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임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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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스토리는 있는데 콘텐츠가 없다? 현재 준비 철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12 09:36  | 조회 : 503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 출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선 경선 참여 생각하면서 정책과 사람 준비 중
-보수 지역에서 검증된 경쟁력, 당 적통 이을수 있어
-민주당 험지 영남권 9번 선거...중도 표심 확장 입증
-신생아들 3천만 원 국가 신탁...스무살에 기본자산
-이재명, 정세균과 기본소득과 자산으로 토론하고파
-당헌·당규 크게 위배되지 않으면 대선 경선 연기 가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에 정권 재창출로 민주 정부를 이어가야 한다, 최근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로 대선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단 뜻을 밝혔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김두관 의원,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두관 의원(이하 김두관):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사실상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 이런 뜻을 굳히신 것이죠?

◆ 김두관: 공식 출마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만, 경선 참여를 생각하면서 정책과 사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네, 그렇다면 대선 경선 다가오는 상황에서 김 의원님의 어떤 경쟁력이 최고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 김두관: 저는 이미 보수 지역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가진 후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대선을 좌우하는 핵심 지역에서 제가 도지사도 하고, 지금은 양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재선의원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경남 지역이 보수성이 강세인 지역인데요. 제가 사실 중도층에도 상당히 통한달까, 그런 점 때문에 제가 11년 전에 경남 도지사에 당선이 됐고 작년 21대 총선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지만 김포에서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겼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당선되기도 했고요. 또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계승되는 우리 당의 정체성에 제가 적통이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역주의 구도를 깨고 우리 민주당을 전국정당으로 만들어 온 부분에 있어서 저도 일정의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누구보다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그럼 공식 출마 선언은 언제쯤으로 계획하십니까?

◆ 김두관: 그 부분은 당에서 대선일정 공고를 하고나면, 적절한 시기에 하려고 하고 있고요. 출마 선언 장소는 여러 곳을 검토 중이지만, 다수가 국회에서 하라는 요청도 있고요.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황보선: 그럼 이번 달 안에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으시고, 다음 달 정도 될까요?

◆ 김두관: 그렇습니다. 6-7월 아무래도 정책과 비전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또 제가 지금 준비하고 있는 책도 있고, 정책 자료집도 내려고 하고 있어서요. 출판 기념회하고 출마 선언하고, 이렇게 쭉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 황보선: 맞춰서 하시려는군요. 아까 말씀하신 대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계승한다고 하면 기본적으로 특히 문심 쪽을 향해서 구애도 하셔야 하고,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 김두관: 제가 민주당의 험지인 영남권에서만 9번 정도 선거를 치렀거든요. 연속 4번 떨어진 적도 있고요. 또 도지사 도전도 처음에는 17%, 4년 뒤에는 25%, 또 4년 뒤인 2010년,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에는 53.5%로 제가 당선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다른 후보들보다는 중도 표심 확장에 제가 입증을 한 바가 있고요. 또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도 영남의 지역주의를 극복하려고 많은 노력들을 했는데요. 그래서 감히 제가 그렇게 계승을 하겠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중도 표심 말씀하셨는데요. 최근에 특히 지난 달 재보궐 선거 후에 언론에서는 이른바 민심과 당심 괴리, 친문과 당심의 괴리, 중도와의 괴리,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이런 부분 관련해서도 지금 고민하고 계신 게 있습니까?

