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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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김광진 "정세균 사퇴 당시 무효표 미적지근한 처리, 내일이라도 결론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10-12 19:53  | 조회 : 93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1012(화요일)

대담 :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김광진 "정세균 사퇴 당시 무효표 미적지근한 처리, 내일이라도 결론날 것"

- 이낙연 측과 특검 교감한다는 국민의힘, 말도 안되는 억측

- 무효표 관련, 선거 부정과 당헌당규 개정 아닌 해석에 대한 이견

- 정세균 사퇴 당시 당 지도부 미적지근한 처리, 내일이라도 결론낼 것

- 3차 선거인단 결과, 대장동 관련 60% 두려움의 여론조사가 반영된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낙연 전 대표 측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이낙연 캠프의 전략실장 겸 대변인이시죠.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전화로 만나 봅니다. 김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하 김광진)> , 안녕하세요. 김광진입니다.

 

이동형> 현재 캠프는 해체 된 상황인가요?

 

김광진> 아니 해산식은 아직 하지 않았고요. 내일 최고위가 열린다고 하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보고 관련한 대응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본격적 질문 전에 이거 하나 여쭤보죠. 오늘 연합 뉴스에서 국민의힘의 관계자 워딩을 따서 이낙연 후보 측의 핵심 인사들과 민주당 내부 규류에 대한 의견부터 특검 법안 처리까지 비공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를 했고 제목도 교감설로 보도가 되었거든요. 이낙연 캠프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김광진> 캠프가 공식적으로 성명을 발표를 했고요. 말도 안 되는 억측이고 이것은 거의 캠프와 후보에 대한 모멸에 가까운 상황이어서 강력하게 대응을 했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내분을 흔들기 위해서 내분을 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김광진> , 일단 그렇게 보는 것이 맞을 거 같고요. 관련해서 접촉을 하거나 한 바는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이동형> 그 누구도, 캠프 내의 그 누구도 접촉을 하지 않았다는 말씀이시죠?

 

김광진> , 그리고 그런 것이 저희에게 도움이 되는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그럴 일도 없는 상황인 것이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가 전화 연결을 한 본격적인 이유를 여쭤보죠. 무효표가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으셨습니까? 경선 불복으로 비칠 수 있는데 캠프는 경선 불복은 아니고, 이의제기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입장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김광진> 선거 자체를 부정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요. 선거 진행 과정 안에서 지금 무효표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조금 더 정확하게 보자면 이미 선거 관리 위원장이 유효표로 확인을 했던 것을 이후에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것을 가지고 의견 차가 있습니다.

 

이동형> 해석의 부분인가요?

 

김광진> , 해석의 부분입니다. 그래서 흔히 룰을 바꾸자고 하는 것이냐? 그러시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당헌당규를 개정하자, 그런 측면이 아니라 룰이라고 하는 것은 그대로 인정한다고 치는데 그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가지고 이견이 있기 때문에 현행 규정상 이견이 있으면 당무위원회에서 유권해석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한 절차를 밟아달라는 절차를 하게 된 것이죠.

 

이동형> 하나 좀 살펴보죠, 일단은 당헌의 특별당규에는 무효표라고 한다고 명시가 되어 있는데 지금 당 입장은 이것을 무효표로 한다고 되어 있으니 사퇴하는 사람들을 무효표를 하고 분모를 높이자 이렇게 하는 이야기인데, 지금 이낙연 후보 측의 입장은 무효표는 인정을 하고 어떻게 해석을 하는 것입니까?

 

김광진> 후보가 사퇴를 하면 사퇴를 하고 기표된 것 같은 경우는 무효표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 규정을 해석하자면. 다만 이미 사퇴 전에 득표로 이루어진 표가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사퇴하기 전에 표이기 때문에 그것은 유효표로 보는 것이고 선관위도 매일 발표를 할 때, 누적 집계와 투표율을 발표를 할 때는 포함을 해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그것이 분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분모 안에서 무효표 부분을 처리를 해서 따로 제공을 해야 하는 것이죠.

 

이동형> 사퇴 전에 찍었던 표는 그냥 두고 사퇴 후에 있는 표는 무효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네요?

 

김광진> 그렇죠. 김두관 후보의 경우는 사퇴하신 이후에도 투표가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한 450표 정도가 추가적으로 있는 것이거든요. 그 경우에는 무효표로 보는 것이 맞는 것이고, 명확하게 그 전에, 사퇴 전에 있으셨던 표의 경우는 전체 표 수 안에는 들어가야 된다, 라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동형> 그런데 이재명 캠프 측에서는 비단 이게 이번만 그런 것도 아니다. 2002, 2012년 다 이 룰이 적용이 되었는데 왜 지금만 이렇게 이낙연 캠프에서 이의제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항변을 하시던데요?

 

김광진> 2002년과 2007년의 경우는 지금 알고 계시는 결선투표제도 라고 하는 것이 없는 상태로서 그냥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 이기는 선거였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이제 2012년 이후에 룰이 개정이 되어서 결선투표라고 하는 것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결선 투표제도가 만들어진 2012, 2017년 이후에는 한 번도 중도 사퇴를 하신 분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이 처음으로 유권해석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같은 경우는 말 그대로 결선 투표의 여부가 이 판결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해 달라고 요청을 드린 것입니다.

 

이동형> 현실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수락 연설을 하고 당에서 당선증이 교부가 되고 청와대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나왔는데 이의제기를 한다는 것은 불복에 다름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있거든요?

