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19를 극복하다!(강철 ㄷㄹㅊ 이사, 윤주미 ㄷㅇ비앤에프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9-02 17:45  | 조회 : 116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진행 : 전진영 PD

방송일 : 202192(목요일)

대담 : 강철 ㄷㄹㅊ 이사, 윤주미 ㄷㅇ비앤에프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라이브 커머스와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19를 극복하다!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가 있어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적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이 상생의 경험을 하신 분들을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소상공인이 있어 우리가 있다. 오늘 두 번째 시간인데요. 자 오늘은 ㄷㄹㅊ의 강철 이사 그리고 ㄷㅇ비앤에프 윤주미 대표 두 분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강철 ㄷㄹㅊ 이사(이하 강철)> 네 안녕하세요.

 

윤주미 ㄷㅇ비앤에프 대표(이하 윤주미)> , 안녕하세요.

 

전진영> 네 반갑습니다. 먼저 생생경제는 두 분 다 처음 와주셨으니까 먼저 청취자 여러분들게 소개를 좀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강철 이사님.

 

강철> 네 안녕하세요. 저는 ㄷㄹㅊ강철 이사입니다. 대한민국 유일한 엿 조청 분야 식품명인이 저희 아버님이시고요. 제가 이제 4대째 전수 받고 있고. 업을 해 가고 있으며 조청을 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청을 이용해서 과자도 만들고 있습니다.

 

전진영> 4대 째요. 잠시 뒤에 저희가 그런 가업을 어떻게 물려받으시는지에 대한 스토리는 잠시 뒤에 들어보도록 하고요. 다음은 윤주미 대표님 인사 부탁드릴게요.

 

윤주미> 네 안녕하세요. 저는 ㄷㅇ비앤에프의 윤주미라고 하는데요 저희는 식품 기업인데 보통 ㄷㅇ라고 하면 전통 차라든지 아니면 딸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전진영> 딸 이름을 따서 혹시 ㄷㅇ인가 뭐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윤주미> , 그런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가득 찰 다의 재주 예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재주가 많다. 이런 뜻이에요.

 

전진영> 아 직접 이름 지으셨나요?

 

윤주미> , 아니요. 자문을 구해서.

 

전진영> , 아니요. 그렇군요. 근데 이름 뜻이 굉장히 좋고. 예쁩니다. 네 다 예, 가득 찰 다 자에, 재주 예자. 재주가 많은 기업이란 뜻이군요. 알겠습니다. 저희가 어떤 재주가 많으신지 잠시 뒤에 또 얘기를 들어볼게요. ㄷㄹㅊ, ㄷㅇ비앤에프 둘 다 음식을 만드는 회사세요. 그럼 언제 창업을 하셨고, 또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이제 마케팅을 할 때, 뭐 온라인 오프라인 나눠서 어떤 포인트로 마케팅을 진행을 하셨는지 그 과정도 저희가 좀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강철 이사님?

 

강철> 저희는 이제 제 증조할아버님 때부터 4대에 걸쳐서 한 140년 역사를 가지고 이렇게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예전에는 조청이 그렇게 뭐 활발하게 생산되지도 않았고, 그래서 사업 초기에는 저희가 조청을 유기농 매장 및 농협, 백화점 이런 쪽에 납품을 하고 있었고요. 현재는 이제 이런 오프라인 매장 위주에서 온라인 매장 위주로. 그 다음에 이제 온라인 마켓 그 다음에 홈쇼핑. 그 다음에 해외 수출. 수출도 현재는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그런 큐텐 이런 쪽으로 활발히 진행을 성과가 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니까 가업으로 오랫동안 대를 이어서 사업을 진행을 하셨기 때문에 사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둘 다 경험을 해보셨을 것 같고요. 그럼 지금은 온라인, 오프라인 둘 중에 혹시 뭐 어느 쪽에 좀 더 포인트를 두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거 있으실까요?

 

강철> 전반적인 유통의 추세도 그렇고 저희 현 상황도 온라인 비중이 한 80% 정도 됩니다.

 

전진영> 훨씬 높군요.

