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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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박용진 "아무 준비 없이 대통령 욕심만 있는 尹 짜증스러"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18 19:48  | 조회 : 1994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7:30~19:30)

방송일 : 2021618(금요일)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박용진 "아무 준비 없이 대통령 욕심만 있는 짜증스러"

- 대한민국 정치 바꾸라는 열망과 요구, 박용진으로 모일 것

- 경선 일정으로 시끌벅적해지는 거 걱정스러

- 시간 지체로 예비경선 형식적으로 하면 관심 줄어들 것

- 비전도 없고 정책도 없이 대통령 욕심만 있는 짜증스러

- 과거 시원시원한 사이다였던 이재명, 요즘은 고구마 느낌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정 문제를 매듭 못 짓고 있죠. 일정대로라면 다음 주가 예비후보 등록인데요,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입장에선 이 상황이 답답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전화 연결합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박용진)> .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이동형> 최근 여권 내 차기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박용진> , 제가 그렇게 나오던데요?

 

이동형> 축하드립니다. 일단.

 

박용진> . 이건 다 정면승부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동형> 마의 5%를 넘었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한데, 지금 박용진이 이렇게 뜨는 이유는 언론에서 분석하기로는 이준석 열풍에 탔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 그만큼 시대가 변화를 요구한다, 이런 이야기가 있던데 어떻게 보세요?

 

박용진> 둘 다죠.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국민들께서 대한민국 정치 좀 확 바꿔라, 열망과 요구가 있으시다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땅 밑의 마그마처럼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국민의 힘 전당대회 때, 터지고 나온 것이죠. 이준석이라는 후보가 도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저희 민주당도 이제, 이제 민주당의 시간으로 온 것이라고 보거든요. 민주당도 이번에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용진이라는 포인트에서, 젊고 용기 있는, 이런 대선주자가 먼저 손들고 나선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국민들께서 지켜보시고, 여기서 이제 마그마가 뚫고 나올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변화한다. 민주당도 확 달라지고 있다, 이런 것을 보여드려야, 대선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2등하고는 그래도 지지율 차이가 조금 나던데, 어떻게 잡을 수 있겠습니까?

 

박용진> 따라가야죠. 제가 3등 연이어 계속 나오니까, 많은 분들이 ? 정말 그러다가 2등까지 따라가고. 이렇게 박용진이 양강구도로 가는 것이 아니야?” 그러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당원들이나, 우리 의원님들이나, 우리 기자 분들이 뭔가를 이렇게 기대하는 느낌이에요. 이재명 지사와 박용진이 이렇게 서로 맞장 토론도 하고, 양강구도 구성을 하고 하는 것이, 민주당 전체 경선과정에서 가장 큰 빅 이벤트구나, 이런 생각입니다.

 

이동형> , 춤도 그래서 추신 겁니까?

 

박용진> 그것은 사실 역주행이에요. 롤린 춤 있잖아요? 브레이브 걸스의? 이것도 사실 역주행이여서 더 화제였지 않습니까? 저도 이걸 한 4월 달인가? 대선 출마 선언하기도 전에, 우리 20살의 틱톡 크리에이터 젊은 분들이 와서요, 자원봉사로 도와준 거에요. 그분들이 한 번 해봐라 그래서 저도, 용기를 내서 했는데. 그 때도 크게 뜨지 않았어요, 언론에서는. 틱톡 내에서는 상당히 관심이었는데. 근데 이제 박용진이 3등하고, 주목받고 그러니까, 느닷없이 그것이 소환되어서요.

 

이동형> 전 최근에 춘 줄 알았어요.

 

