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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윤석열 방탄 인사하라고?" 김현아"이래서 정권 잡으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6-07 10:32  | 조회 : 1313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6월 7일 (월요일)
□ 출연자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아 국민의힘 비대위원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현충원 방명록 표현, 정치 의지 명확히 밝힌 것
- 윤석열 장모 구형, 검찰 범죄혐의가 있다고 본 것
- 엄마-아빠 찬스 문제, 조국 사과했으나 나경원 사과 안 해
- 검찰, 김학의 수사 하지 않고 이성윤까지 엮은 게 문제

□김현아 국민의힘 비대위원
- 文 집권 초기 '나라다운 나라' 연상하게 하는 문구
- 억울한 심정 담은 책 발간, 기득권이 누릴 수 있는 특혜
- 윤석열 장모 사건, 초기에 무혐의 됐던 사안...1심에서 유죄 판결
- 촛불 집회 이후 권력의 주체만 바뀌고 달라진 것 없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시럽 한 스푼 넣은 에스프레소 커피처럼 달콤쌉쌀한 정치 토론, 분석하는 여의도 시럽짜들로 시작합니다. 함께 하실 두 분 소개해 드립니다. 최민희 전 의원, 김현아 국민의힘 비대위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민희 전 의원(이하 최민희): 네, 안녕하세요. 

◆ 김현아 비대위원 (이하 김현아):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먼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현충일 전날에 동작구 국립 현충원에 가서 참배를 했는데, 이런 요즘에 계속 잦아지는 윤 총장의 행보, 대권도전 공식선언하는 사인으로 임박했다고 봐야겠습니까?

◆ 최민희: 우선 이번에 방명록에 쓴 표현이 어떠어떠한 나라를 만들겠다, 였습니다. 

◇ 황보선: 네,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 최민희: 그동안 발언에 비해서 가장 진전된 발언인데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힌 것으로 봅니다. 

◇ 황보선: 네, 정치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혔다... 김현아 비대위원은요?

◆ 김현아: 저도 이것에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최근에 보이고 있는 행보가 정치, 그것도 대권도전에 대한 의지가 여러 군데서 목격이 되고 있고요. 특히 이제 현충원 방문은 정치인들이 무언가 새로운 것들을 시작할 때, 지도부가 바뀔 때도 제일 먼저 가서 거기서 참배를 하는 일정부터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참배하고 나서 방명록에 쓰는 글자가 무엇이냐를 갖고도 많은 평가들을 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초기에 국민들에게 말씀하셨던 ‘나라다운 나라’, 그걸 연상하게 하는 문구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것들을 배제하고라도 최근에 천안함 유공자들이 31일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 앞에서도 하고 있고, 현충원 앞에서도 아마 대통령과 여러 인사들의 방문에 맞춰서 본인들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 시위하고 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윤 총장이 들어가다가 그런 모습을 보면서 더더욱 이런 문구가 생각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고, 너무나 기본 아니겠습니까. 조국을 위해서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게 되는 나라라고 하면 정말 그건 나라다운 나라가 아니겠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천안함 생존 장병 얘기, 조금 더 자세히 잠시 뒤에 하기로 하고요. 윤 전 총장이 방명록에 남긴 메시지, 아까 최민희 전 의원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 윤 전 총장이 검찰총장 신분일 때, 올 초에는 현충원 참배했을 때 이렇게 썼습니다. 조국에 헌신하신 선인의 뜻을 받들어서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 바뀐 메시지를 가지고 무얼 또 추측해볼 수 있겠습니까?

