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뉴스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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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가자지구'란? 5.17(월) 톡톡! 뉴스와 상식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17 13:19  | 조회 : 1831 
김혜민의 이슈&피플에서 만나보는 톡톡 뉴스와 상식! 하루 이슈를 키워드로 정리해보겠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Q1> 오늘은 어떤 주제입니까?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7일째를
맞았습니다. 심각한 상황인데요. 오늘은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가자 지구’에 대해 알아봅니다. 

Q2> 무력충돌이 7일째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네, 현재까지 최소 백 쉰 아홉명이 숨졌습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린이 마흔 한 명을 포함해 백 마흔 아홉명이 사망했고요.
이스라엘에서는 어린이 두 명을 포함해 열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제가 가장 심각했는데요. 어제 하루만 최소 마흔 두 명이 사망해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Q3> 가자지구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가자지구가 어떤 곳인가요?

> 가자지구 그리고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의 역사를
전해드리려면 오늘 이슈앤피플 모든 시간을 다 써도 부족해서요.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자지구는요.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을 포함한 지중해의 동남부 지역을 가리킵니다. 성경의 구약 성서에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라고 
쓰여 있는데요. 오늘날의 요르단, 이스라엘, 요르단 강 서안과 가자 지구를 포함한 지역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과 대립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를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땅의 과거에는 이집트 땅이냐 이스라엘 땅이냐 왔다 갔다 하다가
현재는 팔레스타인이 잠정 자치하는 땅이 됐고요. 
이곳을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인 하마스가 거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곳에서 계속 무력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죠.

Q4> 그렇다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왜 이렇게 오래 
그리고 계속 싸우고 있는 겁니까?

> 1948년에 유대 인이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을 세우면서부터 
팔레스타인에 싸움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유대 인은 기원전 1500년 무렵부터 팔레스타인에 살았는데 
135년에 로마에 의해 팔레스타인에서 쫓겨났어요. 
그 뒤 유대 인은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았지요.

유대 인은 1800년부터 팔레스타인에 자신들의 나라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어고, 이 운동을 '시오니즘'이라고 하는데요.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의 식민지였던 팔레스타인에 유대 인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유대 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싸움이 본격화 된 건데요. 게다가 제2차 세계 대전때 유대인 학살이 일어나자 
많은 유대 인이 팔레스타인으로 몰려든 겁니다.

결국 1948년에 국제 연합의 도움으로 유대 인은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을 세웠는데요. 자, 그러자 수천 년 동안 팔레스타인에서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기네 땅에서 쫓겨나게 된 거예요. 
시리아와 요르단을 비롯한 주변의 아랍 국가들도 종교가 다른 
이스라엘의 건국을 반대했습니다.

Q6> 1990년대에 평화 협정을 맺지 않았었나요?

> 1993년이 되어서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평화 협정을 맺었습니다.
평화 협정의 체결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가자 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세울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평화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2000년 9월, 이스라엘의 정치인이 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를 찾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모욕하는 바람에 '2차 인티파다'가 일어났고, 
이스라엘은 시위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어요.

2004년에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이끌던 아라파트가 죽고 나서, 
'하마스'라는 단체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이끌었어요.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팔레스타인 자치 지구에서 쫓아내려고 
자살 폭탄 공격을 자주 일으켰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곧장 팔레스타인 마을을 파괴하는 등 보복을 해서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Q7> 이번 충돌은 어떤 이유에서 발생을 한 겁니까?

>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진행되던 이슬람교도들의 종교행사와 유대인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난 7일 라마단의 마지막 금요일인 '권능의 밤'을 맞아 팔레스타인 
주민 수만 명은 동예루살렘의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에서 종교의식을 치렀고, 이 가운데 일부가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이 시위대와 격렬하게 충돌했고요.
이로 인해 현재의 무력 충돌까지 온 겁니다.

Q8>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팔레스타인 및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약 1주일 만에 처음으로 공개 화상 회의를 열고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문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언제 멈출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모두 민간인 사망에도 
공격을 중단하지 않을 기세여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데요.
하루 속히 충돌이 멈추길 바랍니다. 

전쟁은 승자가 없습니다.

> 네, 연일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요.
말씀하신데로 하루 빨리 충돌이 멈추길 기원하겠습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최형진 아나운서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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