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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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교육부 “코로나19 속 수능, 예년과 가장 달라진 점은?”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11-19 19:03  | 조회 : 1273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방송 : FM 94.5 (18:00~19:30)

방송일 : 20201119(목요일)

대담 :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교육부 코로나19 속 수능, 예년과 가장 달라진 점은?”

이동형 앵커(이하 이동형)> 1부 시작하면서 제가 서울 목동 열병합 발전소에서 화재가 났다고 알려드렸는데, 소방당국이 큰 불길은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고요. 다만 지금 인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여기는 인명피해가 있네요. 현재까지 세 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다치신 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6명 다친 분 가운데 4명은 경상, 나머지 2명은 상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또다른 소식이 들어오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능이 이제 2주 남았습니다. 예년이면 이미 수능을 치렀을 시기죠?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능 일정이 연기됐고,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수험생들인데요, 올해 수능은 어떻게 치러지는지 담당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 연결되어있습니다. 실장님.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이하 최은옥)> . 안녕하십니까?

 

이동형> ,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계도 처음 겪는 일들이 많이 벌어졌는데, 올 한 해 돌아보면 어떻습니까?

 

최은옥> , 뭐 코로나 초기에 저희 이제 해외 유학생 관리부터 시작해서 원격수업 해 나가고 하면서 대학도 고생 많이 했고 학교에서 고생 많이 하셨고. 저희도 이제 코로나19 계기를 맞아서 새롭게, 미래가 성큼 다가온 그런 면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바쁘게 지냈지만 저희가 또 디지털 기반 혁신 발표도 했었어요. 9월에. 그런 거 또 저희가 이 기회를 잘 살려서 방안을 발표했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동형> . 원격 수업 실시로 인해 중위권이 사라지고 교육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이런 우려가 있었고요. 실제로 기사로도 나왔습니다만 사립 초등학교가 공립초보다 온라인 수업을 더 잘한다. 이런 것도 있었단 말이죠? 교육부도 여러 대책을 준비중이시죠? 내놓은 곳도 있을 테고.

 

최은옥> 네네. 말씀하신대로 교육 양극화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그러한 상황은 사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고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을 경우 학생들이 학습을 잘 할 것인가. 그런 문제가 있고, 그래서 저희가 밀집도 기준은 준수하면서도 등교 수업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조정해나가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학생하고 교사 간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시간으로 조회나 종례를 한다든지, 1회 이상은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한다든지, 그리고 또 원격 수업 중에서도 쌍방향 소통수업, 그런 것들을 하고 있고요. 또 초중고에서 예를 들면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저희가 학부모와 함께하는 원격수업 톺아보기라는 그런 자료를 만들어서 공유하고, 그래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도 있습니다.

 

이동형> . 교육부, 또 학교 당국이 노력중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통제나 관리가 어느 정도 되는 것 같다, 코로나에 대해서. 다만 학원이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학원에 대한 대책도 교육부는 생각하고 있을 텐데요?

 

최은옥> 네네. 오늘부터 수능일까지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입니다. 그래서 학원에 대해서도 이 기간에 집중 방역 점검이 이뤄지는데요. 그래서 저희 교육부와 교육청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학원에서도 그런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1주 전부터는 대면수업으로, 대면수업을 자제 하시도록. 그렇게 하고 있고 학원연합회에서도 그렇게 자발적으로 협조하시는 것으로 10월 말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동형> . 수능 얘기 해 보죠. 이번 수능이 예전 수능과 달라진 게 있습니까? 시험 치는 날짜는 연기됐습니다만.

 

최은옥> , 크게 제일 달라진 점은 코로나로 인해서 방역 기준에 따라서. 여러 조치들이 취해졌단 점이 제일 큰 차이점이고요. 우선은 저희가 일반 수험생 뿐 아니라 확진 통보를 받았거나 격리자가 된 학생들도 시험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시험장 자체를 일반 시험장, 그리고 격리자 시험장, 확진 수험생들이 볼 수 있는 병원이나 치료 센터 수험장. 이렇게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내에서는 모든 책상 앞면에 칸막이를 설치해서 하고요. 모든 학생들은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봐야 하는. 그런 점이 제일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들고요. 예년 같은 수험생 유의사항이라든지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수험생들이 사전에 확인해야 하고. 그리고 특히 올해는 이제 시험장에 가면 발열검사를 한 번 하고 조금 의심스러우면 추가적으로 2회 하게 돼 있어서요. 수험생들이 여유있게 시험장에 가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고. .

