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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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주식투자는 사계절,구조적사이클을 읽어야. 지금은 초여름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26 20:53  | 조회 : 2471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426(월요일)

대담 : 장재창 인모스트 투자자문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주식투자는 사계절,구조적사이클을 읽어야. 지금은 초여름장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주식투자로 소소한 꿈을 꾸는 주식초보자생생경제 청취자들을 위한 친절한 <생생주치원> 오늘도 개원했습니다. , 오늘은 인모스트 투자자문 장재창 대표와 함께 합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장재창 인모스트 투자자문 대표(이하 장재창)> 안녕하세요.

 

김혜민> 반갑습니다. 대표님, 책을 내셨어요?

 

장재창> .

 

김혜민> <투자의 지도>인데, 투자가 지도가 그려지던가요?

 

장재창> , 사실 예전에 지도를 꼭 찾아가지고 운전하고 다니던 때가 생각이 나던데요. 사실 그렇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만들긴 했습니다.

 

김혜민> , 주식계의 김정호 선생,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있다면 우리 주식계에는 우리 장재창 대표의 <투자의 지도>가 있습니다. 오늘 신간 나와서 우리 청취자 분들께 이 책을 또 선물로 가져오셨어요. 오늘 문자 참여하신 분들 중에 저희가 몇 분 선정해서 장재창 대표의 <투자의 지도> 이 책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희가 방송을 통해 도대체 이 <투자의 지도>가 뭔지 이야기 나눌 테니까 여러분 귀를 쫑끗 세우시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 <투자의 지도> 책을 봤더니 사계절 사이클과 구조적 사이클을 투자원칙을 하면 백전백승이다, 이게 핵심인 것 같아요. 그죠? 원칙이라는 게 투자에 있을 수 있어요?

 

장재창> 그렇죠. 그게 좀 중요하죠.

 

김혜민> 그게 중요하겠네요. 그러면 사계절 사이클은 뭡니까?

 

장재창> 사계절이 말 그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얘기하니까 이 주식시장, 금융시장에도 봄, 여름, 가을, 겨울 같은 반복되고 순환하는 어떤 계절과 같은 사이클이 있다, 이런 얘기를 한 거고요. 그 변화를 모르고 참여한 사람은 그냥 맨날 뉴스에 의해서 계속 변화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보이지 않는 커다란 사이클이 있다. 이런 얘기를 드리고 싶은 거죠.

 

김혜민> 그러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이 투자에도 사계절 사이클이 반드시 있다. 그걸 알고 투자를 해야지 그냥 단기간적으로 뉴스보고 오늘은 아이스크림이 이번에 뛴대가 아니라 여름이어서 아이스크림이 뛰는 건데 그런 거시적인 이해를 해야 한다는 말씀이세요. ‘구조적 사이클은요?

 

장재창> 구조적 사이클은 저희가 한 40년이나 50년 주기로 일어나는 사이클을 말하고요. 마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기적으로 오는 것처럼 이 구조적 변화 사이클도 오는데 이 구조적 변화가 크게는 이제 세계화 시대라는 사이클과 기술의 시대라는 사이클이 있다, 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복잡하게 말씀드리면 복잡한 얘기인데, 세계화 시대는 뭐냐면 국가 간에 서로 거래가 많아질 수 있는 시기. 예를 들면 옛날에 구소련 무너지면 냉전이 없어지고 막 서로 이제 교역하자, 이랬던 시기 기억나시나요? 그때 WTO, 가트망이 들어지면서.

 

김혜민> 그때 난리 났었죠. 맞아요.

