도 언제 체결될지 모르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증권사에서 자꾸 거래를 만들어 내겠지만, 모아가지고, 그다음에 자기네들 주식을 합쳐가지고 하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보장돼 있는 건 아니라서 예를 들면 빨리 사고, 팔아야 하는 거래를 하시는 분들은 소유권 거래로서는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최휘> 그러면 예를 들어서, 저는 500원에 사고 싶은데. 이게 바로 사는 것이 아니다 보니까 700원에 사질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장재창> , 그렇습니다.

 

최휘> 주문을 왜 특정 시간에 처리하는 건지 궁금한데, 한 주가 모아지면 그때 일괄 처리가 되는 거라서 그런 건가요?

 

장재창> 그렇죠. 예를 들면 주문의 방식은 조금 여러 가지가 있어요. 지정가 주문이라는 게 있거든요. 이게 뭐냐 하면,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주문이에요. ‘나는 500원에 사고 싶다라고 가격을 넣어서 주문을 넣는 거죠. 그런데 일반적인 주식은 다 지정가 거래만 되게 돼 있는데, 물론 이것도 거래가 없으면 내가 원하는 가격이 하루 종일 거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요. 아주 소형주인 경우는, 그러면 그다음 날 주문을 다시 넣어야 되는 거죠. 대부분의 주식들은 웬만한 거래량이 있으니까 내가 가격을 넣었을 때 그게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 많겠죠. 그런데 이런 소수점 거래 같은 경우에는 주문을 넣고 나서 거래가 안 되는 일들이 빈번하게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보통 미국에 있는 전문 회사들은 주문 처리를 시장가 주문 처리나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 같은 걸 활용해서 체결을 시켜주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방법으로 바로 매도되고 이런 것들을 못하니까. 하루 종일 매도가 안 될 때도 있고, 많이 급락하고 그럴 때는 대응이 바로 안 되죠. 그리고 해외 같은 경우에는 주문을 넣는 시간이나 이런 것들도 좀 독특하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조금 다르니까 알고 하시는 게 필요하겠죠.

 

최휘> 높은 수수료, 또 원하는 가격이나 시기에 거래가 안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의점으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럼 소수점 주식에서 의결권은 있나요.

 

장재창> 아예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이건 어떻게 해도 의결권이 없는 거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여러 주문을 모아서 인정해 준 것이기 때문에, 의결권을 한 쪽에게 줄 수 없는 상황이죠. 대부분은 이일탁 결제원에 들어갈 때, 한 주로 인정되는 것 때문에 그걸 모아서 완성한 쪽에게 의결권이 가는 방식. 그래서 그냥 아예 소수점 거래는 의결권이 없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다만 이제 내가 0.1씩 여러 번 사면 1.0이 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온주라고 부르는데, 저희가 1.0 한주를 전환하는 것들은 다 가능하니까요. 다만 이것도 자동으로 되는 데가 있고, 자기가 굳이 해야 되는 데가 있으니까. 그것만 유의하시면 의결권이 살아나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있죠.

 

최휘> 온주가 되면 의결권은 살아난다.

 

장재창> , 맞습니다.

 

최휘> 소수점 주식은 배당은 받을 수 있지만 의결권은 없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할 것 같고요. 그러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장재창> 소수점 거래 같은 증권거래세는 주식으로 본 것이기 때문에 세금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래 세금을 내고요. 배당 소득세와 양도소득세는 없는 걸로 인정을 받은 거죠.

 

최휘>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이 이번에 국내 주식에도 소수점 거래를 허용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텐데요. 어떤 효과를 기대하는 걸까요.

 

장재창> 사실은투자자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게 제일 크겠죠. 소액 투자자들도 시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제도이고, 이런 걸 통해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을 기대하고자 하는 걸 텐데요. 지금은 약간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뭐냐 하면 증시 상황이 안 좋은 거죠. 작년에 비해서 올해 연초만 봐도 20% 이상 시장이 하락했고, 1년 동안 고객 예탁금이라는 게 17조나 줄어들어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소수점 거래가 된다고 해서 이게 유인할 수 있는 그런 유입될 수 있는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상당히 의문스러운 상황이고, 또 하나 또 저희가 장점이 미국보다는 장점이 적은 편인데. 아까 저희가 고가주를 살 수 있다라는 게 장점이라고 처음에 말씀을 나눴잖아요. 그런데 저희 우리나라는 이제 고가 주식이 좀 적은 편이에요. 예를 들면 미국 같으면 시총 20억 달러 이상, 주가가 50달러 이상인 종목이 950개라면, 우리 같은 경우 5만 원 이상 주식이 60, 그중에 10만 원 이상이면 한 30개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싸게 작은 돈으로 산다는 의미가 우리 시장에는 약간 좀 희석될 수 있는 요소가 있어서 그런 효과는 좀 많이 반감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고요. 이게 원래 미국에서 시작될 때 개인투자자들도 고액 고가의 우량 주식을 하기 위한 방법으로 도입된 거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고가 주식이 많지 않은 국내 같은 경우는 그런 긍정적인 효과조차도 적지 않나이렇게 보는 면도 있죠.

 

최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증시 상황이 워낙 안 좋기도 하고, 또 소수 단위로 잘게 쪼개서 살 만큼 가격이 비싼 종목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미국만큼의 소수 거래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재창> 감사합니다.

 

최휘> 지금까지 장재창 이모스트투자자문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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