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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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與지도부]이재정“다양한성향”박성중“봉숭아학당”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03 21:40  | 조회 : 182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53(월요일)

대담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지도부]이재정다양한성향박성중봉숭아학당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 당 대표 후보 3인 고루 득표, 친문 비문 없었어

- 원내대표는 조율하는 자리, 김기현 협박성 발언 민망해

- 종부세 취지 자체를 후퇴하는 건 아냐, 현실적 실현 방법 낼 것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 비문 송영길 대표와 친문 5명 최고위원, 봉숭아학당 될 것

- 법사위원장은 야당몫, 뺏어간 장물 돌려줘야

- 재산세도 올리면서 종부세도 올리고 있어, 합리적으로 맞춰야

 

 

 

 

이동형앵커(이하 이동형)> 뉴스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토크, <여의도 정면승부> 시간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재정)> , 안녕하세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하 박성중)>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동형> 우선, 민주당 당 대표로 어제 송영길 의원이 3수 끝에 선출 됐습니다. 삼파전 양상이었는데 초접전으로 끝났어요. 예상을 이렇게 하신 분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재정> , 워낙 송영길 당 대표님께서 초반부터 선두를 가셔가지고 일강이중이라는 평가가 사실 예측이 더 많았었는데요. 실제 우원식 전 원내대표님, 사실 3등을 하시긴 했지만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권리당원 표라든지 대의원 표가 많이 초월했었다는 얘기도 듣고 사실상 예전 같으면 친문, 비문이 뚜렷했는데요. 지금 언론들의 평가는 비문 당대표라고 평가를 하지만 사실 내부 지지층들을 분석을 해보면 소위 권리당원 표심도 그렇고 고루 안배된 지지층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 막판까지 각 캠프가 정말 취약한 부분에 굉장히 몰입해서 선거운동을 막판에 전략적으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동형> , 이재정 의원께서는 친문, 비문 별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만 일단 언론에서는 비주류가 승리했다, 이렇게 쓰고 있어요.

 

이재정> , 통상 그렇게 생각하시기 쉬운 게 대표로 특징지어지는 대표 주자의 그간에 어떤 행적이라든지 정치행보들에 대한 평가일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위 의원들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하지만 사실상 캠프에 일원으로서 누가 주로 돕는지 눈에 보이거든요. 그런데 고루 안배가 되어 있는 편이었어요. 심지어 민평련으로 일컫는 우원식 후보님 같은 경우도 사실 친문이라고 분류되는 많은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었고요. 내부적으로는 원내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의원의 분포도를 따진다면 누가 친문이고 비문이고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건 제가 언론용이 아니라 내밀하게 들여다본 내면은 그렇다는 겁니다.

 

이동형> , 야당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박성중> 우선 비주류, 비문 송영길 의원의 당선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선 원내로 본다면 비문의 송영길 대표와 친문 강성의 5명의 최고위원, 이와 관련해서 예전에 우리 19대 김무성 대표와 친박 최고위원 간에 어떤 봉숭아 학당, 그게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걱정을 보내면서 또 어쩌면 이것이 더 잘 될 수도 있는 여지가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이고요. 밖으로 본다면 강성 친문 당원들이 소위 좌표를 찍고 문자폭탄을 보내서 가령 이것을 제대로 이겨낼 수 있겠느냐, 그런 걱정도 사실 되고요. 남의 일이 아니다, 이런 말을 드리고 싶고요. 또 우리가 대표께서 대표되면서 언행일치 민주당을 주장했지 않습니까? 앞으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174석의 거대 여당인데, 앞으로 독주라든지 편 가르기라든가 이런 걸 떠나서 협치에 앞장섰으면 좋겠다. 그리고 국민과 기업을 옥죄는 여러 가지 어떤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또 기업규제 3법이라든지 임대차 3법 이런 것도 부분적으로 잘못된 것은 고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여당이 독식하고 18개 상임위원장 관계라든지 재분배 관계라든지 법사위원장도 관행대로 했으면 정말 대한민국의 정치가 제대로 나가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를 해봅니다.

 

이동형> 그런데 상임위 재분배는 지금 야당은 법사위원장을 주지 않으면 다른 건 재분배 필요없다, 지금 이런 입장 아니세요?