 

김광진> 실은 저희가 그 정세균 후보께서 사퇴를 하셨을 때, 913일부터 빨리 이 문제를 매듭지어 달라는 것을 요청을 드렸고, 기자회견을 했고, 공문으로 발송도 했습니다. 그 때 미리 정리를 했다면 이 논쟁을 이리 길게 끌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당에서 그것을 미적지근하게 처리를 하신 것에 대해서는 좀 유감을 표하게 되고요. 지금이라도 발표는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 미적지게 대응을 했다고 말씀을 했습니다만 당시 당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밀어붙인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이낙연 캠프 측에서 그 때 가서 이렇게 하면 경선을 못 받는다거나 강하게 어필을 했어야 하는데 어쨌든 그 룰에 의해서 지금까지 경기를 치렀고 끝났는데 이렇게 이의제기를 하느냐 이런 이야기도 있단 말이에요.

 

김광진> 당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 적은 없고요. 최고위원회에서도 논의를 하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고위에서도 결선투표제도라고 하는 것을 만들었을 때 이 제도를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점이 좀 있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는 공감을 하셨고요. 다만 그 이후데 당 대표께서 미국에 나가시는 과정에 있으면서 최종적인 결론을 못 내리게 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최고위가 이미 다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 아니라 내일이라도 결론을 내리겠다고 발표를 하고 계신 것이죠.

 

이동형> 내일 결론이 이낙연 캠프 측이 원하는 대로 안 나오면 어떻게 합니까?

 

김광진> 당이 결정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당한 절차를 밟아서 따라야 하는 것이겠죠.

 

이동형> 일각에서는 법적 소송까지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김광진> 소송이라기보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집행을 고민을 해보는 것인데 다만 정치 집단이기 때문에 최대한 정당 안에서 이 문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본선 승리에 대해서도 좋지 않겠느냐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경선이 끝나고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이낙연 후보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의제기를 하는 것도 다 캠프 관계자들이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혹시 이낙연 후보하고는 어떤 교감이 좀 있습니까? 이야기를 나눴다거나 입장이 어떤 것이라든가.

 

김광진> 캠프와 후보가 별건으로 따로 움직인다고 보실 수는 없는 것이고요. 후보가 직접 이 문제를 가지고 논평을 내거나 하실 수는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당을 상대로? 그래서 당연히 저희가 보고 드리고 논의가 된 상태다,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내일 어쨌든 당이 이낙연 캠프 측의 이의제기를 수용을 하던지, 불수용을 하던지. 결과가 나오면 이낙연 후보가 직접 언론 브리핑이라든가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김광진> 어떤 방식이 될 것인지는 관련한 논의를 조금 더 해보아야 할 거 같고요. 다만 최고위의 결정이 저희가 생각하는 방향성에 맞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그것이 본선 승리를 위해서도 어쨌든 이낙연 후보를 지지를 했던 한 40%가까운 유권자와 지지자 분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 분들이 또 합심을 해서 선거를 치루어야 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같이 아우를 수 있게끔 당이 좀 노력을 해주십사 라고 부탁을 드립니다.

 

이동형> 방금 전 이재명 캠프랑 통화를 했었는데 이재명 후보가 직접 이낙연 후보를 찾아보는 거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만일 찾아온다고 하면 이낙연 후보가 거절을 하거나 이런 모습을 보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광진> 일단 최고위가 어떤 입장을 내주시는 것이 서로에게 대한 예우일 거 같고요. 그 입장이 정해지고 나면 후보 간에 만나시거나 논의하시거나 할 수 있겠죠.

 

이동형> 설훈의원이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을 하고 결정적인 제보가 있다, 이렇게 해서 구속 이야기까지 하는 것은 선을 넘은 것이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던데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김광진> , 캠프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상황은 아니고, 다만 선거를 치르다 보면 관련한 제보나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는 분들이 있고, 여러 가지 제보를 받는 경우도 있기는 한데 설훈 의원의 경우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같이 하고 계시고 선대 본부장으로서의 역할이 있으시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같이 하신 거 같고요. 다만 저희는 뭐 이재명 후보의 법률적인 문제를 떠나서 그것은 사법기관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가 논의를 할 문제가 아니고, 다만 이낙연 후보를 지지를 하셨던 40%가까운 사람들의 마음을 같이 잘 다독이고 합심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노력하는 일들을 서로가 서로에게 했으면 좋겠다는 이 말씀 드립니다.

 

이동형> 어쨌든 내일 결과가 나와야 일단 나머지 그 다음 일이 수순이 밟아질 텐데. 결과가 나온다면 원팀도 가능할까요?

 

김광진> 원팀이 안 된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겠죠? 당연히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인데 선거라고 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사야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많이 힘들어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안타까운 심정들을 가지고 계신 이낙연 후보 측의 지지자 분들을 잘 다독이는 길은 이재명 후보도 노력을 해주셔야 하고 당도 노력해주셔야 하고. 그런 방법과 절차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서로 숙고를 하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당도 가능하다면 결선 투표를 통해서든 다른 방식을 통해서든 정말 한 팀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사 요청을 드립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끝으로요 그 3차 인단의 선거인단의 결과가 지금까지는 다른 결과가 나와서 해석도 분분하고 각 언론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 캠프에서는 이 결과를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십니까?

 

김광진> 사실 어느 평론가도 정확하게 지금 평가를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대장동 건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이 좀 문제가 있거나 두려움이 있다는 여론조사가 60%가 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일정 정도 반영이 되고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은 듭니다.

 

이동형> 그 정도 정도로 분석을 하고 있다?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김광진>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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