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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양자토론? 이택수 “대장 vs 건진” 싸움 배종찬 “핵심은 ‘여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20 13:40  | 조회 : 1582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방송일시 : 2022120(목요일)

진행 : 황보선 앵커

출연자 :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

이택수
 - 李 지지율, 대장동 영향으로 박스권 갇혀 
 - 尹 지지율, ‘건진법사’, ‘김건희 통화’ 논란 등으로 보수층 결집 약화
 - 安 지지율, 양자 TV토론 결과에 따라 상승 또는 하락 
 - 이번 양자 TV토론, ‘대장’ vs ‘건진’ 싸움

이강윤
 - 尹 지지율, ‘김건희 통화 공개’ 파장 생각보다 없어
 - 尹, 安 현재 지지율, 특정 변수 없으면 지금 구도 유지될 것 
 - 양자 TV토론, 현재 대선 구도 바꿀 직접적 영향은 아냐  

배종찬 
 - 李 지지율, 긍정적으론 ‘지지층 견고’, 부정적으론 ‘박스권’ 
 - 尹 지지율, 北 미사일로 인한 결집과 젊은층 지지로 상승 
 - 安 지지율, 15% 내외 유지되면 단일화 없이 완주할 것 
 - TV토론, 전체 판세 바꾸지 못해...핵심은 '여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여론 분석해 보는 시간 여론 택배. 여론 분석의 3 스타 별 셋과 함께하겠습니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님,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나오셨습니다. 제가 방금 여론 분석의 쓰리스타라고 있는데 마음에 드십니까? 39일 대선 딱 48일 남았지 않습니까. 먼저 현재 판세부터 볼까요 최근 여론조사 먼저 이강윤 소장께서 소개해 주시죠.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이하 이강윤): 벌써 48일밖에 안 남았네요. 우선 뉴스1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조사한 16, 17일 이틀간 조사한 수치부터 보시죠. 이재명 35.6(%), 윤석열 34.4, 안철수 14.4, 심상정 2.4 입니다. 다음은 jtbc(가 의뢰한) 글로벌리서치 조사입니다. 역시 16, 17일 이틀간 조사했습니다. 이재명 34 6, 윤석열 32.9, 안철수 14, 심상정 6.2.마지막으로 머니투데이 의뢰로 한국갤럽이 조사했습니다. 17, 18일 이틀간 조사한 건데요. 이재명 34.9, 윤석열 36.1, 안철수 13.5, 심상정 3.9. 나머지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보시면 보다 많은 사항을 아실 수 있습니다.

 

황보선: 세계 여론조사 봤을 때 흐름, 특징 새로 나타난 게 있을까요?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이하 배종찬): 이재명 후보는 큰 변화는 없는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고 이것을 긍정적으로 보면 견고하다. 좀 더 비판적으로 또는 아쉬운 대목으로 본다면 박스권에 묶여 있는 것이고요. 윤석열 후보는 반등했습니다. 이준석 매직이 통했다고 볼 수 있는 20, 30mz세대가 견인되고 보수층이 북한 미사일 발사로 결집된 효과가 있겠죠. 안철수 후보는 대체적으로 한 10%대 중반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약진도 할 법한 지지율 상승세였는데 윤석열 후보가 반등하면서 또 안보 이슈가 등장하면서 살짝 꺾이는 모습입니다.

 

황보선: 이택수 대표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이하 이택수): 지난주에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횡보내지 하락했는데 지난주부터 대장동 관련된 재판이 이어지고 있고요. 또 당 대표가 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가 탄압 받았다는 발언을 하면서 친문 지지층이 일부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소폭 오르는 모양새인데 mbc 스트레이트 1차 방송에서 상당 부분이 제한적으로 방송이 됐고 어떻게 보면 쥴리 관련된 부분은 해명된 부분으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 초 중반에 여론조사가 이루어진 부분들은 대체로 윤석열 후보가 반등을 했는데 어제부터 건진법사와 관련된 보도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미투 2차 가해 논란, 신천지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수사가) 반려된 부분에서 건진법사가 개입되어 있을 수 있다는 의혹 이런 부분들 때문에 저희가 매일 조사를 하고 있는데 자세한 선거 관련된 지표를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보수층이 주초 결집하다가 주 중반부터는 다시 조금 이완되거나 하락하는... 보수층의 결집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나타낸 거 봐서는 건진법사, 무속 논란이 윤석열 후보한테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황보선: 새로 나올 또 여론조사들을 봐야 되겠네요. 그러면 이강윤 연구소장님.