◆ 최민희: 우선 바른 검찰을 만들겠다, 라고 했을 때는 사실 검찰에 몸을 담고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때는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는 드러낼 수가 없는 상태였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지난 3월에 사표를 내고 나온 이후, 바뀐 것으로 봐야하고요. 동어반복을 하게 되는데, 그동안 정치를 할지 말지 본인은 명확하게 얘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과 언론이 윤석열 전 총장을 불러내는 형국이었고, 윤 전 총장 스스로 얘기하기보다는 주변 지인들을 통하여 메시지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처음으로 어떠어떠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함으로써 직접화법으로 정치를 하겠다, 이렇게 밝힌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김현아 비대위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현아: 이 견해는 별로 다른 의견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윤석열 총장이 정치를 하게 된 게, 저는 글쎄 야당의 구애보다는 여당 안에서의 핍박, 또 자기들을 겨냥한 검찰수사에서 정말 강하게 내몬 것 아닌가, 또 그런 윤석열 총장을 향한 매몰찬 공격이 결국 민심과 함께 윤석열이라는 사람의 정치행보로 이어졌다, 생각이 되고요. 그런 면에 있어서 국민들의 분노가 사실은 윤석열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의 에너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렇지만 지금 윤 전 총장이 아직 대권 출발점에 공식적으로 서진 않았습니다. 이 시점에 조국 전 장관이 <조국의 시간>을 소환했습니다. 회고록을 낸 것인데요. 여당에서는 윤석열 장모 사건으로 공세를 펴고 있고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조국, 거짓말로 국민들 속인다"고 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 회고록 두고서 이런 여야 간의 공방전이 왜 벌어지고 있다고 보십니까?

◆ 최민희: 우선 윤희숙 의원이 책을 읽으셨나 모르겠는데요. 책을 읽지도 않고 거짓말을 하고 있라고 한다면 그건 뭐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책을 읽었는데 거짓말이라고 한다면 그 또한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그 책의 내용이 조국의 입장에서 본 기록이거든요. 그러니까 사실판단 여부,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쟁점만 얘기했기 때문에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봅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 장모와 아내의 범죄행위에 대한 소명, 이건 윤석열 전 총장의 몫이기도 하죠. 그리고 우리의 검찰과 법원 등 사법체계가 답해야 될 영역입니다. 이걸 논란이라고 하면 곤란한 것이 이미 윤석열 전 총장 장모는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서 1심에서 사기공범혐의로 3년 구형을 받았기 때문에 이건 검찰은 이미 범죄혐의가 있다고 본 겁니다. 그래서 논란이라고 하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김현아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 김현아: 그런데 이것도 참 서로 자기 진영과 아닌 것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조국 전 장관 부인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1심에서 판결 받은 것을 갖고는 여전히 억울하다고 얘기를 하고, 윤석열 총장 장모, 직접적으로 윤석열 총장과 관련이 되어 있는지는 또 앞으로 지켜봐야 되겠지만 1심 판결을 갖고 유죄다, 죄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국민들이 본다면 굉장히 내로남불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저는 조국 장관의 그 저서, 저는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국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 지명 받고 청문회를 거치면서 또 그 일가족들이 수사를 받고 재판을 받는 과정을 보면, 글쎄요, 조국 전 장관의 무수한 말들이 정말 거짓으로 판명되고 국민을 기만했던 사례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떠한 정의적 발언이 본인을 피해가고 남에게만 저격하는, 그래서 ‘조스트라다무스’라고 하는 얘기가 있고 ‘조로남불’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가 아니겠습니까. 윤희숙 의원이 읽고 비판을 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한동훈 검사장이라든가 많은 조국 장관과 관련된 수사로 인해서 좌천되고 비판받던 사람들도 조국 전 장관의 저서에 대해서 많은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재판장에서 제대로 진술을 하고 있지 않는 당사자가 책을 내면서 본인의 억울한 심정을 책에다 담았다? 저는 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고요. 이것이야말로 기득권들이 누리는 또 다른 특혜 아닐까, 어떤 누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재판에서는 진술하지 않고 이렇게 자서전에 속하는 책을 만들어서, 그것도 지금 엄청나게 팔려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이것도 기득권만이 누릴 수 있는 특혜라고 생각이 됩니다. 

