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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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정미경 "김종인은 무조건 들어올 것, 플랜B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25 19:36  | 조회 : 189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25(목요일)

대담 :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정미경 "김종인은 무조건 들어올 것, 플랜B 없어

 

- 김종인 불발 아닌 조율하는 과정 중 하나

- 김종인이 민주당으로 가는건 코미디

- 홍준표-유승민 언제든 들어올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오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빠진 선대위 일부 인선안이 발표됐죠. 어제 전격 만찬까지 하면서 윤석열 후보와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합류 여부가 결정이 안 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미경 최고위원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고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정미경)> , 안녕하세요.

 

이동형>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최종 불발이다. 이렇게 봐야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정미경> 아니죠. 그냥 과정 중에 있는 거예요. 왜냐하면 선거를 치르다 보면, 더군다나 저희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온 힘을 다 쏟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조율하는 과정 중에 하나이고요. 선거 치르면 원래 사실은 이런 어려움이 다 있어요. 민주당은 처음에 순조롭게 가는 듯 하다가 지금 모든 사람들 다 사퇴하고, 후보한테 한다. 막 그러잖아요. 중간에. 그런 거 봐주시면 다 이해하실 거라고 봅니다.

 

이동형> 그러면 일단 100여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까 소위 말하는 개문발차다. 일단. 그렇게 판단하면 됩니까.

 

정미경> 일단은 이제 김종인 위원장 자리는 원래 원탑으로, 사실은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저희가 모시려고 하는 거고요. 그 자리는 있지만 또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계속 뭔가 앞으로 나가야 하니까요. 그러니까 다른 속속히 조직을 발표하는 그런 과정이죠.

 

이동형>그런데 토요일까지 의견을 달라, 그런데 김 전 비대위원장이 주접떨지 말아라. 이거는 이렇게 되면 양쪽의 감정이 많이 상했다. 그러면 불발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를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정미경> 그런데 토요일까지 의견을 달라. 이 부분은 윤석열 후보는 그렇게 말씀하신 건 아닌 걸로 제가 알고 있고요. 주변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분 중에 어떤 분이 얘기한 걸 또 언론에서 물어보시니까 그렇게 대답한 건데. 원래 정치가 이렇게 극반전이라는 게 늘 있기 때문에요. 저는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동형>일각에서는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를 해도 문제, 하지 않아도 문제.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정미경> 아니, 합류를 하면 뭐가 문제가 되겠어요. 제일 좋은 거죠.

 

이동형> 상왕 논란에 빠지지 않겠느냐. 후보가 윤석열이 아니고 김종인이다. 실제적으로는. 이런 논란에 빠지지 않겠느냐.

 

정미경> 아니, 그거는 그냥. 그것도 다양한 의견 중에 한 분이신데요. 지금 윤석열 후보가 생각하시는 수단과 방법, 방향성은 똑같아요. 정권 교체를 향한. 그런데 이제 그 방법에 있어서 두 분이 좀 차이가 있으신 거예요. 예를 들어서 김종인 위원장 경우에는 원탑으로 해서 일사불란하게 나가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고,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이게 전체가 다 협력해서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 그런 과정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결과적으로는 저는 조율해서 협력해서 하나로 간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오늘 강용석 변호사가 이재명, 김종인, 금태섭이 수원 모처에서 만났다. 금태섭 전 의원이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만.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게 이재명 후보하고 김종인 위원장 사이가 나쁘지 않다. 그래서 두 사람이 손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말 때문에 나오는 것 같은데 최고 위원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정미경> 사이가 나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서 김종인 위원장이 민주당으로 가시는 건 거의 누가 봐도 코미디 수준이기 때문에요. 김종인 위원장 같이 노련하신 분이 그렇게 본인 스스로를 다 코미디로 만드시거나, 이 판을 코미디 판으로 만드실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그렇게 하실 분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그거는 그냥 호사가들의 얘기에 불과하다. 이렇게 봅니다.

