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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단독]강용석 "복당 불허? 난 입당, 개인적 사감때문에 이러나"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07 15:17  | 조회 : 2410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47(목요일)

대담 : 강용석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단독]강용석 "복당 불허? 난 입당, 개인적 사감때문에 이러나"

- 입당 불허,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할 것...의결 취소 소송도 진행
- 방송 후원 계좌 22억 다 차면, 선거 나가라는 뜻
- 내가 비호감? 이준석·이재명보다 내가 호감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분의 이름, 너무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강용석, 이렇게 부침이 심한 이름이 있을까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서 서울 법대 검사, 해외 유학도 다녀오셨고 국회의원도 하다가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또 방송 계통에서 활동하면서 연예인과 비슷하게 아주 유명세를 탔는데 불륜 논란을 비롯해서 숱한 고소 고발로 이미지가 추락하기도 했죠.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도 폭로를 이어가고 논란을 계속 만들어내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분 강용석 변호사,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고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했는데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에서 복당 승인이 거부됐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직접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강용석 변호사(이하 강용석)> . 안녕하세요.

 

김우성> 오프닝이 좀 길었습니다. 앞서 최근까지 변호사님 알려진 인생의 흐름들, 쭉 리뷰했는데 들어보시니까 느낌이 어떠신가요.

 

강용석> . 재밌습니다.

 

김우성> 재미있다. 이렇게 한마디로 요약해 주셨네요. 먼저 지금 가장 핫한 뉴스니까 이것부터 여쭤볼게요. 오늘 아침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강 변호사 복당을 안 하기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무기명 투표 다수결로 결정했는데 배경, 어떻게 보고 계세요.

 

강용석> 글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고요. 저는 일단 근본적으로 이게 최고위에서 결정해야 할 사안인지도 의문이 있습니다. 저는 분명히 입당을 하는 건데 이걸 복당으로 몰고 가서.

 

김우성> 복당이 아니라 입당이다. 이런 입장이시군요.

 

강용석> 입당입니다. 제가 출당됐던 당은 한나라당인데 그건 12년 전이고 그때는 당 색깔도 파란색이었어요. 저는 빨간 잠바를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

 

김우성> 빨간 잠바를 입어본 적이 없다. 사실은 출마 선언을 하면서도 그러셨어요. 법률적으로나 당헌당규로나 막힐 가능성은 없다, 라고 했는데 지금 당규에서도 보면 시도당 자격심사위원회 거치면 입당이 된 것으로 본다. 이런 규정이 있기는 합니다. 최고위를 거쳐야 된다는 없지만, 어쨌든 최고위의 결정은 당을 끌고 가시는 분들의 결정이지 않습니까. 어떤 입장이세요.

 

강용석> 글쎄요. 그런데 저는 최고위에서 할 대상 자체가 아니고 현직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나, 이 정도 돼야 되는데 저는 그냥 평당원이거든요. 평당원을 가져다가 최고위에서 부결을 한다는 것도 납득이 안 되고, 지금 200만 당원이라고 그러는데 200만 당원을 다 최고위에서 심사할 것도 아니고. 이게 그러니까 원래 입당 심사라는 게 없거든요. 입당 심사라는 게 없는데 없는 걸 만들어서, 그리고 이유도 안 대고요. 최고위 결정이 나왔으면 뭐가 이유가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어떤 이유로 인해서 입당을 안 받겠다, 라는 게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고 또 근거 규정도 없어요. 그리고 누가 몇 명이 어떻게 참가했는지도 전혀 밝히지 않고 정족수가 몇 명이었고 몇 표가 나왔는데 어떻게 됐다. 이런 것도 전혀 공개를 안 하고요.

 

김우성> 어제 이준석 대표가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 계속 비밀이다. 말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결과도 그렇게 나왔습니다.

