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금) 척추동물 개체수 감소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유다원입니다. 
 세계자연기금 WWF가 어제 발간한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50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전 세계 척추동물의 개체수가
평균 3분의 2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척추동물의 개체수가 감소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해 발표된 지구생명보고서를 보면 1970년부터 2016년까지 46년간
지구상의 척추동물 수가 68%나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척추동물에는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 등이 포함돼 있는데요.
특히 중남미 열대지역에선 척추동물의 94%가 감소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렇게 척추동물이 감소한 원인은 인간에게 있었습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동물 서식지 파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삼림, 초지 등을 농경지로 만들면서 동물의 생태계를 파괴해
수많은 동물이 서식지를 잃은 것입니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수 세기 동안 지속된 수산자원의 남획, 
자연자원의 지나친 사용 등도 척추동물 수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동물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생태계가 파괴되면 인간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척추동물 서식지 감소로 인간이 야생동물과 접촉할 기회가 많아지게 되고
자연스레 야생동물 불법거래도 늘면서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생태계와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자연에 대한 대책과 태도를
바꿔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줄어들고 있는 척추동물 개체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유다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