◆ 최민희: 잠시만요. 좀 아까 제가 윤석열 장모에 대해서 유죄라고 얘기했다고 표현하시는데,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윤석열 전 총장 장모 관련해서 논란이라고 표현하면 곤란하다, 검찰을 유죄로 보고 구형했다, 이렇게 표현을 했고요. 그 다음에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서 사실 조국 전 장관이 거짓말을 했다,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답변하기가 어려워요. 왜냐하면 오히려 거짓말한 것은 검찰 측입니다. 처음에 조국 전 장관에게 가해진 혐의는 사모펀드 사기였어요. 사모펀드 횡령형, 그리고 조국 전 장관이 대권에 나가기 위하여 관급공사를 싹쓸이 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웰스앤시티건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권력형 범죄다, 인데 가장 중요했던 사모펀드와 웰스앤시티, 권력형 범죄혐의는 검찰도 기소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피의사실 유포를 통해 조국 전 장관 가족에게 무리한 혐의를 씌운 검찰이 거짓 정보를 흘렸다고 얘기하는 것이 옳지 않겠습니까? 다만 저희가 인정하는 것은 조국 전 장관은 서울대 교수, 법대 교수입니다. 상위 1퍼센트에 속하면서 그 상위 1퍼센트의 엄마찬스, 아빠찬스를 썼다는 부분에 대해서 송영길 대표도 이해찬 대표도 사과한 것이고요. 이 부분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상위 1퍼센트고 그 자식들이 누린 특혜 또한 어마어마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엄마찬스, 아빠찬스 문제는 조국 전 장관도 사과한 사안이고, 저는 나경원 전 대표가 사과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김현아: 저도 조금 말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조국 전 장관의 거짓말에 대해서 기억이 안 나신다고 하면, 글쎄요, 국민과는 굉장히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 최민희: 아니, 구체적으로 얘기해보시죠. 어떤 거짓말을 했는지. 

◆ 김현아: 지금 제가 발언하는 시간입니다. 너무나 많아서 이 짧은 방송시간에 다 얘기할 수가 없고요. 

◆ 최민희: 아니, 대표적으로 얘기해보시죠. 

◆ 김현아: 그 다음에 윤석열 총장 장모 사건은 초기에는 무혐의 됐던 사안인데, 그것이 다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겁니다. 

◆ 최민희: 판결이 아니고 구형입니다. 

◆ 김현아: 저는 조국 전 장관이 사모펀드와 관련해서 기소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럼 똑같이 잣대를 대면 죄가 없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그건 또 다른 겁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지금 사법과 검찰 간에 대해서 국민들의 불신이 있는 겁니다. 이런 거 없애라고 검찰개혁하라고 했지만 도대체 국민들 입장에서는 검찰개혁으로 뭐가 바뀌었나, 검찰수장들을 여권 친인사 관련 인사들로 바꾸는 것이 검찰개혁이었나, 정권을 향한 수사에 대해서 내치기 하는 공수처 설립이 검찰개혁이었나, 이런 생각이 든다는 겁니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최민의 전 의원님 발언하신 것만큼 저도 논란에 대한 반론을 드린 겁니다. 