 

강용석> 공당의 사당화를 하는 건데 정당이라는 게 그렇게 개인 계모임처럼 운영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다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서 운영이 돼야 되고 그 결정에 대해서 사법적 심사를 받아야 되는데, 지금 사법적 심사를 받을 만한 뭐가 없어요. 표결만 있지 이유가 없으니까 이유가 있어야 거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든지 말든지 할 텐데, 그래서 말이 안 된다.

 

김우성> 그런데 변호사님, 사실 변호사님도 아시겠지만 여러 가지 대중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사실 부정적 관심도 많이 받으셨잖아요.

 

강용석> 부정적 관심을 많이 받았다가 이유가 될 수가 없고요. 관심이라는 게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가 딱히 구분되는 것 같지도 않고요. 이재명 같은 사람도 대선 후보가 되는데 부정적 관심이냐, 긍정적 관심이냐. 그런 논란은 그냥 말로 하는 얘기지 법률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얘기고요.

 

김우성> , 알겠습니다.

 

강용석> 그래서 바로 오늘 가처분을 신청을 할 겁니다. 최고위원회 의결에 대해서 효력정지 가처분을 내고 의결 취소 소송을 낼 거라서 일단은 사법적 심사를 한번 받아보고.

 

김우성>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와도 날을 좀 세우셨어요. 여러 의혹도 제기하면서 정치적 공격도 하셨는데 그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판단하시나요.

 

강용석> 당연히 그런 개인적인 사감 때문에 지금 선거하고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한 것 같은데, 저는 당 대표의 범죄 행위를 지적한 거라서 이거는 무슨 날을 세웠다. 그런 문제가 아니라 좀 있으면 집권당이 될 집권당의 당 대표가 예전에 있었던 성상납 문제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그 범죄를 덮기 위해서 증거인멸 교사를 하고 이런 것들을 지적하는 것은 저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이 부분은 사실은 아직 근거나 수사가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저희 방송에서는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강용석> 고발도 돼 있고 수사가 진행 중이고, 그리고 저희가 방송에서 증거도 다 공개를 했고요. 이준석 대표 목소리도 다 공개를 했는데 본인이 아니라고는 못 하잖아요. 김철근 정무실장의 목소리도 전부 공개가 돼 있고 김철근 실장이 쓴 각서도 다 공개가 됐는데 본인들이 그게 맞다, 틀리다는 말을 못 하고 있지 않습니까.

 

김우성> 알겠습니다. 저희도 사건을 보면서 여쭤보기로 하고요.

 

강용석> 그걸 왜 방송에서 안 하는지, 그게 더 이상해요.

 

김우성> 좀 신중하다, 이렇게 봐주세요.

 

강용석> 저는 이게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싸움처럼 보이는데 지금 온갖 유튜버들은 전부 그걸 방송에서 하고 있는데 아예 언급조차 하는 걸 거부하시는 것 같아서 좀 이상하다, 그런 느낌이네요.

 

김우성> 언급을 거부하다기보다는 좀 신중한 겁니다.

 

강용석> 지침 같은 건가요?

 

김우성> 아닙니다. 전혀 그런 건 없고요.

 

강용석> 저를 부르신 이상 당연히 이 문제를 논의해야지, 이 문제는 쏙 빼고 다른 문제만 하고 그러실 수 있으니까요.

 

김우성> 법률가시니까요. 이건 민사도 아니고 형사니까, 국가가 개입해서 공식화되면 저희가 또 열심히 들어보고 얘기하겠습니다.

 

강용석> 공식화는 이미 돼 있고요, 고발인 조사도 하고 참고인 조사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의 소환 조사만 남은 상황이라서요.

 

김우성> 변호사님, 경기도지사 출마를 하셨잖아요. 지난 4일에 하셨는데 그 얘기 좀 여쭤볼게요. 출마를 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박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 이루지 못한 꿈도 궁금하고요. 또 어떻게 이루실지도 궁금합니다.

