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체대 입시생, 10년 만에 철도 기술 박사가 되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2-01-05 19:21  | 조회 : 191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권혁중 경제평론가

방송일 : 202215(수요일)

대담 :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임성현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체대 입시생, 10년 만에 철도 기술 박사가 되다

 

권혁중 경제평론가(이하 권혁중)> 매주 수요일,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는 코너입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하는 <배움이 일자리다, 브라보 유어 라이프> ‘한국폴리텍대학의 AI 정책전문가조재희 이사장님, 기술보증기금에서 근무하고 계신 임성현 졸업생님.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안녕하세요. 조재희 이사장님. 오늘 벌써 열여섯 번째, 마지막 수요일입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하 조재희)> 안녕하십니까. 일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갑니다.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조재희입니다.

 

임성현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이하 임성현)> 안녕하세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자과를 졸업한 임성현입니다. 현재 기술보증기금 동부기술혁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권혁중> 조재희 이사장님. 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을 폴리텍과 함께 해왔는데 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이네요.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조재희> 피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청취자 여러분도 2022년 원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고 가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권혁중> 2021년 추석 즈음 시작한 이 코너가 2022년이 되어 마무리합니다. 연령도 지역도 다양한 졸업생 분들과 매주 이야기를 나누셨던 소감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조재희> 우선 한 주의 중심에 매주 YTN 라디오 생생경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국민 여러분께 한국폴리텍대학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알려드릴 수 있을까. 취업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의 짐을 어떻게 덜어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3개월 단기과정부터 2년의 학위과정까지 폴리텍에는 다양한 길이 있습니다. 4개월간 YTN 생생경제와 함께하셨다면 방송을 들으신 분들에게도 새로운 해결책이 보였으면 합니다.

 

권혁중> 이사장님께서 그동안 어떤 고민을 가지고 진지한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셨는지 알 것 같네요. 오늘 그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나오신 졸업생이 계십니다. 임성현 졸업생님, 언제부터 폴리텍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임성현> 사실 저는 고등학생 때 체대를 가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 신경이 좋았고 남들보다 빨리 배웠습니다. 수영, 검도, 태권도를 하고 나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에 운동이 천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생 때에는 체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아침에 수영하고 방과 후에는 태권도를 하면서 체력 유지를 했고 매일 새벽 7시까지 체육관에 가서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 등 기초체력 훈련도 꾸준히 했습니다. 좋은 대학에 가려면 실기점수뿐만 아니라 수능 성적도 좋아야 했기에 새벽까지 도서관에서 공부도 했습니다.

 

권혁중> 그런데 체대를 준비하다가 어떻게 폴리텍으로 입학하시게 되었던 건가요?

 

임성현> 준비는 열심히 했는데 실전에서는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긴장감 때문이었는지 수능 시험 날 너무 몸이 안 좋았습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는 평균 3등급 정도 받았는데 수능은 망치고 말았습니다. 실기로 점수를 만회하고자 체력 단련도 열심히 했지만 제가 원하는 대학에서는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탈락의 고통보다 재수는 더 하기 싫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동안 항상 최선을 다하다 보니 더 이상은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새로운 것을 찾아보라는 하늘이 내려준 기회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 대학을 놓고 고민하던 중 아버지께서 한국폴리텍대학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기술자이시거든요. 앞으로 전자기술이 유망할 것 같으니 배워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 모집 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지원했고 서울정수캠퍼스에 합격했습니다.

 

권혁중> 체대를 준비하다가 이과 계열로 갔으면 처음에는 적응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임성현> 맞습니다. 체대 입학 전형에 맞춰서 준비를 하다 보니 수학 공부를 하지 않았어요. 그때에는 국어와 영어, 사과탐 영역만 점수가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전자과는 수학이 필수입니다.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기초 미분과 공학 수학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과제도 많았는데 별도로 스터디까지 진행하느라 매일 10시까지 학교에 남아있었습니다.

 

권혁중>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들었을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 있나요?

 

임성현> 프로그래밍 실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과 실습실에 공부할 수 있는 모든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서 정말 코딩을 제대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배운 걸 응용해서 게임을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면서 개발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졸업하기 전, 마지막 학기에 학과 친구들과 조를 이루어서 제품을 하나씩 만듭니다. 어떤 제품을 만들기 기획부터 재료 선정, 디자인까지 하다 보면 제작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죠. 저는 친구들과 PMP를 만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회로 이론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모두 사용해야 했습니다. 게임기를 제 손으로 만들어보니 뿌듯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권혁중> 이렇게 바쁘게 공부를 하셨는데 과외로 다른 활동도 하셨다면서요.