 

이동형> 발열체크를 했는데 체온이 좀 높게 나왔다, 그 학생은 그럼 어떻게 되는 겁니까?

 

최은옥> 그러면 이제 별도의 장소에서 한 번 더 체크를 합니다. 한 번 더 체크해서 일반 수험생으로 분류되면 일반 교실에서 시험을 보고요. 여전히 발열이 높거나 다른 의심 증상이 있거나 하면 그 시험장 내에 있는 별도 시험실에서 거리두기를 확실히 한 상황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동형> 시험장 밀집도도 중요할 테니까. 예전보다 더 많은 관리인, 감독 교사들 필요하겠네요?

 

최은옥> 그렇습니다. 일단 저희가 한 교실에 들어가는 수험생 수를 최대 24명으로 예년에는 최대 28명이었는데요. 그것도 줄였지만 방역 관리 담당하시는 분들을 최소 5명을 추가 배치했고, 여러 별도 시험장의 감독관, 이런 분들을 다 배치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인력이, 시험 관리감독 하는 데 지원하게 됩니다.

 

이동형> , 알겠습니다. 그 마스크 계속 착용해야 하니까. 혹시 마스크를 미리 준비 못한 학생들한텐 나눠주기도 합니까?

 

최은옥> ,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해서 답을 드리면 그렇게 하는데, 저희가 수험생 유의사항을 수험생한테 다 전달했는데요. 거기에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가 없으면 시험실에 입실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종일 쓰고 있어야 하니까 본인이 여분의 마스크도 준비하도록 안내했고요. 만일의 경우에 마스크가 없는 학생은 저희가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그렇게 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동형> 제가 왜 이런 질문을 드렸냐면 뭐, 안내문 보내고 해도 꼭 한 두명씩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한 번. 그게 좀 여분의 것을 교실마다 갖춰 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 여쭤봤고. 학생들이 그럼 마스크를 쓴 채로 시험을 보는 걸 연습할 필요도 있겠네요? 왜냐하면 이게 하루종일 시험을 치는데, 컨디션 체크를 잘 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최은옥> 실제로 학생들이 얼마 전에 학력평가 시험도 봤는데, 그때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실제로 학생들이 지금 교실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생활 자체가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 그건 연습이 많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형> , 안타깝네요. 학생들, 이렇게 들어보니까. 마지막으로 그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게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 있습니까?

 

최은옥> 네네. 이제 수능은 정말 학생들에게 중요한 시험이고, 수능 이후에도 대학교 평가가 예정돼 있습니다. 수험생들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그런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고요. 수험생 가족들께서도 어떤 다중이용시설이라든지 소모임, 이런 걸 자제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수험생들이 수년 간 열심히 준비해 온 시험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서 안전한 수능 환경 조성하는 데 꼭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동형> . 하나만 더 여쭙죠. 아까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이렇게 안내문이 나갔다고 하는데. 수험생들이 시험 전에 반드시 확인해서 준비할 게 있습니까? 휴대폰은 금지죠?

 

최은옥> 휴대 금지입니다. 전자 장치가 부착된 물체는 다 휴대 금지고요. 그 다음에 시험에 필요한 일체의 물품은 시험실에서 제공하는데 마스크는 꼭 준비하셔야 되고. 그 다음에 도시락과 본인이 먹을 물, 음용수, 도시락 음용수, 이렇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동형> . 뭐 지난번 수능 시험 때 모르고 휴대폰 갖고 갔다가 적발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학생들, 또 부모님들이 신경써야 될 것 같습니다. , 실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최은옥> 네네. 감사합니다.

 

이동형> 지금까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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