◇ 황보선: 방금 검찰개혁 얘기하셨으니 이쪽 얘기 좀 해보시죠. 지난 4일 오후 단행된 
검사장급 검찰 인사에 대한 여야 평가도 확연히 갈리는데요. 최민희 전 의원님, 야당에서는 지금 관련해서 난장판 인사라고 비판도 하고 있고요. 법조계도 사실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런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 최민희: 우선 비판의 내용을 보면 그 주된 내용이 첫째는 한동훈 검사를 왜 수사라인에 넣지 않았느냐, 윤석열 사단을 왜 한직으로 다 보냈냐, 이게 하나 있고요. 두 번째는 이성윤 지검장을 왜 고검장으로 승진 시켰냐, 이것이 정권 방탄이 아니냐, 이게 핵심이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언론이나 야당이 윤석열 사단, 그러니까 검찰 내에 군부의 하나회 같은 조직이 있었다는 걸 인정하는 것인가, 저는 이게 가장 의아했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는 한동훈 검사는 윤석열 전 총장의 핵심, 최측근입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총장 출신인데, 3월에 사표를 내고 국민의힘에 입당하냐 마냐 대권후보 야권 1위로 거론되는 분입니다. 검찰의 중립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 분의 장모와 처가, 범죄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면 한동훈 검사를 수사라인에 넣으라는 것은 윤석열 전 총장, 방탄 인사를 하라는 것인가요? 전 이해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성윤 지검장을 피고인으로 만든 김학의 불법출금사건은 그 사건 자체가 검찰이 김학의 전 차관을 봐주기 위하여, YTN에서 보도했잖아요? 누가 봐도 분명히 김학의인데, 검찰만 김학의인지 모르는, 그런 식의 봐주기 수사로 인하여 지금 범죄자 김학의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그 김학의가 변장까지 하고 대리 변장한 사람까지 내세워서 도망가려고 하는 것을 잡은 사건입니다. 이건 불법출금이라고 문제를 삼아서 이성윤 지검장까지 엮은 것이 더 문제라는 국민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김현아 위원님, 김기현 원내대표가 난장판 인사다,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요. 이렇게 엉망이었습니까?

◆ 김현아: 지금 대권주자로 나와 있는 윤석열 전 총장의 최측근 수사라인에 서면 안 되고 피의자 이성윤 지검장은 승진해도 되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래서 이렇게 정권을 잡으면... 그런 것들 때문에 정권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권력을 특히 검찰 권력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꿀 수 있는 이 유혹이 권력을 잡은 자들에게 있어서 얼마나 달콤한 유혹이고 얼마나 치명적인 유혹이 되겠습니까. 아까 이성윤 지검장 사건 관련해서 김학의 전 차관이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과거에 죄가 덮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불법 출금과 관련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분명히 법무부 장관이 출국금지를 명령할 수 있었는데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가짜 문서를 대동해서 어쨌든 자기네들끼리 적법하지 않은 것을 행한 것입니다. 이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많은 범죄영화를 보면 때로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과거에 범죄자 출신이었다거나 도덕적이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람의 발언까지 묵살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면서 진실이 묻히는 걸 보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문재인 정부가 그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약자를 대변했었고 억울한 사람을 뭔가 구하기 위해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이 정권 초기에 그렇게 외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여러 가지 행태는 오히려 과거 정권들이 했던 나쁜 행동들에 있어서 본인들, 가장 나쁜 행동, 거기에 본인들만 딱 치환해서 나타나고 있는 정말 뻔뻔한 위선이라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뭐가 촛불집회 이후에 달라졌다고 생각하겠습니까. 권력의 주체만 바뀐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검찰의 인사를 보면, 전부 친정부에게 있어서 유리한 발언을 했고 또 누가 봐도 친정부 인사라고 낙인찍힌 사람들만 줄줄이 다 승진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있었떤 사람들은 전부 다 좌천되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데요. 예전 같아 보십시오. 이성윤 지검장 같은 경우도 피의자 지목 받고 이러면 알아서 사표 냅니다. 그런데  지금 누가 방탄으로 이 지위를 다 꿰어 차고 있습니까?

◆ 최민희: 잠시만요. 절차 문제를 제기하는데 하필이면 김학의입니까? 성범죄자인데 공소시효가 지나서 기소하지 않은 김학의를 가지고 이렇게 합니까? 예를 들면, 한명숙 전 총리건의 절차의 문제, 이런 거에 대해서 검찰이 문제제기 한 적 있습니까? 그리고 김학의 불법출금이라는 프레임 사건과 관련해서도 윤대진 검사는 왜 기소하지 않은 겁니까. 그건 언론보도가 사실임을 전제로 아니, 이건 다 윗선에 보고하고 했는데, 이게 뭐가 문제냐, 나를 차라리 조사해라, 라는 요지의 얘기를 했다는 것 아닙니까. 저는 이성윤 지검장에 대하여 검찰 내부의 특정 사단이 콕 집어서 피고인 만들기를 했다는 의혹을 강력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현아: 고맙습니다. 

◆ 최민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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