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현의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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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행 : 조태현 / PD: 김세령 / 작가: 강정연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SK바사. 공모주라고 무조건 성공은 아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1-03-22 17:49  | 조회 : 145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진행 : 김혜민 PD

방송일 : 2021322(월요일)

대담 :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SK바사. 공모주라고 무조건 성공은 아니다. 투자 시 유의할 점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생생주치원> 주식투자로 소소한 꿈을 꾸는 주식초보자생생경제 청취자들을 위한 친절한 생생주치원오늘은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과 함께 합니다. 소장님 안녕하세요~

 

차영주 와이즈경제연구소 소장(이하 차영주)> , 안녕하십니까. 차영주 입니다.

 

김혜민> 요즘 SK바이오사이언즈가 핫한데, 3일 만에 조정을 받았죠.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차영주> , 오늘 조금 전에 증시가 끝났는데요. 말씀드리기 참 애매합니다. 지금 22500원 전(거래)일 대비해서 무려 13.5% 빠진 144천원에 마감을 했습니다.

 

김혜민> 근데 왜 애매해요?

 

차영주> 아까 SK바이오사이언즈 참여하신 분들이 아무래도 큰 수익을 바라보고 참여를 하셨고 물론 공모주를 사신 분들은 수익을 보셨죠. 하지만 첫날 따라가셨거나 특히 지난 금요일날 매수에 많은 개미들이 참여하신 것으로 미루어 짐작을 하는데요. 이렇게 하락을 하다보니까 이게 무슨 공모주에서 누구는 득을 본다고 했는데,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 라고 당혹해하시는 분들 꽤있지 않을까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김혜민> 그래서 애매하다, 라고 표현을 하셨는데요. 일단 따상의 기록을 했었죠. 따따상까지는 안 갔었어요?

 

차영주> 그렇죠. 따상 기록을 했었고요. 지난 목요일날 상장을 했으니까요. 목요일날 공모가 65천원 대비 따블, 거기에 상한가를 기록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70여만주 거래가 됐고요. 금요일날 15%정도 올라서 시작을 한 이후에 공학?? 부문 그러니까 목요일 종가로 끝났고 오늘은 13%가 빠져서 현재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최근에 공모주 관련해서 관심갖는 분들이 많으세요. 작년에도 공모주 관련 이슈가 많았고요. 오늘 공모주 관련 얘기를 정리해보고 싶은데요. 일단 먼저 공모주의 개념을 짚어주시죠.

 

차영주> 공모주의 개념같은 경우는 공모주라는게 기업이 증권시장, 그러니까 소위 말하면 증시로 들어올 때 이런 것들을 매수하는 형태다, 라고 간단히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이제 주식이라고 한다, 라는 것은 기업이라는 것은 주식을 발행하도록 되어 있고요. 주식이라는게 처음 아무래도 기업을 설립할 때 주식을 발행해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업이 제대로 성장할지 모르는게 사실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초기에는 아무래도 전문투자자들 그리고 지인들 위주로 주식을 발행하게 되죠. 하지만 기업이 어느정도 일정요건에 도달하게 되면 증권거래소라든지 코스닥시장이라든지, 요건이 다소 다르긴 합니다만 어느정도 이익도 내고 있고 매출규모도 좀 된다고 한다라면 증권당국의 심사를 받고요. 그다음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주식을 나눠주게 되고 이렇게 주식을 나눠 준 상태에서 증권시장에 들어오는 것을 주식공모기업공개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김혜민> 전문투자자, 인지뿐 만 아니라 일반인들한테 나눠줄 때 그 증권시장에 진입하는 거죠. 그럴 때는 이렇게 공모주라고 얘기한다, 하셨는데 당연히 증권 코스닥이나 이런 데가 상장하려면 기업의 규모도 있을 것이고 조건이 있잖아요?

 

차영주> 그렇죠.

 

김혜민> 공모주 투자할 때 봐야 되는 것도 많을 것 같아요. 공모주라고 무조건 대박나는 거 아니죠?

 

차영주> 그렇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이렇게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대어급, 그리고 SK바이오팜이라든지 빅히트만 생각하시는데요. 거의 일주일에 두, 세건 정도의 공모주들이 있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이 계속해서 주식시장으로 타진하는데요.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들어올 때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해야 되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냥 혹자들은 올라가면 무조건 공모주하면 따상 나온다더라, 따따상 나온다더라, 이렇게 얘기가 있었는데요. 그건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요. 저희가 다트(DART))라는 거 그리고 기업보고서라는 것을 이 방송에서 수차례 말씀을 드렸는데요. 상장하기 전에 이런 것도 다트에 다 나와 있습니다. 소위 말하면 상장보고서라는 건데요. SK바이오사이언스도 상장하기 전에 상장보고서가 다 공개가 됐고요. 이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한번이라도 읽어보신다, 라는 거 물론 보지는 않죠. 그러나 여기서 무엇을 봐야 하느냐가 중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엇을 보냐면 가치를 어떻게 평가했느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셔야 됩니다.

