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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자유' 3차례 언급, "예상된 취임사" vs "헌법정신 강조"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12 10:59  | 조회 : 1206 

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방송일시 : 2022512(목요일)

진행 : 박지훈 변호사

출연자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여론 뚱탑!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준일 뉴스톱 대표 두 분 나오셨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이번에는, 추경 등 현안에 대한 민주당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연결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이하 배종찬): 안녕하세요.

 

김준일 뉴스톱 대표(이하 김준일): 안녕하세요.

 

박지훈: 윤석열 정부 얘기부터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국정수행 전망이 아니고 국정수행 평가라고 바로 봐야 될 것 같아요.

 

배종찬: 소개해 드리는 조사는 당선인 시절에 조사가 됐기 때문에 조사 시점상은 국정수행 기대감인데 사실상 듣는 분들의 의미는 국정 지지율이라고 봐야 되겠죠. 오늘 소개해 드리는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두세 가지 종류를 소개를 해드릴 텐데요. 조사 결과를 소개를 해드릴 텐데 조원씨앤아이 스트레이트 뉴스 조사입니다. 8일부터 10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전망입니다. 긍정 51.4%, 부정 43.8%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인데 자체 조사군요.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조사입니다. 잘할 것이다. 51.4%, 못 할 것이다. 44.6% 한국갤럽은 자체조사로 3일부터 4일 양일간 실시가 됐는데요. 잘한다 41%, 잘못한다 48%인데 대체로 지금 한 50%대 초반 정도의 국정수행 기대감 사실상 지지율이라고 봐야 되겠죠.

 

박지훈: 못할 것이다가 한 40% 중반 그 정도 같은데 역대 정부 다른 대통령에 비해서 낮게 시작하는 모양새잖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일단 2007년에 이명박 당선인 시절의 지지율이 84%, 박근혜 78%, 문재인 87%

그분들이 압도적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많이 쳐지는 거죠. 그동안의 선거 과정에서의 치열했던 과정 0.73%포인트 차이 대립 국면 이런 것들이 아직도 해소가 되지 않았다. 이렇게 평가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다른 얘기를 하면 예전에도 제가 이 비슷한 얘기를 했는데 낮은 게 어떻게 보면 기저 효과가 있어서가 많다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취임 날 코스피가 2600으로 떨어졌거든요.

 

박지훈: 왜 떨어졌을까요.

 

김준일: 해외 요인들이죠. 지금 이미 연준이 빅 스텝으로 해서 금리 올리고 있고 안 좋은 게 너무 많죠. 전 세계 시장이 다 빠지고 있어요. 2600 앞으로 시작 기준점이 다시 3천이 되잖아요. 시작점이 낮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올랐다라고 이게 치적이 될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지금 전체적으로 낮지만은 엄청 오르지 않아도 조금만 올라도 전에 비해서는 많이 올랐다. 이런 착시 효과가 있을 수는 있어요. 너무 낮은 거는 대통령이 통합의 메시지를 내야 되고 노력을 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면 당분간 계속 낮을 것 같다.

 

배종찬: 우리가 종교적인 표현 인가요.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이런 표현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은 조금 상황은 다른 것 같아요. 여소야대 국면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되는 이유는 국정동력이 필요하거든요. 국회 권력은 더불어민주당 거대 야당이 지고 있다면 지지율을 끌어 올려야죠. 그래야 뭔가 법안도 통과시킬 수 있을 때 국민 여론이 이런데 계속 발목 잡을 거예요. 이게 가능해지거든요. 그래서 지지율을 올려야 되는 거죠. 적어도 임기 1년 차인 올해는 65% 안팎으로는 가야 국정 동력이 살아날 수가 있겠죠.

 

박지훈: 청와대 개방 이런 부분 지지율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겁니까.

 

배종찬: 있는데 오래 가는 요인은 아닌 거죠.

 

박지훈: 개방은 계속 할 거 아닙니까.

 

배종찬: 개방 또 내일도 개방 6개월 뒤에도 개방 지지율 계속 오르겠네 이건 아닌 것 같아요. 개방은 이때 이미 반영이 돼 버리는 거죠.

