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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보상, 중증에서 경증으로... 절차도 간소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5-03 09:17  | 조회 : 1851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

-5월 확보 AZ 백신 양 보면 2차 접종 문제 없을 것
-3분기, 3천 7백만 명 접종가능...11월 집단면역 가능
-백신 노쇼 없애기 위해 예비 명단 만들어둬
-자가격리조정방안 5일부터 시행 예정
-이상 반응 피해보상 범위, 중증에서 경증으로 확대. 심의절차도 간소화
-중증 이상은 인과성 확인 전에 의료비 지원 가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4월까지 300만 명에게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일단 달성됐습니다. 그럼에도 백신 수급이나 이상 징후 관련한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2분기 접종계획 발표합니다. 백신 관련한 궁금증 풀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추진단의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 전화로 연결합니다. 조 반장님, 안녕하세요?

◆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이하 조은희):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먼저 백신 수급 상황부터 볼까요. 아스트라제네카가 20만 회분도 안 남았다고 하는데, 2차 접종이 14일 시작합니다. 문제없겠습니까?

◆ 조은희: 아시다시피 언론에서도 백신수급 때문에 걱정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원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분기까지 7만 회분이고, 코백스 통해서 같이 해서 어느 정도 접종을 하게 되면 아마 5,6월까지는 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별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까 1차와 2차가 약간 맞물리면서 일정대로 백신이 정확하게 안 오니 불안하시긴 하겠지만, 원래대로 5월에 확보해야 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양을 따지면 아마 급증하는 만큼의 수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2차 접종도 큰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 조은희: 일정만 조금 차이가 나는데요. 제때 안 하니까 그것 때문에 굉장히 불안해하신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화이자는 1차 접종을 최소화한다던데, 어떤 상황입니까?

◆ 조은희: 일정 부분 변경은 자문위원회를 거쳐야 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외국에서도 화이자가 3주 만에 2차 접종이지만, 어떤 경우는 여유분까지 6주까지 미국 등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어서요. 그런 부분은 효과를 감하지 않고 최대한 효과를 유지하면서 약간의 일정 조정은 하되, 결코 효과를 떨어지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

◇ 황보선: 말씀하신대로 일부 언론에서는 4월에 300만 명 완료하는 것에 집중하다보니까 시기별 배분에 앞으로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던데요. 어떻게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 조은희: 좀 전에도 말씀 드렸듯,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가 들어오는 게 개별적인 것은 700만 도즈를 2분기까지 끝내고 화이자는 525만, 코백스를 통해서는 총 166만 정도가 들어오게 되면요. 또 코백스를 통해서 화이자도 29만-30만 정도가 들어오게 되면, 아마 2분기에서 완료하는 1,2차 접종자에 대한 것은 차질이 없는 것으로 일단은 일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럼 장기적으로 정부에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요. 지금 상황 봤을 때, 이건 큰 문제없겠습니까?

◆ 조은희: 네, 지금 저희가 총체적인 계약 물량이 1억 9천만 명 정도로 해서 국민의 두세 배 정도로 확보했기 때문에, 3분기까지 이 정도로 들어오게 되면 3천 7백만 명 가까이 접종가능하기 때문에 11월까지 집단면역에 대해서는 너무 늦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리고 백신이 폐기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예비 접종 대상자도 백신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요. 어떻게 하면 됩니까?

◆ 조은희: 백신 접종에 대해 이 부분을 정리하고 있는데요. 하다 보면 노쇼(No-Show) 현상이 있으니까 접종을 빨리 하고요. 만약 노쇼가 생기다보면, 그 부분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예비 명단을 각각 준비하고 있고요. 예비 명단이 예방접종센터가 있고, 보건소 내에서 하는 경우가 있고, 또 어떤 경우 병원에서 맡거나 또 위탁의료기관을 개설한 곳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접종센터에서 예비 명단을 리스트화한 것, 보건소 내에서 접종하는 사람들, 병원 의료기관에서의 예비 명단, 위탁의료기관 예비 명단이 조금씩은 차이가 난다고 해서 각각 본인이 예방 접종 맞아야 할 대상 의료기관들은 어느 정도 아시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탄력적으로 운영을 하는데요. 그럼 나는 어느 곳의 예비 명단에 들어가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으실 겁니다. 그런 것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홈페이지 누리집을 통해서 확인하게끔 예방 접종 정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부분을 찾고, 내가 언제 접종을 하고, 예비 명단에 어떻게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편하게 안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황보선: 방금 반장님 말씀 중 ‘노쇼’는 접종하기로 예약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분들 말씀하시는 거죠?

