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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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청년 강조한 송영길 vs 기득권 비판한 김기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17 20:21  | 조회 : 1217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610(목요일)

대담 :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청년 강조한 송영길 vs 기득권 비판한 김기현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매주 목요일 세상 가장 핫한 정치쇼 <쇼미더정치> 시작합니다. 열린민주당 김성회 대변인, 국민의힘 김재섭 전 비대위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하 김성회)> 안녕하세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하 김재섭)>안녕하세요.

 

이동형> 어제 오늘 송영길 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는데요, 일단 총평부터 해주시죠. 김성회 대변인부터 해주시겠습니까?

 

김성회> 송영길 대표 무엇보다도 청년 이야기를 집중해서 말씀하시는 모양새를 갖추었고요. 그리고 집권당답게 백신, 부동산, 경제에 관한 이야기에 집중한 모습 일단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할 역할과 대선 주자가 할 역할을 나눠서 보아야 할 텐데. 누구나 집 프로젝트가 참 좋은데, 너무 강조를 하신 것이 아닌 가, 그런 점에서는 아쉬움이 들었고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연설은 최근의 이준석 당 대표의 등장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고,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지고, 혁신도 가능하겠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는 가운데, 찬물을 확 끼얹어주셔서 국민의힘이 원래 스탠스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게 했다. 일단 그렇게 평을 하겠습니다.

 

김재섭> 저는 송영길 대표의 연설부터 평을 하자면요. 상대 당으로써 걱정은 좀 된다. 확실한 강성 측면과의 거리두기 메시지가 확실했었거든요. 예컨대, 조국 문제라든지, 아니면 원전문제라든지, 특히 문재인 정부 기조와 정면으로 반대가 되는 이야기를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용기가 있었다, 그렇지만 조금 걱정도 된다. 이렇게 총평을 할 수 있을 거 같고요. 김기현 원내대표의 연설은 어,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이 좀 같이 있는 거 같습니다. 잘한 점은 사실 듣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속 시원했죠. 특히 이제 광주, 카페 사장님의 말을 인용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잘 말씀을 해주셨다, 이런 것이 있는데. 좀 정책적으로 더 세게 비판을 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너무 그 연설자체가 레토릭에 머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정밀하게, 정책적으로 타겟을 했으면 어땠을까, 그런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동형> 송영길 대표가 청년특임장관 신설을 제안을 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보세요? 그냥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 힘에서 뜨니까, “우리도 젊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까?

 

김성회> 전 이것을 대증요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문제를 현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드러난 것이 있으면, 청년 문제이면, 청년 담당자를 하나 두겠다고 하는 것인데. 청년 담당자를 둘 문제가 아니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 청년 실업의 문제를 다룰 수 있는 구조적인 문제에 집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재섭>

 

이동형> 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여쭤봤어요. 이렇게 하면, 따라하는 거밖에 안 되잖아요.

 

김성회> 그렇죠.

 

김재섭> 저도 뭐 비슷한 의견인데요. 우리가 불과 지난 2달 전쯤에, 청와대에서 2030청년 TF라고 해서 이철희 정무수석을 필두로 한, 아주 강한 레드 팀 하나를 만들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 청년 TF를 이야기를 하면서 무어라 했냐면 청년문제에 대해서 아주 밀도 있는, 관심과 케어를 해서 청년문제를 해결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출범한 팀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거기 뭐하는지 아무도 몰라요. 근데 또 다시 청년특임장관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사실 지금 정부 조직법상 거의 실현이 불가능한 말하자면, 공수표 남발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청년특임장관 하나 나온다고, 청년 문제가 해결이 되겠습니까?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 오늘 연설에서 38민주당 386의원들을 향해서 한 때는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시키려고 했었던 분들이 대한민국 체제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386이 기득권이 되엇따, 수구다, 이런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만. 그 민주화 투쟁의 경력을, “체제를 전복하려고 했다.”이것은 너무 많이 나간 것이 아니냐, 어떻게 보세요?

 

김재섭> 아까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김기현 대표가 말씀을 하시고자 하는 내용이 뭔지는 대충 다 이해를 하실 것인데. 문제는 이게 너무 레토릭으로 가다보니까, 좀 이런 거친 표현들이 나온 거 같아요.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던 내용을 거듭 반복하자면, 사실 지금 우리 문재인 정부 그리고, 민주당에 대해서 비판할 내용들이 너무 많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일자리 정책이라든지. 굉장히 많은 문제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현안을 조금 더 아주 농밀하게 이야기를 했으면, 국민들이 보시기에 조금 더 좋았을 거 같은데, 너무 좀 수사나 이런 쪽으로 연설이 매몰되다 보니까, 다소 좀 거친 표현들이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송 대표 전국민 재난지원금도 언급했는데, 결국은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설득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보세요?

 

김성회> 이 기획재정부를 빨리 분리해서 기획 따로, 재정을 따로 해야 할 거 같아요. 재정을 관심을 가지는 홍남기 부총리 입장에서는 이야기한 것은 알겠는데, 경기부양을 하기 위해서는 돈을 풀어야 하거든요.

 

이동형> 기획이 없다.

 

김성회> 빚을 갚겠다는 이야기는, 조금 충격적인 이야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결국은 그래서 성공을 할까요?

 

김성회> 저는 그렇지만, 지금은 당의 힘이 더 세기 때문에 설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동형> 김기현 원내대표 20대 청년 고독사를 언급하면서, 김어준씨 출연료 얘길 꺼냈는데. 이걸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이것도 논리적 비약 아닙니까? , 문재인 정권에서 김어준씨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도 아닌데.

 

김재섭> 저도 그 내용이 가장 아쉬웠었어요. 사실 이것이 김어준씨의 출연료를 이야기를 하려면, 저는 보다 더 울림이 있으려면 같은 방송국 안에서 불안정 고용의, 파트타임 프리랜서라든지, 다양한 방송국 내에 있는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분명히 있을 거 같거든요.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해줬어야 하는데, 고독사는 너무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 그래서 조금 더 세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동형> 아까 김성회 대변인처럼 이준석 당대표가 되어서 지금 커미션 효과를 누리고 있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박수치고 변화가 있을 모양이다. 근데 오늘 김기현 원내대표의 연설은 조금 뭐랄까. 워딩이 셌다 그럴까요? 그렇다보니까, 아쉬운 점이 조금 있지 않았나.

 

김재섭> 저는 역할분담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또 정치라고 하는 것이 국민들이 가지는 불만들을 제때, 제때 해소를 해주는 것도 정치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준석 대표가 말씀을 하신대로 중화제로서 역할, 그 다음의 중도, 실용, 이런 진보적 아젠다들을 아직 많이 던지고 상황이기 때문에. 또 우리 당원들도 뭔가 보수세가 강한 영남권 유권자들과 당원들을 위한 정치적 해소역할도 누군가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원내 대표와 당 대표가 적절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고 좀 긍정적으로 선회를 해 봅니다.

 

김성회> 저는 물 들어오면, 노 젓는다는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지금 김기현 원내대표는 너무 신나셔서, 서가지고 만세를 부르고 있는데, 배 뒤집힙니다. 조심하셔야죠.

 

이동형> ,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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