 

김준일: 용산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 여론이 많았잖아요. 그거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데는 아마 청와대 개방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막상 반대했던 이유 중의 하나가 멀쩡한 청와대에 두고 왜 이전하냐 그리고 왜 이렇게 빨리 급작스럽게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전하느냐 이런 거였잖아요. 대통령실이 잘 굴러가고 별 문제가 없고 청와대 사람들이 가서 보면 다 잊혀지기 마련이에요. 그런 부분은 그래서 그게 말씀하셨듯이 계속 오를 수는 없죠.상당히 그거는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봅니다.

 

박지훈: 개방된 지 하루 만에 불상이 훼손됐다는 사건이 발생했네요. 경내에

 

배종찬: 이런 부분입니다. 김준일 대표님 말씀대로 청와대가 개방된 것은 국민들에게는 또 환영할 만한 일인 거죠. 74년 만에 사실상 거의 완전 개방에 가까울 정도의 개방이 이제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강조했던 것이 바로 일하는 관계자들이 있던 그 다음 날 바로 개방이 된 거거든요. 팻말도 좀 붙여야 되고 아이들이 뛰어다니다가 영빈관에서 본관이나 이쪽으로 가는 쪽에는 약간 굴곡이 져 있거든요. 불상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 안전장치들이 다 잘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빨리 개방을 한다고 하는 취지를 살리다 보니까 이런 문제가 야기됐으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내부에 안전시설이나 안전장치 또 안전 안내 이런 부분들이 갖춰져야겠죠.

 

박지훈: 정확히 말씀드리면 불쌍 훼손 시도가 있었고요. 불상 앞에 사기 그릇 일부가 약간 훼손됐다고 하긴 합니다. 취임사 얘기도 해야 될 것 같은데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눈에 띄고 자유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했다는 게 눈에 띄는데 통합이 왜 빠졌냐고 기자들하고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뺐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두 분 취임사 어떻게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김준일: 잘 들었고요. 자유를 35번 강조한 것은 어느 정도 예상은 되기는 했어요. 어느 정도 예전에 많이 나왔지만 밀턴 프리드먼의 1980년 저서 선택가의 자유 이거를 대학 입학 때 선물로 받았다는 거 그때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가치관이라는 게 어느 정도 형성이 됐다는 건데 밀턴 프리드먼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사조 같은 사람이죠. 케인즈 경제학에 대해서 상당히 이제 비판적으로 썼다는 거예요. 지금 윤석열 정부의 기조하고 맞습니다. 작은 정부 그래서 청와대 25수석으로 줄였잖아요. 민간이 주도해가지고 경제를 만들겠다는 것들이 전체적으로 보면 여기에 다 부합하는 거예요. 자유가 들어간 거는 ok 근데 반지성주의는 이거는 굉장히 독특합니다. 역대 반지성주의라는 단어가 쓰인 적이 없고요. 윤석열 당선인이 본인이 직접 쓴 거예요. 상식적으로 이게 이렇게 연설문 쓰시는 분들이 이런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박지훈: 추상적이고 좀 어려운 용어이기도 하니까요.

 

김준일: 반지성주의라는 거는 사실은 메카시즘이 막 있었을 때

 

박지훈: 옛날 공산 반공주의

 

김준일: 호프스테터라는 미국의 학자가 미국의 반지성주의라는 책을 냈는데 이게 메카시즘에 대한 비판이었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맥락이 전체적으로 맞는 것이냐 라는 그런 거는 있는데 여기에서 정국이 경색이 돼버렸어요. 그래서 굉장히 힘들어질 거다.

 