 

강철> 그래서 앞으로 방향도 그렇고 저희도 그런 추세에 맞추어서 좀 하고 있고. 수출도 일부 하고 있었는데 수출도 온라인에 다 중점을 두고, 맞춰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알겠습니다. 140년이나 되셨다고 하니까 막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데 이번에는 우리 윤주미 대표님. 언제 창업은 하셨는지. 그리고 창업 하면서 지금까지의 과정 좀 이야기를 해 주신다면요?

 

윤주미> 저희는 2015년도에 창업을 했고요. 현재 한 6년 정도 됐어요. 근데 이제 초기에는 거의 오프라인 중심으로 마케팅을 해 왔고요. 그래서 식자재로 시작을 했어요. 그래서 식자재를 마트라던가 기업 물류센터 이런 곳에 납품을 했었고. 저희가 갖고 있는 국물 떡볶이라든지, 안주류 정도 이런 거를 프랜차이즈에 납품을 좀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경제가 좀 힘들어지고 시장이 온라인 쪽으로 가는 걸 보고 한 아마 식품도 분명히 온라인이 성장할 거라는 예상을 좀 하고 한 3년 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처음 오픈 마켓 판매를 시작을 오픈마켓이나, 소셜마켓 같은 데 입점을 해서 판매를 하다가, 이제 마케팅의 일환으로 새벽 배송 채널들에 다양하게 좀 입점을 했어요.

 

전진영> 아 그렇군요.

 

윤주미> 네 이제 저희가 직접 새벽 배송을 할 수 없으니 그런 채널들을 이용해서 온라인 쪽 채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전진영> 3년 전부터 온라인 쪽을 공략을 하셨으면 어떻게 보면 코로나19라는 사태가 터질 줄 모르고 3년 전에 사실 시작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코로나19에도 어떻게 보면 좀 대응을 선제적으로 하셨던 것이네요?

 

윤주미> , 아무래도 그때 당시에도 점점 보면 이제 식자재 같은 것들도 앱들이 생기면서 직접 뭐 차로 배송을 이런 시스템보다는 조금씩 온라인 주문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여러 가지 봤을 때, 앞으로 온라인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 해서 좀 처음에 힘들었어요. 네 아무것도 모르고 이제 시작을 하면서 온라인 직원 한 명 데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그냥 다 신경 써가면서 시작을 했죠.

 

전진영> 지금 윤주미 대표님께서 좀 처음에 힘들었다고 말씀을 하시니까. 이번에는 윤주미 대표님께 먼저 질문을 드려볼게요. 사실 이 온라인 마켓을 시작해야지라고 생각은 누구나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 뭐 워낙 온라인 마켓도 크고 플랫폼도 종류가 너무 많고, 그리고 식품을 생산한다고 하면 그 식품만 생산하는 업체들이 너무 많잖아요. 대기업도 많고. 초반에 어떤 어려움들을 겪으셨는지 좀 궁금합니다.

 

윤주미> 일단 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거는 가격경쟁력인데. 처음에 저희가 자사 제품이 거의 없었어요. 다른 생산자들의 물건을 받아서 판매를 하다 보니, 가격 경쟁 면에서 뒤지고, 그리고 또 상위 노출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상위 노출을 하려면 비용적인 부담이 필요해요. 광고를 낸다든지.

 

전진영> 그렇죠. 광고료가 비싸죠.

 

윤주미>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초기에는 좀 힘들었는데. 그래서 뭐 이제 리뷰도 또 많이 달아야 되고. 그래서 여러 가지로 좀 활용을 하면서 맘카페에도 한번 해보고, 여러 가지 먹어보라 시식 한번 해보라. 이런 홍보 활동도 했는데 아무래도 소상공인이다 보니까 브랜드 파워가 없는 게 가장 힘들더라고요.

 

전진영> 그렇죠.

 

윤주미> 그러니까 이게 정말 믿을 수 있는 제품인가라고 생각도 하고. 그런 홍보를 하고 또 상위 노출시키고 리뷰를 하기 위해서 뭐 사람들이 조금 사게끔 하려면 행사도 해야 되고 또 가격 할인도 해야 되는데 마진 구조가 너무 박하다 보니까 그게 가장 힘들었어요.

