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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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홍영표 "윤석열-최재형, 형편없는 사람들이 정치적 야욕 실현한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23 20:34  | 조회 : 1911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723(금요일)

대담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홍영표 "윤석열-최재형, 형편없는 사람들이 정치적 야욕 실현한 것"

- 김경수 대법원 판결 도저히 인정 못 해, 범죄자 거짓 증언에만 기초

- 정통성 문제 제기하는 야당, 대선에 흠집내기

- 윤석열 최재형은 인사 실패 아닌 탕평인사

- 120시간 노동 말하는 윤석열, 정치 검찰 칼잡이 이상 안해본 결과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유죄 판결 이후 야당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홍영표 의원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홍영표)> , 안녕하세요. 홍영표입니다.

 

이동형> 엊그제 김 지사의 대법원 판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셨습니다?

 

홍영표> , 대법 판결을 저는 도저히 인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김경수 도지사의 결백을 확신을 하고. 정말 어떤 범죄자의 거짓 증언, 번복 증언, 이런 것에 기초해서 대법에서 판결을 한 것에 대해서 저는 도저히 이것을 승복할 수가 없습니다.

 

이동형> 물리적 증거 없이 증언만 가지고 이 결과가 나왔다, 이 말씀이신 거네요?

 

홍영표> 그렇죠. 다 아시겠지만 김경수 지사의 어떤 사실에 기초한 증언은 하나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오히려 지금 여러 가지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법정에서 증언을 하고, 몰아간 사람도 재판 과정에서 그 증언들이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지기도 했고, 많이 번복되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걸 왜 재판부가 이렇게 선택적으로 판단을 해서 이런 판결을 했는지 납득을 할 수 없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지금 야당에서는 대통령의 사과 요구, 더 나아가서는 정통성 문제까지 제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홍영표> 다 국민들께서 판단을 하실 텐데요. 당시에 이게 무슨 공작이라든가, 조작을 통해서 대선 판을 좌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 않습니까? 당시에 대선 결과도 그랬지만, 그게 당시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었고. 그것은 국민들께서 기억을 하시고 판단을 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야당에서 그런 문제를 제기를 하는 것은 이제 어떻게든지 대선에 대해 흠집을 내고, 대선 불복이기도 할 때, 나오고 했을 때. 그런 연장선상에서 아주 전략적인 주장이라고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의원님의 말씀처럼 당시의 선거 결과는 누구나 다 예측이 가능한 것이었는데. 문재인 후보가 이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 같은 정치 업자를 만났을까요?

 

홍영표> 대선을 하는 과정에서 저도 과거에 대선에서 여러 가지 관리를 해봤지만, 정말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죠. 그 과정 속에서 의연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이동형> , 정치인으로서는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니까, 이해가 가는 측면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홍영표> 아니, 저도 선거를 해봤지만, 선거 계획을 하면서 악수를 하고. 이러다가 누가 나 지지다, 하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길에 서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그런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것은 정말 김경수 도지사가 선거를 어떻게 불법적인 방식으로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그런 것들을 했다는 거 자체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동형> 그런데 이것이 어떻게 불똥이 다른 쪽으로 튀어서 당시 특검을 받을 때, 추미애 당 대표, 우원식, 홍영표, 원내 대표. 이 사람들의 책임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요.

 

홍영표> 저는 그렇게 까지 문제가 비약이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시에는 가짜 뉴스에 대해서 굉장히 정치권 전체가 문제가 되었었고. 국회 내에서도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항을 해서 입법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을 때인데, 이제 아무튼 그런 상황속에서 이 문제가 터졌고. 그러다 보니 누가 무슨 김경수 도지사를 어려운 상황에 밀어넣기 위해서 이것을 만들었다든가, 이런 것은 있을 수가 없겠죠.

 

이동형> 근데 이제 당시의 원내 대표이시니까 잘 아실 텐데. 김경수 지사가 특검을 받겠다고 했단 말이죠? 그것은 본인이 잘못을 한 것이 전혀 없다는 판단 하에서 특검을 받겠다고 당에다가 제안을 한 겁니까?

 

홍영표> 그렇게 판단을 했었죠. 그런데 이제 김경수 지사가 그렇게 발언을 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여, 야 간의 그 때가 한두 달 동안, 소수여당이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3월부터 추경을 해야 하는데, 그 때 국회가 마비가 되고. 조건을 걸고. 이게 이제 안 되었는데, 김경수 지사가 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입장을 밝히다보니 특검이 합의가 되었죠.

 

이동형> 당시 김성태 원내 대표가 단식 투쟁까지 했었죠?

 

홍영표> 그렇죠.

 

이동형> 저도 과거를 돌아보니 생각이 나기는 하는데. 그런데 지금 이것이 김두관 후보가 추미애 후보를 향해서 추미애 대표의 자살골이다, 자살골 헤드트릭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던데. 이것뿐만이 아니고, 최근 이낙연 후보, 이재명 후보 간의 심각한 상호 비방전. 이렇게 해서 나중에 원 팀이 되겠느냐? 당 내 내용까지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던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영표> 저는 이제 대선 국면이고, 저희는 당 내 경선이 진행 중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대선이 있는 해에는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라고도 이야기를 하지만, 검증이라는 것이 불가피한 과정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우리 당 내 경선이든, 본선이든. 후보들에 대한 그런 검증 과정과 이런 것들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런 것들이 있을 수밖에 없고요. 그러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서로를 비방하고. 또 아니면 정치적으로 또 어떤 이해관계 때문에 비판을 하고. 이런 것들은 저희가 삼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그러면 후유증 걱정은 의원님께서는 별로 안 하시는 거 같네요.

