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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피하려 끝까지 필사적으로 조종간 놓지 않은 故심정민 소령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4 11:28  | 조회 : 734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14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최휘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최 휘 아나운서(이하 최휘): 네, 안녕하세요. 최휘입니다.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최 휘: 네 첫 번째 많관뉴는 "현행 거리두기 연장 가닥" 입니다. 

◇ 황보선: 현행 거리두기라면 최대 4인이 저녁 9시까지 모일 수 있는 조치를 말하는 것이겠군요. 이 조치가 계속 이어지는 건가요?

◆ 최 휘: 네, 현행 거리두기 조치는 이번 주까지로 예정돼 있는데요. 일단 지금의 거리두기가 조금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영업자 분들의 피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사적모임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식당이나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 되나요?

◆ 최 휘: 네 최종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늘 오전 중 발표되는데요.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 될 전망입니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면 2차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 차라리 인원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코로나 확산을 막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방역당국은 밝힌 바 있습니다.

또 기존 2주 간격으로 취해온 거리두기는 이번엔 3주로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리두기를 완화한다거나 조정하게 되면 이동량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확진자수가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거리두기 조치를 확 풀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 최 휘: 오미크론 변이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돼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확진자 10명 중 5명 이상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것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방역당국은 국내에서도 앞으로 1~2주 안에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높지 않습니까.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겠군요.

◆ 최 휘: 네 맞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3월 정도면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일주일 평균 확진자 수가 2만 명을 넘길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를 대비해 오미크론 변이에 맞는 새로운 방역 체계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미크론 대책들은 다음주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오늘 발표될 예정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두 번째 많관뉴 전해주세요.

◆ 최 휘: 두 번째 많관뉴는 민가 피하려 끝까지 필사적으로 조종간 놓지 않은 故심정민 소령 입니다. 

◇ 황보선: 오래된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안타깝게 순직한 조종사의 사고 소식이었죠.

◆ 최 휘: 네, 지난 많관뉴에서 KF-5E 전투기가 추락해 고 심정민 소령이 순직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사고 조사 결과, 전투기가 민가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비상탈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관제탑과 교신한 내용을 보면 심 소령은 경고등이 켜졌을 때 ‘이젝트’! 즉 ‘비상탈출'을 2번 외쳤는데요. 이후 탈출에 충분한 10초가량의 시간이 있었지만 탈출 장치를 당기지 않고 그대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심소령은 결혼 1년차 새신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추락지점과 마을 간 거리는 100m 남짓에 불과합니다.

◇ 황보선: 심정민 조종사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영결식이 진행된다고요.

◆ 최 휘: 네, 공군은 순직 조종사를 소령으로 1계급 추서하고, 오늘 오전 영결식을 진행합니다. 고 심정민 소령의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애도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황보선: 네. 다시 한번 고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최 휘: 세 번째 많관뉴는 '미접종자 차별 논란... 스티커로 백신 접종 여부 구분한 카페입니다.

◇ 황보선: 백신 접종 했는지 안 했는지를 스티커로 구분했다는 건가요. 어떤 카페길래 그런 거죠?

◆ 최 휘: 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인데요. 어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습니다. 일부 매장이 고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한 뒤 주문한 음료 컵에 스티커를 부착했다는 겁니다. 접종자의 컵에는 초록색, 미접종자의 컵에는 노란색 스티커가 붙었다고 합니다. 

◇ 황보선: 컵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손님들이 황당했을 것 같기도 한데요. 카페가 그렇게 한 이유는 뭐라고 합니까?

◆ 최 휘: “방역 지침을 어겨 가맹점에 벌금이 부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합니다. 카페 점주들은 방역패스 정책 위반 시 매장이 부담해야 하는 과태료가 워낙 커서 어쩔 수 없이 택한 방법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논란이 커지자 카페 측은 고객에게 불쾌감을 드린 것 같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차별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는데요. 매장 내 방역 가이드를 세부 조정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도 합니다.

◇ 황보선: 누리꾼 반응은 어떤가요?

◆ 최 휘:  네. "미접종자를 감염병 환자처럼 취급한다"거나 "미접종자 낙인 찍기다" 등의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이 보였습니다. 반면, "미접종자가 혼자인 척 입장해서 다른 일행과 합류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불가피한 조치일 수 있다"며 옹호하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마지막 많관뉴 전해주시죠.

◆ 최 휘: 네 번째 많관뉴는 아파트 붕괴사고 실종자 1명 발견... 현대산업개발에 분노한 광주 입니다.

◇ 황보선: 어제 오전에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현재까지 상황은 어떤가요.

◆ 최 휘: 네, 붕괴 사고가 난 지 사흘째인 어제 오전, 지하 1층에서 실종자 여섯 명 중 한 명이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생사 여부는 물론 신원도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어젯밤 처음으로 야간 수색이 진행됐지만, 낙하물과 잔해가 워낙 많아 수색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사고를 막기 위한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오늘부터 시작되고요. 일요일까지는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사고 직전 작업자들이 찍은 영상이 하나 공개됐죠?

◆ 최 휘: 네, 39층에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이상 징후를 느끼고 아파트가 붕괴되기 바로 10분 전 찍은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거푸집에서 툭 하는 소리가 나면서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흘러내렸는데요. 그리고 바닥이 서서히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실종된 6명의 작업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작업자들 모두 곧바로 대피해 화를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사고가 난 아파트, 재시공 검토에 들어갔다고요.

◆ 최 휘: 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건물을 전면 철거 후에 재시공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률 검토를 거쳐 일정기간 현대산업개발이 광주에서 사업할 수 없도록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전국 모든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점점검에 들어갔고요.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공사를 하지 않았고, 콘크리트를 충분히 굳히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 황보선: 구미에서도 어제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나요?

◆ 최 휘: 네 어제 낮 경북 구미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거푸집 무너져 내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순간 최대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었는데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가설물이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점심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고요. 부산에서는 타설 중인 뜨거운 콘크리트에 행인이 맞아 다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 황보선: 공사현장에서 연이어 사고가 들려오는군요. 알겠습니다. 두 번째 많관뉴 전해주시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오늘 많관뉴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휘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 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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