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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安 '안랩' 연고 주장에 "17년 전에 이미 떠난 사람...궁색한 변명"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13 08:10  | 조회 : 554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일시 : 2022513(금요일)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지방선거 얘기 해보죠. 오늘은 재보궐이 치러지는, 분당갑 으로 가봅니다. 인수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의 2파전 구도 인데요. ‘가짜 새정치와 싸워 이기겠다며 출사표 던진 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 연결합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분당갑 후보(이하 김병관): 안녕하세요.

 

박지훈: 이재명 고문한테 분당갑 지역구 양보하겠다는 뜻 내비친 바가 있는데 결국 직접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어떤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병관: 양보를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당의 정치적 결정과 명분에 따르겠다는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박지훈: 어떤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까. 필승의 각오입니까.

 

김병관: 제가 여러 차례 말씀드렸는데요. 저는 안철수 후보가 정계 은퇴하는 게 대한민국 정계에 이바지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떳떳한 정치 이런 문화는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꼭 이기겠다. 그걸 통해 정치교체, 세대교체까지 하는데 선봉에 나서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후보님 지난번 총선에서 김은혜 후보한테 천 여 표 차이로 알고 있는데 0.7%포인트 차이(로 졌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분당갑 지역구가 만만한 곳이 아니잖아요.

 

김병관: 민주당 입장에서 어렵죠. 어려운데 안철수 후보한테도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분당갑에 출마했는데요. 지난 지역구 역사 이래로 분당 판교 지역에서 제가 최다 득표를 했었고 한번 승리를 했었고 이런 지역이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도 결코 만만하지 않을 거고요. 제가 분당에서 17년째 지금 살고 있는데 여기서 아이도 키우고 또 기업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우리 분당 주민들, 구민들과 정서적 동결성이 가장 높다. 그런 것들이 장점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요. 안철수 후보가 본인이 분당갑에 출마를 하면서 경기도와 수도권 승리까지 승리하는 데 기여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지만 아마 분당을 벗어나기 힘드실 겁니다.

 

박지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에는 한 4만여 표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열세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하고 20일 이후에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정권 안정 힘이 실릴 수 있는 거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습니까.

 

김병관: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제가 만나본 주민들은 새 정부에 안정을 실어주자 이런 의견을 들은 기억은 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인수위 시기부터 공약 파기 논란에 시달리고 있었고 처음에는 집무실 용산 이전 문제 또 인사 검증 실패 문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측근 임명을 강행하는 부분들 때문에 우려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견제론, 심판론이 대두되는 게 제 기억이 처음이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는 안정보다는 견제 심리가 더 강하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박지훈: 바닥 민심도 좀 그런 게 느껴집니까. 분당갑 지역 판교 지역.

 

김병관: 분당갑 안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분보다는 안철수 후보와 관련된 부분들이 얘기가 많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지훈: 안철수 후보에게요.

 

김병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은 제발 좀 이겨 달라, 좀 보기 싫다 특히나 젊은 제가 어떻게 보면 퇴물이 되어가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이기는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박지훈: 김병관이 달라졌다. 이 얘기가 지금 계속 들려요. 이렇게 강하게 얘기를 한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당선됐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안 좋은 결과가 있을 때도 신사적인 그런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지금 떴다방, 철새, 정치 투기꾼 이렇게 되게 세게 메시지를 낸다. 이런 평이 있는 것 같아요.

 

김병관: 이 메시지가 제가 대리인으로서 메시지를 내고 있기는 합니다만 저의 평가가 아니고 저희 시민들 또 국민들의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주민들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들이 아까 우리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그런 단어들이었고요. 그런 단어들을 제가 대리인 자격으로 말씀을 드린다고 생각해 주시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반복해서 창당을 했고 지역구를 옮겼고 해왔는데요. 국민들을 위해서 특히나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대권으로 가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정당과 지역구를 투기 대상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정치인이라고 평가를 했는데 그런 관점에서 정확하고 냉정한 국민들의 평가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지훈: 안철수 후보 얘기했던 고담시 얘기 있잖아요. 성남시가 고담시 같다. 배트맨 얘기를 하면서 여기에 관련해서 상당히 비판을 하셨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김병관: 성남시에 사시는 그 어떤 시민도 성남을 고담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고 없는 지역에 오시면서 저희가 보기에는 정말 살기 좋은 도시를 고담시라고 비유하는 것은 저는 기본적으로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난 17년 차 분당 구민으로서 이런 얘기를 들으면 정말 기분이 나쁘고 저야 17년이지만 지역에 30년 또 수백 년 조상 대대로 사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시민들이 분개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박지훈: 안철수 후보가 분당갑 지역구에 본인의 본사 안랩이 지금 있기 때문에 연고가 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도 연고 관련해서는 인천 계양을로 출마를 하셨으니까 자유롭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고 부분 국회의원의 연고 부분.

