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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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홍문표 "김어준 그만두라고 한 건 민심 이야기한 것, 혼나는 중"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30 20:03  | 조회 : 174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1430(금요일)

대담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홍문표 "김어준 그만두라고 한 건 민심 이야기한 것, 혼나는 중"

- 전국 정당으로 영남세 확산 당위성 절실히 갖고 있어

 

- 전당대회 끝나면 국민의당과 합당 속도날 것

 

- 자강 후에 반 문재인 빅텐트로 모을 수 있어야

 

- 김어준 그만두라는 말 이후 혼나고 있어, 민심을 이야기한 것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됐죠. 주호영 의원에 이어 다시 영남권 출신 김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도로 영남당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인데요. 이제 전당대회와 당권은 어디로 갈지 주요 내용들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공식적인 출마선언은 아직 안하셨지만 당권 도전의 뜻을 낸 분이시죠,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 연결하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문표)> , 안녕하십니까. 홍문표입니다.

 

이동형> , 김기현 의원 원내대표 선출 예상하셨습니까?

 

홍문표> 그거보다도 오세훈 시장의 개국 13주년 축하 메시지가 아주 신선합니다. 참 아주 컨셉을 잘 잡았네요.

 

이동형> , 감사하게 들었고요.

 

홍문표> 김기현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 예상은 선거를 예상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봤는데, 나중에 결선까지 가서 이렇게 김기현 의원이 당선이 됐는데, 당선자 이력을 잘 아시겠지만 충분한 능력이 있는 좋은 분이 뽑혔다, 이렇게 생각을 갖습니다.

 

이동형> , 언론에서는 영남권 출신이 다시 한번 원내대표 선출되면서 도로 영남당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홍문표> 그날 우리 현장에서도 그 얘기가 나왔고 또 언론들께서도 방금 지적한대로 도로 영남당이 아니냐, 그런 우려스러운 말씀도 하시는데요. 이게 이제 우리가 정치판이 사람을 놓고 봐야지 판을 놓고 어디가 어떠니 하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좀 안 맞는다고 보고요. 단지 영남이라는 우리 뿌리의 보수의 정당이 점점 가면서 좀 커져야 되는데, 자꾸 이제 조금씩 작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좀 키워야 된다. 그래서 이걸 전국정당으로 그리고 영남 같은 세를 전국에 확산해야 된다. 이런 당위성만큼은 우리가 절실하게 갖고 있습니다.

 

이동형> , 그러면 도로 영남당 이런 우려는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이 말씀입니까?

 

홍문표> 거기에 우리가 염려하는 거보다는 우리 당세를 더 넓혀가는 것이 전국적으로 더 우선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이동형> , 당대표 뽑는 전당대회는 아직 남았습니다. ,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원대대표가 그래도 뽑혔으니까 원내대표 체제 하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이 조금 진척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홍문표> 저는 원내대표를 뽑았는데, 통합문제가 여기서 이루어지기는 좀 어렵다. 그거는 이제 주호영 대표가 열심히 했는데, 여기서 선언만이라도 우리 국민과 당원들에게 해놓고 손을 뗐다면 나머지 문제는 조금 쉬울 수도 있는데, 여기서 선언도 아니고 안 되는 것도 아니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지금 사실 주 대표가 손을 뗐거든요? 이 상황에서 지금 김기현 신임대표가 와서 이것을 수습하고 이것을 매듭짓는 것은 조금 어렵지 않겠나. 그래서 당분간은 소강상태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고 결국 5월이든 6월에 전당대회가 끝나면 이문제가 속도가 나지 않겠나, 이렇게 저는 개인적으로 예측을 합니다.

 

이동형> 새로운 당대표 체제 하에서 속도를 낼 것이다?

 

홍문표> .

 

이동형> 의원님도 당대표 나가신다는 이야기 있던데요?

 

홍문표> , 저는 결심을 해서 53일 월요일 날 충남관에서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 그러면 의원님이 당대표 되시면 국민의당과의 합당문제를 하루 빨리 매듭짓겠다, 이런 복안을 갖고 계십니까?

 

홍문표> 그렇죠. 이거는 절체절명에 우리가 합당을 안 하면 통합이 안 되면 이 정권이라는 것이 아시는 바와 같이 쉽지 않고 과거에도 우리가 대통령 선거에서 세 분이 나와서 표를 서로 갉아먹는 바람에 한 532천표를 더 받고도 우리가 정권을 뺏겼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통합이라는 걸 꼭 이루어야 된다. 그래서 저는 통합을 하는데는 방식이 실무진부터 퍼즐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국민 통합하는 걸 덜 하는 거죠. 안철수 대표나 우리 이쪽 대표가 선언을 해놓고 약속을 하고 하나씩 퍼즐을 맞추는 것이 저는 소위 통합의 지름길이라고 보이는데, 우리가 그 부분도 못하고 결국 다음으로 넘겼기 때문에 상당히 어렵지만 제가 혹시라도 당대표가 되면 그런 방식을 통해서 하면 저는 또 가능하지 않겠느냐, 이렇게 희망적으로 생각을 갖습니다.

 

이동형> 그러면 차기 지도부 아래에 놓인 숙제들이 국민의당과 합당문제도 있습니다만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도 있고요. 윤석열 전 총장의 영입문제도 있을 거 아니겠어요?