◆ 김두관: 선당무사 이야기를 참 많이 하시는데요. 근본적으로는 당보다는 개인을 더 먼저 생각하니까 많은 분들이 선당무사 이야기를 하지만, 국민 입장에서 보면 선민무당 해야죠. 당보다 국민을 우선시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 실제 당심과 민심이 괴리됐다고 언론에서 표현을 하지만, 아무래도 중도개혁정당인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어쨌든 민주개혁이란 정체성을 쭉 지켜왔기 때문에요. 우리 당의 아마 강성 당원들께서 아무래도 문자 폭탄, 이런 것 때문에 당심과 민심이 괴리된 것처럼 이야기를 합니다만, 백만에 가까운 권리당원들은 늘 국민 소위에 있기 때문에요. 지난 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에 지도부도 전원 사퇴하고 또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고 성찰하고 반성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렇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황보선: 최근 문자폭탄 말씀하셨는데, 최근에 조응천 의원을 향해서 "정당을 잘못 선택했다", 이렇게 말씀 하셨던데요.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 김두관: 제가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았고요. 열혈 당원들이 당의 정체성을 수호하기 위해서 목소리 내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데, 그 부분 외에서 좀 더 다른 입장을 갖고 있어서 저는 당의 정체성에 입각해서 여러 가지 당 내 다양한 의견들을 낼 수 있다고 봅니다. 조응천 의원이 한 번 정도인가 그렇게 이야기하셨을 때는 저도 굉장히 진정성 있게 들렸는데, 문자폭탄에 대해서 계속해서 언급하는 걸 보면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당에는 다양한 당원들의 의견들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 황보선: 김 의원님께서 최근에 국민기본자산제를 설명하셨던데, 이건 대선용 정책 중 하나로 벌써 기안하신 것으로 보면 되겠습니까?

◆ 김두관: 제가 국회를 시작으로 해서 부산-광주-제주에 이어서 다섯 번째로 대구에서 설명회를 했는데요. 아시다시피 우리 한국 사회가 자산 양극화, 불평등이 굉장히 심화가 됐지 않습니까. 그래서 불평등을 극복하지 않고 양극화를 극복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는가, 이런 생각에서 어쨌든 불평등을 극복하는 정책 중 하나로요. 신생아들이 1년에 30만 명 정도 태어나는데요. 태어나는 신생아들에게 3천만 원 정도 국가가 신탁을 하고, 그 신탁을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해서 스무 살 때쯤 성인이 될 때 기본 자산을 줘서 사회에 진출할 때, 또 학교를 갈 때, 친구들끼리 모여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우리 아이들이 현재 수저계급으로 얘기하면 흙수저로 태어나는데, 금수저, 은수저는 안 되더라도 적어도 동수저는 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은 줘야만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기본자산제를 주요 정책으로 채택을 했고요. 저는 당이 대선에서 주요 정책으로 채택해주시리라 믿고 있고, 요청도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방금 말씀하신 대로 3천만 원 정도 신탁을 하고, 스무 살 됐을 때 이걸 목돈으로 찾을 수 있다는 말씀입니까?

◆ 김두관: 그렇죠.

◇ 황보선: 3천만 원이면 20년이 지났으면 두 배 이상 되겠죠?

◆ 김두관: 네, 5~6천만 원 충분히 될 겁니다.

◇ 황보선: 그 정도면 하나의 종잣돈으로, 그걸 가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거군요.

◆ 김두관: 얼마 전에 농촌에서 서울에 직장 잡으러 올라와서 4,600만 원 빚을 지고 한강에서 자살한 사례도 있고요. 또한 3개월 전에는 자유원에서 18세가 되면 퇴교를 하게 되거든요. 퇴교할 때 500만 원만 주는데, 500만 원 다 쓰고 나니까 아르바이트도 안 되고 직장도 못 잡고 하니까 젊은 청년이 자살을 하게 됐는데요. 기본자산제가 있었다면 그럴 일이 없었겠죠.

◇ 황보선: 이런 공약을 개발하시는 건 아무래도 젊은 층들 표심을 공략하시려고 하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두관: 청년들은 미래에도 도움이 되고, 자녀들이 장성했을 때 부모들도 굉장히 부담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르신들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되기 때문에 저는 국민기본자산제를 불평등을 해소하는 수많은 정책 중에서 하나의 정책으로 채택을 했고요. 최근 이렇게 시·도를 다니면서 설명회를 하는데,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계십니다.

◇ 황보선: 그런데 정세균 전 총리도 비슷한 제도를 언급한 것 같아요. '미래씨앗통장' 제도, 언론에서는 원조논쟁도 나오던데요.  

◆ 김두관: 전혀 원조논쟁은 아니고요. 오히려 정세균 전 총리가 저와 문제의식이 비슷해서 그런 정책을 제안해 주신 데 대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반갑고 환영하는 입장이고요. 미래씨앗통장은 20년 정도 적립을 해서 1억 정도 주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의 기본자산제와 공동으로 토론회도 제가 제안을 했고, 정세균 전 총리께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화답을 해주셔서 같이 공동토론회도 한 번 해볼 계획입니다. 

