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임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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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거리두기 단계 상향 계획 없고, 11월 집단면역 가능"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4-20 09:04  | 조회 : 485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본부 사회전략반장

-현재 3차 유행 시작되기 전의 상황과 유사
-소규모 접촉에서의 감염률 거의 40%
-서울, 경기 등 인구 100만 명당 일 10명 감염 
-치명률과 위중증환자 발생률은 낮아져 
-다중이용시설 감염 늘어...집중 관리해야 
-이재명 백신 도입 주장은 일종의 해프닝 
-6월까지 65세 이상 접종 1회분 끝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계속되며 코로나19 4차 유행의 위기감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도에서 확인된 이중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돼 4차 유행 우려가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코로나 방역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본부사회전략반장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이하 손영래):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일단 코로나 국내 신규확진자수 상황 좀 볼까요?

◆ 손영래: 어제 4월 19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가 512명이었습니다. 지난주 평균으로 보면 621명이라서, 그 전 주에 비해서는 7% 정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감염 재생산지수도 1을 넘은 1.11 정도로 나오고 있어서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경향으로 보입니다.

◇ 황보선: 보니까 재생산지수, 양성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우려가 크던데요. 제가 방금 확인하니 어젯밤 9시를 기준으로 477명 나왔네요. 0시 기준으로 하면 오늘도 500명대가 나올까요?

◆ 손영래: 어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올 것 같고요. 월요일, 화요일은 주말에 검사량이 줄어드는 관계로 월화는 좀 낮게 유지되고요. 수목금토는 높게 유지되는 주간 패턴을 보이게 됩니다.

◇ 황보선: 지난 주말 이동량이 전주보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거의 20% 늘었습니다. 3차 유행 전과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어떻습니까?

◆ 손영래: 지금 나오고 있는 이동량은 거의 10월 말, 11월 초에 3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의 상황과 유사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계절적으로 개학하고, 봄도 도래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예전처럼 이동을 줄이는 것이 다소 어려워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가족들 사이의 감염 등 여러 방식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수도권만이 아니라 지방도 마찬가지고요.

◆ 손영래: 감염 양상에 있어서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인 것 같습니다. 하나는 소규모 접촉에서의 감염률이 거의 40% 나오고 있고요. 가족, 지인끼리 만나서 집, 음식점, 직장에서 감염되는 소규모 모임으로 한 감염이고요.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서 최근 들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곳들은 실내체육시설, 주점, 특히 술을 같이 드시면서 식사하는 자리들을 통해서 집단 감염이 커지고 있어서요. 두 개가 집단 감염을 통한 확산들의 주된 감염 경로로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역적으로 보면, 수도권의 서울과 경기가 매일 200여 명씩 환자가 나오고 있어서 상당히 많은 환자수를 보이고 있고요. 인구 규모가 작아서 그렇지, 부산, 울산, 경남 쪽도 실제 환자들이 꽤 많이 발생합니다. 인구 100만 명 당 그 주 환자수가 총 얼마인지, 혹은 하루 환자수가 얼마인지를 같이 보고 있는데요. 지금 인구 100만 명 당 하루 10명 이상씩 계속 발생하고 있는 곳이 설명드린 서울, 경기, 부산, 울산, 경남, 다섯 군데입니다.

◇ 황보선: 그럼 4차 유행이 오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고요. 쉽게 못 올리는 상황, 왜 그렇습니까?

◆ 손영래: 일단 지난 3차 유행과 지금 유행이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치명률과 위중증환자의 발생률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이건 선제검사를 통해 요양병원 등 위험한 곳에서의 집단 감염을 잘 막아내고 있고, 또 예방 접종이 아무래도 취약 시설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환자가 발생해도 중증환자가 발생하는 퍼센트가 많이 줄었습니다. 예를 들면, 지난주에 하루에 620명 정도 환자가 발생했다고 했는데요. 12월 초에 그렇게 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저희가 중증환자가 110명 정도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중증환자가 10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증환자가 많이 줄어서 실제 사망하시는 환자도 감소하는 부분이 있고요. 또 그때보다 의료체계의 역량이 커져 있는 상황입니다. 12월 초에 600-700명 정도 발생했을 때, 전국에 가용가능한 중환자실이 50-60개밖에 안 남아서 환자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었는데요. 지금은 700개 가까운 중환자실이 아직 여유를 가지고 치료나 의료대응에 있어서 큰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중증환자 발생이 줄고 의료체계 여력이 있다 보니 거리두기를 올리는 부분도 12월과는 다르게, 현 체계로써 감당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거리두기 단계를 올린다는 건 여러 상업시설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심한 경우 집합 금지를 통해서 영업을 아예 못하게 하는 등의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런 피해는 소상공인과 영세 상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요. 현재 의료체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단계를 올리지 않고 문제 지점들을 중심으로 유행을 안정화하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비용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합니다.