 

김혜민> 그 기업의 가치가 어떻게 평가 됐느냐?

 

차영주> 그렇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은 상당히 많습니다. 차용주라는 가치, 이 사람이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라고 본질가치를 따질 수도 있지만 차용주가 하는 일을 봐서 이 사람은 상대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나라를 규정상 상대가치를 따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혜민> 그건 어떤 말일까요?

 

차영주>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SK바이오사이언스라는 회사의 본질가치가 있지만 이것을 따져주지 않고 SK바이오사이언스와 비슷한 회사들이 이미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을 거 아니겠습니까?

 

김혜민> 경쟁사들?

 

차영주> 그렇죠.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이 어느정도 가치를 부여받고 있느냐, 이러한 부분들에 따라서 동일하게 이정도 가치를 부여하자, 그렇게 하는 상대가치를 따지게 된다, 라는 것들이죠.

 

김혜민> 상대평가를 하는 거군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김혜민> 그러면 다른나라는 상대평가를 안하고 절대평가를 하는 곳도 있어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그건 나라마다 다 다르고요. 미국 같은 경우는 무엇을 할지는 선택하도록 되어 있는데요. 우리는 상대평가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게 여러 가지를 생각할 부분들인데요. 그러면 김혜민 아나운서께서 만약에 기업의 오너다, 라고 생각했을 때 평상시에 주가가 낮을 때 상장하는게 좋을까요?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상장하는 게 좋을까요? 불황일 때 상장하는게 좋을까요?

 

김혜민> CEO입장에서요?

 

차영주> .

 

김혜민> 높을 때 상장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니면 낮을 때 상장해서 많이 사야 되나요?

 

차영주> 그렇죠. 높을 때 해야죠. 왜냐하면 상대가치를 따지니까 주식시장이 불황일 때는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있을 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 모든 기업들의 가치가 좀 위에 있을 수 있으니까 활황일 때 상장하는게 좋겠죠.

 

김혜민> 그러면 지금 상장하는 공모주들은 그것도 유념해야 겠네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공모주가 이렇게 갑자기, 우리가 2020년 초반만 하더라도 공모주가 없었죠. 코로나 19상황에서, 그리고 2019년만하더라도 이렇게 큰 기업들이 공모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2020년말에서부터 2021년에 이렇게 공모주를 너나없이 한다, 라는 것 그만큼 주식시장이 활황이라는 것이고요. 이런 것들이 역으로 생각한다, 라면 증시가 어느정도 상당히 고평가되어 있는 구간들이 지원을 했구나, 라고 역을 생각하는 부분들도 우리가 투자의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부분들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김혜민> , 기업의 가치를 봐서 공모주를 봐야 된다는 말씀하셨고요. 또 공모주들이 많이 나올 때는 주식시장이 활황일 때니까 그것도 염두하고 투자하는데 생각해야 된다, 라는 틀까지 주셨어요. 그런데 상대평가라는게 사실은 상대적인 평가니까 본질보다 뻥 튀기 되어 있을 수 있잖아요?

 

차영주> 물론 그렇습니다.

 

김혜민> 그런 부분도 잘 봐야 겠네요?

 

