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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제보자 죽음에 정치적·도의적 책임져야"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13 09:31  | 조회 : 1585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13일 (목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대장동 개발 로비 특혜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죠. 화천대유 김만배 씨 측 주장을 다수 언론이 ‘이재명 지시’ 이런 표햔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언론중재위 그리고 선관위 제소 카드를 꺼내 들었고요. 반면에 국민의힘은 “몸통은 이재명이고 김만배 씨는 꼬리라는 자백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민주당을 향해서 특검법 처리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대장동과 맞물려서 대선 정국이 어떤 변수가 될지도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연결해서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 김기현 원내대표(이하 김기현):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김기현 대표님, 한동안 마음고생 좀 많으셨죠? 

◆ 김기현: 지금도 여전히 긴장의 연속입니다. 대선 때까지는 아마 더 많은 긴장이 계속될 것 같은데요.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어제는 국회에 안 계시고 또 대검찰청 가셨네요?

◆ 김기현: 아침부터 계속 국회 당사 출근 못 하고요. 바깥을 계속 뺑뺑 돌다가 밤늦게 집에 들어가서 완전히 지쳐서 아침에 겨우 일어났습니다.

◇ 황보선: 어제 대검찰청 가셔서 어떤 얘기 하신 겁니까?

◆ 김기현: 사실 어저께 갑작스럽게 한 분이 또 이게 유명을 달리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이기는 합니다만, 그 이전에 대검 항의 방문을 저희들이 예정하고 있었고요. 항의 방문 이유는 이 대장동 비리 관련해서 완전히 전체의 70% 정도는 숨겨놓고 30% 꼬리만 잠시 건드려서 실제 몸통을 완전히 숨겨주는 은폐 수사를 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아마 제 말이 틀림없는 사실일 것이라고 저는 확신을 하는데요. 가령 이제 우리가 범죄단체에 대한 조폭, 이렇게 무슨 수사를 한다고 그러면 그 두목을 잡아야 하는 것이지 그 밑에 있는 행동대원, 행동대장 잡아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 대장동 사건의 경우도 보면, 그 밑에서 실행을 했던 아주 제일 말단에 있는 실행범 몇 명 건드려 놓고 그걸로 수사 끝에 해버렸단 말이죠. 예를 들어서 보면 정진상 씨 같은 경우는 유동규 씨가 체포되기 직전에 또 통화를 했고, 여러 차례 그분하고 통화를 했다는 것이 지금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와 있는데 정진상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아예 검찰이 지금 지금도 안 하고 있거든요. 세 번이나 계속 일정을 연기했다고 그러고, 다음 달 6일이 공소시효 만기라고 하는데 한 달도 채 안 남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출석을 안 하니까 그냥 쳐다만 보고 있다. 제가 어제 검찰청에 가서 그랬습니다. 체포영장 제도가 왜 있느냐, 이렇게 계속 합리적 이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는 피의자의 경우에 그거 잡아오라고 체포영장 제도를 만들어 놓은 거 아니냐, 구속영장은 또 다른 제도거든요. 구속영장은 엄격하지만 체포영장 제도는 그것보다 훨씬 더 쉽게 발부하고. 체포영장은 수사가 끝나면 48시간 이내에 석방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수 있는데 안 한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이거 완전히 숨겨주기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나의 측근이라고 하려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된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발언을 하셨어요. 유동규는 측근이 아니라고 우기면서. 그런데 자기 스스로 측근이라는 정진상, 김용 씨도 언론 보도를 보니까 유동규 씨하고 계속 통화를 했다고요. 도피 기간 중에. 그렇다면 정진상, 김용 씨를 불러서, 지금 김용 씨는 선대위 대변인인가 그걸 하고 있을 거예요. 경기도지사실에서 대변인하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런 분들 핵심 측근인 분들을 불러서 조사를 안 하고 뱅뱅 돌면서 시간만 때우고 있으니 검찰이야말로 지금 가짜 수사쇼 하면서 직무유기하고 범인 은닉 한다는 걸 고발하겠다. 검찰총장은 사퇴하라는 요구를 하러 갔는데 마침 하필 또 그날 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서 ‘이게 더 심각한 사태구나’ ‘어마어마한 압박이 권력에 의해서 지금 이 사건 관계 증인들에게 가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더더욱 강력한 항의를 했던 겁니다.

