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시간 : [월~금] 17:00~19:00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인터뷰전문보기

[정면승부] '선제타격' 배준영"호도하면 '돈룩업'" 박성준"평화공존으로 가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7 19:59  | 조회 : 123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2117(월요일)

대담 :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선제타격' 배준영"호도하면 '돈룩업'" 박성준"평화공존으로 가야"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두 분 안녕하십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성준)> , 안녕하세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하 배준영)> , 안녕하세요.

 

이동형> 윤석열 후보가 여가부 폐지에 이어서 최근 멸공 챌린지, 선제타격. 주적은 북한. 안보 이슈를 띄우는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가 어제 강원도를 찾아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함께 통일부 명칭 변경 카드를 꺼냈습니다. 박 의원님, 지금 북한이 올해만 네 번째 미사일 발사하고 이런 상황에서 후보가 금강산 관광 재개, 과연 전략적으로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박성준> 이렇게 봐야 하죠. 투 트랙으로 봐야 하는 부분인데, 북한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부분을 명확하게 얘기를 하는 거고요. 이런 일이 있어서는 다시는 안 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하는 거고요. 또 하나는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는 평화 정착을 위해서 소통, 교류, 협력. 이런 공존을 해야 한다는 방향성에서 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맞다고 보고. 예를 들어서 북한에서 미사일 쏜다고 해서 선제타격을 하겠다, 라고 하는 것은 윤석열 후보가 선제타격을 하겠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그러면 전쟁을 하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한반도의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에 한국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로서의 용어라고 하는 것은 선언적 의미만이 아니라, 이것은 결국은 외교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심사숙고해서 해야 한다는 말씀 드리겠고요. 우리나라가 평화 공존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는 평화 공존에 대한 어떤 큰 청사진을 그렸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배준영> 지금 정권은 평화를 원하면 평화를 준비하라. 이렇게 호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벌써 보름 간 미사일 발사가 벌써 세 번째. 2초 내면 우리 집 앞에 미사일이 폭파됩니다. 그렇게 공격이 확실하다면 선제공격으로 막을 수밖에 없어요. 저도 사실 미사일 부대 장교 출신인데 방어, 선제공격, 응징보복은 군의 기본 매뉴얼이고요. 언제 기회가 되시면 민주당 국방위원을 이 인터뷰 자리에 한번 모셔서 한번 물어보십시오. 그런데 저도 좋단 말이죠. 평화를 위하면 평화를 준비해야 하는데, 평화를 원한다면 저희가 안보와 국방을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그런데 어떻습니까. 36년 된 f5가 떨어져서 돌아가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최 씨는 f35100업 착륙을 했고요. 그리고 지금 통일부가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를 했는데 손실 배상 받아냈습니까. 우리 국민이 북한군한테 총격을 피격당한 다음에 제대로 얘기한 적 있습니까. 이런 것도 못하면서 무슨 관광 재개한다고 그러고 경협한다고 그러고 공동 자원개발한다고 그러고. 이런 소리만 하고 그러니까 국민들은 불안한 겁니다. 우리는 안보를 지키고 나라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지, 지금 그런 것을 방기한 채 말하자면 희망 사항만 얘기하기에는 지금 안보 현실이 너무 급박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성준> 안보 얘기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안보 국방비가 상당히 늘었다는 말씀 드리겠고요. 우리나라 국방비 규모하고 북한의 GMP 규모가 거의 같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국방비에 비해서 북한의 전체 GMP가 못 미치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나라가 국방과 안보에 관련된 부분을 철저하게 해왔고 대비하겠다는 거고요. 또 경제적 우위뿐만 아니라 국방이 우위에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닙니까. 그런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단순한 실험발사를 했다고 해서 선제타격을 했을 경우에 한반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런 차원에서 지금 국민의힘에 윤석열 후보가 얘기했다는 것을 봤을 때는, 안보 의식과 국방에 대한 의식이 있는 것인지 저는 되묻고 싶고요. 결국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외국의 신뢰도를 얻기 위해서는 평화 안보와 평화공존의 시대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 아니겠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가 남북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 라고 하는 것은 큰 방향성에서 맞는 것이고 그런 청사진을 그려야 되는 것이죠.

 

이동형> 배 의원님, 발언하세요.

 

배준영> . 그래서 저희가 세금을 많이 냅니다. 그래서 그걸 갖고 우리 정부는 평화 선언문의 문구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고요.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보를 지키고 안보에 문제없다는 것을 우리가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선제타격을 자꾸 말씀하시는데, 이거는 저희가 국방의 기본 매뉴얼인데 무슨 호전론이라든지, 이런 거에 빗대서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맞지가 않고요.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민주당 국방위원을 한번 초빙해서 말씀을 한번 들어보십시오. 그러면 틀림없는 대답이 나올 겁니다.

