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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도 당했다! 주거지 침입한 20대에 둔기로 피습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2-17 07:38  | 조회 : 1399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12월 17일 (금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새 방역수칙 정리 입니다.

◇ 황보선: 당장 내일부터 적용되는 거죠?

◆ 이현웅: 맞습니다. 당장 내일인 18일, 토요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약 2주간 적용됩니다. 사적모임 허용인원은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최대 4인까지로 제한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인원 제한 내에 미접종자 1명이 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미접종자는 모임에 낄 수 없게 됩니다. 단, PCR 음성확인서가 있다면 미접종자여도 사적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 황보선: 저희가 어제 이야기 하면서 당장 토요일부터 적용되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결혼식 하객 인원수인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 이현웅: 미접종자 49명에 접종완료자 201명을 더해 250명이 참석할 수 있는 건 같습니다. 하지만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구분하지 않으면 기존에는 99명까지 가능했던 것이 내일부터는 49명으로 제한됩니다. 미접종자를 제외하고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할 경우 현재는 499명까지 가능하지만 내일부터는 최대 299명까지만 가능해집니다.

◇ 황보선: 전체적으로 좀 줄었다고 볼 수 있네요. 당장 하객 모시는 데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네요. 그런데, 이번 강화방안에 종교시설은 제외됐다고요?

◆ 이현웅: 네. 최근까지도 종교시설에서의 집담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상에서 종교시설이 제외된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정부는 최근까지도 종교계와 어느 정도 논의를 해서 협의안을 도출했었지만 추가 협의할 사항이 생겨서 발표를 미루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다시 문체부가 종교계와 협의를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오늘 중에 추가 발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 황보선: 다른 시설들과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늦지 않게, 명확하게 발표할 필요가 있겠는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방역에도 성역이 있는거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는데요. 심지어 큰 종교 행사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행사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내용에 더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어떤 발표가, 언제 나올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황보선: 학생들 등교는 어떻게 되죠?

◆ 이현웅: 초중고 전면등교도 한 달 만에 다시 중단되게 됐습니다. 초등학교는 1,2학년생은 전면 등교하지만 전체적으로 밀집도를 6분의 5로 맞춰야 하고요. 중, 고등학교도 3분의 2로 조정합니다. 곧 다가올 기말고사도 학년별로 시험시간을 달리해 진행하고, 졸업식 등 행사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대학교의 경우도 대규모 강의는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계절학기 대면 수업의 경우 강의실 좌석을 한 칸씩 띄워서 앉도록 했습니다.

◇ 황보선: 참 여러모로 힘들겠네요. 특히 소상공인 분들과 자영업자 분들 많이 답답하실 것 같은데, 지원 방안이 두텁게 마련되길 바랍니다. 다음 많관뉴는 어떤 주제인가요.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대법원 가는 ‘왕릉뷰 아파트’ 입니다.

◇ 황보선: 얼마 전에 공사 재개 소식이 들렸었는데요?

◆ 이현웅: 네. 지난 10일이었죠. 문화재청의 공사 중지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두 건설사의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공사가 재개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이 어제 재항고할 뜻을 밝히면서 결국 대법원까지 가게 되었는데요. 최종 판결까지는 앞으로 한두 달 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이 아파트 단지에 총 세 개 건설사가 참여한 거죠?

◆ 이현웅: 맞습니다. 문화재청이 처음에 문제 삼았던 것이 3개 건설사가 건설 중인 19개 동이었는데요. 이 중 한 건설사가 건설 중이던 동은 다른 두 건설사와 달리 이미 1심에서 집행정지 인용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문화재청 측은 이에 대해서도 항고했는데요. 기각 당했고요. 이에 대해서도 재항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황보선: 결국 최종 판결까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 됐고, 이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문화재청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고요?

◆ 이현웅: 네. 결국 이 문제가 지난 2017년 변경 고시를 하면서 관계 행정기관이나 지자체에 알리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라고 보면서, 전현직 문화재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겁니다. 

◇ 황보선: 가장 큰 피해자는 청약에 당첨되며 기뻐했던 입주예정자 분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심정이 어떨지 참...

◆ 이현웅: 만약 최종 판결에서 공사 중지가 확정되거나 일부 변경이 생겨 입주하지 못하게 된다면 우선 청약통장은 부활이 가능하다고 국토부 관계자가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주변 시세가 많이 올랐고, 입주시기에 맞춰 자금 운용 계획을 세워둔 상태라 현실적인 피해 복구는 어려운 상황인데요. 어떤 결론이 날지 몇 달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황보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조두순 피습 입니다.

◇ 황보선: 조두순이요?

◆ 이현웅: 네, 어제 밤 9시쯤 전해진 소식인데요. 한 20대 남성이 조두순의 집에 찾아가 둔기로 조두순을 가격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여서 조두순이 현관문을 열도록 해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맨손으로 들어갔지만 집 안에 있던 둔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조두순 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20대 남성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 황보선: 조두순은 크게 다쳤나요?

◆ 이현웅: 아니오. 머리를 다치기는 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그런데, 해당 남성이 조두순의 집에 들어가려고 한 게 처음이 아니라고요?

◆ 이현웅: 네. 이 남성은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의 집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경찰에 입건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는데요. 당시 조사에서 이 남성은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누리꾼들 반응은 어떤가요?

◆ 이현웅: 용기 있다, 칭찬해주고 싶다, 가해자는 그 집에서 지원금 받으며 살고 피해자는 이사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고요. 반대로 범죄자를 범죄로 응징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황보선: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금메달리스트의 폭행 입니다.

◇ 황보선: 이건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이현웅: 지난 도쿄올림픽에서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 선수가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새벽 1시쯤 대전에서 발생한 일인데요.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택시기사는 목적지를 묻자 신재환 선수가 다짜고짜 폭력을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술주정이었을까요?

◆ 이현웅: 정확한 건 경찰 조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것 같은데요. 최근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 것이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실제로 신재환 선수는 지난 금메달 획득 뒤 급격한 부진을 겪었는데요. 이로 인해 공황장애도 겪으면서 치료를 받아 온 걸로 전해집니다.

◇ 황보선: 스트레스가 좀 있었나 보군요. 혹시 따로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까?

◆ 이현웅: 아직은 따로 입장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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