박지훈: 통합이 당연한 것이니까 뺐다 이 말씀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하는 것에 대해서 자유는 여러 번 들어가셨는데 35번 들어가셨는데 왜 통합이 빠져 있느냐 해서 민주주의 절차에서 통합은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 그래서 당연하게 때 뺐다고 이야기했는데 연설은 이렇게 보시면 돼요. 취임사든 정치인의 연설은 짧아야 돼요. 길면 안 되고 핵심이 뚜렷하게 드러나야 됩니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뭐냐 하면 쉬워야 해요. 그런데 이게 갖추어지면 좋은 취임사가 될 수 있는데 16분이니까 상당히 짧았다. 이 점은 좋더라고요. 우리가 에이브람 링컨의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을 위한 그 연설이 불과 한 2분에서 230초밖에 안 돼요. 그런데 링컨 대통령이 연설하기 직전에 나왔던 사람이 거의 2~3시간을 연설을 했어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그런 면에서는 짧게 하는 그건 참 잘했다. 그런데 반지성주의라는 게 이른바 미국의 50년대 메카시즘 열풍에서 나왔던 엔타이 인트렉셜리즘이거든요. 이 부분은 쉽게 국민들에게 어떤 메시지냐 좀 풀어줬더라면 좋았을 뻔했는데 자유 이거는 이야기를 해드려야 될 것 같아요. 좀 길더라도 왜냐하면 왜 35번을 했을까 자유라고 발언했지만 이 내용은 헌법 정신입니다. 헌법정신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밀고 있는 게 헌법 정신이에요. 헌법 정신의 첫 번째는 보수 가치, 두 번째는 시장 경제, 세 번째는 안보 관계거든요. 남북 관계도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 이런 중요한 현안들이 있다 보니까 35번 할 수밖에 없죠.

 

박지훈: 자유가 헌법 정신을 얘기하는 것이다. 라고 현안은 상당히 많습니다. 국무회의부터 열어야 되는데 오늘 임시 국무회의 추경 편성 회의 임시 국무회의가 열리는데 요건이 좀 안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김준일: 이전에 논란이 있었는데 헌법 88조에 보면 국무회의는 국무위원 15명 이상 30명 이하로 한다고 돼 있어서 그러면 15명이 모여야지 국무회의를 열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법제처 대통령실에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해보니까 국무회의 규정이 있어요. 61항을 보면 구성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회의를 열고 3분의 2 이상으로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돼 있어요. 그런데 현재 국무위원이 20명이거든요. 대통령, 총리 그리고 장관 18. 20명이니까 11명으로 열 수 있습니다.

 

박지훈: 11명은 과반이니까요.

 

김준일: 그게 법제처 유권에서까지 받았다니까 맞겠죠. 현재 임명된 장관이 7명이거든요. 거기에 윤석열 대통령까지 8명 그러면 3명이 더 필요합니다. 3명을 문재인 정부에서 아직 사퇴를 안 한 장관이 들어올 것인지 아니면 오늘 언론에서 많이 나왔는데 박진 그리고 이상민 박진 외교부 이상민 행안부 2명을 오늘 임명하겠다. 오후 3시에 열리는데 국무회의가 그 전에 임명하겠다는 건데 왜 그러냐면 한미 정상회담 코앞이라서 외교부 장관이 있어야 된다. 그리고 선거 6.13지방선거 코앞이니까 있어야 된다. 나머지는 조금 두겠다. 그래도 한 명 모자라요. 한 명 모자른 거를 문재인 정부 장관에 데려와서 문재인 민주당이 발목 잡기 하고 있다. 이런 프레임으로 조금 한 명은 어쩔 수 없이 빌려와야 된다 .이런 것까지 같이 보는 게 아닌가 이렇게 해석이 되고 있어요.

 

배종찬: 현 시점에 어떻게 정리가 됐는지 모르겠는데 김부겸 총리가 원래 어제까지인데 오늘까지 국무회의는 좀 참석했으면 좋겠다. 이런 또 의견도 나오고 있어서 정확하게 저도 이게 현 시점에서의 결정이 조치가 어떻게 됐는지 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일단 지금 인사 관련해서는 상당히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 반쪽 정부다, 차관 체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방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대체로 여론의 동향은 그렇습니다. 청문회가 되고 나면 논란과 의혹이 있으면 해명을 해야 되고 그다음에 검증이 돼야 되고 그다음에 여론이 중요합니다. 여론이 중요한 이유는 지방선거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내각 인선에 대한 여론은 대체적으로 있습니다. 전체로 봤을 때는 좀 부정적이에요. 한덕수 총리 인준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이었다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지금 민주당도 계속 발목 잡는다 비판 받기는 부담스러워요. 그러면 교통정리를 해달라 그러니까 너무 논란이 되는 인물이 있잖아요. 제가 굳이 이야기는 안 하겠습니다. 너무 많이 이야기를 해서 그래서 그 교통정리를 해 주면 이 부분도 우리가 조금은 판단이 바뀔 수도 있다. 이런 대체적으로 국민 여론은 깔려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하고 반응하느냐가 중요하죠.

