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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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신율 / PD: 신동진 / 작가: 강정연, 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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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오신환 "19일 단일화 못해 송구, 이제 선택만 남은 마무리 단계"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22 21:28  | 조회 : 1445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00~19:30)
■ 방송일 :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 대담 :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 (오세훈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오신환 "19일 단일화 못해 송구, 이제 선택만 남은 마무리 단계"
- 오세훈 상승세, 국민의힘 단독후보 컨벤션 효과가 계속 이어지는 것

- 지금부터는 투표용지 인쇄하는 28일 전까지 단일화 효과 동일해

- 다 끝난 내곡동 땅 문제 가져온 민주당, 얼마나 불리한지 보여줘


◇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이번에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세훈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죠. 국민의힘 오신환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십니까? 

◆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 (오세훈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하 오신환)> 네, 안녕하세요? 오신환 입니다.

◇ 이동형> 오랜만에 전화 연결 합니다.

◆ 오신환> 네, 그렇습니다.

◇ 이동형> 앞서서 우상호 의원한테 위로의 말씀을 드렸는데, 일단 오 위원장님한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 오신환> 예, 양 후보의 선대위원장이 경선 과정에서 다 낙선한 사람들이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군요. 

◇ 이동형> 그게 아름다운 거 아니겠어요?

◆ 오신환> 그렇습니다.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흔쾌히 그것을 수용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서 뛰는 것이 저는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예,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오신환> 네, 저희는 3월 4일 날 이제 경선이 발표, 후보가 확정이 됐고요. 한 2,3일정도 휴식을 취하고 바로 월요일부터 선대위에 합류해서 지금 당에 단일화 문제가 현안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략이나 또 선대위 전체를 진두지휘하는 데에 있어서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동형> 단일화 문제가 가장 궁금해하실 텐데 우리 청취자분들도. 그 얘기는 조금 뒤에 하기로 하고요. 지금 오세훈 후보가 사실은 나경원 후보한테 역전승을 거뒀다, 이런 평가가 대다수고 그 이후로 탄력을 좀 받았다, 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거든요. 이렇게 치고 올라온 이유가 있을까요?

◆ 오신환> 일단 당의 공식후보로 확정이 됐고요. 그 과정에서 사실상 야권이 이렇게 여러 후보들의 분으로 나오다 보니깐 여론조사 상에 분산될 수 밖에 없었고요. 특히 안철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로 평가가 되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나경원, 오세훈 후보 모두 다 이렇게 작아 보일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국민의힘의 단독후보로 확정이 되고 나서 국민의힘의 지지자들이 다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지금 컨벤션 효과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고요. 저는 그 효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예, 게다가 LH 사태가 터지면 여권 후보들의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태고 어떤 조사에서는 삼파전을 하더라도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나올 정도로 오세훈 후보가 분위기는 좋은 상황인데, 지금 야당이 국민의힘에 어떤 의원한테 제가 여쭤봐도 “단일화는 반드시 이루어 낸다.” 이렇게 답하셨단 말이죠. 그만큼 야권으로서는 단일화가 필수조건인 것 같긴 한데 현재 시점까지, 지금 이 시간까지,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설명 좀 해주십시오. 오늘만 하더라도 된다, 안 된다, 된다, 안 된다, 너무 왔다 갔다 해가지고.

◆ 오신환> 예, 사실상 이제 우리 시민들게 약속드렸던 19일까지, 오늘까지 단일화를 통해서 야권 단일후보가 단독으로 입후보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하고요. 그러나 여전히 단일화는 진행 중에 있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 라고 양후보의 결의가 굉장히 강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늘 다행스럽게 안철수 후보 측도 오세훈 후보도 통 크게 서로 양측이 주장하는 부분들을 다 수용하겠다. 여기까지 와있기 때문에 이제 협상단이 만나서 어느 측의 후보가 제안한 것을 선택할 거냐, 이것만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일화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고 봅니다. 

◇ 이동형> 자, 정리를 하면 오늘 오전부터 지리한 싸움이 있었긴 합니다만 3시 30분경쯤에 안철수, 오세훈 양쪽에서 다들 상대방 거 다 받아주겠다, 이렇게 했단 말이죠. 

◆ 오신환> 그렇습니다.

◇ 이동형> 그럼 언제 다시 협상팀이 가동이 되는 겁니까? 오늘 무언가 결론이 나야 여론조사를 할 거 아니겠어요?