 

임성현> , 맞습니다. 저는 과외활동으로 발명동아리 활동도 했습니다. 2년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많은 것에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발명동아리에 가입해 실제로 여러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전국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에도 참석하곤 했었죠. 매주 회의를 하면서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로 특허를 출원할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프로젝트 팀으로 참가해 학생 대상 교육시스템을 개발한 적도 있습니다. 특허청장상을 받아서 더욱더 기억에 남네요. 부상으로 일주일간 칭다오 연수도 다녀왔습니다.

 

권혁중> 정말 알차다 못해 넘치게 2년을 보냈네요.

 

임성현> 제가 체대 준비를 해서 그런지 체력이 정말 좋습니다. 그때는 20대 초반이니까 펄펄 날아다녔죠. 새로운 것을 하나하나 배우는 재미에 피곤한 것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권혁중> 이사장님, 이렇게 같이 나오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어떠신가요?

 

조재희> 그동안은 너무 자랑 같아서 말씀을 못 드렸지만 폴리텍을 만난 후 이렇게 만족하는 졸업생이 많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우리나라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 중심 인재를 키우고 뿌리산업과 국가기간산업, 전략산업, 신산업을 아우르는 기술교육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지난 50년간 민간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분야의 기술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폴리텍의 역사가 곧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역사이자 직업교육이 걸어온 길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뿌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권혁중> 6주 동안 만나본 졸업생, 재학생들만큼이나 폴리텍의 지나온 50년은 빛나 보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는 기대만큼이나 앞으로 갈 길이 기대되는데요. 이사장님께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재양성 방향과 계획이 궁금합니다.

 

조재희> 임성현 졸업생도 전자과를 졸업했죠? 10년 전에도 디지털 기술 변화는 경제·산업 혁신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습니다. 지금은 디지털 기술 변화 주기가 더욱 빨라지는 이른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다양한 IT 신기술이 등장하고 산업·경제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특히, AI기술은 우리 일상생활에 깊이 스며들어 경제뿐 아니라, 산업, 문화 전반에도 매일 혁신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저는 누구나 폴리텍에 입학하면 AI를 배우고 졸업한다.’라는 목표로 기존 산업 기술(x)에 인공지능(AI)기술을 융합해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AI+x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AI+x 인재 양성계획을 수립하고 제도화하는 한해였다면, 올해는 AI+x 인재양성 계획을 고도화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2023년까지 폴리텍의 AI+x 인재 양성 계획을 공고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권혁중> 올해 인재 양성 계획을 고도화 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조재희> 2022학년도부터 학위과정 뿐 아니라 하이테크과정, 전문기술과정, 신중년과정에도 AI+x 교과를 100% 편성합니다. 인공지능 전공 이외에도 모든 학과를 ‘AI 친화학과‘AI 심화학과로 나누고 일정 학점(시수) 이상의 인공지능 기술 수업을 이수하도록 했습니다. 폴리텍형 AI 이러닝 콘텐츠 개발도 마쳤습니다. 딥러닝,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스마트 공장 제어, 가상현실 기술 분야 180개 콘텐츠가 이번 학기부터 정식 수업에 활용됩니다. 모든 학생이 과정과 전공에 관계없이 AI 기술 적용 능력을 갖춤으로써 기계, 전기, 전자, 자동차, 설비 등 다양한 기존 산업기술(x)AI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역량을 갖추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권혁중> 한국폴리텍대학이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한 발짝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임성현 졸업생에게 여쭤보겠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2년제 학위과정을 졸업한 이후 편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임성현> , 맞습니다. 이사장님 말씀을 듣고보니 다시 AI를 배우러 폴리텍에 들어가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드는데요. 폴리텍에서 공부하면서 전자라는 분야가 너무 재밌었고 IT기술이 발전할수록 전자분야는 다른 전공과도 융합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편입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폴리텍에서 실무 능력을 익혔다면 3, 4학년 과정을 통해 이론 지식도 쌓고 싶었습니다. 졸업 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진학했고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배웠던 전자 실습과 프로그래밍 기술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권혁중>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부를 계속하셨다고요

 

임성현> . 이전에 체대 준비할 때는 몰랐는데 제가 공부를 좋아하더라고요. 적성에도 맞았고요. 편입 이후 학교에 더욱 빨리 적응해보려고 연구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연구하는 랩실이었는데 학부 연구생으로 2년가량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지요. 공학 계열은 남성들이 훨씬 많고 그러다 보니 남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직군입니다. 기계설계로봇공학과 대학원에서 지내다 보니 저의 경쟁력은 지식이 되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차과 철도 관련 연구를 7년 동안 했고 박사까지 취득했습니다.