 

홍영표> 저는 이제 과거에도 봤지만, 이게 이제 선거를 하다 보면 그런 문제들이 있지만. 저는 그래도 당의 정책과 비전, 이런 것들을 놓고 경쟁을 해야죠. 그러나 당연히 또 선거라는 것은 우리 경선이 지나면 상대가 있고. 상대가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예를 들어서 후보들에 대해서 검증을 하겠다. 사실에 근거를 하겠다고 하는 것을 어떻게 막겠습니까?

 

이동형> , 알겠습니다. 지금 야권에 대선 지지율을 보면, 1, 2위 주자가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인데. 이게 문재인 정부 출신이란 말이에요? 거기에다가 김동연 전 총리도 대권준비를 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지금의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홍영표> 저는 이제 일부에서는 인사의 실패라고 할 정도로. 그런데 한 번 돌이켜서 생각을 해보십쇼.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서 어떤 국민들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서 탕평인사, 이런 것들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분들이 다 된 것이에요. 그러면 과거에서 어떤 계파나, 정파나 이런 대선 때나 따라다니던 인사나 하면 또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이동형> 코드 인사라고 비판을 하고 그랬죠.

 

홍영표> 그렇죠. 코드 인사라고 하는데, 오히려 사실은 윤석열, 최재형 같은 사람들은 권력을 이용해서 이런 정치적인 야욕을 실현을 하려고 한 이런 사람들을 가려내지 못한 이런 것은 있지만. 첫 번 째 의도는 정말 탕평인사를 통해서 좀 더 국정을 국민 통합적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인사들이 아니었습니까? 저는 그래서 그런 측면도 우리가 같이 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 사람들의 문제이지, 탕평인사나 통합의 인사. 코드의 인사로 하지 않고 이런 인사를 한 것이 잘못되었을까? 그럼 앞으로는 정말 다음 정부는 코드 인사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남는 것이죠. 그것은 저는 윤석열이나 최재형 같은 형편없는 사람들이 권한을 이용해서,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려고 한 것. 이것을 비판을 해야지 탕평인사를 앞으로는 하지 말라는 것하고 똑같은 것이 아닙니까?

 

이동형> 그런데 지금 형편없는 인사들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지금 윤 전.

 

홍영표> 저는 그렇게 봅니다. 아니 공직자가 앞으로 자기 직위를 활용을 해서 나 정치적 야욕. 특히 검찰 총장 출신, 감사원장 출신, 이런 사람들이 바로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자기 권한을 휘두른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앞으로 굉장히 좋지 않은 선례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의원님 말씀처럼 임기를 다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정계에 진출을 했다고 하는 것은 본인들이 그 동안 어떤 수사라든가, 감사가 진정성이 없다, 라고 비판을 받을 부분은 확실하게 있죠. 근데 지금 윤 전 총장이나, 최재형 원장이 굉장히 문 정부를 비판을 하고, 심지어는 대통령까지도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등, 인간적이라든가, 정치적 도리를 다했다. 그런데 이 정권이 너무 못하고 있다. 이렇게 원색적 비난도 지금 하고 있거든요.

 

홍영표> 저는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것은 제가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의 여러 가지 국정 운영을 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제왕적이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인 계산에서 하는 것이지. 저는 국민의 대다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고 봅니다. 가장 민주적이고, 어떻게 보면 통합적인 국정운영 이런 것을 위해서 노력을 한 대통령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동형>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최근에 조금 정체를 해서 빠지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세요?

 

홍영표> 저는 예상을 했습니다. 우리가 최근에만 하더라도 노동 시간을 120시간까지 해야 한다. 이것은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우리가 주 52시간이 되어서 언론계가 사실 얼마나 많이 바뀌었습니까? 우리 언론인들도? 그것도 안 되어서 지금 과거보다 더 몇 십 년 전으로 돌아가자고 하는데. 이게 지금 제 7공화국, 특히 이제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새로운 어떤 고용 정책이나, 일자리 정책. 고용 시장 정책 같은 것을 해나가야 할 사람이 사고가 이것은 도대체 70년대의 생각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것을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렇게 예상을 했었습니다. 아마 실제로 이제 대선의 과정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그 정치 검찰의 칼잡이 이상을 해 본 경험이 없지 않습니까? 뭘 하겠습니까?

 

이동형>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빠질 것이라고 예상을 하셨군요.

 

홍영표> , 근데 생각보다 더 빨리 빠진 것이에요.

 

이동형> , 알겠습니다. 자 그런데 의원님. 정세균 후보를 공개 지지를 하셨는데, 정 후보가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서 좀 정세균 캠프도 고민이 있을 거 같습니다?

 

홍영표> 저는 지금 공식적으로 누구를 지지한 적은 없습니다. 여러 가지 행사나, 모임에 가서 제가 덕담을 말씀을 드리고 그랬는데. 그렇게 해석을 할 수는 있는데요. 지금 제가 어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를 하겠다고 한 적은 지금 없습니다.

 

이동형> 언론보도에 그렇게 나서, 제가 한 번 여쭤봤습니다.

 

홍영표> 여러 보도가 있었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는 이쯤에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영표>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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