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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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정청래 "박성중 사퇴권고 결의안 그냥 발의해라, 명분 없어 하기 힘들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8-23 20:26  | 조회 : 1180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2823(화요일)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정청래 "박성중 사퇴권고 결의안 그냥 발의해라, 명분 없어 하기 힘들 것

 

-과방위 정상적 운영, 국힘에서 일반적으로 독주 파행해

-과방위 전체회의 고성, 이유 알면 국힘 언론에서 나무라야

-문재인 정부 때도 법안 내, 국힘 단독처리 반대할 명분 없어

-당원 80% 지지받는 이재명, 친명계 분류는 어폐 있어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2부에는 정면 인터뷰가 마련돼 있죠. 과학정보기술통신방송위원회. 줄여서 과방위라고 부르죠. 이 과방위 상임위원장 선정 때부터 여야가 갈등을 빚었는데, 상임위 구성 이후에도 계속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 연결해서, 여야의 갈등 원인 짚어보고 또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관련 입장 들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정 의원님 안녕하세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이하 정청래)> , 안녕하십니까. 과방위 열차 기관사 정 총리입니다.

 

이재윤> 과방위 기관사, 정청래 과방위원장님. 이게 지금 요즘 정 위원장께서 의사 일정을 너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국민의힘이 전체회의 불참으로 맞서고 있는데요. 일방적이다. 독주다. 편파적이다. 계속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정청래> 과방위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국민의 힘에서 독주 파행을 하는 겁니다.

 

이재윤> 국민의 힘에서 독주 파행을 하고 있다?

 

정청래> 왜 그러냐면요. 첫 상견례는 이슈가 없죠. 서로 잘해보자고 인사하는 자리 아닙니까? 그 인사하는 자리에 양당 간사를 선임하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간사가 선임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첫 회의는 위원장의 일시를 잡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간사가 상임위에서 정식 안건으로 처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첫 회의를 제가 잡아서 했고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유를 제가 아직도 못 들었어요. 왜 안 들어왔는지. 그래서 본인들이 일방적으로 독주 파행을 한 거예요. 그래서 민주당 조승래 간사만 선임을 했고요. 그 상태입니다. 그러면 국회법상 상임위원장은 간사와 협의해서 일정을 잡는 거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간사가 없어요.

 

이재윤> 지금 없는 상태군요.

 

정청래> 없는 상태입니다. 공백 상태. 그러니까 민주당 간사하고 협의를 해서 업무보고 일정을 잡았는데 또 안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본인들이 독주 파행을 하는 거예요. 독선 파행이고. 그런데 제가 상임위원장 뽑힌 날, 금요일이었는데요. 제가 문자를 드렸어요. 간사 내정자한테. 그랬더니 저녁 때 전화를 하셨더라고요. 그날이 금요일날이었는데, “월요일날 어차피 대정부 질의가 있으니 국회에 출석할 것 아니냐 2시 반에 보자.”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전문위원들 행정실 직원들하고 안 오시더라고요. 전화했더니 안 받아요. 그랬더니 문자로 한의원에 있다.” 그리고 그게 끝이에요. 지금까지. 간사 선임에 협조를 안 했다는데, 본인들이 불참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간사가 없는 상태인데, 국민의힘 셀프 간사 공백 상태입니다. 일정 협의는 이제 여야 간사와 같이 협의하게 돼 있는 거잖아요. 법에 그렇게 돼 있고요. 그리고 이것도 협의지, 합의는 아닙니다. 그래서 협의가 안 될 경우를 대비해서 국회법에 또 뭐라고 써놨냐면 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의사일정 계회를 일시를 정할 수 있고 안건을 상정할 수 있게 돼 있어요. 그래서 저는 국회 법대로 지금 하고 있는 것이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법과 원칙대로 한다는 것 아닙니까 저도 지금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재윤> 지금 여당의 간사가 없는 상황에서 지난 18일이었죠. 과방위 전체회의 열렸는데 고성이 오갔습니다. 손 대지 말라는 고성도 있었고 또 고소하라는 그런 얘기도 있었고요

 