 

이동형>그런데 가지는 않더라도 만일 총괄 선대위원장 수락을 하지 않는다면 밖에서 국민의힘, 또 국민의힘 후보 쪽에 안 좋은 얘기를 한다든가. 이재명 후보에 대해 칭찬을 한다든가. 이렇게 되면 또 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혹스럽지 않겠어요.

 

정미경> 제가 좀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그렇게 되면 김종인 위원장님이 어떤 분이신데. 저는 그렇게 코미디 판으로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거는 좀 상상이 좀 안 되는 지점입니다.

 

이동형>알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일부 인선이 너무 중진 위주로 채워진 거 아니냐, 뭐 외부 영입 인사도 없고 2030 대표할 수 있는 젊은 층도 없고, 신선함이 없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미경> 아니, 그거는 순서를 잘 모르셔서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선거 치를 때, 조직을 처음에 구성할 때는 현장에서의 대응력이 1번이에요. 그러면 결국에는 당 중심에서 노련하신 분들이 맨 앞에 쓰는 게 맞습니다. 그러고 나서 신선함. 아까 말씀하신 새로운 세력. 새로운 인물들을 그다음에 배치시키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다 신선함으로 해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동형>그럼 이것도 지금 진행 과정 중에 있는 것이다.

 

정미경> 진행 과정에 있고 계속해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요. 오늘 것만 놓고 신선함 얘기를 하시는 것은 너무 아닌 거죠.

 

이동형>혹시 영입 작업은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요. 민주당도 하는데 계속 하고 있는 겁니까.

 

정미경>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알겠습니다. 어쨌든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에서 약간 잡음이 생겼고, 민주당은 어쨌든 전면 쇄신하겠다 한 뒤에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조금 올라와서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까지 굉장히 컸는데 조금 좁혀졌거든요. 이런 추세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정미경> 저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전면 쇄신하겠다 해서 지지율이 올라갔다고는 보지 않고요. 사실 분석하는 분, 우리 앵커님도 마찬가지지만. 우리 분석하시는 많은 분들. 저를 포함해서 이번 대선에서 지지율 차라는 건 거의 5% 싸움이라고 다 얘기하고 있었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뭐냐면 이건 컨벤션 효과였습니다. 지금의 윤석열 후보의 높은 지지율은. 그러면 이 컨벤션 효과가 사라지고 난 다음은 우리들이 분석하는 그대로 이제 구도의 싸움이 되는데요. 그러면 그 면으로 봤을 때 윤석열 후보는 선방하고 있다, 라고 보여지는 거죠.

 

이동형> 최고위원님 말씀처럼 어쨌든 결과는 5149일 것이다. 누가 이기든 간에. 그래서 지지율도 계속 엎치락 뒤치락 할 것이다. 또 하나는 2030이 굉장히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이다. 그래서 홍준표, 유승민. 2030에 인기 있는 이 두 사람을 빨리 합류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 후보가 삼고초려를 하든 십고초려를 하든.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정미경>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결국은 국민의힘 당이고 정권교체를 위해서 같은 준비를 모으시는 분이기 때문에 언제 들어와도 들어오시는 분이에요. 저는 그건 걱정 안 하고요. 2030은 이미 저희가 이준석 대표를 뽑아서 상징적인 인물이 우리 당에 있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은 겹치는 부분이잖아요. 유승민 후보, 홍준표 후보의 청년 지지와 이준석 후보의 청년 지지는 이미 이준석 대표가 다 갖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저는 된다. 저는 제 나름대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요. 어쨌든 아직은 총괄선대본부장이 공석인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최종 합류를 하지 않으면 공석으로 그냥 두는 겁니까. 아니면 소위 말하는 플랜B, 이런 게 나오는 겁니까.

 

정미경> 플랜 B는 없고요. 저는 좀 앵커님하고 다르게, 들어오신다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좀 기다려야 되는 거고요. 그러면 그 자리는 그냥 놔두고 들어오실 때 그냥 그 자리에 가시면 되니까 그냥 플랜 B는 없습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최고 위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정미경> .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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