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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관뉴"내년 최저임금 9,160원, 평균 인상률 박근혜 정부보다 낮아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13 09:42  | 조회 : 930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오늘도 ‘코로나19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 황보선: 어제 9시까지 신규확진자, 얼마나 나왔습니까?

◆ 이현웅: 어제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1,007명이었습니다. 하루 전과 비슷한 수준이고, 따라서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코 적은 수가 아닌데요. 이런 심각한 상황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또다시 국민들께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 드리게 돼 송구하다면서 고강도 조치를 통해 짧고 굵게 끝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황보선: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고 대통령의 네 번째 사과가 나왔군요. 하지만 오락가락한 조치를 비판한 목소리도 있었다고요?

◆ 이현웅: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통령의 저주’라는 표현을 쓰며 방역 대책을 비판했습니다. 그간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종식 예언을 하거나 K방역 자랑을 할 때 대유행이 발생했다는 건데, 이게 반복되다보니 우연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만 믿으면 K방역은 사람도 민생도 다 잡는 킬(Kill) 방역이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 황보선: 어제부터 55세부터 59세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진행됐는데, 차질이 생겼다고요?

◆ 이현웅: 네 접종 희망자가 백신 수급 물량보다 많아지면서 어제 오후 예약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어제 예약을 못한 분들은 오는 19일에 추가 예약을 통해 접종 받을 수 있지만 다음주에는 50세부터 54세 대상자 접종 예약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른바 예약 대란이 또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황보선: 상황이 워낙 심해지다 보니 백신 접종 희망자도 예전보다 많아진 느낌이네요. 그런데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가 백신을 수도권에 추가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고요?

◆ 이현웅: 네, 어제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는 모두 수도권에 백신 추가 배정을 요청했는데요. 4단계 지역의 심각성을 고려하지 않고 1단계 지역과 동일한 기준의 배정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제목은 ‘100분 만에 번복도니 여야 합의’입니다.

◇ 황보선: 송영길, 이준석 대표가 어제 만난 것과 관련한 이야기죠?

◆ 이현웅: 네 그렇습니다. 두 대표는 어제 저녁, 한 차례 미룬 만찬회동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추경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오후 8시쯤 양당 대변인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가 100분 만에 그 내용이 번복됐습니다.

◇ 황보선: 무슨 일입니까?

◆ 이현웅: 국민의힘 내부에서 큰 반발이 나온 건데요. 윤희숙 의원은 이 대표가 민주적 당 운영을 약속하고는, 당의 철학까지 마음대로 뒤집으려 하는가라고 했고, 조해진 의원 역시 당의 기존 입장과 다른 합의를 해준 경위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렇게 비판이 이어지자 100분 만에 입장이 다시 나왔는데요. 이 대표의 의도는 먼저 당의 기존 입장대로 피해보상을 한 후 재원 여력이 있다면 그 때 전국민 지원을 하는 것이란 의미였다는 겁니다. 

◇ 황보선: 추가 입장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준석 대표의 리더십에 흠집이 났다는 평가도 있던데요.

◆ 이현웅: 취임 이후 정말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 대표였는데요. 최근 여가부와 통일부 폐지와 관련해서도 일부 의원들이 사실상 반대하며 이 대표가 당내 소통에 좀 더 노력하고 발언 하나하나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대선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황보선: 계속 지켜보죠. 다음 소식은 무엇인가요?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내년 최저임금 9,160원 결정’입니다.

◇ 황보선: 그럼 몇 퍼센트 오른 거죠?

◆ 이현웅: 올해 8,720원에서 5.1%정도 오른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최저임금 합의였는데, 공약했던 최저임금 1만 원 달성에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 황보선: 협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고요?

◆ 이현웅: 네. 앞서 근로자 위원들은 10,800원을 요구했다가 10,440원 수준으로 수정했고. 사용자 위원은 8,740원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다 최종으로는 근로자 측에서 1만원을, 사용자 측에서 8,850원을 제출하며 격차를 줄였지만 역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는데요. 결국 일부 위원들이 퇴장했고 남은 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겁니다.

◇ 황보선: 문재인 정부의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이 박근혜 정부 때보다 낮다고요?

◆ 이현웅: 네 문재인 정부 평균 최저임금 인상률은 7.2%인데요. 이는 박근혜 정부 시절 7.4%보다 낮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 초반 16.4%, 10.9% 두자릿수 상승폭을 보였지만 이후 2.9%, 1.5% 등으로 뚝 떨어지며 평균 인상률을 낮췄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앞으로 남은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이현웅: 우선 9,160원으로 결정된 이 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제출하고요, 장관은 다음달 5일까지 고시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노사 양측은 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를 검토해 이유가 타당하다고 인정하면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이제 마지막 뉴스 전해주시죠.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는 ‘폭주한 영국 축구팬들’입니다.

◇ 황보선: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어제 이 시간 즈음이었습니다. 유로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붙은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는데요. 영국 축구팬들의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경기 전, 영국 팬들이 한 데 모인 레스터 광장은 쓰레기 광장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더렵혀져 있었는데요.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던지며 무법지대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경기장 안에서는 폭행 사건도 있었는데요. 안전요원들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또 이 날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3명이 모두 실축했는데, 흑인 선수들이었습니다. 영국 축구팬들, sns로 몰려가 흑인을 비하하는 댓글을 잇따라 달았습니다.

◇ 황보선: 폭행에 인종차별에.. 해서는 안 될 일들을 다 했네요?

◆ 이현웅: 그러다보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측에서는 ‘선수들이 사력을 다했지만 온라인 상에서 차별적 학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혐오감을 느낀다’, ‘우리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며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 강도 높은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또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신사의 나라냐, 미개하다, 진상의 나라 아니냐’ 이런 반응들 보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스포츠 경기 보면서 항상 느끼지만, 경기 내용만큼이나 경기 외적인 매너도 중요해 보입니다. 팬들도 함께 만드는 거니까요. 자, 이렇게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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