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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 아빠 장제원, '아들 문제 관여 않겠다' 입장문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27 07:33  | 조회 : 1721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먼저 ‘장제원 의원, 아들 관련 입장 발표’입니다.

◇ 황보선: 논란이 좀 길어졌는데,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 이현웅: 장 의원은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참담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들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고요, 사법 당국에 아들의 잘못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처리해주길 바란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쉽게 말해 아들 문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거군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이런 입장을 발표한건 국민적 공분이 점점 커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난 2019년 음주 운전 사고에 운전자 바꿔치기를 했으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고, 지난 18일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무면허 사고와 음주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의 문제를 일으켰지만 간단한 조사 후 귀가 조치된 것을 두고 아빠찬스라며 불공정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에 진보 성향의 한 대학생 단체는 래퍼 장용준을 구속 수사하라는 시위를 하기도 했죠. 장제원 의원은 현재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황보선: 캠프에 종합상황실장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힌 걸로도 알려졌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아무리 아들 문제라고는 하지만, 여론이 상당히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고민 끝에 여러 차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하지만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만류하며 현재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황보선: 캠프 직이 아니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라는 국민청원도 올라왔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래퍼 장용준의 반복된 범죄 행위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뒤에 두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며 장 의원의 직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한 건데요. 11만여 명의 인원이 청원에 동의한 상황입니다. 한편 래퍼 장용준 씨는 SNS에 자신의 죗값은 모두 달게 받겠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는데요. 형량을 낮추려는 것 아니냐며 진정성에 의심을 갖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 황보선: 현재 해당 사건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 이현웅: 경찰이 사건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요. 장용준 씨도 조만간 출석해 피의자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 황보선: 네. 결과가 또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겠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주 4일제 대선 공약’입니다.

◇ 황보선: 이번에도 나왔군요.

◆ 이현웅: 맞습니다. 최근 들어 주4일제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이런 흐름은 정치권까지 이어져 여러 선거의 공약으로 나오곤 했는데요. 이번 대선을 앞두고도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 대표적인건 역시 정의당의 심상정 의원인데요. 유럽 등과 비교하며 이미 선진국들은 노동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못할 것 없다는 주장입니다.

◇ 황보선: 늘 근무시간을 줄인다고 하면 나오는 이야기가, 그럼 임금이 삭감되는 거 아니냐 하는 건데요?

◆ 이현웅: 그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주4일제를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결국 임금은 생산성과 연관이 되어 있는데 OECD 통계나 우리나라 KDI 등의 데이터를 보면 주4일제에서 오히려 개인당 생산성이 소폭 증가한다고 나온다며 임금이 삭감될 근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또 대기업이나 공기업만 적용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서는 물론 한 번에 모두 도입되지는 못하겠지만 단계적으로 추진, 도입될 것이며 보완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면 된다고 말합니다.

◇ 황보선: 확실히 이번에 긴 연휴를 마치고 나니까 지난 목, 금요일에 몸이 간지러워서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거든요. 데이터를 더 모아볼 필요는 있겠지만 주4일 동안 집중하면 생산성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내용이 흥미롭네요.

◆ 이현웅: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보면 주4일제나 4.5일제 공약이 나오기도 했죠. 격주로 주4일, 주5일 이런 식으로 근무하는 겁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시행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런 기업들로부터 의미 있는 데이터가 나온다면 논의가 더 본격화될 수 있겠습니다.

◇ 황보선: 노동에 대한 문제는 바라보는 시각차가 워낙 큰 분야이기 때문에,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더 두고 볼 필요가 있겠죠?

◆ 이현웅: 맞습니다. 실제 댓글 반응도 극명하게 나뉘었는데요. 주4일제 도입을 반대하는 쪽에서는 관광업이 발달한 나라와 비교하는 건 옳지 않다거나 산업에 따라 적용을 해야 한다는 반응이 있었고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모르고 하는 이야기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황보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부분인 듯 싶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주목받은 두 가지 배송 논란’입니다.

◇ 황보선: 어떤 내용이죠?

◆ 이현웅: 먼저 쿠팡의 로켓배송 논란인데요. 한 이용자가 지난 5월에 남긴 리뷰 글이 뒤늦게 주목받았습니다. 이 이용자는 식사대용 상품을 24개 주문했는데, 다음날 보니 상품이 각 1개씩 들어있는 24개 박스가 도착해 있던 겁니다. 해당 이용자는 제품 부피가 큰 것도 아니고 충분히 한 박스에 들어갈텐데 황당하다면서 박스 포장을 풀고 정리하느냐 고생했다고 했습니다.

◇ 황보선: 시스템 상 그렇게 출고가 되도록 되어 있나보죠?

◆ 이현웅: 네. 쿠팡의 로켓배송은 밤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인데요. 각 물류센터에서 일부 물량들을 선구매해서 가지고 있다가 허브 물류센터를 따로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배송하면서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렇다보니 이전에도 비슷한 논란이 꾸준히 있어왔는데요. 과대포장으로 인해 주문하면 죄책감이 든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황보선: 불편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요즘은 환경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눈살을 찌푸린 것 같네요.

◆ 이현웅: 쿠팡도 나름대로 스티로폼 포장 소재는 가급적 종이 박스로 대체하고, 재활용이 안되는 쓰레기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는데요. 하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황보선: 또 다른 배송 문제는 무엇인가요?

◆ 이현웅: 송도 한 아파트의 오토바이 지상출입 제한 논란인데요. 이 아파트는 오토바이의 지상 출입을 막고 지하 주차장을 통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배달 종사자 노조는 이 아파트의 배달을 중단하겠다고 맞섰는데요. 오토바이 특성상 지하 주차장은 미끄러워서 사고 위험이 크고 사고가 나면 그 피해는 온전히 배달 노동자가 떠안아야 한다는 이유입니다. 이어서 단지 내 속도 제한이나 오토바이 진행통로구역 지정 등 현실적인 방안을 합의하자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각 입장이 모두 이해는 되는데, 결국 합의가 되지 않아 배달 중단 사태까지 맞게 됐군요. 다음으로 넘어가죠.

◆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10월부터 시작되는 카드 캐시백’입니다.

◇ 황보선: 정부에서 시행하는 상생소비지원금 정책이죠?

◆ 이현웅: 그렇습니다. 오늘 보다 구체적인 시행안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개요는 이렇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월평균 사용액보다 많이 쓰면, 초과분의 10%를 환급해주는 정책입니다. 예를 들어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었다면, 10월에 150만원을 썼다면 초과분 50만원의 10%, 5만원을 돌려받는 겁니다.

◇ 황보선: 한도가 없나요?

◆ 이현웅: 1인당 월 10만 원까지입니다. 사용처에는 일부 제한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취지 자체가 골목상권 소비 유도를 위한 것이다 보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쓴 돈은 소비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 일부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이나 기업형 슈퍼마켓 등에서 쓴 금액은 인정할 것으로 알려져 적용 대상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구체적인 것은 오늘 발표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황보선: 지역 제한은 있나요?

◆ 이현웅: 없습니다. 소비 실적을 인정받는 곳이라면 전국 결제분이 모두 포함되고요. 환급받은 현금성 충전금 역시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10월만 진행하는 건가요?

◆ 이현웅: 구체적인 기간도 오늘 발표를 들어봐야겠는데요. 약 두 달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배정된 예산 7천억 원이 소진되는 속도에 따라 조절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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