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
  • 방송시간 : [월~금] 13:15~15:00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PD : 김양원 / 작가 : 이혜민, 박수지

인터뷰전문

[이앤피] “총알받이 하는 사람처럼 나갔다” 4수생 공천금지 반대 이유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4-06 15:55  | 조회 : 161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진행 : 김우성 앵커

방송일 : 202246(수요일)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슈&피플] “총알받이 하는 사람처럼 나갔다” 4수생 공천금지 반대 이유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오늘 아침 라디오에선 어떤 사람들이 나오고, 어떤 말을 했는지 살펴보는 코넙니다. 오나라.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 안녕하세요.

 

김우성> 어제부터 저희가 준비한 새로운 코너죠. 오늘 아침에 방송된 시사 라디오에서의 이야기들점심시간에 정리해드리는 코너가 바로, 오나라입니다. 그럼 첫 번째 피플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네요.

 

이우영> . 국민의힘의 정미경 최고위원 오늘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MBC 시선집중 두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김우성> 먼저 우리 YTN 라디오 출연해서 한 말부터 살펴보죠. 국민의힘 공관위의 4수생 공천금지 원칙에 대해 반발하는 내용이었다면서요.

 

이우영> ‘동일 선거구에서 3회 이상 출마해 낙선한 경우 공천을 배제하겠다국민의힘 공관위가 이 같은 원칙을 세웠죠. 이에 대해 후보들 사이에선 가혹하다,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정미경 최고위원 역시 해당 방침의 삭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우성> 정미경 최고위원이 2018년에 수원시장에 나갈 계획이 없었는데 당에서 요청 받아서 즉, 차출돼서 나갔다고 했네요.

 

이우영> 맞습니다. 선당후사라는 말 정치권에서 많이 쓰죠. 당시 경기도 지사가 남경필 지사였기 때문에 남경필 지사를 우리가 구하자 이런 마음으로 총알받이 하는 사람처럼 나갔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2018년 지방 선거에 나간 사람들은 오히려 가산점을 줘야 한다고 한건데요.

 

김우성> 그렇게 힘겨웠던 2018년도도 포함해서 3번이기에 정 최고위원이 해당 방침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한거군요. 앞서서 시선집중에서도 인터뷰를 했다고 했는데, 시선집중에서도 같은 이야기를 했나요?

 

이우영> 아닙니다. 이른바 채널A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팀이 한동훈 검사를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리하겠다라고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 부분에 대해 정 최고위원이 야당의 목소리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우성> 정 최고위원보다 앞서서 여당의 목소리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한동욱 검사장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 지금 검찰 왕국을 공언한 후보가 당선이 되니까 검찰의 움직임이 정치적인 예상대로 이뤄지고 있구나 라는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정 최고위원은 같은 사안에 대해 어떻게 얘기를 했나요?

 

이우영> 검찰은 수사기관인데 죄가 있으면 빨리 신속하게 처리해서 기소해주고 죄가 없으면 빨리 신속하게 무혐의를 내려 주고 이래야 하는건데, 이렇게까지 처리를 미뤘다는 것은 비정상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본인도 검사를 해봤기에 보고를 전혀 안 했다는 것은 거짓말로 보인다면서 사건처리의 마지노선이 6개월인데, 2년 간 미룬 것에 대해서 비정상이라 했습니다.

 

김우성> 현 정치권, 즉 문재인 정부의 눈치를 검찰이 봤다고 하는건가요?

 

이우영> 정 최고위원에 따르면, 이 사건의 최종 책임자인 현 이정수 중앙지검장이 박범계 장관 선후배 사이이고, 김오수 검찰총장 등 다 친문재인 정부 사람들이기에 결론을 못 내리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우성> 이어서 다가오는 지방 선거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도 유승민 전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 얘기를 했었는데요. 오늘도 경기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분들의 인터뷰가 있었네요.

 

이우영> .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표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인터뷰를 했고, 국민의힘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CBS 뉴스쇼에 출연했습니다.

 

김우성> 먼저 김동연 대표 얘기부터 해볼게요

 

이우영> 민주당과 국민의 힘 모두 경기지사 경선부터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 대표는 경선 규칙에 있어서 유불리 따지고 싶지 않고, 합당까지 선언한 마당이니 만큼 당의 결정에 쿨하게 따르겠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어제 저희가 유승민 전 의원 얘기를 하면서, 유 전 의원이 김 대표를 향해 했던 쓴 소리도 소개를 해드렸었죠?

 

이우영> . 경제공무원과 경제 정치를 다룬 사람은 다르다고 유 전 의원이 말했었죠.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지식을 얻는 것과 또 공부하는 것하고 실제로 뛰어보고 관리를 해보고 총괄해 본 것은 다르다며, 2008년 국제금융위기 때 몸으로 뛰어본 사람과 옆에서 훈수 내지는 평가한 거 하고 많이 다르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김우성> 그럼 앞서 말씀해주신 유 전 의원의 당 내 경쟁자인 심재철 전 의원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심 전 의원이 유 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죠?