 

강용석> 박 대통령의 발언 내에 이루지 못한 꿈의 내용이 대충 나와 있습니다. 선진국가, 우리가 저만 하더라도 거의 개발도상국에서 시작해서 선진국까지 오는 과정을 인생으로 겪었지만, 아직 우리가 완전히 선진국가,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꿈꿨던 그런 부강하고 강력한 그런 국가의 대열에 섰는지,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됐는지, 그런 것들을 아직 완벽하게 이루지 못한 게 박근혜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저는 그걸 경기도에서나마 경기도민들이 행복하고 경기도 전체가 부강하고 잘 사는 것들을 이뤄나가는 것이 그 꿈을 이루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본인의 경기도지사 당선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스스로 자평하고 계십니까.

 

강용석> 글쎄요, 그건 제가 정할 문제가 아니라 국민 여러분이 결정하시는 거니까 저는 국민 여러분의 뜻에 따를 수밖에 없다. 제가 출마를 결심한 것도 그냥 제가 어떤 자리를 하고 싶어서 나온 게 아니고요. 저희는 매일매일 방송을 하면서 수많은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출마를 하라고 권유해 주시고 실제로 지지율이 수많은 여론조사 결과가 있지만 적게 나와도 10%, 많이 나와도 15%. 8명 후보를 놓고 조사를 해도 그런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출마를 결심했던 건데, 이게 결국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시면 계속 하는 것이고 아니다. 야권 분열이다. 그러면 안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계속 갈 수 없는 것이고, 결국 다 모든 것은 국민들의 뜻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국민들의 뜻이다. 사실 복당이 현재는 안 된 상태고 물론 여러 법률적인 조치를 취해 놓으셨습니다만, 최종적으로 안 되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는 하실 건가요.

 

강용석> 지금 그걸 말씀드린 거예요. 지금 틀어주신 이준석 대표의 목소리에도 보면 물론 저도 진중권, 이준석 두 분 다 방송을 오랫동안 같이 했기 때문에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제가 굉장히 합리적이라서 수십억 원 드는데 그걸 나가겠냐. 이렇게 단적으로 표현을 했는데 저희가 오늘 오후 2시부터 후원 방송을 합니다. 후원계좌가 생겼기 때문에 후원방송을 하는데 예비후보가 걷을 수 있는 금액이 한 22억 원 정도 돼요. 저희는 그 후원방송에 22억이 다 찬다, 그러면 국민들이 저를 나가라, 라고 결정하시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우성> 지금 그 말씀해 주셨으니까 저희가 이어서 여쭤보겠습니다. 진정성 의심을 자꾸들 하세요. 정말 경기도지사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자꾸 이렇게 채널이라든지, 후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더 모으기 위한 액션이냐. 이렇게 묻는 분들이 지금 유튜브에도 계속 올라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거 직접 말씀해 주셔야 돼요.

 

강용석> 그럼요. 아니, 그렇게 황당한 얘기를 하시는 분은 저희 방송을 한 번도 안 보신 분들이에요. 저희 방송을 한 번도 안 보시고 저희를 그냥 무조건 비판하는 사람들의 얘기만 들으니까 그렇게 얘기하시지. 세상에 어떤 사람이 그런, 코인팔이라고 보통 얘기하는데 저희가 박근혜 대통령 얘기하고 이런 것도 코인팔이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다 이제 아셨을 거 아니에요. 사저 문제도 그렇고 책 발행 문제도 그렇고,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도 그렇고 모든 것에서. 더 이상 박 대통령 코인팔이는 안 나오니까 이제는 선거용 코인팔이를 한다고 또 욕을 하는군요. 욕하는 분들은 뭘 해도 하여간 욕을 해요. 그런데 그런 욕과 지지가 종이 한 장 차이예요. 결국 저는 그것도 다 관심의 표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 관심이 없는 게 제일 안 좋은 거지, 그렇게 욕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관심이 있는 거죠.

 

김우성> 아무 관심이 없는 것보다 낫다. 이렇게 평가를 하셨는데 박 대통령 사저 관련해서 유영하 변호사는 빌린 돈이고 갚을 거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강용석> 그럼요, 당연히 빌린 돈이죠. 그게 증여를 하면 증여세가 나오기 때문에 증여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들 아시겠지만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빌려주기가 쉬우면 박근혜 대통령이 왜 저희한테 빌렸겠습니까.

