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09:00~10:00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청년의 젠더. 공정이슈는 불안함에서 기인한 것, 공공성실현을 위한 정책 필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29 17:22  | 조회 : 1428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429(목요일)

대담 :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센터장, 하민지 비마이너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청년의 젠더. 공정이슈는 불안함에서 기인한 것, 공공성실현을 위한 정책 필요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수고했어, 오늘도. 아무도 수고했다고 말해주지 않고 아무도 청년들의 슬픔에 관심이 없어도 저희 생생경제에서는 관심을 갖겠습니다. <희망처방전> 이 시간에 말이죠. 오늘도 함께해주시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나오셨어요. 어서오세요, 센터장님.

 

김현수 감독(이하 김현수)> , 안녕하세요.

 

김혜민> 저는 코로냐 때문에 가장 힘든 게 뭐냐면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잖아요? 요즘 환절기 때니까 그런데 조금만 코가 맹맹하고 목 아프고 뜨끈뜨끈한 것 같으면 내가 코로나 걸린 거 아니야, 이 두려움이 생각보다 너무 크더라고요. 정상이죠?

 

김현수> 그럼요.

 

김혜민> 그럼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돼요?

 

김현수> 코로나에 걸리면 앞으로 코로나로부터 나아지겠다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되고 코로나가 아니다, 라고 하면 또 지금처럼 즐겁게 지내는 것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살면 좋을 것 같아요.

 

김혜민> 안 걸리면 안 걸렸으니까 희망이 있고 걸리면 또한 지나가고 이제 나는 안 걸릴 거라는 희망이 있고.

 

김현수> , 그래서 정말 우리가 가장 잃지 말아야 할 것, 살아가면서 그게 뭐냐, 라고 물으면 여러 가지 돈부터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가장 잃지 말아야 할 것은 희망이다. 희망이 있으면 목표가 생기고 또 의지가 생기고 그리고 길이 보인다. 지난 시간에 제가 희망 얘기하면 의지와 길 얘기를 했는데, 사실은 이제 목표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김혜민> 목표도 중요하다.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말할 때 이 목표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 그래서 <희망 처방전> 이 시간에는 우리 청년들을 위한 희망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희망 처방전><마음 처방전> 시즌 2 잖아요? 그래서 우리 김현수 선생님께서 시즌 1에 나왔던 이 분을 꼭 모셨으면 좋겠다, 해서 모셨어요. 우리 선생님이 소개해주세요.

 

김현수> , 작년에는 페이스북에 아주 멋진 글을 쓰시긴 하셨는데, 작년에 어쨌든 미취업 상태였어요.

 

김혜민> 그날 저희 방송 오기 하루 전날 해고 통지를 받았었어요.

 

김현수> 그랬어요?

 

김혜민> 그래서 위로도 해주셨어요. 은사님이.

 

김현수> 작년 방송 이후에 이 분이 정말 멋있는 언론에 기자가 되셔서 다시 나타나셨고요. 또 우리 사회에 굉장히 빛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서 막 빛을 아주 발산하는 그런 모습을 배워서 이 분이 저를 포함해서 또 많은 청년들에게 뭔가 희망의 한 길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마음으로 하민지 비마이너 기자 선생님을 초대했으면 좋겠다고 제가 말씀드렸었습니다.

 

김혜민> , 어서오세요. 하민지 기자님.

 

하민지 비마이너 기자(이하 하민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김혜민> , 어떻게 지내셨어요?

 

하민지> , 저는 그때 작년에 방송에 나온 이후로 또 운이 좋게도 바로 일을 하게 되어서요. 지금은 장애인 언론사 비마이너에서 기자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 여러분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저희가 그때 20대 여성들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면서 하민지, 그때는 백수님께서 인플루언서였어요. 페이스북에 쓰신 글이 굉장히 많은 분들한테 영향을 줬고 사실은 저는 지금 많은 분들한테 그때 방송을 카톡으로 보내고 있어요. 20대 여성 어려움, 청년들 어려움을 알고 싶으시면 이걸 보세요. 제가 어제도 50대 이상 남성분들, 전문직 남성분들 세 분에게 이거를 보내드리고 실제 굉장히 많은 분들이 보셨어요. 그래서 너무 감사합니다. , 장애인 언론인 비마이너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세요?