◇ 황보선: 김오수 총장 어제 만나러 가신 거 아닙니까?

◆ 김기현: 김오수 총장을 만나겠다는데 기어코 꽁꽁 숨어서 밀실에서 안 나오더라고요.

◇ 황보선: 대검에 있었는데 안 나온 건가요?

◆ 김기현: 아니, 벙커에 들어가서 안 나오는 게, 무슨 전시 상황도 아니고. 국민들에게 왜 이렇게 불신 받는 수사를 하고 있느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게 압도적 국민들의 의사 아닙니까. 여론조사를 보면요. 거기 검찰 불신을 불러일으킨 주범이 바로 김오수 총장인데 설명을 해야 할 거 아닙니까. 합리적 이유가 있으면 설명을 하셔라. 우리가 그게 입구에는 20여 명 갔습니다만, 검찰청에서 숫자를 제한하자고 그래서 “좋습니다. 우리가 8명 가겠습니다.” 8명이 갔는데 차장이 나와서 말씀하시겠다고 그랬는데 우리 차장 만나러 여기까지 오지 않았으니까 정 불편하다면 나 혼자 대표로 가겠다. 총장실로 갈 테니까 총장하고 단둘이 얘기하자. 배석자도 필요 없다. 녹음할 일도 없다. 내 핸드폰 맡기겠다. 그 대신에 진솔하게 얘기를 해 봐라. 내 질문에 대해서 합리적 설명을 해 줘서 내가 납득이 되면 그러면 내가 문제 제기하지 않겠다, 라고 했는데 문을 꽁꽁 걸어 잠가놓고요. 아주 경호원까지 다 동원해서 틀어막더라고요. 제가 완전히 뺑 둘러싸여서 제가 체포당했었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어제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오수 총장한테 항의하러, 사퇴하라 이런 말씀 하시러 가신 건데요. 그 말씀하셨으니까 대장동 요즘 재판 시작됐는데요. 김만배 전 기자요. 이분 변호인이 한 얘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 쪽에서는 이 관련해서 다수 매체에서 ‘이재명 지시’ 이런 식으로 키워드를 써서 보도한 것 때문에 지금 한 20여 개 언론사인가요. 제소하겠다고 합니다. 이거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김기현: 그거 이재명 후보가 지시한 거 아닙니까?

◇ 황보선: 이것도 이재명 후보 지시인가요?

◆ 김기현: 성남시장 이재명, 그 당시 후보가 아니죠.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시에 의한 지침, 방침에 따라서 집행했다. 그게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시고, 이재명의 지시죠. 말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그게 사적 지시가 아니라 공적 방침이다. 이렇게 하라고 보도지침까지 내렸던데, 이게 무슨 옛날 군사독재 시절도 아니고 보도 지침까지 권력자가 내렸던데요. 이런 거죠. 만약에 진짜 이재명 후보 진영에서 말한 사적 지시가 아닌 공적 지시라고 한다면, 실제 공적 지시죠. 성남시장으로서의 권한을 이용해서 공적 지시를 한 거죠. 공적 지시인데 그래서 더 위험하다는 겁니다. 이게 사적 지시라는 것은 거부할 수가 있잖아요. 당신이 사적으로 부탁하는 것 내 공적인 직무가 아니 있기 때문에 수행하지 못하겠다고 할 수 있지만, 공적 지시는 거부하면 안 되잖아요. 징계를 받으니까요. 그러니까 어떤 특정한 사적 목적을 가지고서 그 목적을 숨겨놓은 채 혹은 공모한 채 공적인 권한을 이용해서 “이렇게 하시오”라고 지시를 내리고 지침을 내리면 그거야말로 훨씬 더 위험하고 처벌을 더 강하게 해야 되는 거죠. 이재명 후보 스스로, 이재명 후보 진영 스스로 자신들이 훨씬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자백한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특검, 이건 어떻게 됩니까. 지금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윤석열 후보도 하자고 했는데 특검의 방식 때문에 서로 지금 협의가 안 되는 거죠?