이강윤: 우선 관심은 지난 일요일 저녁에 있었던 mbc 스트레이트에서의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가 방송된 뒤에 지금 조사가 진행된 것들이에요. 방금 불러드린 세 가지가. 물론 그게 전파되고 여론조사 응답을 하고 판단을 하는 데 조금 시간이 필요한 부분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아직은 생각보다 윤석열 후보에게 크게 하락이 작용한 것 같지는 않고요. 물론 그게 그걸로 끝난 건지 아니면 조금 전에 두 분이 자세히 설명을 하셨습니다만 후속 뉴스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추가 공개가 있다는 것 아닙니까. 영향을 미칠 소지는 다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그 직후에 이루어진 여론조사라는 것은 감안을 해야 겠고요. 또 하나는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사이의 지지율의 함수 관계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이 빠지는 제로섬 게임인 건지 아니면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 할 탓에 따라서 함께 오를 수도 있고 함께 빠질 수도 있는 건지. 이것도 또 하나의 관심이기는 한데 아직 이것을 명확히 입증해 줄 공통되는 여론조사들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빠진 만큼 윤 후보가 오른 것도 있고, 어디서는 둘 다 같이 상승은 했는데 상승 폭은 좀 다르다 그런데 지금 남아 있는 중도층이 그렇게 많지는 않거든요. ARS로 보면 한 10%, 전화 조사에서는 한 18,9% 정도 나오는 걸 보면 중도층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을 텐데 향후 잊게 될지도 모를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의 지지율의 상관관계는 영향을 미치겠다.

 

황보선: 그렇군요. 조금 범위를 이재명 후보로 좁혀서 좀 볼까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선대위 쪽에서 좀 고심이 심할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정책 행보 하고 있잖아요. 소확행도 하고. 2030 겨냥해서 정책 행보를 이어갔는데 어제 같은 경우도 가상자산 관련해서도 윤석열 후보랑 거의 맞춘 거 같이 하게 냈었는데 이런 노력을 보이고 있는데도 이른바 박스권 아니겠습니까, 이런 한계. 이거에 대해서 고민이 클 것 같아요.


배종찬: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는 박스권 내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40%대 초반 내지 중반까지 못 올라가는 이유는 역시 M여중(MZ 세대 여성 중도층)은 여전히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는 않거든요. 일주일 전과 일주일 후가 다를 정도로 여전히 20대와 30대의 변동성은 크고, 윤석열 후보의 이준석 효과가 나타나면서 윤석열 후보 쪽으로 조금 옮겨간 것도 있고, 안철수 후보가 20대를 가져간 것도 있고. 이재명 후보가 정책 대결 공약 대결을 하고 싶은데 후보별로 큰 차별화가 안 되거든요. 이것도 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인 데다가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좀 더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리스크죠 대장동 리스크나 갑자기 불거진 형수 욕설 리스크 이런 부분들이 여성 표를 추가적으로 흡수하지 못하는 것 그래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김건희 씨 리스크가 계속되고 열린 공간 tv에서는 사생활을 제외한 것은 방송해도 된다. 허용을 하는 상황이라서. 많은 내용들이 쏟아지고 논란은 지속되고 당분간 설 명절 연휴까지는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이재명 후보로서는 대장동 리스크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이른바 미스터리한 내용들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이게 해소되지 않으면 또 다음 단계로 못 넘어가거든요. 부분을 대장동 부동산 리스크,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된 해명. 이런 미스터리한 내용들을 어떻게 후련하고, 상쾌하게 해소할 수 있을까. 이 부분이 이제 가장 관건이라고 봐야합니다.

 

황보선: tv 토론이 30, 31일 그때 열릴 것 같으니까... 최종 결정은 안 됐는데 아마 거기에서 이재명 후보가 또 그걸 클리어하기 위해서 뭔가 많이...