 

장재창> 그때는 세계 각 국이 뭐로 성장했냐면 교역으로 성장하는 시기였다. 무역이죠. 그런데 2010년도 금융위기 이후부터는 이제 그런 어떤 거래가 서로 끊기고 교역이 끊기면서, 요즘도 딱 보시면 각자주의 아닌가요? 백신, 이런 얘기하면서 그런 얘기하면서 지나간 10년은 서로 간의 무역이나 교육으로 부가가치가 성정한 게 아니라 기술에 의해서 성장하더라. 그런데 이게 1920년도에서 70년도까지 50년 간 똑같이 있었거든요? 지금 우리가 쓰는 모든 기계가 그때 다 나왔습니다. 사실은 그 사이에 수많은 시간이 있었지만 그 기술의 시대의 부산물을 지금도 쓰고 있죠. 마찬가지로 지나간 10, 앞으로 40년 정도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기술을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시대가 들어섰다, 라는 거죠.

 

김혜민> 세계화 기술의 사이클이 좀 서로 이렇게 반대되는 맥락인 것 같아요? 국가 간 교류가 많아져서 유형의 물건들이 무역으로 오고 가는 시기는 이제 지났고 기술, 무역, 그러니까 반도체 생각이 딱 나네요.

 

장재창> 그렇죠. 이게 이제 여기서 약간 헷갈리시는 게 요즘 이 조선주랑 그런 해운주들이 최고인데 교역량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니냐. 그럴 수 있는데 그럼 이거 세계화 시대 아니냐. 지금이. 이러실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어디서 온 거냐면 코로나 때문에 왔잖아요? 작년도에 생산을 많이 안 해놓은 것 때문에 모든 물건 공급이 부족해서 그러는 거고 딱 그 국가 간 정상에서 나오는 얘기를 보면 전부 뭐냐면 내 편 할래?, 쟤 편 할래? 리쇼어링, 우리나라에 다 만들고 싶어. 그죠? 반도체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이게 벌써 기술의 시대가 지배하고 있다는 그런 모습이기도 하다는 거죠.

 

김혜민> , 사계절 사이클 그리고 구조적 사이클 꼽아주셨는데, 구조적 사이클은 세계화와 기술의 사이클, 이렇게 두 개로 분류해서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러면 제가 자세히 여쭤볼 텐데, 결론적으로 지금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중에 어떤 계절이에요?

 

장재창> 봄과 여름의 사이 간기죠.

 

김혜민> 지금이랑 똑같네요?

 

장재창> 그렇죠.

 

김혜민> 아예 초록색 풀잎 아니고 연둣빛 풀잎이 돋는.

 

장재창> 그렇죠. 어떻게 그런 구별이 있냐하면 사실 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되는데, 봄장세를 저희는 유동성 장세, 금융 장세라고 해서 주식이 올라가는 이유가 실적이나 기업의 어떤 경기가 아니라 유동성이에요. 부양정책을 썼다고 그러면 무조건 많이 올라갔었잖아요? 그런데 요즘 한, 두 달 생각해보시면 미국에서 바이든이 2.2조 달러 짜리를 장이 안 올라요. 이 얘기는 부양에 의해서 오리지 않고, 요즘 그런데 실적, 실적하잖아요? 뭔가 변화가 오고 있다는 거죠. 계절에. 그래서 저희가 유동성 장세의 다음 장세를 이제 실적 장세라고 하는데 그걸 저희는 여름이라고 불러요. 그래서 거의 이제 이번 실적 때부터는 여름장세의 모습을 띄어갈 거다.

 

김혜민> 그러면 오늘 기사에도 LG, 삼성 실적 얘기나오고 조선주 실적얘기나오고 그게 지금 여름장세로 접어든 증표군요?

 

장재창>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모르고 그냥 맨날 뉴스를 접하니까 그냥 내가 갖고 있는 기업에 대한 뉴스면 실적이 좋았다, 나빴다, 이것만 따지시지만 전체적으로 앞으로 1, 2년 간은 실적이 좋은 기업이 올라가는 시기가 왔다. 그러면 작년 유동성 장세는 실적이 나쁜 게 올라가나요? 이렇게 물어보실 수 있잖아요? 그때는 실적을 따지지 않고 미래에 좋아질 것도 막 올라갔었던 거죠. 지금은 막 실적을 확인하고 있잖아요? 뭔가 좀 달라졌죠. 그런 면들이 여름장세고 앞으로 여름장세에 성공하려면 이런 보이지 않는 사이클을 알고 있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그런 얘기죠.