박용진> 아니에요. 꽤 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즐거웠어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원래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경선 연기 문제 결론을 낸다, 이렇게 알려졌는데. 다시 미루어졌습니다. 그리고 60명의 의원들이 경선을 연기를 해야 한다, 연판장까지 돌렸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용진> 아니, 제가 이런 상황이 올까봐, 여러 가지 걱정이었어요. 제가 59일 날, 제일 먼저, 여야 통틀어서 제일 먼저, 대선 주자 선언을 한 것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민주당이 그저 그런 경선, 뻔한 경선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5월 달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나서, 바로 그 다음주에 5월 달이면, 2번의 기자회견을 했는데, 센 경선을 하자. 예비 경선부터 세게 붙자. 국민들은 지금 경선일정을 미루냐, 마냐에 아무도 관심이 없으시다. 오히려 대선 주자들 간의 정책 비전을 놓고 세게 붙고, 누가 더 적격자 인지를 보여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렇게 두 번이나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했는데, 기저부가 묵묵부답, 별 문제 아닌 것처럼 쭉 있다가, 제 기자회견 제목이 이렇게 속수무책 6월을 맞이하실 겁니까?” 였거든요. 근데 이렇게 허송세월 6월을 다 보내시겠습니까, 로 기자회견을 또 하게 생겼어요. 아니 지금 경선 일정을 둘러싸고 이렇게 국민들 누가 관심이 있고, 어떻게 다른 문제도 아니고 이 문제를 가지고 이렇게 많이 시끌벅적 해지는 것은 정말 걱정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이동형> 그래서 저도 경선이 이렇게 논란이 된 것은 지도부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데. 추미애 장관이 아마 곧 있으면 출마선언을 할 거 같고요. 그 경선 연기를 공개적으로 반대를 한다고 했던 분이 이재명 지사, 추미애 장관, 그리고 의원님인데. 후보들 중에, 3명이나 반대를 하면, 사실상 경선 연기는 불가능한 거 아닌가요?

 

박용진> 후보들이 반대를 하더라도요, 그야 말로 이것이 불가피한 일이다, 설득할 자신이 있으면 지도부가 하는 것이죠. 그런 거 하라고 지도부가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당헌당규 상에 있든 없든 지도부가 정치적 집단이니까. 정치적 고도의 결정을 해서 하는 것이죠. 12명의 의원들보고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으니, 당을 떠나주시라, 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것도 당헌 당규에 없는,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발휘하신 거라고요. 그런데 그 문제와 관련해서 반발하는 의원님도 계시고, 제가 봐도 억울한 의원님도 계세요. 근데 그 분들에게는 그렇게 강력하게 하셨는데, 왜 당헌당규 상에 있는 문제도 이렇게 흐지부지 두셨다가 속수무책으로 6월을 맞이하고, 이렇게 우왕좌왕 하다가 6월을 다 보내시려고 하세요. 저는 지도부가 책임이 크다고 생각을 하고, 논의를 할 수 있어요. 요구하시는 의원님들이 계시니까. 근데 지도부가 책임 있게 정리를 하셔야죠.

 

이동형> 이렇게 되면 어쨌든 대선 기획단도 미루어지게 생겼습니다.

 

박용진> 대선 기획단 미루어져야죠. 대선 기획단 내용 마련해서 경선방침 마련해서, 후보들 접수하려면, 그것도 늦어져야죠. 이렇게 되면 그야말로 들썩, 들썩한 경선, 재미있고, 흥행성공하는 경선. 그것을 만들 시간 자체가 줄어들잖아요. 예비 경선 때부터 세게 하자는 것이, 박용진을 얘기였는데, 예비경선도 정말 걱정스러운 것이 그냥 하나마나한 형식적으로 있는 합동토론회 한 번, 합동 연설회 한 번, 이렇게 끝나버리면, 국민들이 그 누가 관심을 가지실까, 정말 그게 걱정이에요.

 

이동형> 컷 오프 일정도 연기가 되겠네요 그러면?

 

박용진> 아마 더 미루어지지 않을까요? 안 그렇고서 한 다고 하면, 그야말로 뻔한 인물들로 ᄈᅠᆫ한 경선, 그리고 이미 알려져 있는 경력과 이력을 배경으로 한 인기싸움밖에 안 되잖아요? 비전, 정책, 공약 이런 것들은 하나도 모른 채로 그냥 국민들이 여론조사로 나는 누구를 더 많이 알아, 이렇게 해버릴 것이 아니에요. 그러면 역동성이 완전히 사라지고, 본선 경쟁력, 확장성, 이런 것들도 하나도 체크를 해보지 못한 채로, 경선이 시작되어버릴 텐데. 너무 많은 것을 잃는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동형> 의원님은 컷 오프 걱정은 안 하시겠습니다.

