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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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 대신 중량 감소' 보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9.21(수)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9-21 08:44  | 조회 : 938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일부 과자와 라면 제품의 가격 인상이 발표됐습니다. 이와 함께 보이지 않는 인플레이션, ‘슈링크플레이션’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봅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의미의 슈링크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입니다. 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크기나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오랜만에 과자를 먹으려 봤더니 ‘원래 이렇게 작았나’ 싶은 적 있으시죠?

 식당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반찬 수나 양을 줄이거나, 고깃집에서 명이나물 등 채소류를 추가로 시킬 때 기존에는 무료로 제공했지만, 추가금을 받는 것으로 변경한 것 역시 슈링크플레이션의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갑 티슈 한 상자에 든 장수를 줄이거나 신용카드 혜택을 줄이는 것도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이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을 택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 실질적인 가격 상승을 유발하기 위해서인데요. 이를 위해 음료가 든 플라스틱 용기의 허리 부분을 잘록하게 바꾸거나, 과자가 부서지지 않도록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플라스틱 용기를 추가하거나 개별 포장해 양을 줄이며 부피를 키우기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제품의 양이 달라지는 것보다 가격이 변하는 것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슈링크플레이션’도 과하다 보면 ‘질소 과자’ 논란처럼 소비자들의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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