◆ 김기현: 특검의 방식이라고 표면상 알려져 있지만, 특검의 방식이 아니고 특검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의사 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거죠. 지금 처음에 저희들이 특검을 도입하자고 했을 때 민주당은 계속 협의 자체를 거부하고 만남을 거절했습니다. 그러다가 국민 여론이 계속 악화되니까 제가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특검 문제를 만나서 논의하자 그랬더니, 생각해 보고 연락 주겠다고 그러더니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연락은 안 왔습니다. 계속 그렇게 뭉개다가 여론이 더 나빠지니 그제서야 마지못해 나온 얘기가 “상설 특검하자”입니다. 그러더니 시간이 없답니다. 아니, 시간을 두 달 석 달씩 계속 까먹은 다음에 이게 왜 시간이 없다고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상설특검 제도는 도입이 된 이후로 딱 한 번 사용되었는데요. 언제냐 하면 세월호 관련 특검을 한 적이 있는데 이게 문재인 정부 시절에 이루어졌던 겁니다. 그러니까 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루어졌던 사건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가 그 임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집행을 한 거죠. 거꾸로 얘기하면 사건의 주된 피의자 혐의자의 반대 진영에서 검사를 선정한 거죠. 지금까지 13번의 특검이 있었는데, 단 한 번도 그 사건의 주요 범죄자가 속한 그런 정당이나 정치 세력이 특검을 임명한 적이 없습니다. 대한변협이 추천하거나 대법원장이 추천하거나 아니면 여당 쪽 이슈면 야당 쪽에서 임명하거나 이렇게 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 상설 특검은 지금 추천위원 7명 중에서 4명이 정부 측 인사 혹은 민주당 추천 인사거든요. 그러니까 일곱 분이서 하니까 다수잖아요. 다수결 하면 되거든요. 자신들의 범죄행위에 대해서 수사할 검사를 자기들이 지명하겠다. 아니, 도둑이라고 지목되고 있는 사람이 자기 도둑 혐의 사건을 수사할 수사관을 그 도둑이라고 지목된 사람이 지명하겠다는데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말장난이죠. 안 하겠다는 거죠. 그러니까요.

◇ 황보선: 그러면 만약에 민주당 쪽에서 국민의힘 쪽에서 얘기하시는 특검법, 이거 받아들이고 해서 특검을 당장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 김기현: 특검법을 만약에 받겠다고 그러면 오늘 바로 시작하면 됩니다. 왜냐하면 저희들이 내놓은 특검법은 과거에 늘 해왔던 특검법 그내용 그대로 있고요. 다만 특검의 추천권을 우리 당이 국민의 힘을 가지겠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거기에는 저희들이 낸 법안에는 대한변협이 추천을 4명을 하면 여야 합의로 2명을 선정을 하고 그 2명 선정 중에서 1명을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저희들이 심지어 야당이 추천권을 갖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객관적인 대한변협이 추천하도록 하자고 이렇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 2명을 여야 합의로 다시 정하기로 돼 있고요. 이것마저도 안 받겠다는 것인데. 그걸 받겠다고 하면, 오늘 바로 특검법 논의해가지고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면 됩니다. 뭐가 시간이 걸립니까?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대검 가셨을 때 이재명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있지 않습니까. 이거 관련해서도 대검 차장한테 얘기하셨습니까?

◆ 김기현: 차장한테 얘기를 했는데요. 이 사건이 잘 납득이 안 되는 것이 사실은 이 사건을 제보하고 고발한 사람들은 친문으로 알려져 있는 그런 깨시민인가 깨시언인가 그쪽입니다. 

◇ 황보선: 깨어있는 시민연대요.

◆ 김기현: 그러니까 그 깨어있는 시민연대 정당인가 그러는데요. 흔히 알려진 게 친문 정당이라고 알려져 있고, 제보하신 분도 지금 언론에 나오는 거 보니까 20년 가까이 민주당 당원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당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는 분인데 이런 분들이 얼마나 “도대체 이럴 수가 있느냐” 하는 그런 정의감 때문에 고발했겠냐 싶은데요. 어떻든 자기 당 후보를 자기 진영에서 고발을 한 것이니 만큼 신빙성이 매우 높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거든요.

◆ 김기현: 그런데 이 사건 수사를 대검에서 수원지검으로 내려 보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아니고요.

◇ 황보선: 네, 수원지검에서 하죠. 