 

배종찬: 그래서 tv 토론이 중요하겠죠. 이강윤 선장께서도 말씀하셨지만 남아 있는 일부 10에서 15%의 아직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여성 유권자 층이 중요하다면 그것 때문에라도 tv 토론이 상당히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이택수: 박스권 이라고 하는 것은 좋게 얘기하면 안정적인 지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거고 나쁘게 얘기하면 확장성이 없다는... 그래서 지금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는 박스권이라는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앞서가고 있으면서 박스권이면 좋은데 지금 약간 뒤처지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박스권이면 역전하기가 어려운 얘기 아니냐고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데 사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 세 개의 여론조사 기관 결과를 소개해 드렸는데 35.6, 34.9 34.6. 대략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35% 안팎 나오고 있고요. ARS조사에서는 30% 후반 이렇게 나오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에 탄핵 과정에서 득표한 득표율이 41%였거든요. 진보 진영이 득표할 수 있는 그 수치가 사실은 40% 안팎에서 다자 구도에서는 그렇습니다.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또 이념 성향을 물어봤을 때 보수냐, 중도냐, 진보냐 유권자들이 물어봤을 때 진보라고 응답하는 사람들이 지금 20% 후반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거기서 이재명 후보가 지금 35%에서 39% 사이에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은 민주당이 원팀이 어느 정도 되어 가고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데까지는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다만 40%를 여론조사에서 넘으면 실제 득표율은 45%까지도 갈 수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거는 본인만 잘해서 될 수 있는 건 아니고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떨어져야 갖고 올 수 있는 지지율이거든요. 상황은 앞으로 남은 48일 동안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이고 현재 이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가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많이 끌어 모은 지지율이라고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황보선: 그렇군요. 이강윤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강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앞에서 두 분이 다 정답을 말씀하셨는데. 박스권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 그런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한 달 좀 넘게 지속되고 있죠 이런 현상이. 연초에 모든 언론기관에서 여론조사를 발표했을 때 약 10%포인트 앞섰던 한 주일 정도를 빼고는 다시 그 상황이 유지되고 있는데 연초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큰 폭으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연말에 아주 최고 정점에 달했던 국힘(국민의힘) 내부의 2차 내분의 장기화와 그런 것에 따른 국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고 도대체 저 당과 저 후보가 수권 능력이나 자세가 돼 있나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제기될 수밖에 없었잖아요. 그 즈음에 집중적으로 여론조사가 이루어졌고 그 마지막 터널을 조금 빠져나온 듯 하니까 다시 붙어서 나온다는 거죠. 그 말은 양측이 동원할 수 있는 계층은 다 동원된 상태다 그런 것은 이론의 여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안철수 후보가 독자적인 영역을 계속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냐 그런데 지금 윤과 안 둘을 합치면 정권교체 심리와 거의 얼추 비슷한 숫자가 나온다는 얘기는 두 사람에게 나누어서 흡수되고 있다. 그러면 이것이 3자 내지는 4자 대결로 계속 갈 때와 후보가 하나로 합쳐졌을 때의 결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을 보여주는 예고된 징후 수치 같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황보선: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여기 3개만 봐도 14%, 14%, 13.5%. 이 지지율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이거 분석 어떻게 됩니까?

 

이강윤: 각기 조사 컨디션이 조금씩 다른 세계 기관의 숫자만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물론 아니겠습니다만 12에서 15 사이에 포진하고 있는 것 그리고 더 이상 늘지는 않고 있다는 것. 작년 1220일경부터 시작된 이른바 안철수 드라이브가 3주 동안은 먹혔는데 상승 탄력이나 상승 강도는 조금 멈칫한다. 그렇다면 독자 상승 여력은 크게 없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기본적으로는 이분의 정치적 지향점이라거나 정책들이 가리키는 바가 이재명이나 심상정 후보와 겹치는 건 별로 없어 보입니다. 반면에 윤석열 후보와는 교집합이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둘은 정치적 아이덴티티가 다르다고 보기 힘들다. 그러면 어느 한쪽이 엄청난 만회하기 힘든 실수를 하거나 우려해 왔던 돌발적인 어떤 것이 팩트로 확인이 되는 일이 없는 한 지지율에 큰 폭의 변화를 도모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 저는 이런 구도가 앞으로 48일 남았다고 했죠? 남은 기간을 감안했을 때 이것을 이런 기본적인 구도를뒤흔들 소지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의 지지율 퍼센트 점유 비중을 말이죠. 그런 점에서는 단일화라는 것이 저는 이게 기본적으로 민주주의 선거의 본령과는 좀 떨어져 있다고 보는데 외적인 어떤 충격 변수가 오지 않는 한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변동은 크게 예상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보선: 다음 말씀은 배 소장님께서 하셔야겠네요.