 

박용진> 왜요. 엄청 많아요. 그럼요.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 다 마찬가지 듯이요. 저도 여론조사라고 하는 것이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 채로, 언론의 기대서만 해야 하는 것이잖아요? 그니까 걱정도 많고요. 당원동지들, 국민들께서 민주당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뭔가 역동적이어야 한다. 젊은 사람도 필요하다, 이렇게 해서 컷 오프에 꼭 좀 통과를 시켜 주시고, 끼워 주시죠.

 

이동형> 역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문순 지사 같은 경우에는 경선 흥행을 위해서 슈퍼스타k 방식이나, 트로트 경선 방식을 도입하자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의원님 혹시 경선 흥행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겠습니까?

 

박용진> 방법들이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대선 기획단장이 누가 되느냐를 가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있던데. 국민들이 대선 기획단장 누구인지 무슨 관심이 있으십니까? 제발 좀 빨리 다양한 방식으로 해서 사람들을 찾아내고 골라내고 해서, 국민들이 그 동안 저 사람이 눈에 안 띄었는데, 되게 괜찮네? 박용진 똑똑하고 용기 있게, 이런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렇게 국가 경영과 관련된 자기 비중이 있네?, 자기 비전이 있네.” 이런 것들을 보여주어야 할 거 아닙니까. 근데 그런 기회를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후보들이 각각 언론에 대고 이야기를 하고, 후보들이 제가 이재명 지사의 이러 저러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본 들 토론이 형성이 되지가 않잖아요. 그건 좀 오히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 경선 연기 문제로 당 내가 시끄럽고, 지지율도 그래서 정체, 혹은 떨어지는 상황인데, 당 지지율이. 오늘 갤럽 조사를 보니까, 지역적으로 따졌을 때, 민주당이 호남에서만 국민의힘에 앞서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동률이거나, 지고 있더라고요. 이 민주당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될 부분인 거 같고. 또 최근 국민의힘에 2030젊은 층의 입당 러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보도도 있단 말이에요. 민주당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거 같은데요.

 

박용진>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2030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과 모든 지역에서 사실 상 진 거에요. 그러니까 자꾸 2030한테만 관심을 가지면서 자꾸 안 하던 일을 만들어서 해볼까 이러지 마시고, 국민들에게 우리가 어쩌다 신뢰를 잃었는지, 정확하게 판단을 하고, 우리가 어쩌다가 부동산과 민생문제에서 무능한 집단처럼 변형이 되었는지를 잘 파악을 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서 저는 제가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이 이른 바 먹고사는 문제, 그리고 국민들의 노후자산 문제, 부동산의 문제 이런 것들에 집중을 해서 내놓고 있고요. 국민자산 5억 성공시대라고 하는, 열심히 노동하고 땀 흘리는 청년들이 30년 뒤, 자기 자산 걱정하지 않고 인생을 설계하고,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지금 마련을 했거든요. 그래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국부 펀드를 기반으로 한, 우리 국민들에게 5억 이상, 그리고 월 400만원에 가까운 연금의 형식으로 돌려주는 이런 제도가 마련이 되면, 지금처럼 대학 가려고, 좋은 대기업 가려고 경쟁하고, 공무원 되려고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해야 하는 일, 의미 있는 일들을 찾아서도 얼마든지, 인생을 설계할 수 있게 되거든요. 다만 이게 세금 걷어서, 내가 1000만 원 줄게, 3000만 원 줄게, 1억 줄게, 이렇게 세금 걷어서 나누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노동, 열정, 노력이 정확하게 보상을 받고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이런 설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박용진의 구상이거든요. 이런 정책들이 자꾸 검증도 되고, 토론도 되고, 주목받고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동형> . 알겠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의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1차 관문을 통과하시기 위해서 나왔으니까, 본선에 가면 지금 현재로써는 야당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윤 전 총장의 최근 행보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박용진> 정말 이런 표현 죄송한데, 저는 짜증스럽습니다. 대통령을 하시겠다는 분이 어떻게 저렇게 하실 수가 있어요? 대한민국 간단한 나라 아닙니다. 세계 10위 안에 들어가는 경제 대국이고요. 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나라이고, 미중사이에 껴서, 혹은 미중갈등을 조정해 나가야하는 역할이 있는 나라입니다. 윤석열 총장이 보여준 것이 뭐가 있습니까? 그리고 기자들이 국민들을 대신해서 질문을 하는 여러 가지 질문에 대해서 차차 이제 알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것은 기자들을 무시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무시를 하는 것이잖아요.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채로 비전도 없고, 정책도 준비된 것이 없이, 그냥 대통령 될 욕심과 대통령이 될 관심만 가지고 계신 것이라면, 정치를 안 하시는 것이 맞아요. 수사는 잘 하셨는지 모르지만, 대통령 될 준비가 하나도 안 되신 거 같고. 그렇게 준비 안 되셨다고 한다면 제가 원래 한 시간이면 밑천 다 들어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드린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최근에는. 우리나라 대통령 후보나, 유력 정치인 중에 자기 이야기를 남이 대신해 주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이동형> 대권에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비전이나 사상이나 이념이나 미래청사진을 국민 앞에서 스스로 내 보여야 한다, 이 말씀이시죠?

