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07:20~07:55), 3·4부(08:00~08:56)
  • 진행: 황보선 / PD: 이은지, 박준범 / 작가: 이혜민, 임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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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중상위권 경쟁 치열할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2-03 08:35  | 조회 : 486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3일 (목요일)
□ 출연자 :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수능 시험 연기는 지금까지 4번 
-평가원 "올해 졸업생과 재학생들 성적 편차 안 커"
-자기주도 학습 안돼 중하위권 성적 편차 커져 
-평가원, 수능의 인위적인 난이도 조절은 없어 
-대면 수업 비례 적어 쉽게 내도 어렵게 느낄 가능성 
-국어는 비문학 질문, 지난 몇 년동안 어려운 경향 
-마지막 모의고사 영어 1등급 비율 5%, 수능이 더 어려울까 관건 
-문제 중 코로나와 전염병 문제 나올 가능성도 
-수시 합격자들 수능 포기 있어 수시 최적 인력 채우는데 문제 
-하위권보다는 중상위권 경쟁 치열할 것 
-교육부, 방역 지휘 능력 없어 입시 일정에 곤혹스러워 
-면접, 상당수 비대면으로 화상이나 녹화 방식으로 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황보선(이하 황보선): 이렇게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에 교육계도 여러 변수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입시 분야도 직격탄을 맞은 건데요. 코로나19로 수능성적 격차가 크게 벌어질 거다, 입시생 하향평준화가 가속화 될 것이다. 이런 얘기들도 나옵니다. 관련 이야기 들어보죠.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이하 이만기):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이번 수능이 처음으로 연기된 것이죠?

◆ 이만기: 그 동안 수능 연기는 지금까지 총 4번이 있었는데요. 2005년에도 APEC 때문에 한번 연기가 되고, 2010년에도 G20 때문에 연기가 됐는데, 갑자기 연기가 된 것은 2017년 포항 지진 때 수능이 연기가 됐고요. 지금까지 4번 째 연기가 된 것입니다.

◇ 황보선: 네 그렇군요. 연기가 되다 보니까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재수생들도 있는데 성적 분포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런 것도 관건이 아니겠습니까?

◆ 이만기: 원래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사이에는 성적 격차가 있었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했는데 평가원의 공식 발표는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성적 편차가 예전과 큰 차이 없다는 것이 평가원의 공식 입장입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의 격차는 여전했다. 더 커지지 않았다는 것이 평가원의 입장입니다. 

◇ 황보선: 그런데 이제 대면수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히 모의고사 결과들을 보면 상위권은 그대로 있는데 중위권, 하위권 쪽에서 보면 하양, 이른바 하양 평준화가 조금 있다. 뭐 이런 부서도 있긴 한대요. 

◆ 이만기: 그렇습니다. 상황의 격차가 조금 커졌다는 것이죠. 이를 테면 상위권 얘들은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되는데 중하위권 친구들은 그게 안 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학습량이 줄면서 성적 편차가 커졌다는 것이 입시기반들의 분석입니다. 

◇ 황보선: 그러면 재수생과 고3학생 들 사이에 성적 편차가 크게 없기 때문에 수능 난이도도 그런 변화가 없겠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이만기: 평가원의 공식 입장은 인위적인 난이도 조절은 없다고 보는데요. 전문가가 보기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내긴 어렵게 낼 것이다. 전반적으로 졸업생이든 재학생이든 학습량이 부족하고 대면수업의 비례가 적었기 때문에 문제를 쉽게 내도 어렵게 풀 가능성이 높거든요. 아마 대부분 전문가들은 평이하게 내지 않을까라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입니다만 모든 시험은 끝나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황보선: 그러면 강 영역별로 특이점들이 생길까요?

◆ 이만기: 지금 몇 년 동안 어렵게 나온 것이 국어였거든요. 특히 독서질문. 비문학 질문이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요. 수학이나 수학의 가, 나 영역은 아무리 쉬워도 어려운 거니까. 영어의 1등급 비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 작년에는 7%정도가 나왔는데 지난 번 모의고사 결과는 5%정도가 나왔거든요. 모의평가보다 어려울 것인지 쉬울 것인지. 그런가하면 과학이나 사회 혹은 국어에서는 어떻게 문제가 나올 것인지, 코로나를 다룰 것인지 말건지, 전염병 문제가 나올지 안 나올지 관심이 많습니다.

◇ 황보선: 안 그래도 고3학생 수 자체가 역대 최저라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수능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늘어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 이만기: 그렇습니다. 조금 전에도 교수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자가격리가 되거나 확진자가 되면 수능 이외로 치러지는 대학교 응시가 제한을 받거든요. 수능 시험이 필요 없는 수시 입학생들 같은 경우에 수능시험을 안보겠다는 움직임이 수능 커뮤니티에서 많이 돌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거든요, 왜냐면 얘들 숫자가 줄어들면 그만큼 등급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시 최적인력을 채우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황보선: 그렇다면 중상위권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만기: 그렇습니다. 등급을 잘 못 받게 되니까 수시에서 못 가게 되면 정시로 몰리게 되니 하위권보다는 중상위권에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봅니다. 

◇ 황보선: 수능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명확한데. 그렇다면 각 대학들에서도 수능을 치루는 것처럼 나눠서 시험을 치룰 수 있는 방향으로 의견을 내는 건 없습니까?
 
◆ 이만기: 교육부는 대학들에게 권장을 하길 자가격리나 확진자도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실제로 방역의 책임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대학교가 그것을 감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진퇴양난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시험은 보게 해야하는데 방역하는 능력은 없을 것 같기 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교육부에서는 그렇게 권고를 한다고 하지만 대학교에서는 그럴 준비가 안 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 이만기: 학생들 실기 시험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들이 채점을 해야 하는데 각 권역별로 일정한 장소를 만들어서 얘들을 거기에 모여서 시험을 보게 한다는 것인데요. 문제는 채점관들도 거기까지 가야하니까 쉽지 않은 일이죠. 

◇ 황보선: 또 상당수 대학교들이 비대면으로 입시나 논술 면접 같은 것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이만기: 논술은 대면으로 할 수 밖에 없고요, 면접 같은 경우는 비대면으로 화상이나 녹화방식으로 이뤄지긴 하는데 다만 적성검사나 논술검사, 실기시험은 어쨌든 사람이 가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굉장히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예 알겠습니다. 오늘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이만기: 네 감사합니다. 

◇ 황보선: 네 지금까지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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