 

박지훈: 말 나온 김에 지금 국민 여론 특히 일부 후보자 말은 안 한다고 하지만 한번 말씀 주십시오

 

배종찬: 한동훈 후보자는 청문회를 하기 전에 실시가 된 조사 결과입니다. 참고로 해 주시고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서 4, 5일 실시한 조사입니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적절, 부적절을 물어봤는데요. 부적절만 말씀을 드릴게요. 한덕수 총리 후보자 부적절 44.7%, 적절이 39.5고요. 한동훈 후보자는 청문회 전에 실시된 겁니다. 45.8%가 적절 한동훈 후보자 41.8%가 부적절 마지막입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적절 56.6%, 적절 24.7%입니다.

 

박지훈: 부적절이 한 2배 이상 높아요. 정호영 후보자 같은 경우는 어쨌든 재송부를 했다는 것은 임명하겠다. 이런 의미도 보이기도 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 막무가내로 계속 거부하는 것도 어렵고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김준일: 치열한 눈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돼요. 왜냐하면 게다가 지방선거가 있잖아요. 6.1 지방선거에 지금 이 상황이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보고 쉽게 얘기하면 저쪽에서 선방을 좀 날려줬으면 좋겠다. 먼저 때려줬으면 좋겠다. 이게 무슨 얘기냐면은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정호영 임명 좀 해줘 윤석열 대통령 정호영 딱 임명해버려요. 그러면 이제 민주당은 반대할 명분이 생깁니다. 한덕수도 인준 투표 못 하겠다. 이렇게 해서 더 강하게 나갈 명분이 생기는 거고 오히려 국민의 힘이나 이쪽 윤석열 대통령의 상황에서는 한덕수를 만약에 인준 부결을 시켜버리면 나머지 장관이라든지 국정 수행에서 상당히 민주당이 무리수를 했다는 여론이 들면서 갈 수가 있어요. 한덕수 총리 인준 투표 날짜를 못 잡는 이유가 어제 수석 원내부대표가 만났는데 날짜를 못 잡았거든요. 여론을 보면서 치열하게 눈치싸움을 하는 거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 지금 눈치를 보고 있다. 이렇게 봐야할 거 같습니다.

 

박지훈: 법상으로는 같잖아요. 접수 후 20일 안에 해야 됩니다. 잡기는 잡을 것 같은데 선거 전에 하긴 할 것 같은데

 

배종찬: 정호영 후보자와 원희룡 후보자가 좀 부담이 되거든요. 지금 나오고 있는 보도도 오늘 국무회의 전에 임명을 강행해야 되는데 그 강행하는 리스트에는 정호영 후보자, 원희룡 후보자는 빠져 있는

 

박지훈: 박진, 이상민 두 후보자는 포함이 돼 있는데 셈법이 정말 복잡합니다. 지방선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았는데요. 견제론을 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20일 정도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견제론이 통할 수 있을까요.

 

 

배종찬: 견제론이 전혀 안 통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지방선거의 성격 구도를 묻는 것이 바로 국정 안정이냐 정권 견제냐 거든요. 임기 막 시작했습니다.

 

박지훈: 시작한 지 이틀 20일 안에 선거가 있으니까요.

 

배종찬: 국민들은 대체적으로 정권 안정 쪽에 국정 안정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이 부분은 더불어민주당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지금 두 가지 상당히 난제입니다. 하나는 검찰 수사권 관련된 부분 또 하나는 지방선거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빨리 조기 등판을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긍정적인 지지층의 반응도 있지만 중도층에서는 부정적인 반향도 있어요. 이 부분을 어떻게 하느냐 경기도와 인천이 중요한데 국정안정론이 높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부담되는 환경이죠.

 

박지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국정 안정론, 새 정부 출범 얼마 되지도 않았고 특히 반 이재명 선거 전략을 구사하는 것 같아요. 방탄용 출마 아닌가 이런 얘기를 하면서 반 이재명 정서 더 만들어가는 모양새거든요.