배종찬: 안철수 후보가 가장 남아 있는 기간 동안 크게 주는 영향은 바로 단일화겠죠.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변하든 변하지 않든 여전히 변할 여지는 있다. 18일 짧다면 짧지만 길면 긴 시간이니까요. 15% 내외만 나오더라도 일단 보수로서는 고민이 되는 거죠. 왜 윤석열 후보로 걷더니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면 이 다자 구도로 가도 되는데 그렇지 않다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되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거든요. 대체로 나오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간 안일화(안철수 중심의 단일화)가 됐든 이준석 대표가 비판하는 대로 간일화(간을 보는 형태로 간일화)가 됐든 개인 감정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고 보수 진영 전체에서 볼 때는 단일화를 하는 경우에 훨씬 더 경쟁력이 생기거든요. 지금부터 안철수 후보의 판단이 중요한 것이 단일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남아 있는 대선 기간보다 훨씬 짧다고 봐야 되겠죠.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응하느냐, 응하지 않느냐 이건 대선판을 남아 있는 기간 동안 뒤흔들 만한 가장 큰 이슈라고 봐야 되겠죠.

 

황보선: 단일화는 이따가 더 깊이 있게 얘기를 하기로 하고요. 이번에는 이택수 대표님.
이택수: 아까 문 대통령의 19대 대선 득표율 41% 얘기했는데 야권도 보겠습니다. 당시에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2,3,4위 후보 득표율의 합이 52.2%였는데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조사한 내용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 보수 유력 후보 두 후보의 지지율 합이 53%였었어요. 마치 지난 대선에서이 데자뷔를 보는 것 같은 최초의 경험이지만 이미 본 것 같은 느낌.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과 이재명 후보의 지 지지율이 비슷하고요. 그다음에 윤, 안 두 후보의 지지율이 홍, , 유의 득표율과 굉장히 비슷한 구도로 지금 가고 있습니다. 유권자의 지형이 조금 바뀌긴 했지만 거의 바뀌지 않은 것 같기도 한 이런 상황에서 윤하고 안은 치킨게임 또 제로섬 게임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대략 35~40% 정도 되는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약간 상승하면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 치고 올라가다 일부에서는 15% 이상 나온 지지율도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 주에 발표된 KSY조사에서는 10% 밑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은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고요. tv토론도 3, 4자가 아니라 30일이나 31일에 열리게 될 방송 3사의 tv토론이 양자로 처음 시작을 하게 되면서... 정의당에서도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냈는데 이게 만약에 안 받아들여진다면 양자 구도가 이번 주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tv 토론이 같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기부터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보선: 양강 후보 지지율 흐름이 조금씩은 변동성이 있는데 이재명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 구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높게 나타난 거예요. 이거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이강윤: 참 애매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 게 당선 가능성 항목이 아닌가 싶은데요. 저는 a 후보를 지지하는데 당선 가능성은 b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죠. 제일 지지율이 많이 나오는 사람보다도, 그 사람이 얻는 지지율보다도 당선 가능성이 더 클 때가 훨씬 많으니까. 그 말은 a를 지지한 사람의 총합보다 이쪽이 더 많다는 말은 사람들이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남들은 어떻게 보고 있지 또는 지금 돌아가는 판세가 이대로 간다면 누가 누구보다 우월해 보이니까 이 사람이 되지 않을까? 그것에 대한 답이 당선 가능성이잖아요. 그것을 가지고는 심리적 영역에서... 기본적으로 이거는 후행적인 것을 반영하고 있는 성격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각종 여론조사들을 보니 나는 a를 좋아하는데 되는 것은 또는 비가 좀 많이 나오네, 이게 조금 유지가 되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나 봐 그러니까 결국에는 이게 크게 바뀌지 않는 한은 b가 될 수 있겠구나는 것의 수치의 합의 당선 가능성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을 대세론이라고까지 강력한 자극적인 단어를 쓰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주변의 분위기를 보고 느끼는 것의 합. 이것이 구속력이 크지는 않되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겠다. 이게 잠재적인 확장력과도 어느 정도 연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보선: 이번에는 이택수 대표께서 말씀하실 자리입니다.