 

하민지> , 비마이너에서는 말 그대로 장애인에 대한 이슈를 다루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장애인은 한국사회에서 되게 약자성의 총제 같은 그런 느낌이 있어요. 저희가 청년도 그렇고 누구나 다 약자성을 가지고 있지만 장애인은 특히 기본적인 것들이 다 안 되는,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이거든요.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 어렵고, 학교가기도 어렵고 취직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밖에 일단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렵다 보니 늘 빈곤에 시달리게 되고,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보도하는 곳입니다.

 

김혜민> , 장애인 청년들은 더더욱 어렵겠어요?

 

하민지> , 그렇죠. 이게 보통 청년이라고 하면 그때에 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공부를 하고 취직도 하고 또 친구들과 모임을 갖고 취미생활을 가지고 하는 건데, 굉장히 어렵죠. 일단 성인으로서 존중받기가 어렵고 보호의 대상으로만 여겨져서 권리들을 많이 보장을 못 받고 있죠.

 

김혜민> , 김현수 선생님 어떠세요? 우리 장애인 청년들도 치료현장에서 만나실 때도 있으시잖아요?

 

김현수>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그 사회에 사람들의 어떤 사회적 지지라고 부르죠. 소외되고 배제되지 않고 함께 참여하면서 어울려 살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자존감의 요소인데, 이렇게 장애를 갖고 있는 분들의 경우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그분들을 배제하거나 또 소외시키고 참여의 기회조차도 주지 않는, 아직 버스도 못 타고 버스를 충분히 이용할 수 없는 이런 사정이 있으니까 정말 힘들게 지낼 수밖에 없는 사정이 안타까운 것 같아요.

 

김혜민> 거기서 오는 심적인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면 우리 하 기자님은 요즘 어떤 이슈를 취재하고 계세요?

 

하민지> 제가 입사해서 가장 많이 갔던 현장이 아까 말씀드린 버스, 지하철 타는 그 현장이거든요. 그거를 이제 조금 어려운 말로 이동권이라고 해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인데, 장애인이 지금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탈 수 있는 버스가 전국에 10대 중에 3대 밖에 없거든요? 저희는 항상 버스 정류장에 서면 버스가 10분에 1대씩 오잖아요? 그런데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버스를 타려면 저상버스라고 해서 휠체어가 탈 수 있도록 이렇게 지지대 같은 게 내려오는 그 버스를 타야 돼요. 그런데 그 버스 도입률이 전국에 30%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이동하기가 너무 불편하죠. 그래서 입사하고 나서 제일 많이 취재한 게 이동권이었고 이 문제에 많은 관심이 있어요.

 

김혜민> 그렇군요. 사실 청년의 문제에 요즘 핵심도 이거 아니겠어요? 우리 김현수 선생님이나 제가 20대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직장 갖고 이런 인간 생애주기에 늘 있다고 생각했던 그 당연한 일들을 지금 청년들이 하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 장애인 청년들은 그거 외에 너무 당연한 이동권, 생계권조차도 해결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우리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의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알리는 일을 우리 하민지 기자님이 하고 계세요. 지난번 우리가 방송을 언제 했죠?

 

하민지> 10월쯤이었던 것 같아요.

 

김혜민> 그쯤 했죠. 10월 지나고 짧다면 짧고 또 길다면 긴 시간이었는데, 민지씨는 청년들의 삶이 실현적으로든 좋은 쪽으로든 변했다고 생각해요?

 

하민지> 그냥 그대로 정체되어 있지 않나, 그런데 청년들이 느끼는 거는 조금 더 나쁜 쪽으로 체감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왜요?