 

김병관: 안철수 후보가 안랩이 있기 때문에 분당으로 온다. 이런 말씀을 하셨길래 처음에는 그냥 그런 말씀을 하시나 보다 싶었어요. 그런데 이 부분을 계속 무슨 기회 있을 때마다 반복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한 두 가지 정도 팩트 체크를 먼저 하면 안철수 후보는 2005년도에 미국으로 공부하겠다고 떠나셨습니다. 떠나시면서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 오랫동안 생각했던 공부를 좀 더 하고 싶고 돌아와서는 교육자의 길을 가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셨거든요. 물론 안랩의 창업으로써 크게 기여하신 부분은 있지만 2005년 이후로 대표이사를 내려놓으시면서 안랩과는 거리를 두어 왔습니다. 벌써 17년 전에 거리를 두어 왔는데 갑자기 안랩이 판교에 있다는 이유로 연고를 강조하는 것은 옹색하다. 이런 말씀 드리고 싶고요. 판교 테크노밸리를 개척하신 것처럼 계속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판교에 계신 분들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 안철수 후보가 개척한 게 아니고 그 전에 손학규 지사 시절부터 계속 테크노밸리를 구상을 했었고 2006년도에 테크노밸리에 택지 분양을 했습니다. 안랩은 높은 경쟁률 평균 한 5, 6 1 정도의 경쟁률이 있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업 부지를 분양을 받은 거고요. 분양을 받은 것을 개척을 했다. 이런 식으로 계속 표현을 했었는데 더더욱이 안랩이 판교에 입주를 할 때는 그 이전에 상당수의 사업이 준공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자꾸 본인이 연고 없는 지역에 출마하는 것을 변명이 궁색하니까 이런 식으로 계속 주장을 하시는데 스스로 양심상 좀 부끄럽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지훈: 이재명 후보도 인천 계양을 하고 관계성은 적지 않습니까. 연고

 

김병관: 지역적인 연고가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후보랑은 좀 다르게 보는 것은 안철수 후보는 이미 중앙정치로 데뷔한 상황이죠. 노원에서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하셨고 서울시장도 출마하셨고 바탕으로 그 사이에 대선 도전도 세 번이나 하셨고 안철수 후보는 이미 중앙정치인이었고요. 중앙 정치인이 지역구를 옮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반면에 이재명 후보는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고 지명도가 있고 대선에 출마하셨지만 기본적으로는 지역에서 계속 정치를 하셨던 분이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지역 정치인으로서 12년 동안 헌신을 하셨고요. 지역 정치에서 중앙정치로 가는 과정에서 어떤 지역구 내지는 또 어떤 루트를 선택을 할지는 선택의 문제지 비판의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분들께서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들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안철수 후보가 비판받는 측면과는 다르게 봐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박지훈: 김병관 대 안철수, 안철수 대 김병관 분당갑에서 승부를 해야 되는데 공통점이 많습니다. 같은 대학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출신 it 기업가 김병관의 장점은 어떤 게 있는지 어필을 좀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병관: 저는 신의가 있는 사람이라고 강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에 안철수 후보가 정치인으로서 정치에 들어와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보면 모든 국민들이 잘 아시겠지만 가까이 있는 분들 함께 하겠다고 모였던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떠났고요. 그들과 척을 지고 지내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또 하나는 본인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의 생각과 다르게 정당을 계속 옮겼고 이합집산을 계속해 왔고 가장 최근에도 윤석열 정부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본인의 손가락을 자를지도 모르는 선택을 했는데요. 그런 선택들이 신의를 저버린 신의 없는 후보라는 인상을 충분히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에 비해서 2년 전에 선거에 떨어지고 나서도 지역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제가 물론 낙선인 신분이긴 하지만 제가 공약했던 것들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 마지막에 법안도 내고 또 지역 공약들 계속 챙기는 모습을 비춰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우리 주민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분당갑에 대장동이 있잖아요. 문제의 대장동 이슈가 또 아마 쟁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좀 부담스럽지 않습니까.

 

김병관: 대장동이 물론 대선에서 큰 이슈이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선거에서 이슈가 되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물론 대장동 이슈를 꺼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아요. 계속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서 대장동을 같이 결부시키시던데 안철수 후보가 대장동 이슈를 계속 묻고 싶었으면 본인이 인천 계양에 가서 따지셨으면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본인도 비연고지인데 계양을은 험지라서 무서워서 못 가고 분당갑은 좀 만만해 보이니까 여기로 분당으로 출마한 것 아닌가 그렇게 보는데요. 그 선택이 큰 실수라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박지훈: 어제인데요. 박완주 의원 등 성비위 이게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악재 같은데 어제 비대위원장들의 사과도 있었거든요. 이 문제는 선거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보십니까.

 

김병관: 저희도 이제 선거에 들어왔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돌아가는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는데요.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너무 개인이나 정당의 문제로 비쳐지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 어떤 개인이나 어떤 정당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것보다는 국회 윤리특위라는 게 있는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계속 이런 문제들이 반복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행정부를 견제하는 감시하는 감사원이 있고 모든 기관에 감사실이 있고 국회 안에도 물론 감사담당관이라고 있습니다. 감사담당관은 국회 직원들을 감시하는 기구고요. 국회의원을 감시하는 기구는 없거든요. 그 역할을 해줘야 되는 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이고 윤리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인데 그 기구가 제대로 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여러 가지 성비를 포함해서 이해충돌 문제 이런 문제들이 발생을 하지 않나 그래서 차제에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을 감시할 수 있는 내부의 특별기구 특별감찰관일 수도 있고요. 민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현재는 윤리특위가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회의원들로 구성이 되다보니까 자기 동료들을 감시하고 견제하고 통제하는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임기가 보장돼 있는 외부 전문 인력에게 국회의 윤리 문제를 다루도록 하는 게 어떨까 싶은 게 제일 오래된 소신입니다.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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