이택수: 당선 가능성은 사실 정치학에도 많이 쓰이는데 작용과 반작용 혹은 만유인력의 법칙이 당선 가능성은 만유인력의 법칙에 해당됩니다. 당선 가능성 지표에 따라서 대선 지지도도 영향을 받거든요. 통상적으로 당선 가능성은 여당 후보 혹은 1위 후보가 높게 나타납니다. 여당이면서 1위 후보일 때 이재명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지금은 시소 게임을 하고 있죠.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보니까 당선 가능성도 좀 낮아졌고 윤석열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좀 높은 경우도 나타나고 있고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당선 가능성도 엎치락 뒤치락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두 번째는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이 높은 여론조사가 이번 주에는 더 많이 발표가 됐는데 당선 가능성은 이재명 후보가 더 높은 엇갈리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계신데 이번 대선이 비호감 선거라고 하고 특히 윤석열 후보가 비호감도가 이재명 후보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네거티브의 소재에도 조금 더 많이 깔려 있고 그런 과정이다 보니까 당선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스포츠에서도 축구의 경우에 만약에 실점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하면 패배할 가능성이 더 많아지는 것이고 선거로 치면 낙선할 가능성 당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것이죠. 다음 주에도 아무튼 mbc 스트레이트에 2차 방송이 있고 어제도 열린 공감 tv와 관련돼서 열린 공감 tv에 유리한 판결이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네거티브 소자들이 이번 주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잖아요. 당선 가능성이 조금 윤석열 후보한테는 불리하게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배종찬 : 이걸 하나로 단정 짓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당선 가능성이라면 그래도 대체적으로 지지율도 높게 나와야 이 사람도 이 사람이 당선 가능성이 높겠구나 이렇게 보는 게 맞는 것이거든요. 이강윤 선생님이나 이택수 대표님 설명이 맞을 수도 있는데 정확한 분석을 해내기가 쉽지 않아요. 굳이 따지자면 누가 그러면 당선 가능성을 할 때 이재명 후보 쪽으로 더 옮겨가느냐, 중간 지대에 있는 유권자들이 더 옮겨가더라고요. 그 이야기는 오히려 확실성과 불확실성의 차이가 있겠죠. 윤석열 후보가 최근에 지지율이 올라간 게 본인이 견인했다기보다는 외부 변수죠. 이준석 효과가 있었고, 메시지, 여성가족부 폐지나 병사 200만 원 월급, 북한 변수도 있었거든요.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도 있었기 때문에. 이것들이 외부 변수인데 이재명 후보는 박스권에 갇혀 있기는 하지만 자기가 견인한 지지율이거든요. 이럴 때 중도층 아직까지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사람들이 볼 때는 오히려 단단히 자기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사람 쪽이 유리할 수 있겠구나 확실성과 불확실성의 법칙으로 보면 당선 가능성은 좀 더 확고한 확실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사람 쪽으로 오히려 더 무게를 둘 수가 있는 것이죠.

 

 

황보선: 여론 택배 이어가겠습니다. tv 토론 이거 결국은 여야 합의로 아직까지 날짜를 하나로 적히지 못했고 30일이냐 31일이냐 이걸 조율 중인데요. 어떻습니까, 아무래도 tv 토론이 또 하나의 큰 변수가 될 건데 어떻게 될 건지 예상을 이강윤 선생님께서 먼저 해주시죠.