◆ 오신환> 지금 아시다시피 오늘 후보등록이 마감이 됐기 때문에 내일 하나, 모레 하나, 다음주에 하나, 동일합니다. 시간, 물리적으로는 인쇄가 들어가는 28일 이전에만 단일화가 성사되면 사실상 똑같은 효과를 보기 때문에 급하게 서두를 문제는 아니다. 이미 이제 양측이 공개적으로 상대측의 안을 다 수용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실무진들이 만나서 또 이후에 좀 챙겨되는 디테일한 부분들만 합의를 이뤄내면, 주말 안에라도 합의가 될 것이고요. 그럼 바로 여론조사가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동형> 네, 그니까 후보등록마감일이 오늘이 사실은 1차 데드라인이었고 이제 2차 데드라인이 투표용지 인쇄 전이잖아요? 아직 시간은 좀 있다, 이 말씀인 것 같은데 그러나 시간이 조금 오래 더 걸리게 되면 후보자들끼리는 단일화가 되더라도 이 지지자들끼리 유기적으로 화합이 되겠느냐, 너무 상처 주는 말이 오고 가고 했기 때문에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계세요.

◆ 오신환> 그렇습니다. 그 부분도 매우 중요한 것이고요. 이게 단순히 그냥 공학적 접근이 아니라 양측이 지지자들이 서로 정책들을 공유하고 또 서울시민들께는 두 후보가 힘을 합치면 내 삶이 어떤 변화가 있으며, 서울이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야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큰 틀에서의 단일화 방향은 서로 합의가 됐다는 것으로 보고 두 분이 그동안 못했던, 지난번에 비전 발표를 양측에서 하긴 했지만 이제 공동의 비전들을 같이 시민들께 알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요. 1차적으로는 말씀하시는 19일이 넘어갔지만 25일부터 본격적인 본선거가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24일까지 만약에 단일화로 단일후보가 결정이 되면 본선거에 운동,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은 단일후보만 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시간을 좀 여유를 두고 우리가 이뤄내면 그것은 성공적인 단일화가 된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이동형> 우리 유권자들이 집안 싸움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지금 단일화 여파로 인해서 김무성, 이재오, 김문수, 홍준표, 이런 분들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단 말이죠. 단일화 이루어지지 않은 게 김종인 때문이다, 사퇴해야 된다, 이렇게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것도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보기에는 눈살 찌푸릴 일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 오신환> 그 부분도 사실상 단일화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는 많은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좀 안타까움이 있고 또 화가 나는 부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지금 외부에서 지금 거론하신 그런 분들은 세세한 단일화 협상에 대해서 잘 내용을 모르고 하는 측면도 있고 그거를 김종인 위원장이 단독으로 그것을 무조건 홀딩하고 붙잡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단의 내용들로 들어가다 보면 또 서로의 첨예한 대립이나 또 양보 못하는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렇게 온 것이거든요. 그러나 어쨌든 그것 또한 과거의 일이고 이제는 양후보가 흔쾌히 서로의 안을 받겠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급물살을 타고 단일화는 거의 끝나가는 무렵이고 아까 말씀드린 더 큰 서울시의 비전들을 양후보의 공동의 힘으로 시민들께 보여 줬음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이동형> 혹자들은 만일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서 승리를 한다면 국민의힘이 서울보다는 부산에 집중하지 않겠느냐, 선거를. 그런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 오신환>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어쨌든 저희가 단일화의 처음 취지에 대해서 합의를 했고 그런 과정에서 양진영이 승리하기 위한 단일화이기 때문에 첨예한 부분들이 있을 수 밖에 없죠. 거기서 양측이 오간 부분들은 분명히 그거는 부인하기는 어렵지만, 단일화의 목표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지금 이 보궐선거의 문제를 유발시킨 박원순 성추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또 지금 코로나나 부동산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서민들의 아픔들을 이것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큰 틀의 목표는 여전히 동일하기 때문에 저는 시너지는 분명히 나야 되고 또 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자, 그럼 의원님 말씀이 어쨌든 빠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 주중은 여론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건데 3월 초만 하더라도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하면 안철수가 유리할 것이다. 이게 전반적인 여론분석전문가라든가 언론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보세요?

