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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관뉴 "휴일 영향에도 700명 안팎"...거리두기 하향 힘들듯" 外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7-05 09:31  | 조회 : 137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7월 5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더욱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입니다.

◇ 황보선: 주말동안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나요?

◆ 이현웅: 네, 보통 검사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에는 확진자 수도 그만큼 적게 나오기 마련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일요일에 발표되는 토요일 확진자 수가 743명이었는데, 이는 토요일 기준 올해 첫 700명대이자, 지난해 12월 27일 970명 이후 최다 기록이었습니다. 또 오늘 발표될 일요일 확진자 역시 오후 9시까지 648명 발생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 황보선: 수도권에 집중되는 모습이죠?

◆ 이현웅: 네, 최근 확진자 현황을 보면 약 80%정도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20대가 자주 이용하는 유흥시설이나 주점 등 밀집된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젊은 층은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인원들이 많아 걱정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 황보선: 젊은 층은 백신을 언제 즈음 맞게 되나요?

◆ 이현웅: 오늘부터 하반기 접종이 본격화되는데요. 고령층 미접종자를 시작으로 50대에 이어서 8월 중에 18세 이상 49세 미만에 대한 접종도 시작될 예정입니다.

◇ 황보선: 이렇게 상황이 심각해지니까 소두건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도 미뤄지고, 또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요?

◆ 이현웅: 먼저 수도권 거리두기는 오는 7일까지 1주일 유예된 상태죠. 7일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그 이후, 8일부터 적용될 수도권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고요. 이날 발표를 주목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 어제 중대본 회의를 통해 나온 ‘수도구너 방역조치 강화 방안’ 내용을 보면 백신을 맞은 사람도 실내외에서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고, 오후 10시 이후 공원이나 강변 등에서 음주가 금지됩니다.

◇ 황보선: 7월부터 희망이 좀 보일까 싶었는데, 오히려 상황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네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제목은 ‘도심집회 강행한 민주노총’입니다.

◇ 황보선: 지난 주말에 서울에서 집회를 열었죠. 우려가 컸는데, 결국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참가 인원이 어느 정도 됐죠?

◆ 이현웅: 네 지난 토요일이었죠. 애초 여의도공원으로 예정했지만 경찰이 차벽을 세우며 봉쇄에 나서자 장소를 종로 일대로 변경하고 집회를 강행한 겁니다. 집회 참가 인원은 민주노총 추산 8천 명 정도였습니다.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한 이번 집회는 2시간 정도 이어졌고,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 황보선: 평소라면 신고 된 집회야 얼마든 진행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앞서 살펴봤듯 코로나 상황이 심각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집회를 보는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죠.

◆ 이현웅: 네, 수도권 코로나 상황이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이렇게 대규모 인원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서울시는 1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하고 있고, 또 민주노총의 집회 신고에 대해 이미 금지를 통보했던 상태였습니다.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걱정이 커지는 건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 황보선: 그래서 서울시가 민주노총을 고소했다고요?

◆ 이현웅: 네.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종로서에 고발한 상태고요. 서울경찰청 역시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들에 대해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 황보선: 한편 집회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다고요?

◆ 이현웅: 일각에서는 정부가 코로나19를 이유로 들며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차단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백화점이나 마트 등 수백 명이 밀집하는 곳은 방치하면서 야외에서 진행되는 집회는 10명으로 제한해뒀다는 겁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다음 소식 들어보죠.

◆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는 ‘선진국 그룹에 들어간 대한민국’입니다.

◇ 황보선: 어떤 이야기죠?

◆ 이현웅: 어제 외교부에 따르면 얼마 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지위가 그룹A에서 그룹B로 변경됐는데요. 그룹A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주로 개발도상국이 포함되어 있고, 그룹B는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선진국 그룹이었습니다. 그룹B의 아시아 국가는 일본이 유일했는데, 이번에 우리나라가 들어가게 된 겁니다.

◇ 황보선: 기분 좋아해도 되는 거죠?

◆ 이현웅: 이렇게 회원국의 지위가 선진국 그룹으로 바뀌는 것은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설립된 이래 57년 만에 처음입니다. 세계 10위의 경제 규모를 보이고 있고, P4G 정상회의 개최나 G7 정상회의 참석 등 최근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진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여러 가지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그럼 앞으로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 이현웅: 아직까지 그 부분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기구 내 협상 과정을 보면 별도의 그룹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이번 지위 변경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요. 그동안 개도국으로서 받고 있는 혜택도 없었고, 앞으로 선진국으로서 지원에 나서야 할 사항도 당장은 없다는 게 외교부 관계자의 이야기인데요, 높아진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상직적인 의미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선진국이 되면 분담금 같은 게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도 됐는데, 당장은 아니라는 이야기죠. 알겠습니다. 마지막 많관뉴 전해주시죠.

◆ 이현웅: 네 번째 많관뉴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방법’입니다.

◇ 황보선: 어떤 이야기들 검토되고 있나요?

◆ 이현웅: 네, 우선 재난지원금, 소득 기준 하위 80% 국민들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죠. 그런데 이 80%를 어떻게 나눌 것인가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고심하고 있는데요.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로 잡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기준 중위소득 180%요?

◆ 이현웅: 네, 중위소득이라고 하면 전체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 가운데 위치한 소득이 되는데요. 올해 기준 중위소득의 180%는 1인 가구 월 329만 원, 2인 가구 556만 원, 3인 가구 717만 원, 4인 가구 878만 원, 5인 가구 1천36만 원, 6인 가구 1천193만 원 수준입니다.

◇ 황보선: 그 안에 들면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죠?

◆ 이현웅: 네, 아직 검토 중이라 변수는 조금 남아있고요. 또 이 기준선 안에 들더라도 보유 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인 사람들은 제외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공시가 15억 원을 초과한 주택을 소유한 가구나, 종합소득세 과세대상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제외한다는 식인데, 이 구체적인 기준도 이달 말 정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아마 어떻게 해도 사각지대가 생긴다거나, 여유있는 사람에게도 지급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최소화해서 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고심을 거듭하는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이 시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많관뉴 만나봤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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