 

박성중> 그런 경향이 강하죠. 지금 법사위원장은 1998년부터 계속 야당한테 법사위원장을 줬습니다. 여당은 국회의장을 하고 야당 몫으로 해서 하나의 게이트 키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건데 완전히 지금 모든 상임위원장 플러스 법사위원장을 다 가져갔기 때문에 이것은 문제가 있다, 그런 차원에서 이것은 줘야 된다, 그런 개념이고요. 우리 새로된 김기현 원내대표도 장물이다, 라는 표현까지 했습니다. 우리한테 뺏어간 장물이다. 그래서 돌려주는 것이 의무다, 이런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거죠.

 

이동형> 여당은 생각이 다를 텐데요?

 

이재정> , 저는 앞서 지도부와 관련된 평가 중에 또 최고 위원 평가 부분은 생략했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야당 의원님들께서는 강성 친문이라고 얘기하시지만 최고 위원만 보더라도 면면이 다양합니다. 특히, 같은 친문지지 성향을 갖고 있다, 라고 평가되는 조금 전 인터뷰 했던 강병원 최고위원과 김용민 최고위원만 하더라도요. 명백히 지지세가 다릅니다. 강병원 의원 같은 경우 재선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정책면에서는 또 김용민 의원과 다른 결을 가지기도 하고요. 또 전혜숙 의원님이라든지 검찰개혁에 앞장서 역할을 하셨지만 백혜련 의원님 같은 경우도 여러 정책들에 의해서 다양한 결들이 있거든요? 누구 하나 나 스스로 친문이 아니다, 라고 얘기했던 분이 없던 거고 그건 여당으로써 당연했던 거고요. 정치권에서 양갈래 쳐서 사실 당을 혼란스럽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유리한 집단에서 흔히 그런 비난을 많이 하는데, 지금 다섯 명에 대해서 친문이라고 평가하시고 당 대표와의 갈등을 전제로 해서 무슨 학당 얘기까지 논하시는 건 과한 것 같고요.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님의 예를 들더라도 통상 원내대표는 욕먹는 자리예요. 자기들 원내에서는 우리 말 안 들어준다고 하고 또 저쪽 당에서는 우리 말 안 들어준다. 너무 자기 당만 감싼다, 이런 얘기 들으면서 까지 조율하는 자리인데, 얼마 되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협박성 발언을 몇 번이나 하십니까? 보기 듣기 민망했습니다. 장물이라는 얘기까지 국회수준을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무엇보다 박차고 나갔던 것은 야당입니다. 저는 우리 원내 지도부는 어떤 입장이신지 모르겠고 사실 어떻게 협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국회가 의결했습니다. 그냥 이번 지도부에서는 상임위 우리가 오롯이 책임지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하지만 국회 의결을 통해서 선출된 18개 상임위에 대한 충분한 책임을 질 역량과 능력도 된다는 생각입니다. 저렇게 장물 운운하면서까지 협박성 발언에 끌려갈 것은 없다, 라는 생각이고요. 무엇보다 지난 번 여러 차례 법사위 아니면 안 돼, 하면서 나머지 민생들 팽개친 야당 아니겠습니까? 지금도 다르지 않은 입장인 것 같기 때문에 그런 공방을 오래 끌기 보다는 지금 당면한 현안들을 책임지고 해결해서 국민들께 보이는데 우선했으면 하는 생각, 원내 지도부께 저도 당부 드립니다.

 

이동형> .

 

박성중> 참고로 말씀드리면 법사위가 우리가 팽개친 것은 아니고요. 최소한의 견제 장치다. 그리고 지금까지 관례다. 관례상 야당 몫이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이 강탈해갔다. 이런 어떤 견임을 갖고 있는 것이고요. 정말 우리가 협치, 대통령도 협치, 지금 당대표로 되신 분도 협치 또 원내대표로 되신 분도 협치, 많은 협치 하면서 협치 할 것을 하나도 주지 않고 하는 것은 우리보고 하지 말라는 소리하고 똑같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해야 된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그런데 법사위원장 자리는 이번 국회 들어서면서 민주당이 절대 양보를 못한다, 그랬고 아마 이번도 어려울 것 같은데, 그러면 야당에서 전략적으로라도 나머지 한 7개 상임위원 가져가는 것, 그것도 하나 방법 아닙니까? 법사위원장 안 되면 다 안 된다, 이것도 좀 너무 나가는 처사가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요.

