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월) 뉴딜펀드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변지유입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한국판 뉴딜의 자금 공급 방안으로
‘뉴딜펀드’ 조성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관제펀드가 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뉴딜펀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뉴딜펀드의 핵심은 정책과 민간금융이 함께 170조 원을 공급하고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는 20조 원 규모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거 이명박 정부의 녹색펀드나 박근혜 정부의 통일펀드처럼
생명력이 길지 않고 성과도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금융위원회가 한국판 뉴딜의 강점을 설명했는데요.
우선 디지털과 그린 분야는 각광 받고 있는 신산업 분야이기 때문에
뉴딜분야의 지속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현재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낮은 상황인데
위험을 분산하면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이 제공되고,
그러면 충분히 민간자금을 유인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뉴딜펀드의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딜 범위가 불명확하고
투자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사실상 없다는 점 등
구체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현 정부 임기가 2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한국판 뉴딜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뉴딜펀드’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아나운서 변지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