 

김준일: 이재명 후보의 발언 워딩이 재미있어요. 지난 대선에서는 심판자와 일꾼 중에 심판자를 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일꾼을 선택해 달라 일꾼이 자기예요. 일반적으로 일꾼이라고 하는 거는 여당이 씁니다. 지역 일꾼 우리 일 잘할 수 있게 뽑아주십시오. 통상 이번 잘못된 정권을 심판해 주십시오. 이거는 야당이 쓰거든요. 근데 이걸 반대로 지금 썼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새 정부가 출발을 했는데 이걸 도와줘야지 그래서 일을 할 수 있게 해줘야지 이런 여론이 더 높은 거 국정 안정론이나 이런 것들이 높은 거를 지금 의식을 해가지고 본인이 오히려 일꾼이고 내가 일을 하겠다. 본인의 이런 이미지를 하는 거예요. 이게 선거 전략이라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걸 볼 수가 있는 거예요. 계양에서는 아직은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문제는 경기도와 인천에서까지 확장이 돼가지고 일꾼을 선택해달라는 이 워딩이 먹힐 것이냐 에요. 국민들은 그렇게 보지 않거든요. 그 부분을 어떻게 확장성 있게 설득력 있게 국민들한테 진짜 일꾼이다. 박남춘, 김동연 진짜 일꾼이다. 이 메시지를 통합적으로 낼 수 있는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아요.

 

배종찬: 이재명 고문이 총괄선대 상임위원장이 등장하기 전에는 위기 상태라고 봤겠죠. 더불어민주당은. 그래도 지금 굵직굵직한 인물들이 등장했고 더불어민주당도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에서 현재 판세상으로는 밀리고 있지만 그래도 전직 대표였죠. 전직 대선 후보도 등장을 한 사람 상황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기대치는 이런 것 같아요. 김민석 공동총괄본부장 여의도에 영등포 을 지역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민석 서울지역 의원입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에서 여론조사로 보면 한 5곳에서 이기고 있는 판세인데 여기에서 한두 곳을 더해서 6, 7곳에서 승리하면 선전이다. 이게 지금 현재 민주당이 보고 있는 판세라는 거죠. 이 판세에서 바뀔 수가 있으면 더 잘한 것이고 여기에서 조금 밀리면 선거가 어려웠다. 현재 한 106 정도로 민주당 내에서도 보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박지훈: 민주당도 만만치 않다고 보는 것 같아요.

 

김준일: 저게 중요한 게 지금 기대 수준을 내렸어요. 민주당이 먼저. 과반 얘기했습니다. 9 8에서 최소 9곳에서 그 이상 했는데 지금 김민석 총괄본부장이 상황 보니까 이게 녹록지가 않거든요. 어느 정도를 승리로 봐야 하느냐 어디까지를 패배로 봐야 하느냐를 스스로 기대치를 낮춘 건데 국민들이 그걸 그렇게 따를 것인가 민주당이 이번에 선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지금 보여주는 거예요. 구체적으로 디테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경기는 진짜 모르고요. 인천은 지금 밀리고 있는데 이정미 후보하고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 거고 제주 정도가 많이 앞서서 호남하고 제주 정도는 확실하시 되는 정도고 나머지는 진짜 알 수 없습니다.

 

 

배종찬: 여기서 중요한 지방선거 변수를 우리 청취자분들, 유튜브 시청자분들이 보실 때는 선거 구도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불리한 환경이에요. 지금 또 하나의 변수가 내각 인선 인사 논란과 관련된 부분이거든요. 임기 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지 않다는 것 왜냐하면 지방선거에서 선거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중요한 이유는 2018년도에 더불어민주당이 완성할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거의 6, 70% 나왔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가 되느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 초반이 아니라 60%대까지 올라가려면 인사 문제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거든요. 빨리 더불어민주당과 협치 하면서 거대 야당과 협치 하면서 법안을 통과시키는 모습 과감하게 이런 모습을 이제 20일도 안 남았습니다. 이 모습이 중요한데 이게 되느냐 안 되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경기도 말씀 주셨는데 경기도가 이번 지방선거의 맛집이잖아요. 대선 연장전이기도 하고 이른바 윤명대첩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등장했기 때문에 그렇다면 이재명 후보도 지금 거의 총괄 상임 선대위원장이기 때문에 전국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비판을 받지만 빠른 등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냐 이재명 후보의 인기냐 이 부분이 또 경쟁이 되기 때문에 대통령으로서는 지지율을 더 반드시 끌어올려야 되는 거죠.