◇ 황보선: 김 의원님의 기본자산제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제에 맞서기 위함이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 김두관: 전혀 아니고요. 기본소득하고 기본자산이 이름이 비슷해서 오해를 하시는데, 저는 좀 다른데요. 언제 한 번 더 기회를 주시면 기본소득과 기본자산에 대해서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 황보선: 또 어르신들을 위한 노령연금, 복지정책 등도 발표하셨지요?

◆ 김두관: 지난 어버이날 때 그렇게 발표를 했는데요. 사실 우리 어르신들이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OECD 국가 중에서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은데요. 지금은 중하위 70%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30만 원을 드리거든요. 그런데 부부가 합산하면 60만 원 주는 게 아니라 50만 원, 45만 원, 이렇게 주는데요. 어르신들 부부끼리 사실 때 최소한 100만 원 정도 되어야만 그런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제안을 했고요. 또 노령 층의 건강보험료도 국가가 좀 보조를 하고, 몸이 아팠을 때 간병인을 쓰기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데 간병인 지원도 확대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 황보선: 지난 대선 경선 당시 김두관 의원님을 두고 ‘스토리는 많으신데 텔링이 안 된다. 그게 아쉽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요. 

◆ 김두관: 10년 전에, 벌써 9년이 됐는데요. 제가 많이 부족했죠. 지금도 많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늘 정책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고요. 이제는 정책이 잘 준비됐다, 탄탄하다,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김두관 의원님께서 대선 출마 선언하시는 것도, 당내 경선 시점 관련해서도 고민을 하실 것 같은데요. 경선 연기설이 나와서요. 이게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 김두관: 지난번에 전재수 의원께서 코로나가 아직까지 진정이 안 되고, 또 우리 당은 6개월 전에, 또 우리와 경쟁하는 국민의힘은 4개월(120일) 전에, 이렇게 되어 있어서요. 미국도 대선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비슷한 시기에 경선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대선 승리 전략 차원에서도 경선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했고요. 저도 정세균 전 총리와 조찬을 하면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언론에서 보도가 돼서 우리 당의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원래는 180일 전에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상당한 사유가 되어 있으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할 수 있다는 우리 당헌·당규에 있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저는 우리 송영길 대표, 최고위원 지도부에서 대선 후보들과 잘 조율해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그럼 개인적으로 김 의원님께서도 경선 연기를 좀 열어두고 볼 사안이라는 입장이시네요?

◆ 김두관: 그런 논쟁하는 것에 대해서 언론에서 지나치게 관심을 가져서 오히려 당황스러운데요. 어떤 일이든 논의들을 할 수 있고, 과거에 2007년, 2012년, 2017년을 보더라도 대선 후보 대리인들이 모여서 룰 미팅을 하고, 그 룰이 당헌·당규에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추진하는 형식으로 되더라고요. 그리고 노동법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단체협약을 더 우선시해서 노사 간의 갈등이 있으면 조정하는 것처럼 당헌·당규에 크게 위배되지 않으면 대선 후보와 지도부가 협의를 해서 하는 게 지금까지의 관행이었습니다.

◇ 황보선: 그럼 당헌·당규 바꿀 필요가 없다는 거군요.

◆ 김두관: 당헌에 있습니다. 180일 전에 하는 걸로 되어 있지만, 단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일정을 순연하는 것 자체가 당헌·당규 원칙에 위배되지 않습니다. 

◇ 황보선: 엊그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연설,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여론의 관심이 야당에서 부적격으로 판정내린 장관 후보자 세 분에 있지 않습니까. 관련해서 어제 또 국회에도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했고요. 아무래도 인사 세 분 다 강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신 것 같은데, 이런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두관: 대통령의 인사 상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기는 적절치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당에서 총회를 열어서,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세 명 다 임명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에서 수습 차원에서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설도 있는데요. 저는 지도부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인사수석실, 민정수석실에서 검증을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고요. 청문회 제도에 관해서도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들이 있는데 여야가 깊이 의논을 해서 신상에 관한 부분은 비공개로 해서 적절하지 않으면 아예 탈락을 시키고 본 청문회에서는 예를 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이 있는지 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인사청문회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두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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