정청래> 그것도 이렇게 된 겁니다. 그래서 상임위원장이 안건을 선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안건을 상정하려고 하는데 과기부 장관이 안 나온 거예요. 국회 불출석을 한 거예요. 통보 없이 그래서 이유를 알아봤더니 국민의힘에서 전날 국회에서 출석 의결을 상임위에서 안 했기 때문에 과기부 장관 국회에 출석하면 안 된다 이렇게 압박을 한 겁니다. 지금까지는 상임위에서 장관 출석은 의결을 안 했었거든요. 그렇다면 제가 건건이 다 의결하겠다. 그것부터 의결을 한 겁니다. 그러면 11시 반에 출석해라. 왜냐하면 과기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나와 있었거든요. 국민의힘이 압박을 하니까 눈치 보고 못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의결하면 들어올 수 있지 않습니다. 과기부 장관도 편하게. 그래서 의결부터 한 거예요. 그러고 나서 안건이 1, 2, 3항 이렇게 돼 있었거든요. 그날도 국민의힘이 또 불참을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간사 안건은 상정을 안 한 거죠. 그런데 예고와 다르게 또 들어왔어요. 그래서 국회법상 1231일까지 결산 심의를 마쳐야 한다. 의무 조항입니다. 그러면 소위를 구성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소위를 먼저 구성을 하려고 했더니 간사 선임부터 하자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지금 이렇게 쭉 긴급하게 안건 상정이 돼 있는데. “내가 위원장으로서 할 수도 있었다. 이것부터 처리하자. 당장 제일 급한 게 이거 아니냐.” 그랬더니 나가버린 거예요. 또 그렇게 된 거예요.

 

이재윤> 절차나 규정. 이게 어떻게 되는지는 일반인들은 잘 모르고요. 어쨌든 국회 안에서 여야가 이렇게 삿대질을 하면서 싸우는 모습은 참 보기는 좋지는 않던데.

 

정청래> 그런데 그게 양비론이죠. 이유를 다 아시면, 정총리 위원장은 정상적으로 국회법에 따라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는 거고요.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안 들어오는 거고 그래서 국민의 힘을 나무라셔야 돼요. 언론에서.

 

이재윤>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날 18일 회의 때 여당 간사부터 먼저 선임한 후에 소위원회 구성하자 하는 절충안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제가 소위 구성을 하고 그다음에 긴급하게 제가 해서 국민의힘 간사 선임의 건을 올렸어요. 올렸는데 그걸 알면서도 나갔다니까요.

 

이재윤> 그래요?

 

정청래> 안 들어왔다니까요. 그러니까 저는 안 해 주려고 한 게 아니라 그리고 처리하고 바로 또 안건 상정을 했습니다. 국민의힘 간사 선임의 건. 그래서 본인들이 앉아 있었으면 간사가 선임이 됐어요. 그런데 그냥 그걸 하는 줄 알면서도 그냥 안 들어온 거거든요.

 

이재윤> 간사 선임을 피하고 있다. 그렇게 봐야 되나요. 그러면?

 

정청래> 그래서 또 국회법에는 일사부재리의 원칙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같은 회기에서는 같은 안건을 상정을 하면 안 된다는 원칙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회기, 내일 2시에 열리게 돼 있는데 법률 전문가들은 일사부재리의 원칙에 의해서 내일도 간사 선임 안건을 올리면 또 안 된다는 거예요.

 

이재윤> 그래요?

 

정청래> , ‘일사부재리의 원칙’.

 

이재윤> , 이게 참 희한한 상황이 됐네요.

 

정청래> 법과 원칙대로 제가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법과 원칙을 어겨가면서 제가 할 수는 없는 것이고, 제가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 그게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어떤 국회의원이 내가 좀 늦었으니까 서울역에 전화해서 기차 1020분 늦게 출발해라.” 그러면 용납할 국민들이 있겠습니까. 그거 안 되잖아요. 이건 갑질이잖아요. 그런 것처럼 국회가 욕 먹는 이유가 법과 원칙을 안 지키고, 국회의원들 자기들 멋대로 회의도 안 열고, 늦게 하고. 이런 것 때문에 질타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열차 기관사들이 출발 전에, 항상 몇 분 전에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내가 시작 5분 전에 위원장 석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요.지난번에도 벌써 기다렸습니다. 몇 분간. 그리고 정시 되면 딱 제의를 합니다.