 

박성중> 지금까지 여당에서 그랬습니다. 법사위원장은 빼고 나머지 중요한 거는 다 가져가라 그랬습니, 7. 그러나 법사위원장이 지금까지 최소한의 견제장치고 여러 가지 야당 몫으로 관례를 해온 것을 인정을 안 하면 우리는 전부 아무 것도 안 갖는 거와 똑같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도 내부에서 그걸 3선 이상의 의원들은 상임위원장 사실 하고 싶어 하거든요?

 

이동형> 그렇겠죠.

 

이재정> 많이 힘드실텐데, 지금 야당 상황이.

 

박성중> , 그런 분들은 어느 정도 적극적인 분도 계시지만 전체적인 의견에서 이건 말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국회란 것은 서로 어떤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되는데, 한쪽 의견을 그대로 가져간다는 것은 다른 쪽 의견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인정할 수 없다. 최소한의 견제 장치다. 최소한의 보호장치다, 이런 저희들의 결박한 심정입니다.

 

이재정> 박성중 의원님 말씀 듣고 보면 결국은 몽니를 위한 법사위 주장으로 다름 아니게 보이거든요. 무엇보다 사실상 검찰개혁에 몰입하고 있던 국회가 이런 비판의 지점도 있는데, 지금 야당이야말로 다른 일선에 여러 민생관련 상임위에 대한 욕심이 없으신가 봐요. 한편으로는 너무 아쉽고요. 무엇보다 지금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하셔야 됩니다. 어찌됐건 간에 국회 권력은 야당의 180석뿐만 아니라 국회 선출을 통한 상임위원장들이 있습니다. 지금 양보하라는 얘기를 꺼내더라도 몇 석을 확보 하신 마냥 얘기할 처지가 아닌 것 같고요. 제가 볼 때 보통 원내대표 선출되시면 소위 협치 프레임 하에서 우호적인 손길을 내미시는데, 우리 김기현 대표 전략은 향후 대선 등등 봐서는 지지결집이 방법이다, 라고 선전포고만 하신 것 같아요. 지략형 야전사령관이라고 얘기하신 것도 좀 과한 포장이신 것 같고, 선전포고 하에 전략을 세우고 계시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박성중> 참 말을 잘 하십니다. 2008년도에 지금과의 정반대 의석 분포에도 저희들은 7석 배정하고 법사위원장 다 배정했습니다.

 

이동형> , 이 문제는 1년동안 했으니까, 일단 김기현 원내대표 얘기 나왔으니까 김기현 원내대표에 대해서 얘기하고 다시 이 토론을 이어가도록 합시다. , 김기현 원내대표가 선출이 됐습니다. 마지막에 김태흠 의원과 결선을 벌여서 이겼는데, 일단 김기현 원내대표의 선출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의원님.

 

박성중> 김기현 원내대표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에 가장 최대 피해자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정부가 들어와서 여러 가지 적폐 청산, 검찰 수사 이런 거에 대한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우리 의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것 같고요. 그리고 윤호중 대표가 상당히 강성 친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와 맞설 수 있는 유연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좋지 않겠느냐, 이런 사항이 이제 반영되었고요. 또 김기현 원내대표가 원내수석이라든지 정책위의장이라든지 또 울산시장이라든지 다양한 원내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전문성 또 경험, 이런 것이 해서 잘 대처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저희 의원들이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동형> , 그런데 민주당에서 윤호중 원내대표가 선출됐을 때 국민의힘 쪽에서 너무 강성 친문 아니냐, 이렇게 해서 어떻게 협치 하느냐,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김기현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나서 아까 우리가 얘기했던 법사위원장 장물이다’ ‘도둑질해갔다이런 워딩에 또 문재인 대통령이 만나자고 제안했는데 거절했단 말이죠? 그러면 이것 역시 너무 강성 모드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어요.