◆ 조은희: 그렇습니다. 그걸 좀 최소화하려고 예비 명단을 만들어서 필요하신 분에게 접종하고자 합니다.

◇ 황보선: 예방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자가격리조정방안이 나왔죠? 어떤 내용입니까? 

◆ 조은희: 두 부분이 있는데요. 하나는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을 경우, 코로나 핵산 검사 결과가 음성이고 증상은 없으면 예전에는 자가격리를 했는데요. 이런 분들은 능동감시대상자로 변경할 예정이고요. 또 하나는 국내에서 예방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는데 외국을 다녀왔을 경우, 들어오게 되면 자가격리를 하셔야 하는데요. 만약 코로나 핵산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는 등의 충분한 조건이 충족할 때는 자가격리 대신 능동감시 대상자로 조정할 예정이고요. 이건 5월 5일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 황보선: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시행하시네요. 그리고 코로나19 여부 직접 검사할 수 있는
자가검사키트 도입됐어요. 스스로 검사하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요?

◆ 조은희: 자가검사 결과에서 식약청 허가 상황에 따라서 호흡기감염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기 그러니까, 자가검사키트를 쓰시는데요. 아직은 무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증이 안 되어 있습니다. 자가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 가짜 양성도 많고 가짜 음성도 많아서요. 양성이 나오더라고 확진이 필요하면 보건소 선별 검사소에 가셔서 반드시 PCR, 코로나 핵산 검사를 받아서 진짜 내가 양성인지를 확인하셔야 하고요. 만약 음성이 나오더라도 가짜 음성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나중에 음성이라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은 꼭 준수하셔야 하고요. 만약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PCR, 코로나 핵산 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 황보선: 자기검사키트를 쓰더라도 증상이 보이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예방접종 후에 국가보상제도가 운용되고 있죠? 어떤 내용인가요?

◆ 조은희: 코로나19 백신을 맞으시고 이상 반응이 생기는데, 보통 전신적인 증상과 후속적인 증상이 생기는데요. 후속적인 건 특정 부위의 통증, 발작 등이고요. 전신적인 증상은 하루 이틀 내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이 오시는 것뿐 아니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 아낙필락시스라는 중증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증만 보상을 해드렸는데요. 현재 바뀐 건 경증으로 확대해서 인과성이 인정되는 모든 분에 대해서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절차도 간소화했고요. 지불하거나 심의하는 일정도 굉장히 단축하려는 노력 중에 있습니다.

◇ 황보선: 피해보상 범위가 중증에서 경증으로 확대되고, 심의절차도 간소화한다는 거군요.

◆ 조은희: 네, 그리고 보상금도 30만 원 이상이었는데요. 그것도 폐지해서 어떤 금액이든지 다 신청하시면 됩니다.

◇ 황보선: 백신 접종 두 달 넘었으니 보상 요청도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 조은희: 네, 지난번에 1차로 했을 때는 몇 가지 서류를 제출하시는 분이 적어서 9건이 왔는데요.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은 부분을 빼고는 4건밖에 하지 않았지만, 현재 300건 이상 신청이 들어왔고요. 아마 서류는 10%밖에 안 들어왔지만, 절차가 되면 2차 심의에서는 많은 부분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그동안 보상 심의한 것은 9건밖에 안 된다고 언론 보도에 나왔던데요.

◆ 조은희: 신청하실 때 서류를 안 내셔서요. 아마 이 부분이 홍보가 안 되어서 저희가 카드 뉴스 등으로 필요한 서류에 대한 것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중증 이상반응 환자의 경우, 인과성이 확인되기 전이라도 의료비 지원해주는 것은 맞습니까?

◆ 조은희: 보상에 대해서는 인과성이 인정이 되어야 한다고 법적으로 나와 있어서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료 중에 생계, 의료비가 많이 나와서 힘든 분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복지 제도가 있습니다. 긴급재난복지기금, 재난적 의료비라는 것이 있어서 그런 것을 활용해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 황보선: 조 반장님, 방금 전에 청취자께서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요. ‘백신 계약만 하고 확보라고 하시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보통 정부에서 쓰는 확보라는 말씀이 계약했다는 거죠?

◆ 조은희: 네, 계약을 하고요. 어떤 경우 일정을 적어야 하는데요. 계약요건을 확인하고 일정에서 어느 경우 확정하는 일정이 있고요. 2,3분기라고 하는데 2분기의 구체적인 일정이 안 나와서, 한 달 내에 통보를 해주시기 때문에 그 부분은 바르게 제공하지 못해서 국민들에게 불안을 가져다주는데요. 확정일자까지도 제공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은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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