이강윤: 두 사람만 하는 게 사실 공평하거나 바른 것 같지는 않아요. 모양도 그렇고. 그런데 두 당이 정치적으로 합의를 봤고 그렇기 때문에 가처분을 낸 게 있습니다마는 지켜는 봐야겠죠. 일단 열린다면 처음에는 대장동만 가지고 얘기할 것 같더니 국정 전반으로 하겠다. 래도 아마 2시간 이내에서 시간 배분이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논점은 좀 크게 모아지지 않을까싶습니다. 무속 얘기도 있을 것이고 대장동 얘기도 있을 것이고. 요즘은 (대장동)고발 사주 건은 확연히 수면 아래로 확실히 빠져 있는 것 같기는 해요. 기본적으로 여론조사를 해 보면 tv토론이 남아 있는 중요한 변수로 꼽는 분들도 분명히 계시는 반면에 tv 토론 그 자체가 나의 지지 후보를 바꾸는 데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은 쪽이 조금 더 많은 건 사실입니다. 5638, 40 정도인 거 같은데요. 학예회에 간 학부모 (같다) 이 말이 뭐냐면 학예회에 가면 무대에 수십 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자기 눈에는 자기 아이만 보이는 경향이 있잖아요. 그래서 지지 성향이 훨씬 더 강화되는 계기로 작용하는 게 tv토론 같고요. 두 후보를 동시에 낱낱이 그대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지지후보 바꾸는 분 물론 계실 겁니다만 그게 그렇게 과연 몸통을 흔드는 꼬리처럼 결정적으로 크게 작용할 것인가. 더군다나 tv토론이 열릴 때 되면 한 40일 정도밖에 안 남았을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는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 지지 강도를 확신하는 쪽으로 조금 더 작용하지는 않을까. 다만 그때까지 아직 후보를 정하지 않고 또는 못하고 계시는 중도 지역에 계시는 분들에게는 tv토론에 미치는 소구력은 상당할 것이다. 그런데 그 비율이 얼마만큼 될지는 나중에 투표 날 우리가 숫자로 확인해보는 수밖에는 없겠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배종찬: 이 소장님 말씀대로 비율은 크지 않더라도 이제 깊이가 중요하겠죠. 또 누구냐가 중요할 테고 tv토론으로 전체 판세가 바뀐다고 보기는 어렵죠. 질량 보존의 법칙처럼 tv토론을 하기 전이든 한 후 든 이념의 전체적인 구성 비율이 확 달라지거나 이건 아니거든요. 이번 대선은 프레임 전쟁이니까 그런데 저는 이번 tv토론은 여심, 여심, 여심입니다. 중간 유권자층인 mz세대 여성 중도층이 중요한데 대체로 mz 세대도 분포가 서서히 윤곽이 잡혀가고 있거든요. 특정 후보에게 쏠려 있지 않다. 중도층은 안철수 후보도 있고 중도층도 대체적으로 보면 한 후보 쪽으로만 안 가요. 그런데 감성과 이성의 교집합을 통해서 또 교류를 통해서 선거에서 또 다른 집단 투표 성격이 가능해지는 유권자 층이 여성이거든요. 여성은 아직 결정은 안 했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김건희씨 리스크도 있죠, 욕설 리스크도 있죠. tv토론을 보면서 해명을 통해서 어떤 후보가 더 믿음직할까. 적어도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10% 내외의 투표를 꼭 할 여성 유권자를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tv토론은 비율이 아니라 깊이와 대상 측면에서는 여심, 여심, 여심 중요합니다.


이택수: 아까 말씀드린 안철수 후보 측이나 심상정 후보 측에서는 이번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안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더 보이기는 하는데 2007년 대선 때는 권영길 후보 측에서 제기했던 가처분이 받아들여진 적이 있거든요. 안 받아들여지고 양자가 30일이나 31일날 하게 되면 아무튼 굉장히 큰 빅 이벤트죠. 현재로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보다는 tv토론을 더 잘할 것이다는 전망들이 있습니다만 tv토론의 평가는 사실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높을 수 있고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후보에 비해) 잘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그런 부분들을 좀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안철수 후보가 이번 tv토론에서 빠지게 된다면 윤석열 후보의 활동 공간은 더 넓어지는 것이고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양자구도를 원했다. 이런 보도도 있더라고요. 다 같이 싸우게 되면 안철수 후보도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겠지만 제로섬 게임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조금 더 공세를 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차원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하고만 싸우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했을 수가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만약에 네거티브로 너무 비화가 되면 역시 안철수다 이렇게 해서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올라갈 수도 있고 아니면 윤석열 후보가 잘 대응을 한다면 후보 지지율이 올라갈 수 있죠. 그런데 아무튼 키워드는 대장건진입니다.