 

김우성> 알겠습니다. 근처에도 또 방송 부스 만드셨잖아요. 방송하시나요?

 

강용석> 어제도 거기 가서 방송을 했죠.

 

김우성> 그랬군요. 전국을 왔다 갔다 하시네요. 저희가 앞서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신 지지도, 쿠키뉴스가 의뢰해서 한길 리서치가 42일부터 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고요. 국민의힘 후보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용석> 그 조사 말고도 많이 있어요.

 

김우성> 그렇죠. 유승민 후보가 31.4%, 김은혜 11.8%, 강용석 9.7%, 굉장히 무시하지 못할 지지율이긴 합니다만.

 

강용석> 그건 제일 적게 나온 거고 15%까지 나온 것도 있어요.

 

김우성> 저희가 보면 지금 사실 유승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대표와 가깝게 보고 있고, 김은혜 전 인수위 대변인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당선인과 가깝게 보고 있습니다. 강용석의 등장, 두 분 중에 누구한테 더 위협적일까요.

 

강용석> 일단 저는 처음부터 유승민 후보는 본인이 스스로 지난 대선을 정계은퇴하겠다, 라고 했는데 또 나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저의 선전 자체가 유승민 후보한테 당연히 위협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죠.

 

김우성> 알겠습니다. 여러 가지 의혹들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많이 발표하시면서 세간의 관심을 오르내리셨는데 민주당 전 선대위원장 조동연 씨의 사생활 문제 제기는 여러 가지 사명감과 필요에 의해서 말씀하셨겠지만, 이렇게까지 개인사를 심하게 공격하느냐라는 도덕적 비판들도 강 변호사님한테 뒤따랐어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강용석> 글쎄요. 그건 조동연 씨가 공직에 나선 이상, 민주당의 서열 3위인 자리에 나서면서 너무나 준비 안 된 분이 그냥 나서서 한 거고 그 문제를 제기한 분이 전 남편이에요.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다 사실인데 공인한테 사실을 가지고 얘기하는 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지, 저는 그게 이상하네요.

 

김우성> 문제 없다. 이런 얘기시군요.

 

강용석> 그럼요. 그분도 아주 고도의 정치인으로 처음 등장을 한 건데 당연히 그런 비판을 감수하는 거죠. 정치인으로 안 나왔으면 제가 조동연 씨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해요. 저는 그분 한 번도 본 적도 없어요.

 

김우성> 의혹 제기, 이런 것들을 하면 변호사님한테도 또 역으로 소송이 많이 들어오잖아요. 물론 본인이 법률가시지만.

 

강용석> 아니, 저는 의혹 제기라고 지금 말씀하시지만 사실을 적시해서 문제를 얘기했던 거지, 그렇게 많은 얘기를 했지만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한 건도 벌금 받아보거나 그런 적이 없습니다. 그런 식의 무차별적이고 무분별적인 의혹 제기였으면 문재인부터 시작해서 조국, 수십 건의 고소 고발이 있었는데 그렇게 처벌을 안 받을 수 있었을까요. 전부 다 사실이었고 근거가 있었기 때문에 처벌을 안 받았겠죠.

 

김우성> 사실 적시하는 것도 처벌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처벌이라기보다는.

 

강용석> 공인에 대해서는 아니고요. 공인에 대해서는 그게 전혀 허용이 안 되고요. 진실이고, 위법성 조각 사유라는 게 있기 때문에 사실 적시는 말이 안 되는 거고요.

 

김우성> 어쨌든 지금 국민의 선택, 또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말을 탔습니다. 출마를 하셨는데 솔직하게 변호사님 이미지가 비호감이다. 이런 얘기 앞서도 저희가 한번 했습니다만, 이거이미지를 이제 바꿔야 되지 않느냐. 앞서 말씀하셨지만 나는 사실을 말했다.