 

김혜민> 지금이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계절이군요?

 

장재창>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 그러면 가을 장세, 겨울 장세까지도 짚어주시면요?

 

장재창> ,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유동성에 의해서 너무 경기가 나빠졌으니까 얘를 살리려고 했던 유동성 장세 이후에 그 살리려고 했던 모든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면 그게 실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게 앞으로 펼쳐질 여름이고요. 이 여름장세는 짧거나 길거나 규정되지 못하고 그 경기나 실적이 좋아지는 정도에 따라서는 꽤 길게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이제 가게 되면 어떤 변화가 오게 되냐면 지금까지 돈을 풀었던 중앙은행과 정부가 이제 돈을 걷어드리게 돼요.

 

김혜민> 그 시그널이네요?

 

장재창> 그렇죠. 그래서 실적 장세는 금리가 인상되고 있지만 금리가 1%오를 때, 실적이 2% 올라갈 수 있어서 아직 금리가 오르면서도 아직 주식시장이 좋을 때라면 가을은 뭐냐? 더 이상 금리를 올릴 수 없도록 이제는 기업실적이 좋아지는 것보다 금리 올라가는 거나 원자재 값이 높아지는 물가가 더 높아지는 때가 온다는 거죠.

 

김혜민> 그렇군요. 그러니까 봄에는 새싹이 돋는 것처럼 그리고 새싹이 잘 자라는지 안자라는지 모르니까 무조건 우리가 비도 주고 태양도 주고 퍼부어야 되잖아요?

 

장재창> 그렇죠. 정확하신 말씀입니다.

 

김혜민> 그런 것처럼 봄에는 그냥 돈을 막 푸니까 상장할 수밖에 없고 여름에는 이제 본격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장재창> 진짜 자란 얘들만 주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김혜민> 그리고 가을에는 이제 못자란 아이들은 가고.

 

장재창> , 뚝뚝 떨어지고 이제 줬던 거름에 대한 값을 찾는 시기가 옵니다. 내다 팔아야 되는 거죠.

 

김혜민> 그러면 겨울장세는 뭐예요?

 

장재창> 겨울장세는 그렇게 하다 보니까 실제로 이 기업들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주가가 계속 내려오지만 경기부분도 안 좋아지는 때가 오면 아까 봄장세가 잘 기억해보시면 경기가 안 좋아져서 얘를 살리려고 했던 거잖아요? 겨울은 살리려고 하는 그런 어떤 유동성이 나오기 전 단계, 이를 테면 금리를 계속 내리면서 주가는 계속 내려오는 실적은 계속 발표할 때마다 전분기보다 더 적게 나옵니다.

 

김혜민> 그렇군요. 이 사계절 장세를 여러분들이 잘 보시고 투자하셔야 될 것 같아요. 장재창 대표하고 인터뷰를 하다 보면 어려운 말도 굉장히 쉽게 들려요.

 

장재창> 그러신가요.

 

김혜민> 그래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우리 <생생주치원> 선생님 중 한 분인데, 오늘 또 이렇게 책을 신간으로 갖고 오셨어요. <투자의 지도>, 어떤 지도인지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0945로 문자 보내시면 제가 몇 분 선정해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투자자입장에서 일단 투자할 때는 봄장세, 여름장세 그리고 투자를 거두어야 될 때는 가을장세, 겨울장세 이렇게 간단하게.

 

장재창> , 가을이 되면 우리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빨리 주식이나 이런 투자자산에서 채권 같은 쪽으로 옮기기를 시작하셔야 되고요. 가능하면 겨울에는 주식에 없으셔야 하는 상황이 온다는 거죠. 이게 지금 올라가는 때는 다른 거를 올라가는 쪽을 잘 찾아서 움직일 기회가 있지만 가을, 겨울은 이제 잘못 관리하면 막 손해나고 할 수 없이 오래 장기보유하게 되는 그런 과거에 경험했던 나쁜 일들이 일어나니까 사실 가을, 겨울도 잘 알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김혜민> 아까 전에 지금은 초여름 장사라고 하셨잖아요. 그리고 여름은 좀 어느 때는 길게 갈 수도 있다 하셨는데 이번에 코로나 19 상황이 여름을 좀 길게 만들 수도 있을까요?