◆ 김기현: 또 대장동 게이트를 포함해서 이재명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게이트 사건들을 지금 서울중앙지검이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 사건은 똑 떼서 수원지검으로 내려보냈단 말이죠. 언론의 관심, 국민의 관심으로부터도 멀어지게 하고 수원지검에는 지난번에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 신성식이라고 하는 분이 그 밑에 계시면서 쫓아내는 데 앞장선 분이거든요. 신성식이라는 분이 지금 수원지검장으로 가 계세요. 거기다 넘겨서 어물쩍 넘겨서 뭉개라고 하는 뜻이겠죠. 이 제보를 하신 분이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분개했겠느냐, 내가 괜히 제보했다, 이런 마음이 들지 않았겠습니까. 그분이 SNS에 올린 글을 보니까 그 후에 유한기, 김문기, 이런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있었던 직원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셨잖아요. 그걸 보면서 많은 심리적 압박을 받으셨던 것 같아요. 계속 극단적 선택에 대한 그런 압박 같은 걸 받은 것 같고요. 그래서 작년 12월 말에 올렸던 SNS 글을 보면 ‘나는 절대 극단적 선택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말까지 올린 걸 보면 그런 압박을 받았던 것이다. 거기 유족 측 대변인 얘기에 의하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측에서 계속 압박을 해왔다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그러면 이 사건은 계속 뭉개면서 권력에 의해서 압박을 가했던 것이고 이걸 제대로 수사 안 한 검찰의 잘못이다. 수사를 해서 진실을 밝혔으면 이런 사태가 안 생겼지 않겠느냐.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총장도 간접적인 책임을 져야 된다. 제가 그렇게 명확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 황보선: 경찰에서는 병사 쪽으로 보는 것 같은데요?

◆ 김기현: 지병이 있었다니 없었다니 그런 얘기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일단 건강하셨다고 하거든요. 그분이 며칠 전에도 식사도 하고 그랬다고 지금 언론 보도에 나오고, 유족도 지금 그렇게 밝히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어요. 그것을 보면 그 원인이 뭔지 여부를 떠나서 심리적 압박을 엄청 받았을 것이다. 사람들이 왜 감옥에 갇혀 있으면 멀쩡한 사람도 병자가 되어서 수명을 단축하잖아요. 심리적 압박인 거거든요. 그 심리적 압박이 이분에게 가해졌다는 것은 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죠. 아니, 마음 편하게 있었으면 이런 상태가 안 생겼겠죠. 어쨌든 그 죽음에 대해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이재명 후보가 져야 된다. 이분 한 분뿐만 아니라 앞에 두 분이나 지금 극단적 선택을 하셨잖아요. 거기에 대한 아울러서 보면 책임이 있는 거지 어떻게 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민주당 쪽에서는 정치적인 금도를 넘었다, 한 사람의 죽음을 어떤 정쟁으로 이용한다, 이렇게 또 비판을 하는데요. 이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김기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죽음에 대해서 자신들이 겸허하고 죄송한 마음조차 표현하지 않으면서 거꾸로 뒤집어씌우기 하는 것만을 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그렇게 보십니까. 알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관련해서 이재명 비리 국민 검증특별위원회 이거 회의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 김기현: 오늘 그거하고 상관없이 원래 회의 일정을 잡아놨었는데요. 갑작스럽게 안타까운 일이 생겨서 더더욱 필요한 일이겠구나 하는 그런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오늘 주요 안건은 무엇으로 하는 겁니까. 그 회의에서?

◆ 김기현: 그동안 있었던 의문사들이 계속 지속돼 왔는데, 이 정권 들어서 의문사가 계속 지속돼 왔던 것이 울산 시장 선거공작 사건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돼 있던 검찰 직원, 그분에 대한 수사의 단계가 다가오니까 그분이 또 극단적 선택을 하셨거든요. 그런 다음에 그분 아이폰이 압수되었다가 포렌식도 되지 않은 상태로 그냥 반환되어져 버렸고 그리고 그 사건의 더 추가적인 수사가 유야무야되어 버렸습니다. 윗선으로 올라갈 수 있는 단계를 끊어버린 거죠. 또 거기다가 조국 가족 펀드 사건 그 관련된 사람은 또 중간에서 목숨을 끊어버렸습니다. 또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이시죠. 그 관련 사건 조사하는 과정에서 어떤 관계된 소장 한 분이 또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또 하나 이낙연 국회의원 그때는 후보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요. 옵티머스 펀드 관련해서 지원을 받은 것이 있다고 해서 논란이 되는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의문사에 대해서 조사를 좀 해야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황보선: 김 대표님, 오늘 시간제한 때문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기현: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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