◇ 황보선: 아까 언급하신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수칙을 전반적으로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기는 곳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방역 조치 관련해서 바꿀 게 있어 보입니까?

◆ 손영래: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줄고 있는데, 최근 들어 증가하는 부분이 말씀하신 다중이용시설 쪽입니다. 한 달 전만해도 기숙형 밀집 제조공장, 어린이집 등에서 환자들이 많이 발생했었고, 그 부분들을 선제검사하고 집중 점검하면서 최근에는 환자들이 많이 준 상태입니다. 반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곳들은 음식점이나 주점, 유흥시설,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사우나 등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들은 시설 이용의 특성 상, 마스크를 자주 벗게 되거나 밀폐된 실내에서 장시간 있게 되는 특성이 있다 보니, 코로나를 100% 예방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다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 이런 발생이 최대한 억제할 수 있고 설사 발생하더라도 감염이 아주 소수에 그치게 됩니다. 현재 터지고 있는 곳들을 분석해보면, 아무래도 방역 수칙이 안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다수 있고, 여기에 대해서 엄격하게 대응을 하고 있는 중인데요. 아마 대다수 분들은 잘 지키고 계신데요. 조금 더 전체를 끌어올릴 수 있으면 집중관리하고 있는 곳들의 확진자가 줄고 있는 것처럼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황보선: 국내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중 변이라고 하는데, 이게 어떤 겁니까?

◆ 손영래: 변이 부위 두 군데가 동시에 변이되면서요. 아무래도 두 군데의 변이로 인해서 기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나 치명력이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감염성이 제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확인이 안 되고 있어서, WHO 차원에서도 주목하고 한창 분석 작업을 하는 중이고요. 국내에서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가 아직 많이 들어와 있진 않습니다. 지난 주 기준으로 9건 정도, 확인된 전체 변이 바이러스가 400건 정도인데, 그 중 9건이니까 아직은 소수로 보고 있는 중이고요. 또 이게 어느 정도 전파력, 치명률이 올라가는지는 저희도 우리나라 환자를 분석해보고 있고, WHO나 EU쪽에서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유하면서 함께 지켜보는 중입니다.

◇ 황보선: 백신 수급 관련해서 우려가 있다 보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자적으로 백신 도입해서 접종하는 것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손영래: 의회에서 지사님께서 답변하시는 가운데 나타났던 일종의 해프닝 아닌가 판단하고 있고요. 예방접종 백신 구매는 아무래도 국가 단위에서 총력을 다해 구매를 하고, 전국적으로 하나의 계획에 의해서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 정부 쪽에서 백신을 구매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현재는 예방접종을 원활하게 확대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안인 것 같고, 지방 정부가 이렇게 할 수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 황보선: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나오는데, 상황이 어떻습니까?

◆ 손영래: 일단 정부가 백신에 대해서 단기적인 1차 목표는 6월까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1회분을 끝내겠다고 했고요. 고령층과 함께 코로나에 걸렸을 때 굉장히 위험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장애인, 취약시설에 계신 분들, 사회적 필수인력 등에 대해 상반기 6월까지 1차 예방접종을 끝낸다는 게 단기 목표고요. 그 외 3,4분기를 거치면서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현재로서는 6월까지 65세 이상 고령층과 사회적 취약 시설에 계신 분들, 필수인력에 대한 예방접종은 일정대로 전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6월까지 이 분들에 대한 예방접종이 끝나게 되면, 아까 저희가 치명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치명률이 더 떨어질 거라 보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손영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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