 

전진영> 그럴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진입 장벽이 너무 높은 거죠. 그리고 이번에는 그러면 강철 이사님께도 여쭤보겠습니다. 물론 이 사업을 가업으로 물려받아서 오랫동안 하시긴 했습니다만. 요즘 워낙 판로가 다양해졌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사님의 윗세대인 아버님이나 할아버님께서는 온라인 판매에 대해서 좀 약간 낯설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온라인 판매 이런 부분에 대한 초반에 어떤 시행착오나 어려움들 어떤 것들이 있으셨어요?

 

강철> 저희도 한 3. 4년 전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거든요. 저희 아버님 세대 때는 당연히 온라인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때 봤고요. 그래서 이제 이런 자체적인 투자도 있고 정부 지원 사업도 있고 해서. 이게 초창기에 이게 아무리 홍보비를 이렇게 투자를 해도 잘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고요. 이게 기반이 쌓이고, 이제 아까 소비자의 신뢰. 그 다음에 이런 반응들이 쌓여서 누적되어야 이런 시간이 필요한 거를 모르고. 이렇게 광고만 하면 되면 되는 줄 알고. 그렇게 했다가.

 

전진영> 그렇죠, 광고비 많이 쓰면 잘 되겠지? 이런 생각이 드니까.

 

강철> 지금은 몇 년 지난 상황에서는 좀 그런 광고비를 좀 써도 효과가 나타나고.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몇 년은 좀 이렇게 꾸준하게 끈질기게 버티면서 기다리는 게 온라인 마켓 쪽에서는 중요한 그런 상황 같습니다.

 

전진영> 그러면 그 버티면서 다들 기다리는 순간이 있잖아요. 우리 기업이 뭔가 홍보가 딱 잘 되는 그 시작 포인트. 그 직전에 혹시 가장 어려웠던 좀 구체적인 에피소드 하나 기억나는 거 있으세요?

 

강철> 그 저희가 이제 국내산 원료만 사용하거든요. 그래서 전통식품으로 그리고 대기업들은 다 거의 다가 아마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고. 그래서 원료부터 차이가 나니까 저희가 소비자 가격이 한 2배 가까이 비싸거든요. 애초에는 이제 그런 거를 많이 홍보했는데, 이제 어느 시점이 저희가 한 2년 정도 지나고부터는 그런 걸 홍보 안 해도 소비자 반응들을 보고 니즈를 보고 소비자들이 알아서 평가하고 판단해서 구매해 주시는 그런 전환점들이 한 2년 지나서 생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전진영>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 윤주미 대표님도 좀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하나 들어주시면 더 좀 와 닿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온라인 판매 개척하는 과정도 그렇고. 가장 내가 이 순간만큼은 너무 힘들었다 하는 혹시 에피소드 있으세요?

 

윤주미> 여러 가지가 많기는 했는데요. 일단 제가 자사 제품을 이제 생산을 하고, 기획을 해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들이 있었는데. 다른 판매자들의 생산 제품을 받아서 팔다 보니까. 여기도 팔고 저기도 파니까 너네 가격에 맞춰.’ 이런 경우들이 있고. 우리는 판매 수수료가 많이 나감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맞춰야 되는 이런 압박을 좀 받을 때, 제가 우리 제품을 정말 만들어서 남들이랑 좀 경쟁력 있는 단가로 팔 수 있고. 마진 구조가 나오는 그런 걸 해보자 해서 자사 제품을 그래서 만들게 됐어요. 여러 가지 어려움이나 에피소드는 많았지만. 그게 저는 너무 서러웠고. 우리 제품을 만들자 이런 생각을 너무 하게 됐어요.

 

전진영> 어떻게 보면 좀 서럽고 힘들었던 게 전화위복이 되어 가지고. 그럼 내가 직접 내 손으로 한번 우리 식품 만들어보자, 라고 좀 생각 전환하시게 된 계기가 된 거네요. 이렇게 판로도 여러 가지로 고민해 보시고. 마케팅도 고민해 보시던 가운데 이제 중소기업 유통센터를 만나셨을 텐데. 이 센터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들을 받으셨는지, 그리고 도움을 받고 난 후에 매출에는 또 얼마 정도 변화가 있었는지. 이 부분도 좀 궁금한데요. 먼저 강철 이사님께 좀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강철> 저희는 이제 중소기업 유통센터에 온라인 지원 사업 그리고 홈쇼핑 지원 사업. 그리고 최근에 좀 활발한 추세인 v커머스 지원 사업. 이런 거를 좀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선정이 돼서 공모 사업의 선정이 되어서. 이런 계기로 홍보를 많이 진행을 했고요. 그래서 2019년 대비 한 2020년 매출은 저희가 한 35% 정도 신장을 했고, 수출은 한 50% 정도 신장을 해서 좀 진행을 좀 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 그러면 효과를 어느 정도 좀 톡톡히 보신 거네요?