차영주>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보고서에 나온 내용들을 말씀을 드리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많은 분들이 백신회사로 알고 계십니다. 독감예방백신을 만들고요. 이번에 코로나 19 백신도 위탁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회사로 알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가치평가, 상대가치평가도 백신회사랑 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대평가를 했던 기업, 어떤 기업에 상대평가를 할 것 인지는 기업이 스스로 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건 조금 어폐가 있을 수 있는 부분들인데요. 제가 그 부분까지 여기서 언급하기에 시간이 너무 짧고요. 그럼 어떤 회사들이 했냐, 3개 회사를 했습니다. 첫 번째, 스위스의 로젠이라는 회사, 유명한 회사고요. 우리나라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다음에 세 번째 중국의 우신바이오 회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3군데 회사의 공통점은 CMO, 결국 위탁생산업체라는 거죠. 백신업체가 아니라 위탁생산, 그래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우리가 백신만 생산해서는 이 상황이 기업이 뻗어나가는데 있어서 나름대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지금 삼성바이오같은 경우 대장주 역할을 하는게 위탁생산에 강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리가 앞으로 위탁생산으로 나갈거야, 나갈테니까 위탁생산업체들의 벨류를 우리는 부여받을 거야, 라고 결정을 했다라는 거죠.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또 한가지 봐야 될 것들이 있습니다. 스위스회사와 삼성의 회사기업가치를 비교한 것이 EV캐피탈 그러니까 시가총액 대비 생산능력이라는 바이오회사를 평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거로 평가했을 때 대략 1.5 정도 나오거든요. 그니까 시가총액 대비해서 생산능력, 그러나 중국업체는 이게 무려 5가 나와 버립니다. 중국업체가 평가가 올바르다, 아니다를 떠나서 5가 나오니까 3개를 평비 내보니까 2.5가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도 2.5를 시가총액으로 만들어서 역산을 해서 여기에 생산능력을 하다보니까 65천원이라는 가격이 나온거거든요. 그러면 우리가 3개 회사 중에 하나가 너무 숫자가 커버리면 이 숫자를 못 믿어서 빼버리게 되면 두 회사 평균의 1.5가 나온다라는 거죠. 그러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당시에도 평가부분에 있어서 고평가 돼었을 수도 있다,라는 증권사리포트도 이미 존재한다, 라는 것을 여러분들이 이 상장과정에서 무조건 따상이다, 라고 생각할 때가 아니라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다 리포트가 나와있는 내용들입니다. 이런 것들을 한번 검토하시고 들어가시는 분과 검토하지 않고 들어가시는 분은 리스크 관리에 있어서 굉장히 큰 차이점을 나타낼 수 있다, 라고 말씀드리는거죠.

 

김혜민> 상대가치에 따른 다소 높은 벨류도 조심해야 되고 또 기업의 파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면 결국은 기업을 보고 기업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이 공모주에 도전해야 될 것 같은데 상장할 때 기업의 가치평가와 관련해서 쿠팡과 네이버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시다고요?

 

차영주> 지금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얘기를 꼭 들렸는데 이제 미국에 상장한 쿠팡이라는 기업들을 봤을 때는 이것을 우리가 국내기업과 기업의 가치를 가치평가하는 부분을 저는 역반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지금 우리한국기업들은 일종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조금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 라고 알려져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깨트려준게 쿠팡이다, 라고 보여지는거죠. 쿠팡같은 경우 10년동안 적자회사였음에도 불과하고 이번에 100조 가까운 가치를 평가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 라면 쿠팡과 국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네이버라는 회사의 입장에서 본다면 쿠팡이 저정도 기업가치를 받는데 연간 1조이상 순이익을 나타내는 우리 네이버가 시가총액이 더 적다라는게 말이 되겠어, 그렇다 라면 네이버를 다시한번 평가할 수 있다는 거죠.

 

김혜민> 네이버에 대한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차영주> 그렇습니다. 미국 기업에 우리가 상장하는 것을 저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우리가 스포츠같은 경우 외국선수들하고 싸울 때 기존에 박세리 선수나 박찬호 선수 이전만하더라도 우리가 두려움을 느꼈었죠. 외국선수들하고 싸운다는 것을, 하지만 그걸 이 두 선수가 깨줌으로서 소위 말해 박세리 키즈들이 미국에 진출하면서 우리나라 국위선양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혜민> 우리도 미국시장에 나갈만 하다, 라는 자신감을 얻는게 큰 수확이죠.

 

차영주> 그렇죠. 저는 쿠팡을 박세리 선수랑 비교하고 싶습니다.

 

김혜민> 우리 기업도 가능하다.

 

차영주> , 그러니까 마켓컬리도 나가겠다고 그러고 몇몇 회사들이 가겠다라고 하는게 이건 국내에서 자본을 취득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개념보다는 외국에 가서 이렇게 된다, 라면 우리나라 기업가치도 올라가고 오히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좋은 전략도 될 수 있다, 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김혜민> , 개인의 투자전략이라는 얘기를 조금 더 해보고 싶은데요. 공모주에 대한. ‘공모주 투자의 배분과정 변화가 투자에 대한 변화도 주었다.’ 이렇게 이야기 하시던데 이게 무슨 말이에요?

 

차영주> 이게 지금 작년 12월부터 바뀐 제도인데요. 우리가 공모주를 하게 되면 공모하는 주식세 절반을 계좌수로 무조건 배분하는거거든요. 금액 대비해서 배분하는게 아니라. 그게 처음으로 크게 이슈가 됐던게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입니다. 계좌만 있으면 한 주내지 두 주정도 공모를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금액 대비해서 나눠주다 보니까 소액투자자들이 공모를 못 받았거든요. 그러나 이번에는 계좌만 있으면 공모를 받을 수가 있으니까 한 주 내지 두 주 받으신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김혜민> 맞아요. 7249님이 공모주 작년부터 주식시작한 주린인데 몇 번의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했는데 되지 않다가 이번 공모는 소액청약도 배정해준다고 해서 20주 신청해서 2주 배정받았어요. 너무 기뻤는데 오늘 너무 많이 떨어져서 우울하네요, 이렇게 보셨는데요. 지금 그 얘기인거죠?