 

박지훈: 경기도 얘기했으니까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경기도의 변수 중에 하나가 강용석 변호사 같아요. 특히 지금 최근에 tv토론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어요. 왜 내가 빼고 하느냐. 보수 단일화 가능성 여러 가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김준일: 열려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러면 강용석 후보가 얻을 게 있어야죠. 최대 지금 두 자릿수까지 나온 것도 10%까지 나오는데 실제 투표장에 가면은 그 정도까지 안 나오죠. 왜냐하면 열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여론조사에 응답을 하는 거거든요. 관심 없으면 아예 응답도 안 하니까 정치 고관여층이 응답을 했기 때문에 예전에 노조 공중부양하시는 분 허경영 후보도 한때 심상정 후보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실제 한 3배 이상 차이 나잖아요. 어찌 됐든 초박빙이라면 되게 중요할 수밖에 없죠. 그러면 뭐를 줄 수 있느냐 입당 이런 거잖아요. 지금 이게 한 번 부결이 됐어요. 그거를 그러면 다른 식으로 뭘 해줄 수가 있느냐라는 건데 명분을 주어질 수 있느냐 인데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아마 끝까지 갈 거라고 봅니다.

 

배종찬: 끝까지 가면 김은혜 후보에게 상당히 타격이 왜냐하면 대선 모습 그대로입니다. 대선 때도 안철수 후보가 끝까지 간다고 했다가 막판 여론조사를 공표하지 못하는 기간 첫날에 단일화를 했거든요. 지금 저도 강용석 후보가 출마에 뜻을 두느냐 아니면 보수 승리에 뜻을 두느냐 이 부분이 상당히 중요할 것 같고 실제 지지율만큼 득표가 안 나온다라도 불과 2, 3% 득표만 하더라도 승부를 가를 수 있다. 경기도가 흥미로운 게 불과 한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고문의 싸움이다. 이랬는데 이제는 경기도가 강용석 후보의 손에 달렸다. 이런 해석도 가능합니다.

 

 

박지훈: 강용석 후보 10.1% 나온 게 중부일보가 데일리 리서치에 의뢰해서 55일부터 6일 양일간 조사한 결과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같은 경우는 이재명 상임 고문 등판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준일: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많이 좋아질 건데 유정복 후보한테 여론조사를 보면 밀리는 게 훨씬 많아요. 그 갭을 극복을 할 수가 있느냐 5~8% 포인트 적게는 2, 3%이지만은 그 정도까지 나는 것도 있거든요. 그거를 할 수 있느냐 쉽지 않아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이정미 후보가 중간에 있어요. 4에서 많으면 7%까지 다 먹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이냐 그러면 이정미 후보한테 뭘 주고 정의당한테 뭘 줄 수 있을 것이냐 이것도 관건이거든요. 이정미 후보는 미래를 보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하차하는 것보다는 당 대표까지 다음에 노리는 분이거든요. 정의당 차원의 뭘 줘야 되는 거예요. 이정미 개인보다는 그런 부분들이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죠.

 

배종찬: 여기서 핵심을 짧게 말씀드리면 이게 지금 경인대첩이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어떤 시나리오가 가장 좋을까요. 지역구도 이기고 경기도 인천 다 이기면 최상이죠.

 

박지훈: 그러면 이재명 후보는 다 한 거죠. 그런데

 

배종찬: 경기도와 인천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어디가 더 중요할까요.

 

박지훈: 경기도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정치적 고향이니까.

 

배종찬: 박남춘 시장으로서는 상당히 좀 아쉬운 부분일 수도 있어요. 화력을 집중할 때 이재명 후보가 계양 을 지역구는 반드시 이겨야 되겠죠. 정치적 생명의 타격이 있기 때문에 광역 단위만 놓고 보면 몸은 인천 계양 을에 있지만 마음은 경기도에 있을 거예요. 박남춘, 유정복 싸움에서 상당히 또 박남춘 후보로서는 또 이정미 후보까지 나섰단 말이거든요. 이 부분도 득표 전선에는 좀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박지훈: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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