 

강철> 그러니까 이제 이게 저희가 홈쇼핑을 하다 보니까 코로나의 영향도 좀 상대적으로 받을 때도 있고요. 오히려 좋은 방향으로 소비자들이 이제 집에 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 방송을 보니까. 그래서 지금 상승되는 것도 있었고. 그리고 이제 수출 같은 경우는 저희가 이제 온라인 시장을 개척을 이제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기존에 없던 시장이 생겨서 매출이 증가하고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전진영> 어떻게 보면 온라인 쪽에 어떤 이런 판로를 잘 열어서 코로나19라는 사실 소상공인들이 다 같이 어려운 시기였잖아요. 이런 시기를 잘 극복하신 케이스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우리 윤주미 대표님께서는 이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어떤 도움들을 받으셨나요?

 

윤주미> 저는 일단 너무 큰 도움이 됐어요. 자사 제품을 늘려가고 있는 와중이었는데,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홍보가 굉장히 관건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홍보 차원에서 아까 강철 이사님도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가지 기획전 여러 가지 사업에 제가 다 참여를 했어요. 그래서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건 온라인 기획전이라고. 수시로 사이트마다 플랫폼마다 온라인 기획전을 열어주세요. 그러면 저희가 돈을 드리지도 않아도 자동으로 노출이 되면서, 저희 제품 홍보가 굉장히 됐던 것 같아 같거든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그 문어 닮은 소떡은 굉장히 효과를 많이 봤어요. 그리고 뭐 또한 영상 제작 작업에도 참여를 했는데 저희가 영상을 찍고 홍보를 하려는 그런 일이 굉장히 힘든데. 그 영상 제작 또 만들어 주셔서 저희 사이트나 이런 데 저희가 홍보 영상으로 다 활용을 하고 있고요. 또 이건 정말 에피소드라고 하면 에피소드인데. v커머스에 저희가 한번 선정이 돼서 연예인 개그맨 분이 나오셔서 안사고 뭐 하니, 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방송을 했는데 거기서 생각보다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여러 가지 맛을 선택을 하는 건데. 그 맛이 재고가 막 떨어지고, 이런 과정에서 고객들께 일일이 전화를 해서 죄송하다고, 이 맛이 떨어졌다. 근데 어떤 분이 막 웃으시는 거예요. 그래서 왜 웃으시나 했더니.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주관하는 미디어팀에서 힘 내시라고, 각자 구매를 좀 하신 거예요. 그래서 너무 감사했죠.

 

전진영> 응원차 구매를 또 해 주셨군요.

 

윤주미> 그래서 그 팀장님께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팀장님한테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 지금 드리고 싶어서.

 

전진영>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윤주미> 김은영 팀장님.

 

전진영> 김은영 팀장님 듣고 계시면 방송 후에 연락 한 번 주세요. , 이제 ㄷㄹㅊ에도 좀 다시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아까 4대째 대를 이어서 지금 가업을 운영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대를 이어서 가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게 흔한 일도 아니고요. 2대 정도까지 가능해도 저는 4대까지 이렇게 가업을 받아서 운영하고 계시는 경우는 좀 흔치 않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대를 이어서 사업을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이신지, 그리고 혹시 뭐 어려운 점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강철> 4대 걸쳐서 조청을 만들고 있지만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 예전에 일본 식품 명인들과 교류의 자리가 있었는데. 갔는데 거기는 보통 500, 700.

 

전진영> 일본은 가업으로 유명하잖아요.

