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15:10~16:00
  • 진행, PD : 김혜민 / 작가: 정상림 / 조연출: 강수경

인터뷰 전문

[경사났네경사났어] 장학금 모아 '공기청정기'기업 창업, 청년 사업가 "소슬기 대표"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6-10 16:44  | 조회 : 520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에이테크(ATECH) 소슬기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사났네경사났어] 장학금 모아 '공기청정기'기업 창업, 청년 사업가 "소슬기 대표"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코로나19가 내 앞을 막아도 멈출 수 없다. 우리 열정적인 경기도 회사의 대표님들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경기도 주식회사 함께하는 ‘경사 났네, 경사 났어’인데요. 오늘 나오신 분은 에이테크(ATECH)의 소슬기 대표입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 에이테크(ATECH) 소슬기 대표(이하 소슬기)> 안녕하세요.

◇ 김혜민> 네. 반갑습니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인사 부탁드릴게요.

◆ 소슬기> 안녕하세요. 저희는 에이테크(ATECH)라는 회사고요.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기 질을 개선하고,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회사입니다. 제품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서 저희의 궁극적인 목적은 일자리 창출까지 확대하는 것이 저희 회사의 비전이고요. 저희는 공기청정기를 위주로 개발을 했고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의 해외 수출을 하고자 많은 바이어(Buyer)들과 상담 중이고요. 올 3월에 홍콩에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공기의 질과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비전을 갖고 있고, 일자리 창출까지 꿈꾸고 있는 우리 소슬기 대표님인데, 지금 제가 일자리 창출에 감동한 이유는 뭐냐면, 본인이 청년 사업가예요. 취업 어려웠죠?

◆ 소슬기> 네. 동기들도 취업 시장이 항상 어렵다고 하고, 자격증을 여러 개 따도 늘 떨어진다고 말을 해서, 저는 이제 일자리 창출을 하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 김혜민> 본인도 회사에 들어가려고 애쓴 적이 있어요? 아니면 처음부터 창업이 목표였어요?

◆ 소슬기> 저는 처음부터 창업이 목표인 편이었는데, 재학 중에 여러 제품들을 써보면서 ‘이러한 개선점들이 있는데, 고치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창업을 시작했어요. 저는 학교 다니면서 공기청정기 디자인 같은 경우는 상당 부분 제가 진행을 했고요.

◇ 김혜민> 그러면 처음부터 공기청정기로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한 거예요?

◆ 소슬기> 네. 왜냐하면, 소형 공기청정기는 너무 작아서 효과가 없거나, 크고 고가인 공기청정기만 있는 경우가 많아서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디자인도 세련된 공기청정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창업을 하게 됐습니다.

◇ 김혜민> 저는 사실 아이 낳고 나서나 공기의 질에 관심이 있었지, 그러다 보니까 공기청정기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그러면 대학교 때부터 공기청정기의 중요성을 깨달은 거예요?

◆ 소슬기> 제가 대학에 다니고 있을 때는 마침 중국발 미세먼지가 심하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할 때여서, 앞으로 많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김혜민> 왠지 나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필요할 것 같다. 대표님은 뭐 전공하셨어요?

◆ 소슬기> 저는 무역학 전공입니다,

◇ 김혜민> 무역을 전공했기 때문에, 뭐가 필요하고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게 될지를 남들보다 좀 더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 소슬기> 네.

◇ 김혜민> 그려면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처음에 자금도 없잖아요. 어떻게 했어요?

◆ 소슬기> 저는 장학금 받은 것을 모으거나, 아르바이트 한 것을 모으거나, 그렇게 해서 시작을 했어요.

◇ 김혜민> 아. 학교 다닐 때 장학금을 모아서?

◆ 소슬기> 네.

◇ 김혜민> 사업을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왜냐하면 사업이라는 것이 확실한 길이 아니잖아요. 물론 요즘 취업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아서 모두가 많이 힘들어하지만.

◆ 소슬기> 아이디어를 반영해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리니까 처음에는 ‘확실히 잘해 나갈수 있느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한 번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그 이후부터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 김혜민> 대학 졸업하고 몇 년 만에 창업을 하신 거예요?