 

홍문표>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나 홍준표 전 대표, 그 이외에 또 지난번 공천에서 잘못돼가지고 어려움을 겪고 당을 떠났던 분들도 계세요. 이런 분들을 한분씩 어떤 심사를 본다든지 해서 우리가 복당을 하는 거는 저는 옳지 않다고 보고요. 다 우리 당에 오랫동안에 경륜과 당에 필요한 분들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 반, 소위 텐트를 치고 거기에 다 그 분들을 모셔서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지 이렇게 개별적으로 복당 문제를 논하는 건 맞지 않는다. 그래서 저는 문재인 정부의 반 빅텐트, 이 부분에 그분들을 다 모시는 그런 통 크고 전체적인 문제로 같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그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이 있을까요?

 

홍문표> 예를 들어서, 그렇게 하려면 우리 당이 자강을 먼저 해야 됩니다. 튼튼하고 건강한 정당으로 만들고 조직도 있고 그리고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라든지 또 표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우리가 제대로 당이 굴러가면 지금 이야기하는 그런 분들이 딴 데로 생각을 가질 수 없겠죠. 이 당에 들어야와 여기서 해야 만이 나의 어떤 정치적 목적도 달성이 될 수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하다, 하는 정도의 자강이 저는 먼저라고 보기 때문에 자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그 분들을 모실 수 있는 그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리 당이 해야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동형> , 먼저, 여건을 만들어 놓고 그다음에 일을 진행하겠다, 이 말씀이네요.

 

홍문표> .

 

이동형> 알겠습니다. 의원님, 다음 주 월요일 날 당대표 출마선언하신다고 하신다고 그랬는데, 미리 당대표에 나선 이유 좀 말씀해주십시오.

 

홍문표> 짧은 시간에 이야기가 다 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첫째는 제가 보고 있는 우리나라의 정치현황은 자유민주주의가 지금 몹시 진통을 겪고 있다고 봐요. 또 국민이 먹고 사는 경제는 문제는 참 어떻게 보면 뿌리 채 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보고, 이러니 두 가지를 우리가 어떻게든지 바로 잡아야 되는데, 저희 당이 미흡하지만 그래도 100명이 넘는 정당인 우리 국민의힘 또 이 중심에 홍문표가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 사명을 다해서 민주주의도 바로 잡고 시장경제도 바로 세우고 하는데, 제가 한 몸을 던져서 이런 역할을 하고자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출마를 한다는 말씀 들립니다.

 

이동형> , 아까 의원님 자강 이야기를 먼저 하셨는데, 당이 먼저 변화해야 된다. 그런데 최근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도 있고 또 탄핵이 잘못된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당내에서도 좀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정리해야 될까요?

 

홍문표> 이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지나간 문제를 다시 지금 와서 꺼내가지고 논쟁하는 건 저는 안 맞는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역사에 이거는 돌릴 수밖에 없는 그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 문제는 역사에 맡기자. 저는 이렇게 그동안 쭉 많은 언론에서도 이 얘기를 주장을 했는데요. 지금도 저는 그런 생각이 제 생각이란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최근 의원님 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것은 tbs 뉴스공장에 김어준씨를 향해서 방송 도중에 그만해라. 잘 나갈 때 그만둬라이렇게 말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렇게 말한 이유가 있을까요?

 

홍문표> 그 얘기해놓고 지금 혼나고 있습니다. 찬성도 있고 왜 이렇게 쓸데없는 잔소리를 하냐, 해갔고 혼도 나고 있는데 저는 평소에 김어준 뉴스공장을 오래 나갔어요. 저는 거기를 나가는 이유는 방송이 잘못할 수 있고 잘 할 수도 있는데, 잘못할 때는 따끔하게 서로 고치는 얘기를 하고 시정을 촉구하는 것이 옳다고 봐서 나갔는데, 이제 국민여론조사를 몇 군데서 해보니까 한 66.7%가 편파방송이다. 그리고 지금쯤 그만두는 게 좋다는 게 한 57%이상 나와요. 그러면 이 공중파, 아주 소중한 김어준 뉴스공장도 이걸 알고 있다면 이게 국민의 여론, 이걸 따라주는 게 좋지 않나, 그런 뜻에서 제일 잘 나갈 때 그만두는 게 어떻소?” 그러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그러더라고요. 자기 더 해야 되겠다고. 다시 그러지 말고 민심이 천심이니까 지금 여기서 그만두시오, 그렇게 했다가 지금 혼나고 있습니다.

 

이동형> , 한쪽에서는 그거 언론한테 압박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서.

 

홍문표> 이거는 민심을 전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리가 여론조사나 또 국민의 의견을 대신해서 정치를 하는 것이 정치집단인데, 그런 이론으로 봐주시면 되는데, 어쨌든 그거 해놓고 혼나고 있습니다.

 

이동형> 알겠습니다. , , 월요일 날 출마선언을 하신다고 했습니다만 어쨌든 시간은 좀 이르긴 합니다만 국민의힘 당대표 나갈 테니까, 지지 해달라, 미리 말씀 한마디 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말로.

 

홍문표> 아까도 전에 얘기했었습니다만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더 발전하고 시장경제 활성화해서 국민 행복시대, 우리가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국민의힘에서 이번 정권교체가 할 수 있도록 또 저도 당대표가 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시면 고맙겠다는 간절한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형> , 의원님,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홍문표> , 감사합니다.

 

이동형> , 지금까지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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