 

하민지> 20대 여성 자살률도 계속 꾸준히 늘어가고 있고 그리고 지금 청년이 젠더 이슈나 공정 이슈에 대해서 많이들 이야기하잖아요? 저는 이게 불평등에 대한 감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관찰하기로는 이 불평등에 대한 감각이 불안함을 가져다주는 거예요. 내가 안전하지 못하고 발을 조금 잘못 디디면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불안함을 가져다주는데, 이게 해결방법이 도저히 보이지 않고 진짜 사소한 삶의 영역에서 연애를 하려고 해도 저 사람이 뭔가 그런 불법촬영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사회인으로서의 내 삶이 이제 멈추게 될 것 같은데, 나 하나도 살기 힘든데 어떻게 내가 다른 사람들처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런 가정을 꾸리지? 아까 말씀하신 생애주기에 너무 당연하게 있는 가정을 꾸리는 것조차 사치처럼 느껴질 정도로 뭔가 그런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그런 것들 자체도 그렇게 되면 내 삶이 불안해질 거라고 느끼는, 그래서 뭔가 또 노동소득이 투기소득을 이길 수가 없고 그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나 주식 이런 인생 한방 말고는 희망이 없고 (그렇게 느끼는 거죠)

 

김혜민>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선생님, 저도 이 말 들으면서 굉장히 동의하는 게 불평등의 감각이라고 우리 하 기자가 표현했는데, 이게 결국 불안함을 증폭시키고 그 불안함이 너무 심해지다 보니까 갈등이 더 격화되는 것 같아요. 이 불안함이라는 감정이 사람의 영혼을 정말 갉아 먹잖아요?

 

김현수> 그렇죠. 우리가 예전에는 다 같이 어려웠다, 이런 얘기 진짜 많이 하죠? 다 같이 어려웠다, 라고 하는 것이 동질감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 하민지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는 잘 되고 나는 못 된다 그래서 이 불평등이 만연하다, 라고 할 때는 본인이 어떤 집단에도 혹시 속하지 못하면 어떡하나? 그래서 아마 여러 방면으로 정말 불안을 많이 느낄 것 같아요.

 

김혜민> 맞아요. 그런데 그때 10월하고 지금 봤을 때, 청년 문제에 대해 관심 갖는 사람이 엄청 많아졌어요? 정치권에서 이렇게 청년이 각광받을 줄이야, 어때요? 그렇게 청년들한테 관심 갖는 세상을 보면서.

 

하민지> 제가 올해 33살인데, 제가 대학을 다니고 20대를 보낼 때는 제가 느끼기에 청년은 되게 훈육의 대상이었거든요? 20대 니네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집회도 나가고 투표도 하고 투표했어? 안했어? 우리가 이 세상을 이렇게 좋게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노력했는데 너희들은 공부하느라 집회 안 나오고 뭐하는 거야? 이런 비판이 있었어요. 훈육의 대상이었는데, 그런데 20대들이 정치적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고 투표로써도 보여주고 하면서 요즘은 또 우쭈쭈, 오구오구..

 

김혜민> 구애의 대상이 됐어요.

 

하민지> 그런데 제가 어제 이런 칼럼을 봤는데 제목이 언제나 젊은이들이 옳다였어요. 그런데 이것도 약간 우쭈쭈 이런 건데 그런데 저는 이것도 막 옳다는 생각도 안 드는 거예요. 왜냐하면 청년을 정치적 의견을 낼 수 있는 동료시민으로 보지 않고

 

김혜민> 역시 보살펴줘야 되는 대상으로?

 

하민지> , 그래서 청년의 의견은 언제나 정치 테이블의 중앙에 올라가기 보다는 기성세대 입장에서 훈육을 해서 가르치거나 아니면 그래 니네 말이 다 맞아 오구오구 하거나 그래서 좀 지금도 이렇게 달라지긴 했는데 태도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이 정도만 달라졌지, 결국은 청년을 동료시민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에서 비슷한 것 같습니다.

 

김혜민> 그러면 젠더이슈 같은 경우에는 더 격화됐거든요? 그때 우리가 10월 만났을 때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내면 그래도 조용히 듣고 있는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이제 같이 싸우는 모양세예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요?

 

하민지> 이게 참 저도 어려운데요. 제가 느끼기에도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에 가장 격렬하게 이 문제가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로는 약간 누가 더 선명하게 피를 흘리고 있느냐, 그런 불행 경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혜민> 치킨게임을 하고 있군요. 완전히.