 

장재창> 사실 코로나 때문이기도 한 것 같고요. 전체적으로 여름이 길어지려면 계절 안에서도 계절의 어떤 기간을 짐작할 수 있는 시그널들이 있어요. 그 중에 실적장세가 더 탄탄하고 길어질 수 있는 첫 번째 시그널은 케펙스(CAPEX)라고 그래서 기업들이 자신에게 투자하는 정도, 기업투자가 확실한 시기는 여름이 길어집니다.

 

김혜민> 기업이 돈을 푸는 거니까, 하기 위해서 일을 버리는 거잖아요?

 

장재창> 맞습니다.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물건을 사고 그다음에 기계를 사고 사람을 늘리는 일을 하는 거죠. 그런데 2017년도, 2018년도 바로 직전에 초여름 장세에 다 좋은데 그때 트럼프가 강세를 해가지고 기업들이 돈이 많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무엇을 하나 지켜봤더니 배당하고 자사주 매수하면서 케펙스(CAPEX)를 안 하더라는 거죠.

 

김혜민> 곳간을 채웠군요. 오히려 이렇게 지키고.

 

장재창> 그렇죠. 그걸 보면 기업들이 앞으로 경기가 계속 좋아질 거라고 생각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번에도 저희가 지켜봐야 될 관전 포인트는 기업들의 케펙스가 확실하게 과거보다 높아진다면 이 모든 기업이 경기가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진 거고 그렇다면 여름장세는 1년이 아니라 2년이 아니라 길어질 수 있다는 거죠.

 

김혜민> 그러니까 유동성만 보지 말고 그 기업이 진짜 시장에 돈을 푸는지 자신에 투자를 하는지 봐야 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알겠습니다. , 사계절 사이클에 대해서 알아봤고요. 혹시 사계절 사이클에서 더 짚어주실 부분 있으세요?

 

장재창> 보이지 않는 힘이니까 이거는 공부하셔야만 알 수 있거든요. 그냥 눈에 보이지 않아요. 저희가 네비게이션으로 길눈으로 쫓아가려해도 안 되는 게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이 사계절 사이클은 좀 배워가지고 그 시그널들을 구체적으로 배우시는 게 필요하다 이런 생각합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 지금 9287유익한 정보 잘 청취하고 있어요. <투자의 지도>선물 받고 투자의 길 찾아가고 싶네요.” 하셨고 0412님은 경제 공부 좀 해서 파이팅하고 싶어요. 책 받고 싶어요.” 하셨고요. 3066님은 초등학생 아들이 주식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하는데 책을 받아서 읽고 지식을 쌓아서 설명해주고 싶어요.” 하셨는데, 이거 어떻게 괜찮습니까?

 

장재창> 드려야죠.

 

김혜민> , 대단합니다. 알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금 보내주고 계시는데요. 7827님은 소액주식 5년차입니다. 50만 원 시드로 시작해서 현재는 160만 원입니다. 소소하게 시작해서 뉴스와 감으로 대응해왔는데 선생님의 책으로 공부 시작을 하고 싶습니다.”

 

장재창> 너무 좋습니다.

 

김혜민> 그죠. 처음에 뉴스와 감으로만 됐는데, 그러지 말래요. 지도가 있는데 뭐 하러 뉴스와 감으로 하십니까. 명확한 지도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계절 사이클 알아봤고 구조적 사이클, ‘앞으로 40년은 생산성 향상의 시기다이렇게 적으셨던데, 이게 무슨 얘기예요?