◆ 소슬기> 저는 이전에 사업자를 내놓고 10월에 대표가 된 거구요. 졸업한 다음에 바로,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게, 창업 관련 강의를 많이 듣는다거나, 공공기관에서 교육 같은 것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런 것을 찾아 들으면서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혜민> 네, 알겠습니다. YTN라디오 생생경제, 경기도 주식회사와 함께 하고 있는 ‘경사 났네, 경사 났어’ 오늘은 대학교 때부터 받은 장학금을 시드머니(Seed money) 삼아 공기청정기 사업을 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에이테크(ATECH) 소슬기 대표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일을 하시는데, 공기청정기 시장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종류도 굉장히 많고. 차별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요?

◆ 소슬기> 시장에 정말 많은 공기청정기가 나와 있는데요. 저희는 중점을 둔 게 디자인, 편리함, 기능을 강조했어요.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놔도 되고, 아이 방에 놔도 잘 어울리는 공기청정기, 세련된 디자인에 중점을 둔 거고요. 손잡이를 달아서 휴대성을 높여서, 보조배터리만 있으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도록 노력을 했고요. 가장 중요한 것이 기능이잖아요. 초미세먼지와 5대 유해가스를 잡을 수 있게 3중 필터를 사용을 했고요. 공기청정기 내부에서 와류라는 것이 생겨요. 공기가 돌기만 하고 나가지 못하는 현상인데, 내부 설계를 따로 해서, 공기가 원활하게 나갈 수 있도록 특수하게 설계를 했습니다.

◇ 김혜민> 그런데 디자인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공기청정기의 원리라든지, 나쁜 공기를 걸러주는 기술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전문 영역 같은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했어요?

◆ 소슬기> 저는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많이 참조를 하고요. 저희 부장님이 기술 쪽으로 밝으신 분이 계셔서, 그분과 함께 개발을 했습니다.

◇ 김혜민> 부장님이 대표님보다 연세가 많으시죠?

◆ 소슬기> 네.

◇ 김혜민> 이런 질문은 굉장히 오래된 사람 같고 꼰대 같지만, 이렇게 젊은 사장님이 연배와 경험이 있는 부장님과 일을 할 때 어때요? 어려운 것이 더 많아요? 아니면 배울 것이 더 많아요? 물론 우리 사장님은 배울 것이 많다고 하시겠지만. 하하하.

◆ 소슬기> 부장님도 저희가 가진 제품을 보고, 이 회사에 있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하시고 오신 거예요. 그래서 함께 개발하는 것에 대해서 열정을 가지고 하시고 있고요. 당연히 제가 배울 점이 많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그 부장님은 직접 모셔오셨어요?

◆ 소슬기> 네. 다른 회사에 계시다가, 대기업 쪽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나오셔서 저희 회사에 오셨어요.

◇ 김혜민> 가서 뭐라고 말씀드렸어요? 이렇게 어린 사장이 와서 ‘저희와 함께 일하시죠.’ 이렇게 하면 나 같으면 안 갈 것 같은데?

◆ 소슬기> 기존에 디자인된 것들을 보여드리고.

◇ 김혜민> 아, 상품을 보여주고. 이 회사가 얼마나 미래가치가 있는지.

◆ 소슬기> 네. 보여드리고 주변 반응 같은 것도 소개를 해드리고, 다른 제품도 개발을 해야 하니까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어요.

◇ 김혜민> 대표님 죄송한데, 30대이신가요?

◆ 소슬기> 아니요. 저는 아직 27살입니다.

◇ 김혜민> 아직 27이에요? 제가 왜 나이를 여쭤봤냐면, 사실 지금 27살이면 친구들과 좀 더 보내고, 자유를 좀 더 즐길 수 있는데, 친구들과 삶이 다르잖아요. 직원들 월급도 주죠.

◆ 소슬기> 네. 그럼요.

◇ 김혜민> 괜찮아요? 안 힘들어요?

◆ 소슬기> 물론 힘든 점이 있어요. 제품뿐만 아니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생기는데, 주변 분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저도 나중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CEO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래도 이렇게 힘들지만, 내가 취업의 길이 아닌, 내 사업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 적은 언제가 있어요?

◆ 소슬기> 저희가 사실 이것을 개발하는데 시행착오가 참 많았어요. 제가 상상했던 디자인과 그것을 구현할 때 현실의 벽이 많더라고요. 신생 기업이다 보니까, 고객분들께 잘 전달이 안 돼요.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이 조금 힘들었고요. 사실 비용도 많이 소모가 됐어요. 그래도 최종적인 제품이 나와서 팔리기 시작하고, 제품이 좋다는 반응이 돌아올 때가 가장 좋습니다.