 

하민지> , 그래서 너도 힘들어? 나도 힘들거든, 왜 너만 힘들다고 해? 왜 너만 혜택을 봐? 너도 혜택 보지마그래서 이게 되게 불행 경쟁, 고통 경쟁, 누가 더 많이 피를 선명하게 흘리느냐, 이렇게 흘러가는 걸 보면서 많이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김혜민> 선생님, 어떻게 희망이 있어요? 지금 얘기 들으니까 전혀 없는데요. 어떡해요?

 

김현수> 역사는 어쨌든 이런 흐름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지만 발전하잖아요? 저는 이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평등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현재에 불평등을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 이런 것들을 우리가 함께 찾고 실천해야 되는 그런 시대가 곧 이제 와있지 않나. 말씀하신 여러 가지 불평등에 기반 해서 불행과 고통을 경쟁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사실 이렇게 힘들다고 하는 걸 표현하는 거거든요? 아까 그 전에는 표현도 못 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표현하고 주장하는 그런 변화가 생겼다는 게 저는 그게 희망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어쨌든 그런 과정에서 고통도 어쩔 수 없이 따라오긴 하는 것 같아요. 이제 우리가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했더니 이런 생각도 있었구나, 하는데 그 중에는 또 바로 받아들일 수 없는 생각도 있잖아요?

 

김혜민> 저도 웃으면 희망은 없는 거 아니에요?’ 했는데 저도 선생님하고 똑같은 말을 며칠 전에 했어요. 뭐냐면 군대 이야기가 다시 여자 군대 이야기가 나오는 거 보면서 그게 제 10, 20대 때부터 나온 얘기거든요? 이 얘기가 또 나오는 거 보니까 우리가 이제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 이제가 강력하게 정말 서로 한번 이야기해보고 여기에서 정말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어둠이 깊어지면 새벽이 온다고 그런 게 아닐까, 라고 저도 생각은 했었습니다. , 그러면 우리 민지씨 칼럼리스트로써 기자로써 우리 청년들의 이 문제,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요즘 정치권이 가장 화두이니까 정치권에서 좀 뭘 해줬으면 좋겠어요?

 

하민지>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불평등에 대한 감각이 불안함, 안전하지 못함을 주기 때문에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그거를 정치권이 좀 고민을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보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군 가산점제나 여성 징병제 이런 카드를 또 가지고 오는데 저는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냥 우쭈쭈 하는 거라고 보거든요? 일단은 화가 났다, 는 의견이 있으니까 급한 불 끄듯이 그걸 달래기 위해서 우쭈쭈 하는 건데 그런데 그걸 보면서 지금 청년이 이야기하는 거는 불평등에 대한 거기서 기인한 불안함 이거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불안을 매일 안고 사는데 정말 단순하게만 정책을 펼치려하고 표심을 읽을 생각이 전혀 없구나. 그러면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성을 어떻게 실현하고 공공이 뭘 해야 하는지 공공의 역할이 어떤지 고민을 해야 하는데 그것을 안 해서 너무 답답한 마음이 있고요. 그래서 정치권이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서 청년들에게 예를 들어서 20대 여성 자살률을 해결하기 위해서 뭔가 세금이 투입돼서 뭔가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게 자신의 권리나 파이를 뺏어가는 게 아니라는 확신을 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저는 일단 불평등에 대한 그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실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혜민> , 김현수 선생님, 그 전에도 우리 민지씨가 정말 말을 잘 했는데 기자가 되고 나니까 훨씬 더 멋지고 뼈에 사무치는 말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오세훈 서울시장도 여러 가지 공약들 관련된 거, 여성청년들 관련된 공약들을 한 것도 제가 많이 봤거든요? 정책들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좀 해봅니다. , 선생님, 우리 시간이 없어서 짧게 마지막으로 우리 오늘 희망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 좀 해주시겠어요?

 

김현수> 희망을 갖기 위해서 들어난 문제도 있지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본질적인 문제를 제일 잘 봐 달라, 라고 우리 하민지 논설 위원님께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우리가 청년들의 본질적인 그런 어려움, 그것을 잘 알게 되어야 청년들과 함께 공동의 희망을 같이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청년들의 마음을 더 깊게 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김혜민> , 하 기자님, 한번 더 나와주세요. 너무 좋네요. , 오늘 <희망 처방전>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 그리고 비마이너의 하민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민지> , 감사합니다.

 

김현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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