 

강철> 500년 이하 가지고는 어디 가서 뭐 이렇게 역사가 깊다고 얘기를 못할 정도였는데, 그리고 저희는 이제 그래서 그런 전통을 좀 만들고 싶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제 저희가 어떤 이제 개발하고 이러는 것이 전통하고 또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전통은 옛날 방식 그대로 보존하고 해서 만드는 게 전통인데 자꾸 여기다가 이제 저희가 어떤 개발을 하려고 다 보니까 더 이상 전통적인 조청이 아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말을 바꿔서 그냥 우리가 조상 대대로 내려온 그 비법과 기술을 가지고 보존해서 이거를 잘 활용해서 만드는 게 우리가 앞으로 해야 될 일이다, 좀 생각이 들고 그냥 물려받은 대로 그대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그런 생각입니다.

 

전진영> 조청이라는 것도 자체가 사실 우리나라 전통식품이니까. 말씀해 주신 대로 어떻게 보면 개발보다는 이렇게 우리는 정말 전통 방식을 고수해서 우리 걸 지키겠다, 라는 어떤 모토를 가지고 계시는 게 정말 대단해 보이고 멋져 보입니다. 자 그리고 우리 윤주미 대표님께서는 아무래도 지금 만들고 계시는 식품 자체가 술안주로도 활용이 되지만, 아이들 간식으로도 많이 활용이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특히나 좀 제품 개발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윤주미> 아무래도 저도 자식이 키우는 엄마인데, 가장 신경 쓰는 게 집에서 만든 것처럼 안전하고 엄마들이 안전하고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게 일단 1차 목표고요. 솔직히 가정에서 살림하시는 어머님들도 굉장히 할 일이 많으세요. 그렇다 보니 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걸 선호를 하고 있거든요.

 

전진영> 알겠습니다. 오늘 저희 끝판억 프로젝트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벌써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 다 돼 가는데요. 아무래도 지금 저희 방송 소상공인 분들도 많이 듣고 계시고, 그리고 지금은 고민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 다 같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 끝으로 두 분이 지금까지 운영해 오신 경험을 토대로 방송을 듣고 계시는 우리 소상공인 여러분께 어떤 뭐 응원이나 격려 메시지 한 마디씩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먼저 윤주미 대표님.

 

윤주미> 요즘은 온라인을 안 하고 싶어도 안 할 수 없는 시대가 온 거 같아요. 온라인을 하려고 하면 초기 자본이나 이런 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일단 뭐 비싼 홈페이지를 만들고. 그걸 위해서 광고를 하고 이런 것보다는 요즘 N포털사의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을 하시면 자사 못지않게 할 수 있으시고요. 그렇게 하다가 차츰차츰 플랫폼을 늘리시면 10개 들어오고, 20개 들어오고 재미가 보이실 거예요. 그리고 이제 제가 솔직히 그 소상공인들 같은 경우는 매출 증대를 하기 위해서 마트라든지 홈쇼핑 이런 데 입점이 굉장히 힘들고. 새벽배송 이런 대형 플랫폼에 입점하기가 굉장히 한계가 있고, 연결 고리 자체가 잘 안 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유통센터를 활용을 하시면 그런 매출 증대의 효과를 보실 것 같고 한 가지 예로 제가 그 O마켓이라고 지금 입점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유기농 매장이고. 새벽 배송과 매장을 같이 운영을 하는데. O마켓 같은 경우는 이제 아이들 간식이라든지 국산 재료 유기농 제품을 취급하는데. 이런 부분들을 같이 제가 협업을 해서 제품을 개발해 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기회도 만들 수 있고, 유통센터 사업을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을 저는 진짜 추천 드려요.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강철 이사님.

 

강철> 이제 뭐 저희도 좀 성과를 내기 시작하는 단계라. 이제 무슨 조언을 드린다는 게 좀 주제넘을 수 있지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좀 이렇게 시간을 갖고 오시더라도 끈기 있게 좀 여러 방면에 그러니까 중소기업 유통센터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들이 제가 봐도 많이 있더라고요. 그 주변에 제가 이제 이런 사업들이 있다고 주변에도 얘기 주고 있지만, 이런 걸 활용해서 좀 끈기 있게 도전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진영> 네 알겠습니다. 오늘 우리 끝판억 프로젝트 소상공인이 있어 우리가 있다. 오늘은 ㄷㄹㅊ 강철 이사 그리고 ㄷㅇ비앤에프 윤주미 대표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철> 고맙습니다.

 

윤주미>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radio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목록
  • 이시간 편성정보
  • 편성표보기
말벗서비스

YTN

앱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