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목) 질병관리청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부터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돼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초대 청장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내정됐는데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되면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요?

원래 질병관리본부는 복지부 산하 기관이었는데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게 되면,

앞으로는 차관급 외청으로서,

감염병 정책과 예산 수립 및 집행에 독자적 권한을 행사하게 됩니다.

사스 유행을 계기로 2004년 1월 국립보건원 조직이 지금의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개편된 이후

16년 만에 이뤄지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단 규모 자체가 커집니다.

질병청은 청·차장을 포함해 5국 3관 41과, 정원은 1476명으로

기존 질본의 인력 907명과 대비해 569명이 늘었습니다.

이중 재배치되는 인원을 제외하고 새로 수혈되는 순수 인력이 384명입니다.

늘어난 규모만큼, 기능도 다양해집니다.

본청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해 감염병 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감염병 정보를 분석해 예측하는 위기대응분석관도 신설했습니다.

또한 국립감염병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가 독자적인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되고,

또 수도권·충청권·호남권·경북권·경남권 등 5개 권역별로 질병대응센터를 설치합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질병관리청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