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검색한 정보가 SNS에 나온다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9.19(월)톡톡! 뉴스와 상식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우영입니다.

최근 이용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해 온라인 맞춤형 광고에 활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구글과 메타에 약 1천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는 이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쓰다가 다른 데서 검색한 물건의 광고가 떠서 놀란 적 있으실텐데요. 이런 걸 맞춤형 광고라고 합니다. 구글과 메타는 사용자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웹사이트·앱에서 물건을 사거나 검색한 기록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서 돈을 법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구글·메타가 사용자에게 제대로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했다고 본겁니다. 하지만 동의를 아예 안 받은 건 아니고, 사용자가 플랫폼에 자기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하도록 허락할지 말지 결정하기 어렵게 해놨기 때문에 문제가 된겁니다.

이번 징계는 개인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사용한 온라인 플랫폼을 제재한 첫 사례인데요. 이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들이 사용자에게 개인정보를 수집·활용해도 되는지 더 명확히 묻게 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개보위는 앞으로 다른 온라인 플랫폼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방식도 조사할 거라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지금까지 아나운서 이우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