 

강용석> 그 비호감은요. 제가 볼 때는 이준석 대표보다는 제가 호감일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보다는 제가 호감일 것 같아요.

 

김우성> 이준석, 이재명. 두 분보다 내가 호감이다.

 

강용석> 그렇죠. 아마 국민 조사해 보시면 제가 더 높게 나올 거예요.

 

김우성> 알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물론 오래된 일입니다. 12년 전인데 아나운서 비하 발언, 지금도 사과하실 생각이 없으신가요. 저도 방송가에서 관련된 직종들 많이 뵙지만, 굉장히 그때 분노가 들끓었었어요.

 

강용석> 아니, 그러니까 그것에 대해서 제가 여러 차례 사과를 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걸 사과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건 결국 무죄가 났습니다. 아나운서 협회에서 저를 고소를 했었거든요. 그게 무죄가 났어요. 그러니까 그게 이제 법률적으로나 징계 사유로 쓸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그건 전혀 아니다. 그 당시 그런 국민적 분노 때문에 출당 조치가 된 건 맞지만, 결국 그게 다 무죄가 났는데 출당 조치된 원인이 무효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걸 이제 와서 사과를 하니 마니,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그건 제가 수도 없이 사과를 했습니다. 방송하면서도 그렇고.

 

김우성> 변호사님. 앞으로 정치인으로서보다 유튜버로서 더 유명하시니까요. 방송, 계속하시나요?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강용석> 제가 그건 저희 방송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번 얘기했는데 지금 정치인들이 다 유튜브를 합니다. 국회의원 중에 유튜브 안 하시는 분이 없어요.

 

김우성> 홍보 채널로 많이들 열어 두셨더라고요.

 

강용석> 그럼요. 다들 하세요. 홍보 채널이든 뭐든 다 하시는데, 당연히 해야죠. 정치를 하더라도가 아니라, 정치인이 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게 당연한 건데 소통하는 것의 가장 좋은 방법이 유튜브 방송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유튜브는 일반적인 방송이 아니잖습니까. 그냥 인터넷이고 방송이라 할 수가 없죠. 그러니 당연히 계속한다. 그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우성> 지난 대선에서 사실 박빙의 승부로 승패가 갈려서 지방선거 관심이 뜨겁습니다. 경기도는 이재명 후보가 5% 가까이 높게 나왔어요. 그럼 사실 당내 경선도 문제지만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느냐도 고민스러우실 것 같아요. 특히 신경 쓰이는 민주당 후보, 난 이 후보랑 붙으면 자신 있다. 이런 거 있습니까?

 

강용석> 그건 이재명이었기 때문에, 전직 지사였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5%가 차이 났다고 보고요. 물론 그 전 선거들도 그렇게 국힘에서 좋은 성적을 못 거뒀지만, 지금부터의 선거 결과는 이전의 선거 결과하고 완연히 다를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510일 날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 지금 아직 인수위 단계고 제대로 지금 대통령이 된 게 아닙니다. 그런데 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 많이 다를 거다, 제가 볼 때 민주당에서는 오히려 그걸 걱정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우성> 인수위 쪽하고는 만나보신 적 있으세요? 연락하거나? 윤석열 캠프 관계자나 윤석열 당선인 핵심 관계자들과 연락을 하시거나 의견을 나누신 적은 있나요?

 

강용석> 친한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전화 통화를 하는 건 사실이지만, 출마 관련해서는 얘기 한 적이 없습니다.

 

김우성> 출마 관련 얘기는 안 하지만 소통은 하고 계시는군요.

 

강용석> 원래 친한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김우성> 가장 친한 분은 여기서 말씀해 주실 순 없나요?

 

강용석> 그런 거 얘기하기는 조금 그렇지 않나요?

 

김우성> 알겠습니다. 일단 변호사님. 복당부터 시작해서 넘어야 할 산이 많은데요. 어떻게 지나가는지 잘 보고 저희가 궁금할 때 한 번 더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시간 감사드립니다.

 

강용석> , 감사합니다.

 

김우성> 강용석 변호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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