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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조해진"통합선대위로 적재적소 원칙으로 노력해야, 전권 논란은 불필요 갈등"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1-09 20:03  | 조회 : 879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109(화요일)

대담 :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조해진"통합선대위로 적재적소 원칙으로 노력해야, 전권 논란은 불필요 갈등"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윤석열 대선 후보 선출 후 2030 청년 당원들의 탈당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선대위 구성을 놓고도 이견이 있어 보이는데요. 윤석열 캠프에 계셨던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해진)> 반갑습니다. 조해진입니다.

 

이동형> 윤석열 후보 선출 후 여러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많이 앞서는 결과가 나옵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약간 고무적이겠어요.

 

조해진> 확실히 컨벤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격차가 나는 거는 10% 이상 격차가 나기도 하고. 후보도 후보지만 당 지지율이 큰 폭으로 올라가서. 격차가 큰 데는 민주당하고 20% 가까이 차이가 나니까. 확실히 컨벤션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이제 윤석열 후보가 우리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그전에는 우리 당 후보들이 조금 지지율이 저조했었거든요. 그런데 윤 후보가 들어와서 매개 역할을 하면서 다른 후보들도 같이 상승해서 정쟁 구도가 만들어지고 그게 흥행이 되고. 그래서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에 이런 컨벤션 효과가 생겼는데. 사실 우리 당에서는 이런 흥행이라든지 컨벤션 효과라든지 이런 게 좀 낯선데 그런 점에서 참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이 여론조사 전문가들이나 정치 전문가들은 이게 컨벤션 효과 플러스 보수가 과표집된 사항이 있기 때문에 다다음 주나 다음 주에 아마 조정이 있을 것이다. 이준석 대표도 비슷한 얘기를 했고요. 지속성이 중요할 텐데 지속되겠느냐. 어떻게 보십니까.

 

조해진> 그동안의 경선 과정 4개월도 보면 지지율이 진폭이 있지 않습니까. 출렁거리는 계기가 여러 차례 있었죠. 그러니까 3개월 뒤 대선 때까지도 지지율의 변동은 있을 거라고 보고 중요한 것은 큰 흐름을 잘 놓치지 않고 가져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미시적으로는 등락이 있을 수 있지만 큰 흐름에서는 계속 우리가 우위를 놓치지 않고 가는 거. 그리고 상승세를 유지해 가는 거 그게 중요한 것 같고 그게 우리 선거운동에 핵심 과제라고 봐야죠.

 

이동형> 그래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들이 홍준표 후보에게 강한 지지를 보냈던 2030 청년들의 표. 윤석열 후보가 20 30 40까지 졌단 말이죠. 그리고 5060대 이상의 몰표를 받아서 이겼는데 이 취약 부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조해진> 그런 부분이 좀 아쉬운 부분이기는 해요. 특히 2030 지지는 검사 윤석열을 정치인 윤석열로 불러낸 중요한 민심 중의 한 축이었거든요. 그게 국민의 힘에 입당하시고 경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일부 이탈이 생긴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인데. 그래도 저는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아예 정권 교체 민심이 대열에서 이탈한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그 생각은 변화가 없다고 보고 그중에 대안으로서 윤석열이냐, 홍준표냐, 하는 선택에서 홍준표 후보 쪽으로 많이 치우쳤던 것인데 정권교체의 열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다시 회복이 되는 그 수순이 있을 것이고. 그것이 빨리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회복되도록 하려면 우리 후보나 선대위에서 2030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소통. 노력. 또 정책이나 대안이나 메시지를 강화하는 그런 노력이 이루어져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런데 의원님.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가 굉장히 앞섰을 때 당 일각에서 역선택이라고 한다든가. 혹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2030 큰 영향 없다. 이런 발언이라든가 아 또 김재원 최고가 40명에 불과하다. 탈당 인원은. 이런 발언들을 들었을 때 과연 국민의힘이 2030 이탈층에 대해서 그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느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지 않느냐.

 

조해진> 이번 탈당하는 2030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는 분석은 사실 좀 엇갈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다수는 변함없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그 정치 민심을 그대로 갖고 있다고 보는데, 일부에 대해서는 그런 정권교체 민심에 속했던 것이냐, 아니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석이 엇갈리는 부분은 있지만 어떤 분석이든 간에 어쨌든 우리로서는 기존의 2030의 지지는 그대로 확보하고 그 외에는 확장해야 될 처지에 있기 때문에 그게 40명이든 400명이든 2천 명이든 그건 아쉬운 부분이고. 그 민심을 찾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또 하나 여쭙고 싶은 게 일단 선대위 구성이 급할 테고요. 지금 관련해서 보도가 좀 다르게 나오던데. 어떤 보도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전권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런 보도가 나왔고. 또 다른 보도에서는 그런 요구를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한 적 없다. 이렇게 나왔거든요. 어떻게 된 겁니까.