대장동과 건진법사

황보선: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가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 하지 않으면 선거 승리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어제 윤석열 후보와 회동하는 자리에서 했나 봐요.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찬: 두 가지인데 하나는 단일화를 하는 경우에 여론조사는 우리 시청자분들께서 확인하시면 될 텐데 대체로 단일화를 했을 때 단일화 된 후보의 경쟁력과 파괴력이 더 크다는 거죠. 더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홍준표 후보는 강조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문제는 그렇게 되려면 윤석열 후보로도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는 상당히 버겁고 안철수 후보는 지금 지지율이 다자 대결 구도에서는 유력 양강 후보에는 속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이렇게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좀 더 내려온다면 단일화가 더 강력하게 추진될 텐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게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높거든요. 게다가 이제 이준석 대표나 또 국민의 힘 내부의 많은 인물들, 인사들이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불호 좋아하지 않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그 사 감정이 개인적인 감정이 단일화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 경계심을 홍준표 의원이 피력한 것으로 봐야죠.

황보선: 그렇군요.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호재가 될 텐데 홍준표 의원이 선대위에 합류할 것 같이 얘기하네요.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처가 비리 엄단 이거 해야 된다. 그리고 홍준표 지지층이 20대가 많지 않습니까? 만약에 정말 처가 비리 엄단하겠다. 이렇게 확실하게 선언을 하면 홍준표 의원이 합류하지 않겠습니까,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이 대표님.


이택수: 저는 원론적인 답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원론적인 답변이 홍준표 전 대표는 지금까지 늘 적극적으로 도와줄 혹은 당위론적으로 도와줄 의사를 피력은 했습니다만 그런데 실제 sns를 통해서 나오는 메시지는 사실 누가 썼는지 가리고 보면 민주당에서 쓴 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비판적인 목소리들이 많았거든요. 20대 남성 커뮤니티나 지지자들이 부정적인 여론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은 또 지지층을 또 보고 가야 되는 것이고 그래서 당분간은 소극적인 지지, 만약 윤석열 후보의 우세가 명확해지고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하면 후반에 가서는 지지율을 적극적으로 할 가능성은 있겠죠.

 

황보선: 이강윤 소장님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강윤: 홍준표 의원과 단일화와 함께 묶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홍준표 의원의 얘기는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고 경선 기간 중에 자기가 해왔던 얘기이기도 합니다. 처가 비리 엄단하라는 것. 상징적이고 선언적인 것이죠. 현재 처벌권이 윤 후보에게 있는 거 아니니까요. 다만 홍 의원이 그런 명분을 내세워서 상임고문이든 뭐든 직함이 뭐가 됐든 적극 선대위 활동에 나선다 해도 홍 의원을 평소 믿거나 지지 심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그대로 오롯이 옮겨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조금은 미지수입니다. 그건 이건 자연과학 화학 실험실에서 이뤄지는 실험 행위가 아니니까 물 40g과 염산 20g을 합친다고 꼭 60g에 새로운 액체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단일화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선거라는 행위 자체가 여러 명의 후보 중에서 한 사람의 선출자 최종 선출자 당선자를 골라가는 단일화 과정이라고 봅니다. 선거라는 것 자체가. 그러므로 투표일 이전에 후보들끼리 어떤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서

합종연횡을 하고, 사퇴하고, 한 사람으로 합치는 것 자체가 대의민주주의에 서 부합하는 행위 같지는 않습니다만 하겠다면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지금 정권교체 심리가 52%에서 54%까지 나오는데 두 사람이 단일화를 했을 때 정권교체 심리를 100% 흡수한다면 선거는 그걸로 끝나겠죠. 이쪽이 과반이니까 그런데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고 역작용도 있을 것이다. 단일화가 난관 끝에 이루어진다면 반대 측의 결집 현상도 감안은 해야 될 것이다. 단일화는 현재로서는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지만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황보선: 알겠습니다. 오늘 세 분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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