 

권혁중> 대학원 졸업 후 어느 곳에 취업하셨는지요?

 

임성현> 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북방철도연구실에서 박사 후 연구원 생활을 했습니다. 제가 자동차와 철도를 연구하기도 했었고 앞으로 남북이 통일된다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통일되기 이전에도 통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고민하다 보니 역시 결론은 철도였습니다. 북방 철도 운행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 출발하여 유럽으로 가는 기차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권혁중> 이전에 남북 관계가 원만했을 때 국민이 가장 기대하던 주제가 여기서 나오는군요. 부산에서 기차를 타고 러시아를 거쳐 동유럽, 서유럽, 그리고 그 끝자락인 포르투갈까지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반도 지형이지만 비행기나 배를 타야만 국경을 넘을 수 있는현재 상황과는 정말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외국과의 교류도 지금과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활발해지겠지요.

 

임성현> 맞습니다. 저도 그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북방센터 대륙철도연구팀에서 한국에서 러시아, 중국으로 가는 화물열차의 설비 연구를 담당했습니다. 남북통일을 향한 기초 단계 중 하나인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성과 관련된 작업입니다. 화물열차의 제동장치 호환 기술, 열차의 연결기 호환 기술, 각 나라마다의 레일 궤도를 넓히는 기술을 연구했습니다. 통일을 위한 여정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권혁중> 현재는 다른 곳으로 옮기셨다고 들었습니다.

 

임성현> 기술보증기금으로 이동했고 아직 발령 전이라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권혁중> 저도 앞으로 임성현 졸업생님의 행보에 많은 기대를 하겠습니다. 혹시 앞으로의 꿈이 있으신가요?

 

임성현> 저는 후학을 양성하고 싶습니다. 폴리텍대학에 입학한 친구들이 끝까지 노력하여 어떤 분야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교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철도연과 기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고 조금 더 현업에서 실력을 쌓아야겠지요. 당장의 꿈이라기보다는 먼 미래의 바람입니다.

 

권혁중> 새해니까, 먼 미래 말고 2022년의 특별한 계획은 있으신가요?

 

임성현> 결혼 계획이 있습니다.

 

권혁중> 축하드립니다. 2022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겠어요. 이 기운을 담아 취업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임성현> 저는 오랫동안 공부하고도 정규직 입사를 위해 2년 동안 노력해왔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 중에는 청소년부터 나이가 많으신 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을 겁니다.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원하는 직장과 직업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하루하루의 노력을 쌓아 원하는 결과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권혁중> 청취자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조재희 이사장님, 이제 정말 저희의 방송이 막바지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6명의 출연진이 있었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이 있으셨나요?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은 청년부터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베이비부머까지 대한민국에서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출연하신 분들의 연령과 지역도 다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분의 이야기가 특별했지만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세분을 꼽아보자면 청년 옥은택, 경단녀 황미숙, 신중년 조덕화 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충주캠퍼스 전문기술과정을 수료한 미스터 조각기 옥은택 대표는 30살 젊은 MZ세대 대표로 CNC라는 전통 기계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엄마의 힘을 보여준 황미숙 졸업생은 30년 동안 가족을 위해 희생했지만 폴리텍에서 텍스타일디자인을 공부한 후 현재 천연염색 제품 제작업체의 사장님이 되었습니다. 포스코에서 38년간 근무하고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조덕화씨는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전기과 신중년과정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한 대학의 기숙사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세 분은 전국의 폴리텍대학 졸업생 중 일부입니다. 매년 2만여 명의 졸업생이 폴리텍에서 자신의 기술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배워 원하는 곳에 원하는 취업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듣고 계시는 분 중 취업 걱정이 많거나 주변에 취업 고민이 많은 사람이 있다면 우선 인근 지역 폴리텍에 방문하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3월부터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니 이 방송을 들으시는 오늘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권혁중> 실제로 폴리텍을 겪어보신 분들이 하신 이야기이다 보니 믿음이 절로 갑니다. 조재희 이사장님. 방송에 출연하신 졸업생분들, 이렇게 단발성으로 끝나기에는 아쉬운데요. 앞으로의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조재희> 코로나 방역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지면 출연하셨던 16분을 모두 모시고 감사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파티라도 열고 싶습니다.

 

권혁중> , 두 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은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대한민국 기술교육과 인재 양성에 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청취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한국폴리텍대학 2년제학위과정과 직업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이 진행 중이니 자세한 사항은 대학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와주신 한국폴리텍대학 조재희 이사장님, 그리고 임성현 졸업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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