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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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자녀의 일상을 올리는 부모,셰어런츠5.04(수)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5-04 06:56  | 조회 : 1428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현웅입니다.
 최근 한 배우가 자녀의 알몸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누리꾼의 비판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모를 셰어런츠라고 부르는데요. 오늘 톡톡 뉴스와 상식에서 알아봅니다.

 셰어런츠는 공유를 뜻하는 share와 부모를 뜻하는 parents의 합성어입니다. 즉, SNS에 자녀의 일상을 올리는 부모를 이르는 말인데요. 그 행위를 일컬어 셰어런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SNS에 자녀와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는 것은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자녀와의 추억을 남길 수 있고,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는데요.
 이 개념을 처음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자녀들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공개된 정보로 인해서 수 년 뒤 곤란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실제로 반복되어 올라온 게시글로 인해 아이들의 동선이 파악되면서 2011년 일본에서는 이로 인한 유괴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요 또 아이들에 대한 권리 침해 문제도 제기 되는데요. 호주에서는 성인이 된 딸이 부모에게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부모가 이를 거절하자 부모를 고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녀의 사진을 SNS에 올릴 때에는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하고, 위치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설정하거나 게시물의 공개 범위를 지인으로 한정하는 방안을 조언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셰어런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이현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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