 

장재창> 잘 생각해보시면 예를 들어서 지금 지나간 한 10년 기간 동안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를 시가총액으로 구별할 때 10위 안에 보통 에너지 회사나 자동차 회사가 반드시 대 여섯 개가 있었어요. 지금은 딱 알아보시면 10개 중에 7개가 플랫폼 기업이라고 불리는 기업이고, 우리가 다 아는 테크기업 입니다. 이것만 봐도 전 세계에 기업은 기술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자동차 산업도 옛날에는 기술이라면 기술이지만 요즘 전기차에 테슬라의 기술은 뭔가 달라 보이시지 않나요? 자율주행이랄까, 인공지능이랄까. 이런 기술을 말하잖아요? 이제 이런 기술이 저희의 삶을 이끌어가는 그런 부분이 더욱 뚜렷해지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당장 사계절 사이클을 따라서 경기에 민감한 어떤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도 병행해야겠지만 앞으로 2, 3, 4년 동안 이 시대를 바꿔놓을 기술을 주도하는 어떤 기업들에게도 조금 더 장기적인 투자를 같이 한다면 테슬라가 작년도에 1000%올라서 모두에게 그런 꿈이었잖아요? ‘넥스트 테슬라라는 책도 있던데 그런 투자도 제가 볼 때는 꼭 전문가만 할 수 있지 않고 우리처럼 약간 장기적으로 정말 투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은 자산을 내서 앞으로 2, 3년 간 시대를 바꿔놓을 기업들을 사는 투자, 이게 구조적 사이클에 투자하는 방법인 거죠.

 

김혜민> 사실은 현대차나 기아차가 최근에 많이 올랐는데 그 오른 이유가 예전에 이유가 아니죠.

 

장재창> ,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갈 어떤 조건을 제일 많이 갖고 있다. 이런 말씀이었죠.

 

김혜민> 전통적인 주식이라면 그 회사라면 그 전통적인 회사가 어떻게 시대흐름에 따라서 변모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과 여지를 보고 투자하는 게 아까 말씀하신 구조적 사이클을 보는 눈이겠네요?

 

장재창> 그렇죠. 지금 당장 이익을 내는 회사를 당장 실적이 좋은 회사를 투자하는 경기사이클에 따라 좀 전에 말씀드린 사계절 사이클을 참고해야 하는 건 물론 중요하지만 사실상 4, 50년 간 앞으로 40년 간 세상을 지배할 수 있는 기업들을 찾아내는 투자도 굉장히 중요하다.

 

김혜민> 조선주 같은 것도 요즘 뜬 게 바이든 친환경 정책으로 배가 될 것이고 그럼 그걸 할 수 있는 기술이 우리나라 조선밖에 없고 이래서 또 떴었잖아요?

 

장재창> 여러 가지 면에서 지금 완전 잘 보시면 세상이 많이 너무 몇 개월 안에 바뀌어버렸어요. 이제는 이 신재생 에너지가 대세가 된 느낌들을 받을 수 있었잖아요? 그런 쪽의 기업들을 눈 여겨 보고 한 2, 3년 장기투자를 하게 되면 생각보다 좀 덜 힘들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거죠.

 

김혜민> 지금 사계절 사이클, 구조적 사이클을 일궈라, 라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냥 개인 기업에 대한 투자도 있겠지만 세상이 변해가는 테마별로 투자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네요.

 

장재창> 좋은 투자입니다. 스마트하고 현명한 방법이죠. 왜냐하면 그걸 하나, 하나 공부하셔도 되겠지만 사실 그러기에는 시간이 걸리는데 그러기보다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변화에 대해서 이해하신 다음에 그 변화를 주도하는 산업이나 그 변화를 주도하는 어떤 테마들을 투자한다면 이것도 이제 너무 올랐을 때 이렇게 일시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말고 가능하면 매달사서 앞으로 2, 3년 간 꾸준히 사서 3, 4년 뒤에 1000% 가는 테슬라처럼 그런 기업들에 좀 투자를 하는게 좋겠고 그러기에 제일 좋은 방법은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ETF투자다. ETF는 개별투자보다 훨씬 더 안전하고 그러면 훨씬 더 전문적인 부분을 우리에게 제공해준다, 라는 거죠.