◆ 오신환> 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3월 4일 날 국민의힘의 단독후보가 확정이 되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결집하기 시작했고 그 상승세가 지금까지 계속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골든크로스는 이미 넘어섰고요. 안철수 후보의 본선 경쟁력도 좀 오세훈 후보가 앞서서 나가고 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LH 땅투기 문제 그리고 이 부동산 실정에 대한 문재인 정부심판 이런 것에 대한 무주택 서민들, 청년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굉장히 힘들고 지쳐있는 이 시민들의 마음이 저는 이번에 반드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회초리를 들어야 된다, 라는 것이 지금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 단일후보가 반드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서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분명히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이동형> 말씀하셨듯이 지금 LH사태가 부동산투기문제인데 그것 때문에 민심이 현정부에서 많이 떠난 것도 사실이고요. 만일 오세훈 후보가 단일후보가 된다고 가정했을 때 내곡동 땅문제, 민주당에서 분명히 이거 가지고 집중공략할 텐데 선거에 영향이 없을까요? 

◆ 오신환> 이게 2010년도 한명숙 선거 때 다 우려먹은 거 아닙니까? 이걸 또 들고 나와서 다시 정치공세를 한다는 것 자체가 지금 얼마나 불리한 조건 속에서 민주당이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있나, 이렇게 판단이 되고요. 후보께서 분명히 단 하나의 문제점이라도 발견이 되면 후보사퇴하겠다, 정치를 이제 떠나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누가 나오면 하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했으니까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 고발 다 한 거 아닙니까? 또 수사가 나오면 나오는 대로 결과대로 다 조치하면 되는 것이지 이걸 자꾸 정치공세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LH 땅 투기에 대한 국민적 화살을 물 타기하면서 이것은 판을 흔들어 놓으려고 하는 정치공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동형> 그러나 어쨌든 정식후보가 되면 지상파부터 유튜브까지 또 각종 언론에서 주최하는 토론회까지 한 7에서 10회는 해야 될 텐데 할 때마다 여권은 이걸 갖고 공격하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 오신환> 하겠죠. 그럼요. 그건 시민들이 판단할 일인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10년 전 거 다 들고 나와서 그걸 다시 우려먹는 저 모습이 과연 바람직하게 보일 것인지, 그건 시민들이 판단할 일이죠. 그리고 요즘 시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이게 갑자기 LH 땅투기가 없는 상태에서 그냥 새로운 어떤 사안들을 들고 나온 것도 아니고 10년 전에 이미 다 써먹고서 거기서 그때 사과까지 했던 것들을 들고 나와서 저렇게 정치공세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들이 그거에 대해서 아주 진절머리를 내기 때문에 저는 큰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 이동형> 예, 부산선거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일단 박형준 후보가 앞서 나가는 모양새고 김영춘 후보가 뒤쫓는 모양새인데 판세는 어떻게 읽고 계세요?

◆ 오신환> 꾸준히 부산의 경우는 민심의 흐름도 그랬고 또 박형준 후보가 워낙 여론조사 상도 앞서나갔었기 때문에 저는 무난히 승리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동형> 두 선거의 결과에 따라서 정계개편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혹시 동의하십니까? 정계개편 있을 거라는 것에 대해서.

◆ 오신환> 저는 안철수 후보가 최근에 더 큰 2번으로 가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저는 대찬성이고요. 서울시장 선거판세 이런 것과 상관없이 국민의힘이 더 과감하게 혁신하고 국민들께 신뢰를 회복해야 된다, 라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내년에 또 정권교체를 내다보려면 국민의힘이 가진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또 외부에 있는 모든 세력들을 다 한꺼번에 해서 담대한 연합, 이런 것들을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동형> 거기에 윤석열 전총장도 역할이 있는 겁니까? 

◆ 오신환> 물론입니다. 
 
◇ 이동형> 마지막으로 오세훈 후보 지지해달라고 이야기 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신환> 네, 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박원순 성추행 사건으로 시작된 보궐선거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앞서 말씀드린 부동산 문제 또 코로나 문제, LH 땅투기 문제 이런 부분에 대한 문재인 정부 실정 반드시 심판해야 됩니다. 그리고 오세훈 후보는 이미 시장 경험들을 갖고 이미 4월 7일 당선된 이후에 4월 8일부터 바로 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경험과 경륜을 갖춘 그런 후보입니다. 너무나 적임자고요. 본인 재임 시절에 서울시의 청년들을 1위로 끌어올린 그런 장본인입니다. 깨끗하고 그리고 서울시민들의 고단한 삶을 손 잡아줄 그런 따뜻한 서울시장이 될 겁니다. 꼭 오세훈 후보를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 이동형> 위원장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 오신환> 예, 감사합니다. 

◇ 이동형> 지금까지 국민의힘 오세훈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오신환 전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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