 

박성중> 일부 지적은 강성 모드 아니냐 하겠지만 첫 판부터 무를 수 없는 거 아닙니까? 항상 모든 것은 전략과 전술이 같이 맞물려서 저희들이 강성해나가다가 또 유연하게 나갈 수 있고, 이거는 하나의 전략이다, 이런 차원으로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재정> 좀 명칭 바로 잡아야겠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동생 측근 관련 비리사건이죠. 그 사건을 아직 국민들은 석연치 않게 생각하고 있고 검찰의 비호 하에 사실 다시 들여다봐야 되는데 접근이 쉽지 않은 사건입니다. 그게 어느 순간 하명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둔갑됐는데요. 울산이 본의 아니게 검경수사권조정에 가장 핫한 장소가 되지 않았습니까? 검찰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그런 의혹에 대해서도 여전히 김기현 원내대표님은 대답할 처지에 있습니다. 그리고 고래고기사건, 정관 비리 문제 등등에 대해서도 여전히 본인이 오랫동안 지역구를 하셨던 울산에서 일어난 사건들 아닙니까? 현재진행형입니다. 그 부분이 하명사건으로 갑자기 김기현 원내대표님이 피해자로 되는 것에는 저는 동의할 수 없고요. 그런 사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것은 별개로 하고 또 원내대표로서 원내에 여러 가지 성과물들을 위해서 노력하셔야 되는 자리니까 그 역할들은 또 그것과 분리해서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해주셨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박성중> 청와대 울산시장 사건에서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여러 가지 재판결과가 지금까지 나온 걸 보면 울산시장 관련해서 청와대 수석부터 비서관 많은 분이 다 개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중간까지 나온 상황은 충분히 다 알 수 있는 상황이고요. 또 김기현 관련해서 비리가 지금 들어난 것도 없습니다. 충분히 유죄라든지 이런 것도 나올 수도 있는데 무죄로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이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고 본인도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우리 당의 국회의원들은 최대 피해자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이동형> 이재정 의원, 반론 짧게 해주세요.

 

이재정> , 의혹이라고 저도 거듭 얘기하지만 합리적 의심에 대한 확신이 왜 없겠습니까? 김기현 의원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고요. 의원 측근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오래된 지역에 여러 가지 부패 비리와 관련된 법조비리에 증적되어 있는 상황에서 또 정치권과 관련된 국민의 의혹 아니겠습니까? 덮어지는 과정도 석연치 않습니다. 사실 검찰수사가 재수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엄밀하게 말하면 공수처 등 다양한 방식의 수사기관에서 다시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김기현 원내대표님은 이 부분은 차라리 국민 의혹은 풀어주시는 방식으로 설명 한 번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여전히 다른 명명하기 전에 김기현 의원 가족, 측근 비리 사건입니다.

 

박성중> 전 경찰청장이라든지 관련해서 정말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저희들은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동형> , 이 부분에 대해서 박 의원님께서 울산 하명수사사건에 피해자라고 하니까 반론이 와서 한번씩 더 들었습니다. 여기서 마치도로 하고요. 왜냐하면 이게 수사하고 재판이 지금 또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까 결과를 지켜보죠. 아까 박성중 의원이 신임 민주당 대표도 최고위원들에게 부동산 문제 좀 어떻게 잘 했으면 좋겠다, 말씀해주셨으니까, 일단 야당은 종부세 완화해야 된다. 지금 부동산 세제의 틀을 완전히 바꿔야 된다, 이런 주장이시죠?

 

박성중> 그렇습니다. 지금 송영길 대표가 이번 선거 때보면 종부세를 어느정도 완화해야 된다는 뜻을 비추다가 선거 끝나고 나니까 신중해야 된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또 무주택자,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 대해서 DTI, LTV90% 완화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이 부동산 완화가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을 보면 종부세가 종세법이 작년에 개정이 됐는데 한 달 앞으로 지금 종부세가 시행됩니다. 지금하면 굉장히 늦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홍남기 부총리라든지 이번에 강병원 최고위원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은 종부세 완화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사실상 어렵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하나의 선거용 멘트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DTI, LTV 관련해서 90%라고 하는데, 우리는 차라리 100% 해주고 싶습니다. 90%도 사실 희화된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서 5억 짜리 주택에 90%45천을 융자해주는 겁니다. 그 담보대출에 능력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통상 외국 같은 경우 가장 많은 경우 한 70%까지 허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공략에 대해서 무조건 던지고 무조건 비위 공작 공략이 안 된다는 차원에서 저희들은 이번 부동산 관련해서는 정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말 현실에 맞는 또 국민들의 실정에 맞는 그런 어떤 정책을 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동형> .