 

박성준> 남북관계는 앵커님, 크게 우리가 하나 방향을 좀 정해야 해요. 우리나라는 어떻게 앞으로도 가야 하는 거냐면 평화 지키기로 가야 하는 거예요. Peace Keeping. 그러니까 국방을 튼튼히 하면서 우리의 안보를 만들어가야 되는 것이 하나가 있는 거죠. 평화 지키기가 있는 거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남북관계를 북한이라고 하는 나라와 함께 평화 공존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평화 만들기를 가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평화공존 정책이 나오고 평화 안정 정책이 나오고 한반도 평화 정책이라는 것이 큰 방향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지금 시대에 우리가 전쟁 불사론을 내세운다는 것 자체가,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선제타격과 같은 용어를 써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이동형> 배 의원님, 제가 좀 여쭤보죠. 선제타격이 사실상 미국의 허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두 번째는 94년에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 계획 세웠다가 시나리오를 짜보니까 군인만 50만 명 이상 사망한다. 그것 때문에 거둬들였다. 그게 해제된 기밀문서에 나오는 내용인데 이렇게 되면 선제타격이라고 지도자가 쉽게 이야기하는 게 전쟁을 떠올릴 수밖에 없지 않느냐. 이런 주장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거에는 어떤 이야기 주시겠습니까.

 

배준영> 그러니까 물론 평상시에서는 후보가 이런 얘기를 절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평화상황인데 괜히 남북 간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이런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보름 간 미사일이 벌써 마하 10속도로 1,000km를 날았단 말입니다. 이번에 UN에서 안보리의 6개국이 모였는데 우리나라는 가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의 공항 이착륙이 일부 금지됐다고 했지 않습니까. 이렇게 아주 위급한 상황에 이르렀을 때는 국가 지도자, 그리고 후보가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이렇게 타격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 정도는 얘기해 주는 게 솔직한 거 아니겠습니까. 넷플릭스 드라마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돈룩업이라는 영화를 저도 봤는데요. 6개월 후에 분명히 해성이 6, 7km 정도 되는 게 부닥쳐서 인류가 파멸될 게 눈에 뻔한데 정치인들은 그렇게 절대로 올 일이 없다. 그러니까 위를 올려다 보지 마라. 돈 룩 업, 하고 호도해서, 제가 결말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렇게 평화만 얘기해서 결국 평화가 오면 누가 뭐라고 그러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북한의 행태를 보십시오. 그러니까 눈을 가리지 말고 눈을 틔워서 냉정하게 현실은 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게 국가지도자의 자세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박성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국방안보를 튼튼히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평화안보를 튼튼히 만들어서.

 

이동형> 하나만 질문 드리고 각자 한 번씩 얘기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세계일보 보도가 윤석열 캠프에 무속인이 있다. 이런 보도가 있었고 국민의힘에서 별로 관여한 게 없다. 후보하고 1, 2회 만났을 뿐이다. 이런 해명이 나왔는데 방금 세계일보가 후속 보도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 무속인이라고 알려진 전 씨가 네트워크 본부를 지휘하고, 또 이 사람의 처남, 딸까지 선대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후속 보도를 낸 상황입니다. 일단 배 의원님.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 겁니까. 여기에 대해서.

 

배준영> 글쎄요. 제가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했다고 해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게 첫 번째고요. 그리고 요즘 용광로 선대위니, 무슨 해불양수 선대위니 얘기를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을 선호하고, 그 가운데 사실 누가 어떻게 섞이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 전에 민주당에서도 어느 분한테 임명장을 줬는데 그게 진짜냐, 아니냐 하고 설왕설래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마이나한 문제를 갖고 침소봉대하는데 저는 이제 우리가 토론을 하기로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 간에 진검 승부를 해야지, 이런 주변 잡기라든지 변죽만 울리는 이런 선거 운동 갖고 민주당이 끌고 나가기에는 좀 힘이 벅찰 겁니다.

 

박성준> 일단은 이런 김건희 씨 관련된 부분은 언론에서 검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얘기한 것처럼 김건희 씨가 그동안의 베일에 가려져 있다가, 대선 본격적인 무대에 나와서 언론에서 검증하는 단계에서 나오는 얘기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것은 또 윤석열 후보나 김건희 씨가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내야 하는 부분이고요. 지금 배준영 의원이 얘기한 것처럼 앞으로 정책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각 후보별 어떤 경쟁력이 우위가 있고, 이 나라를 누가 더 발전시킬 수 있는지. 삶의 질을 누가 더 개선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경쟁력 있는 후보에 대한 판가름으로 앞으로 대선을 갈 거라고 보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좀 더 우위에 있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각 캠프에서 역시 정책적으로 많은 공약들을 준비하고 있을 테고, 지금까지는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다른 부분에 있어서 문제를 가지고 각 당이 네거티브도 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마는, 앞으로는 두 의원님 말씀처럼 정책 대결, 또 공약 대결. 명절 전에 토론도 잡혀 있으니까 거기에서 누가 더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수 있게끔 양당에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박성준> 감사합니다.

 

배준영>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