 

차영주> , 그렇습니다. 두 주받으셨다라는게 SK증권에 하셨다고 미루어 짐작하는데요. 아니면 다른 증권사에서 하셨는데 추첨을 받아서 두 주를 배정받으셨을 수도 있겠는데요. 그러나 현실적인 얘기를 해드릴게요. 두 주를 갖고 계신 분이 상한가를 치면 얼마가 올라가고 빠지면 얼마가 빠지겠습니까? 절대금액 자체로 놓고 본다, 라면 크지가 않죠. 그러니까 주식수가 좀 많거나 만약에 일이 좀 바쁘신 분들 같으면 귀찮아, 그냥 팔아버릴래, 이게 또 사람들의 심리거든요.

 

김혜민> 따상했으니까 그냥 여기서 빠지자, 이런다는 거죠? 돈이 크지 않은 분들이 이정도 했으면 됐다, 이러고.

 

차영주> , 두 주 같고 있는데 올라봐야 몇천원, 빠져야 몇천원이면 신경쓰고 싶지 않다, 라는 거죠. 그런 물량들이 대규모로 쏟아졌다, 라는 것을 저는 실시간을 봤거든요. 한 주, 두 주 매도가 계속해서 나오는 거예요. 그러다보니까 이게 매물대가 되는 겁니다. 10, 20주 주식을 보유하다보니 이런 것들도 어느정도 내가 들고 갈거야, 좀 신경을 쓸거야, 이게 됐습니다만 한주, 2주가지고 신경쓰기보다는 팔아버리자 라는 욕심이 더 많다는 거죠.

 

김혜민> 이번부터 공모주 청약이 바뀌어서 소액청약도 배정이 되니까 작은 돈으로 용돈정도로 단타하자, 하는 분들이 많고 그 분들이 따상하고 돈을 빼다 보니까 그게 적은 금액이지만 여러사람들이 모이다 보니까 주가하락까지 이끌고 온거네요.

 

차영주> 그렇습니다. 그렇게 보셔야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주식을 1,2주정도 갖고 있는 것들은 단수주라고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사람들의 심리거든요. 그런 것들이 작용하다보니까 오히려 매물대가 형성되어 있다,라는 것도 여러분들이 이번부터 그니까 저도 지난번에 느끼지 못했던건데 이번에 개인들의 그러한 증권사별로 물량나온거 보니까 이러한 면들이 새롭게 나타난 현상이구나, 그런 걸 좀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김혜민> , 그러면 일반적으로 공모주 오버행 이슈를 피하라라는 말이 있던데, 이게 무슨 뜻인가요?

 

차영주> 이런 것도 상당히 많은 투자자들이 모르시는 사항인데요. 주식을 앞서 제가 설명을 드릴 때 기관투자자들 같은 경우도 주식을 산다,라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그러나 상장하기 이전의 주식을 갖고 계신 기관투자자입장에서 보면 상장과 동시 매도를 시켜버리면 이번에 공모주를 받으신 개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분들은 무조건 수익이 나있으니까 매도를 할 거고 그럼 공모주하신 분들이 이익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거든요. 따라서 법으로 일단은 기관들은 어느정도 기간까지 주식을 팔지 못 하도록 정해놨습니다. 이게 락을 걸어논다, 라는 표현인데요 최소한 3개월, 6개월, 1년정도 이것도 다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 내용들입니다. 6개월 동안에 몇주가 안팔리고 3개월동안에 몇주가 안팔리고 이게 그렇지만 3개월이 지나면 그 물량들이 나온다, 안나온다? 나올 가능성이 있다, 라는 거죠. 그게 바로 오버행 이슈입니다. 그러니까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 이슈인 거죠. 따라서 보통 우리가 공모주를 새롭게 투자하는 입장에서 본다라면 이렇게 락이 걸려있는 이러한 부분들을 피해서 해라. 보통 선정되고 6개월 이상정도 지나고 나서 투자하라는 이유가 이러한 오버행 이슈를 조심하라, 라는 부분들 때문에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거 그러니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관들 물량이 당연히 나올거고요. 이러한 물량을 확인하지 못하고 투자하시게 되면 지난번 SK바이오팜도 그랬죠. 기관들의 매물이 풀렸다라든지 이런 얘기들이 나온게 바로 오버행 이슈가 이렇게 설명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김혜민>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공모주 대어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차영주 소장이 짚어주신 것들 잘 생각해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즈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차영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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