 

이재윤> , 국민의힘 측에서는 여야 합의로 합의한 상태에서 상임위를 열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주장이고, 오늘 간사로 내정된 분이죠.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민주당이 제2소위 장악을 고집할 경우에 정청래 과방위원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발의하겠다라고 얘기할 필요가 없고요. 제가 잘못됐다고 하면 그냥 발의하시면 돼요.

 

이재윤> 그냥 발의해라?

 

정청래> 발의하지도 못할 거면서 빈총으로 엄포만 놓고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게 명분 없는 일이기 때문에 본인들도 하기 어려울 겁니다. 지금 국민의 지금 간사가 없는 상태라서 협의할 대상이 없어요. 그러면 제가 법과 원칙을 어기면서까지 그렇게 해야 됩니까?

 

이재윤> ,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측에서는, 지금 정 위원장이 이렇게 일방적인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은 결국 공영방송 지배구조법 개선법을 처리하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반발을 하고 있어요.

 

정청래> 방송통신 분야를 수 있는 소위원회가 법안소위가 2소위거든요. 법안소위가 1소위, 2소위 있습니다. 그래서 국회 전반기 때는 야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맡았어요. 후반기는 또 야당이 맞는 걸로 얘기가 됐다는 거예요. 조승래 간사 말에 의하면. 그래서 순서대로, 약속대로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게 언론이 항상 보면 양비양시로 얘기하는데 국민의 힘을 꾸짖어야 합니다. 왜 약속을 안 지키냐고.

 

이재윤> 그런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과 관련해서는, 정 위원장께서는 올해 안에 개선안을 마무리 지었으면 한다라는 입장을 밝히셨잖아요.

 

정청래> 그러니까요. YTN을 포함해서 비롯해서 KBS, MBC. 여당이 장악하고, 야당이 장악하는 거 원치 않잖아요. 방송인으로서 그러실 거 아닙니까? 그래서 여당도 야당도 입김을 없애자. 그래서 방송은 방송인들이 자체 제작하고, 정치권이 압력 놓고 영향력 행사하는 걸 하면 안 된다. 그런 법과 제도를 만들자 하는 게 제 주장이고 제가 낸 법안입니다. 그런데 이걸 반대하는 것은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얘기냐 이런 역설적으로 질문에 답해야 되는 거예요. 공영방송에 정치권이 개입하지 말자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반대하면 개입하자는 얘기밖에 더 되겠어요.

 

이재윤> 어쨌든 자세한 법안의 내용을 얘기하기는 시간이 짧고요.

 

정청래> 자세하게 얘기할 필요도 없이 제가 얘기한 게 딱 그겁니다. “방송의 자유를 보장하자. 정치권에 개입하지 말자.” 제 주장입니다.

 

이재윤> 지금 또 비판의 한 축은 뭐냐 하면, 여당 때는 왜 손을 놓더니 야당이 되니까 방송법 개정에 이렇게 전력을 기울이냐 하는 부분이에요.

 

정청래> 그것도 여당 때 제가 법을 냈고요. 문재인 정부 때. 그때 뭐냐 하면 이소위 위원장이 국민의힘 측이었어요. 국민의힘 측이 그때 서둘러서 했으면 했어요. 그런데 본인들이 사보타지 하고 안 한 겁니다.

 

이재윤> 국민의 힘이 사보타지 하지 않은 것이다?

 

정청래> 해버렸으면 됐잖아요. 저희가 여당일 때, 그 법을 냈으니까. 오히려 그때 본인들이 했어야죠. 문재인 정부 편파 방송 한다고 주장을 하지 말고, 그걸 처리했으면 그런 주장을 할 필요도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들이 안 한 거예요.

 

이재윤> 지금 정 위원장 말씀이 맞다고 하면, 국민의힘 쪽에서도 분명히 책임을 져야 될 부분이 있네요.

 

정청래> 여당 때 낸 겁니다. 해달라고 계속 했는데, 본인들이 안건 상정 안 하고 처리를 안 한 거예요.

상임위에서. 본인들이 본인 눈을 찔러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재윤> 국민의힘 쪽에서는 그렇게 얘기 안 하는 것 같던데요.

 

정청래> 국민의힘은 계속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본인들이 일을 안 한 것에 대해서 본인들을 원망하고 본인 스스로 책임을 물어야죠.