 

박용진> 내 놓아야 하는 것은 그 분의 의무이고요. 그것을 검증하고, 확인하고, 물어뜯어보고, 맛을 보고 하실 것은 국민의 권리에요. 그렇게 해야 위험한 사람인지,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지를 확인을 하고 대한민국에 최고 정치 지도자 자리에 앉힐 수 있는 사람인지를 보아야 할 거 아닙니까? 인기 관리나 하고, 관심이나 받으려고 하다가 느닷없이 깜짝 대통령 자리에 앉으면, 국민 불행이고 대한민국의 불행이고, 본인도 불행한 일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요즘 아주 대변인들을 자처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전언하는 것. 이 과정 자체가 구태 정치, 여의도에서 반드시 청산을 해야 할 나쁜 정치의 전형을 지금 보여주고 있어서 아주 새삼 짜증스럽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요. 박용진의 이번 대권도전은 이번 대선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체급을 키우기 위해서, 차기 서울시장이나, 차차기 대권 도전을 위해서다, 라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한 마디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용진> 그분들이 낡은 정치 인식을 가지고 계시니까, 그렇게 보는 것이에요. 대한민국의 대통령씩이나 하겠다고 하는 자가 이번에 겨우 몸값이나 키우겠다고 하고 나오고. 이번에 대통령이 돼서 대한민국의 5년을 어떻게 책임을 질 건지에 대한 자기 비전과, 계획이 준비가 되지 않은 채로, 그 얄팍한 정치적 이익을 생각해서 움직인다? 그런 사람도 정치하면 안 돼요. 만일 박용진이 그런 태도라고 그러면, 국민들이 이미 아셨을 것이라고 봐요. 그리고 제가 윤 전 총장에게 이야기 한 것처럼 그것은 똑같이 부패정치이고, 똑같이 나쁜 정치거든요. 국민들 앞에 그저 간 보고, 국민들 앞에 얄팍한 정치 셈법이나. 저는 셈법이나 보이는 그런 정치는 안 된다고 보고요. 유치원3, 재벌 개혁, 공매도, 현대자동차 리콜 문제 그리고 최근에 있어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재소심 이런 것들이 다 저는 국민들에게 표를 못 얻고 손해를 보더라도, 그렇게 밀고 가는 것이 바보 같지만 정치인이, 그리고 정치지도자가 해야 될 태도라고 생각을 해요.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문제에 대해서는 여론상으로는 아주 불리하더라고요. 근데, 어쩝니까,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야죠. 그게 상식이고, 공정이죠. 이재명 지사에게 제가 불만스러운 것은 지난번에 그렇게 세게 이재용 부회장, 박근혜 대통령 사면 안 된다고 그러시더니, 지금은 저렇게 왜 발을 빼는지. 차별 금지법과 관련해서도 왜 말을 회피하고, 이러시는 지. 부자 몸 조심인지, 말년 병장, 떨어지는 낙엽 조심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때, 이재명 지사, 안방지세론 이세요. 떨어지는 낙엽 조심할 병장이 아니라, 열심히 훈련받아야하는 일등병, 이등병 수준이시거든요. 우리 같은 일등병, 이등병이잖아요. 그러니까 더 검증받고 자기 생각 분명하게 말씀을 하셔서 국민들에게 차별 금지법 찬성인지, 반대인지.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서 찬성인지 반대인지. 정확하게 해야 우리 국민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듣고 판단을 하실 것이 아닙니까. 옛날에는 생각 분명하고 시원시원해서 사이다셨는데. 요즘은 그냥 약간 고구마 같은 느낌이세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박용진> .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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