◇ 김혜민> 사장님들은 월급날 돌아오면, 너무 스트레스받는다던데, 진짜 그래요?

◆ 소슬기> 아무래도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죠. 그래도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27살이라고는 하지만, 대표님이 대학 다닐 때부터 준비를 했으니 어린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준비 기간이 굉장히 긴 거잖아요? 전에 한 번 생생경제에 여성 창업가 ‘공의’의 조빛나 대표가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물어봤더니 오히려 여성 창업가여서 제도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청년 사업가여서도 그렇고. 정부의 지원 같은 것이 많이 있나요?

◆ 소슬기> 제가 지금 입주해있는 기업이 경기도 일자리재단의 여성창업교육센터인데 여성 기업가들을 키우는 목적으로 저희가 뽑힌 거예요. 그러면 지원금도 받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무실도 임대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고 또 여성 창업이라고 하면 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그때마다 신청을 하거나 저희 여성교육센터에서는 창업을 하겠다고 하면, 예비 창업자분들께 상담도 해주시거든요. 저는 그런 덕을 굉장히 많이 봤습니다.

◇ 김혜민> 그리고 경기도 주식회사와 YTN라디오가 이렇게 방송을 하잖아요? 그 이유가 바로 우리 소슬기 대표 같은 청년 사업가들, 중소기업 사업을 하시면서 어려움을 겪은, 판로가 없는 그런 사업가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어서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 코너를 하고 있습니다. 소슬기 대표님 아까 홍콩으로 수출도 하셨다고 하는데, 그건 어떻게 이루어진 거예요?

◆ 소슬기> 저희가 메가쇼라는 전시회를 나갔었는데, 이것도 저희가 지원을 받아서 나갔거든요. 공기청정기를 두고 홍보를 하는 자리였는데, 그곳에 홍콩 바이어 분이 오셨었어요. 명함을 주시면서 관심이 있으니 연락을 달라고 하셔서.

◇ 김혜민>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하하.

◆ 소슬기> 사실 주셔도 성사가 안 되는 경우도 많은데, 다행히 그분이 마음에 들어 하셔서 300대 먼저 수출을 하고, 후속 주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김혜민> 그렇군요. 일단 물건의 질로는 경쟁력이 있는데, 그 판로 열기가 너무 힘든 거잖아요. 그래서 말씀한 것처럼 지원을 받아서 전시회도 나가고. 그런 기회를 정부에서 주는 거죠. 경기도 주식회사도 그런 돕는 일을 하는 거고요.

◆ 소슬기> 네.

◇ 김혜민> 네. 알겠습니다. 지금 휴대용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거죠? 아까 본인도 말씀하셨지만, 휴대용이니까 작기 때문에, 성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극복을 하세요?

◆ 소슬기> 너무 작은 공기청정기 같은 경우는 필터 자체가 작아서 별로 소용이 없거나 그래서 저희는 크기를 조금 키우고, 대신에 들고 다닐 수 있게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 김혜민> 아, 너무 작으면 들고 다니기는 편하지만,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니까 어느 정도 사이즈로는 만들고, 대신 들고 다니기 쉬운. 휴대용보다는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 소슬기> 네.

◇ 김혜민>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동할 경우에 충전 같은 것은 어떻게 해요?

◆ 소슬기>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을 하시면 되고요. 마이크로 5핀, 휴대폰 꽂는 그거를 꽂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김혜민> 네. 알겠습니다. 아까 일자리 창출까지 하는 대표가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마지막으로 목표가 어떻게 되세요?

◆ 소슬기> 저희는 아직은 공기청정기 종류가 많지 않아서, 작년에 전시회에 나갔을 때 고객분들이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많이 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개발하는 것이 목표고요. 업그레이드를 좀 더 해서 라인업을 좀 더 확대하고,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신경을 쓰고 싶습니다.

◇ 김혜민> 네. 지금 7676님이 ‘어디서 사나요? 구입하게요. 젊은 사장님 화이팅하세요.’라고 하셨고, 8703님은 휴대용이면 산소마스크 같은 거 탈, 부착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라고 하셨어요.’ 3574님은 ‘응원합니다. 차량용도 있나요?’ 하셨는데, 여러분의 모든 고민은 4시에 라이브에서 자세하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청년 사업가, 공기의 질을 높이는 사명을 가진 에이테크의 소슬기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대표님.

◆ 소슬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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