 

조해진> 전권 논란이라는 게 작년 5월에 비대위가 구성될 때도 한바탕 시끄러운 적이 있는 논란입니다. 그런데 그때도 그렇고. 지나고 나서 돌이켜봐도 그렇고. 이 논란은 사실 좀 부질없는 겁니다. 각자 자기 위치에서 적재적소의 원칙 밑에서 자기의 역할과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기본적으로 윤석열 후보는 우리 대선 필승을 위해서는 열린 선대위가 돼야 되고 또 탕평 선대위가 돼야 하고 통합선대위가 돼야 한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드림팀 선대위를 만들어야 된다. 이 생각이고 이 생각은 정말 핵심을 정확하게 짚고 있는 것이고. 그래서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선대위에 참여해서 도우려는 모든 분들은 윤 후보의 이 생각을 100% 지원해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각자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최선을 다하도록 해야 되고. 그중에서 제 사견으로 볼 때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같은 분은 선대위에서 어떤 역할을 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걸 존중해 드리면 되는 거지 전권이냐 아니냐, 이런 논란이 제기되는 것 자체가 본질하고도 관계없으면서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동형> 아무래도 전권 논란이 있는 게. 만일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하더라도 후에 갈등이 생기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 때문에 나오는 걸 텐데요. 의원님이 보셨을 때는 김 전 비대위원장 합류는 잡음 없이 이뤄질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조해진> 그렇게 되도록 위해서 정치력을 발휘해야죠. 그러니까 김 전 비대위원장께서 하실 수 있는. 또 달리 말하면 다른 분들은 할 수 없는 그런 특화된 역할이 분명히, 그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영역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후회 없이. 아쉬움 없이. 100% 기여를 하실 수 있도록 여건과 환경을 만들어 드려야 되는 거고 그것이 이 전권 논란하고 연결되는 것은 서로가 경계해야 되는 부분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1월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하겠다. 이렇게 공언한 상태인데 이 와중에 윤석열 후보가 손실 보상금 50조 발언을 꺼내서 조금 시끄러워졌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과 이야기한 건 아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조해진>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꼭 10조든. 나중에 최종적으로 검토해서 확정되면 50조가 되든 40조가 되든 간에 그동안 코로나 과정에서 정부의 강제적 조치에 의해서 출혈이. 가장 피를 많이 흘린. 그래서 거의 빈사 상태에 내몰린 전 국민을 대신해서 고통을 감수한 이 자영업. 또 소상공인. 이쪽 계층에 대해서는 실손 보상을 해줘야 맞다고 봅니다. 피해를 전혀 입지 않고 재난을 입지 않은 계층에게도. 또는 심지어 코로나 그 국면에서 대박을 터뜨린 계층에게도 국민 혈세를 마구 퍼주면서 정말 피를 철철 흘린다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고통을 겪었던 이 계층.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이런 분들한테 쥐꼬리만한 보상해 주면서 그 고통을 그냥 그대로 감수하도록 한다는 게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여론조사를 보니까 60%의 국민들이 반대하고 특히 민주당에서 역점을 두는 2030 세대가 70% 가까이 반대하는 걸 보면 민심도 불필요한 사람들에게 혈세를 퍼붓는 그런 전국민 재난지원금보다 출혈을 입은 계층에게 보상을 집중하는 거. 그게 필요하다고. 다 느낀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이동형> 의원님 말씀처럼 그 피해 입지 않은 전국민 보편보다는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선별로 두텁게 주자. 이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민주당에서 10, 15조 전국민 주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50조 이야기를 하니까 여기에 조금 놀란 국민들이 있지 않느냐.

 

조해진> 금액이 포퓰리즘이냐 아니냐의 기준이 아니고 필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서 나누어주는 표퓰리즘. 그게 포퓰리즘인 거죠. 선거용 퍼주기. 그게 포퓰리즘인 거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는 것은 금액이 좀 많아도 그거는 필요해서. 절실해서 혈세를 아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건 포퓰리즘이 아니죠. 금액이 기준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러면 이 금액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가 대통령 당선되면 할 필요가 있느냐 지금 하자. 이렇게 화답했거든요. 그럼 어떻게 대답해 주실 겁니까.

 

조해진> 지금이라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재정이 확보가 돼서 지원할 수 있다면 해야죠. 그런데 이 정부가, 민주당 정권이 전혀 안 하니까. 그나마 있는 돈도 10조 정도 남았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냥 선거용으로 그냥 마구잡이로 퍼줄 생각을 하니까 이 정부. 이 정권은 아예 그럴 생각이 없다, 라고 보니까 정권 바뀌고 난 뒤에 하겠다고 했을 뿐인 거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쭙죠. 청와대 이철희 수석이 윤 후보를 예방해서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는데 연기가 됐다. 일각에서 그래서 윤 후보가 청와대하고 좀 껄끄럽기 때문에 예방을 피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요.

 

조해진> 그거는 저는 금시초문이어서 사실 확인을 해 드릴 방법은 아니지만. 입장은 아니지만 그럴 일은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 이 말씀이네요.

 

그전에도 그런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만났던 그런 입장이었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대신해서 정무수석이 오는데 피할 일도 없고. 그건 잘못 알려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해진> . 고맙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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