 

이재윤> 만약에 올해 안에 처리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으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단독 처리도 고려하십니까?

 

정청래> 국민의힘이 이건 반대할 명분이 없죠. 공영방송을 그 방송인들에게 다 돌려주자는 얘기인데, 그걸 반대를 어떻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 무서운 줄 알아야 돼요. 국민의힘은.

 

이재윤>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민주당의 전당대회 얘기를 좀 해보죠. 순회 경선 막바지에 다다랐는데 정 위원장께서는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지금 꿋꿋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어떤 점이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정청래> 제가 제주도하고 전라남도에서는 1등을 못 했고요.

 

이재윤> 그랬나요.

 

정청래> , 그래서 종합성적으로는 간당간당하게 불안한 일이죠. 그런데 저는 이제 사실은 당 대표를 준비했었거든요. 정청래 당 대표, 이걸 꿈꿨는데. 어쨌든 대선에 지고, 그 꿈은 잠시 유보하는 걸로 하고, 최고위원으로 나왔는데 당원과 지지자들이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거 있지 않습니까. 공천 탈락하고 컷오프 됐는데도 오히려 총선 공천 받은 사람 지원 유세 한 것, 또 세월호 24일간이나 단식한 것, 국회 필리버스터 11시간 39분 한 것. 이런 부분. 투쟁성, 강한 선명성, 개혁성. 이런 부분을 당원들께서 좀 인정해 주시지 않나. 그렇게 혼자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윤> 스스로가 당 대포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정청래> 이번에는 당 대포 하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 지키려다가 당직 자격정지 1년 징계도 받았고 그 여파로 공천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당원 대표 최고위원 럭키세븐 기호 7번 정책을 냅니다.

 

이재윤> 알겠습니다. 지금 1위부터 5위까지를 보면 최고위원 후보들이 모두 고민정 의원을 제외하고는 친명계라고 분류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청래> 그런데 지금 그렇게 그렇게 분류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것이죠.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80% 아닙니까? 여론조사나 당원들. 80%를 당원 계파라 하는 것은 어폐가 있죠. 저는 그냥 친당원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정확하다. 아니, 80%가 지지하는 이런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거는 이재명 계다 아니다. 그게 아니고. 당원과 지지자들이 80%가 이재명 당 대표를 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걸 계파라고 그런다면 80%가 계파겠네요.

 

이재윤> 그래도 당원들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박용진 당 대표 후보 같은 경우에 이게 개인 사당화 되는 것 아니냐 개딸의 정당이 되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하고 있거든요.

 

정청래> 80%가 당원들이 지지하면 그걸 사당화라고 말하는 건 모순이고요. 공당화죠, 그것은. 80%가 대부분 지지하기 때문에 그런 거잖아요. 오히려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의 뜻대로 되면 20%가 사당화죠. 윤석열 정부가 지금 지지율 20%라면, 20%를 가지고 국가 권력을 사유화한다 이런 논쟁도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본다면 80%를 지지하는데 그걸 특정 계파, 무슨 소수 계파.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언어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윤> ,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그만큼 당내에서 높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뜻을 같이 하는 그런 후보들이 최고위원이 되는 것 이건 당연한 것이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정청래> 그러니까 당원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게 이상한 거죠. 그래서 80%를 공격하는 꼴이 되는 거예요. 이건 대중정치인으로서는 치명적인 상처죠, 약점이고. 아니 어떻게 대중정치인은 표를 먹고 산다고 그러는데, 표가 많은 그분들을 향해서 비판하고 공격하면 표가 나오겠습니까? 민심을 따라야 하고요.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고 했습니다. 당심과 민심을 따르는 것이 본인 앞날을 위해서도 좋은 거죠.

 

이재윤> 지금의 추세로 가면 아무래도 수석 최고위원 되실 것 같은데요.

 

정청래> 그건 어찌 될지 모릅니다. 제가 봤을 때 불안한 1위지 않습니까. 실제로, 권리당원에서 1, 2등 차이가 3% 앞서는데, 이게 40%밖에 안 되기 때문에 0.4를 곱하면 1.2% 앞서는 거고 이것은 오차범위 안에 있는 거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재윤> 알겠습니다. 일주일도 남지 않았는데요.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청래> 네 고맙습니다.

 

이재윤>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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