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도 녹색에너지, K-택소노미에 원전 포함9.23(금)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김영민입니다.

정부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에 원전을 공식적으로 포함시켰습니다.

녹색 분류체계, 그린 택소노미는 어떤 산업이 친환경적인지를 분류하는 체계로, 각종 규제와 금융 투자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요.

이 ‘한국형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된 겁니다.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K-택소노미 원전 포함’에 대해 알아봅니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K-택소노미는 ‘녹색부문’과 ‘전환부문’으로 나뉘는데요.

녹색부문은 ‘탄소중립과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진정한 녹색경제활동’,

전환부문은 ‘진정한 녹색경제활동은 아니지만, 탄소중립으로 가기 위해서 중간과정으로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활동’으로 규정합니다.

정부는 원자력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실증 영역은 ‘녹색부문’에, 원전의 신규건설과 계속운전 영역은 ‘전환부문’에 포함시켰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녹색분류체계 지침서’를 발표할 때는 원전을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지난 7월, 유럽연합이 원전을 ‘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EU 택소노미’에 포함시키자, 이를 참고해 결정을 바꾼 겁니다.

정부는 전문가와 산업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K-택소노미 원전 포함’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김영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