 

이재정> , 지금 우리 당에서는 427일 부동산 특위가 출범을 했습니다. 관련된 정책을 아울러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 상임위에서 일하는 의원들이나 여러 당권의 대표주자들께서 후보군에서 입장들을 밝히셨는데, 다양하게 있지만 어느 분이든 간에 다를 바 없는 것은 종부세가 가지는 보유세로서의 기본적인 입법의 취지를 살리는 방향에서 단기간에 부동산 시세가 오르고 그리고 또 공시지가를 현실화하는 과정들이 맞물리면서 생긴 여러 가지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확대된 측면에서 있어서 일부 조정 여부 차원인 것이지, 이제 말씀하신 분들도요. 전면적으로 종부세라든지 기존에 과세 형평을 위한 어떤 제도 전반에 대한 후퇴는 아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세부적인 면밀한 점검이라면 모를까, 기본적으로 자산소득 평등으로부터 우리 청년 세대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방향의 조세 제도에서는 특히 필요합니다. 소득불평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불평등은 출발점보다 다른 자산불평등이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경제 전반을 좀 큰 틀에서 설계한다는 측면에서 우리 부동산 문제에 대한 야당의 협조가 절실합니다.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이동형> 그런데 여당 입장은 어쨌든 보궐의 참패 여러 가지 원인들 중 여러 가지 하나 중에 부동산 정책 실패였다, 이런 건 다 인정하는 분위기였으니까요. 큰 틀은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세부적인 부분에서 바꿔야 된다, 이거는 다들 공통적인 생각 아니에요?

 

이재정> , 맞습니다. 그런 차원의 것들입니다. 하지만 세를 부과하고 조세 제도를 설계했던 그 자체, 종부세를 설계했던 그 취지 자체를 후퇴하는 방향에 언급은 아니었고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국민들께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세, 과세 설계 목표 자체가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방법으로 현명하고 똑똑한 정책을 내놔야 된다는 측면에서의 반성과 점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박성중> 참고로 민주당은 지금까지 계속 똑같은 저런 말을 해왔습니다. 당초 설계는 그대로 정확하게 더 타당한 것이다. 그래서 더 고칠 것이 없다. 세부적인 일부만 고치면 된다. 사실상 진짜 필요한 것은 세부적인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서 5, 6년 전에 이루어진 그 당시 고가 주택은 굉장히 9억이면 컸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서울에 아파트 중간 가격까지만 해도 11억까지 올라갔습니다. 다 넘기 때문에 이것이 고가 주택이 아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거는 다르다. 그 당시 공시지가는 지금 공시지가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건 똑같은 개념이고요. 그런 관점에서는 우리는 그 당시 고가주택도 지금의 고가주택과 거의 같은 맥락으로 적절하게 했으면 좋겠다. 지금 전국에 종부세 관련해서는 100만 명까지도 지금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일반적인 기존에 재산세이 없으면 모르는데 재산세도 올리면서 또 종합부동세도 올리기 때문에 같은 종목에 두 개씩 하는 건 세계 어디도 없다. 이런 차원에서 좀 어느정도의 형평성과 세계 각국의 예를 맞춰서 합리적으로 하자. 우리도 종부세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어느 수준으로 합리적으로 하자, 이런 것이죠.

 

이동형> 알겠습니다. 이 부분도 국회에서 계속해서 논의가 이루어질 테니까요. 좀 보고요. 시간이 지금 없어서 마지막에 박성중 의원한테 기회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왜냐하면 청문회 문제니까 여당은 또 보호해야 되는 입장이고 야당은 또 공격해야 되는 입장인데요. 다른 후보들 언론에서 검증이 들어갔고 합니다만 김기현 원내대표가 김부겸 총리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성중> 여러 가지 생각이 있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싶고요. 김부겸 총리 후보자와 지난 장관할 때 여러 가지 어떤 점검을 한번 했습니다. 그 이후에 몇 가지가 나오기 때문에 정부와의 관계 또 정당과의 관계, 이런 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동형> 대선을 앞두고 있는 해인데 대선 앞두고 그래도 민주당 정치인 출신이 국무총리가 되면 관권선거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우려입니까?

 

박성중> 그런 것도 있고요.

 

이동형> 알겠습니다. 두 분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고요. 어쨌든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면 알겠죠. 어떤 포인트가 나올지.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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