 

이우영> 심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을 향해 배신자이자 우파 분열자라고 비판했습니다. 2005년 박근혜 전 대표 비서실장을 했던 사람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며 정치 도리를 져버린 사람이라고 한건데요. 그렇기에 우파 분열을 야기한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우성> 조금 전 1120, 김은혜 전 당선인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물론 아침 라디오에선 출마 선언 전이었지만, 이에 대한 심 전 의원은 반응은 어땠나요?

 

이우영> 심 전 의원은 국민의힘 쪽에서 좋은 후보들이 등장한다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좋은 일이라고 볼 수있다고 했습니다. 김은혜 의원에 대해선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했고 또 정권 교체에도 일정하게 기여를 하신 분이라고 평했는데요. 지금 윤심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선 그런 판단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우성> . 다음으로는 정치권을 떠나서 사회 이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인터뷰가 있었네요.

 

이우영> 오늘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사건 피해자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어제였죠. 지난해 11월에 벌어진 사건의 CCTV가 어제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어제자 YTN 뉴스에서도 보도가 됐었는데요. 층간소음 문제로 싸움이 났고 위층 사람이 흉기를 가져와서, 칼을 가져와서 아래층 사람을 찌른 사건입니다. 아래층 가족은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래서 경찰관 두 명이 출동했습니다. 그런데 흉기 휘두르는 걸 보고 경찰관이 현장을 이탈했죠. 결국 아랫집 여성은 뇌를 크게 다쳤고 인지 능력이 매우 떨어진 상황입니다.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들은 '일부러 도망간 거 아니고 삼단봉과 테이저건 가지러 간 거였는데 공통현관 비밀번호를 모르는 통에 다시 들어오지 못한 거다.' 이렇게 해명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CCTV를 자세히 살펴보면 삼단봉하고 테이저건이 이미 몸에 있었던 걸로 보이는 거죠.

 

김우성> 어제 자로 공개된 CCTV에 이런 정황이 드러난건데, 사실 경찰관들에 몸에 바디카메라라는 카메라를 차고 있지 않나요?

 

이우영> 바디카메라를 차고 있던 경찰이 쓴 진술서를 보면, '내가 일부러 지운 게 아니고 원래 일정 분량이 차면 자동으로 앞에서부터 지워지게 돼 있는 거다. 아마 그리해서 지워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진술이 돼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 측은 차라리 증거인멸을 하는 죄보다 지워서 경찰 전체가 창피를 당하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일부러 지웠다고 100% 확신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에 더해 여 경찰이 지운 것 같지 않고 경찰의 지시가 있었던 것 같다는 의심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우성> 작년 222일이었죠.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미얀마 주재 한국 대사관 앞에서 한국어로 한국의 관심을 호소했던 여학생의 인터뷰가 있었네요.

 

이우영> 광주대학교 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김소연 씨가 TBS 뉴스공장에 출연했습니다. 사실 현지 이름도 있는데, 대다수의 언론에서도 현지 이름을 사용하진 않더라고요. 소연 씨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현지 이름보단 김소연 씨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이 이름은 함께 한국어를 배우던 지인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합니다.

 

김우성> 어떻게 한국에 오게 된거라고 하나요?

 

이우영> 광주 MBC 사장이 듣고 광주대학교 총장에게 소연씨의 이야기를 소개해 줬고 광주대학교에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 다닐 수 있도록 많이 도와줬다고 합니다. 현재는 5·18재단에서도 매월 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소연씨는 한국에는 3월에 오려고 했는데 시위 때문에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반년 넘게 지나서야 한국에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는 군부가 학교와 언론을 모두 통제하고 있다고 했고요. 미얀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잊지 말고 지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김우성>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살펴보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우크라이나에 있는 고려인들의 상황도 좋지않다면서요.

 

이우영> 맞습니다. 정말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야할텐데요. MBC 시선집중에선 루마니아 국경을 통해서 한국으로 들어온 고려인 문 나탈리아 씨와 고려인의 탈출을 도운 광주고려인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이천영 목사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탈출해서 인접국에 머물고 있는 고려인 숫자가 대략 2천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중 비자가 나온 경우가 한 300명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요. 비자 문제가 아주 심각하다고 합니다.

 

김우성> 나머지 분들은 비자를 못 받는 이유는 뭘까요?

 

이우영> 전쟁 중이기도 하니 신분증이 없거나 여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권이 없으면 비자를 안 내주는 상황인거죠. 최근에는 신분증으로만 해도 비자를 발행해준다고 했는데 국내에 친지나 가족들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김우성> 방금 전 말해주신 문 나탈리아 씨처럼 우여곡절 끝에 국내 들어오면 영주권은 부여된다고 하나요?

 

이우영> 영주권은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자도 임시비자 3개월짜리 비자라고 하는데요. 이 목사는 우리나라가 고려인 동포를 단순히 외국인 근로자 취급하며 무시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가난한 형제가 부자 형님한테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하면 너 가난한 동생 뭐 하러 여기까지 쫓아왔냐 해서 귀찮다고 내쫓는 것에 비유를 들기도 했습니다.

 

김우성> 오늘자, 아침 라디오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톺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