 

김혜민> , 테마 ETF에 관한 이야기를 전에 생생경제에서도 자세히 설명을 한번 해주셨거든요.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저희 유튜브 생생경제장재창이렇게 치면 아마 나올 텐데, 그렇다면 지금 사계절 사이클, 구조적 사이클에 맞는 테마가 뭐가 있을까요? 신기술?

 

장재창> 그냥 바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말씀드리면 최근에 바이든 대통령이 나와서 얘기를 하면 항상 기승전 무슨 얘기를 하냐면 중국을 얘기합니다. 우리는 중국을 이기기 위해서 이걸 해야 된다. 두 가지를 얘기했어요. 첫 번째가 반도체였고 두 번째가 신재생 에너지였죠. 그러니까 사실은 미국이 지금은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서 전력질주하는 부분을 아예 찍어서 말해줬잖아요? 반도체하고 신재생 에너지. 그런데 우리가 만약에 이걸 개별주식으로 접근한다면 어떤 오류가 있을 수 있냐면 앞에 한 1년 정도는 괜찮은 기업이었는데 기술이나 이런 거에서 뒤쳐서서 2, 3년 뒤에는 아주 중심기업이 되지 못하는 경우를 맞을 수 있어요. 지금도 차량용 반도체 얘기 나올 때, 항상 나오는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중에 엔비디아와 인텔이 대결하고 있거든요. 그럼 어디가 이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럴 경우 인텔이나 엔비디아를 택할 것이 아니라 얘네들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거죠. 아니면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주를 저는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데, 왜냐하면 미국이 미국 내에다가 반도체 벨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거예요. 중국도 그러겠다는 거예요. 유럽도 그러겠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대장주인 삼성이나 하이닉스는 혹시 팽 당할 수 있지만 반도체 장비주는 무조건 들어가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어떤 시대가 와도 장비주는 성장할 수밖에 없으니 이 장비주만 투자가한 ETF가 있습니까? 있습니다.

 

김혜민> 그렇습니다.

 

장재창> 타이거 반도체 등 여기에 보면 하이닉스가 28%로지만 나머지 전부 장비주들이예요.

 

김혜민> 그러니까 지금 대표님 말씀은 이거에요. 자국중심주의니까 미국, 중국 다 우리한테 손 안 벌리고 자기네들 기업을 세울 테니까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또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는데 그런 반도체의 장비 주는 어차피 꼭 필요한 것들이니까 그걸 모아둔 ETF가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장재창> 맞습니다. 제가 그걸 추천 드린 거죠.

 

김혜민> 알겠습니다. 왜냐하면 차량용 반도체 모자라다고 그래서 저 차량용 반도체 주식하나 샀는데 제 것만 안 오르고 다 오르는 거예요.

 

장재창> ETF는 그런 걸 피해갈 수 있죠.

 

김혜민> 그런 실적하고 주가가 꼭 일치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렇게 뜬다고 해서 뛰는 산업 주식 샀는데 사실 실적은 별로예요, 이런 기업도 있을 수 있잖아요?

 

장재창> 있을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병행하는 게 필요하고 그다음에 지금처럼 앞으로 산업에다가 투자하고 그다음에 기술에다가 투자할 때는 반드시 일시적인 투자가 아니라 조금 더 장기적이고 분할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 3516님은 “2030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투자의 지도) 소중한 안내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말이네요. 투기가 아니라 지도를 보고 투자하는, 사실 그런 자세가 2030들한테 지금 너무 필요하거든요.

 

장재창> 그런 것 같습니다.

 

김혜민> 저자가 감동받는.

 

장재창> 너무 멋진 말씀입니다.

 

김혜민> 아마 그런 책이 됐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제가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의 지도> 저자 장재창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장재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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