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 생생경제
  • 방송시간 : [월~금] 15:10~16:00
  • 진행, PD : 김혜민 / 작가: 정상림 / 조연출: 강수경

인터뷰 전문

[생생경제] 나스닥 10000 안착,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6-11 16:29  | 조회 : 927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10~16:00)
■ 진행 : 김혜민 PD
■ 대담 :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나스닥 10000 안착,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 김혜민 PD(이하 김혜민) > 오늘 가장 뜨거운 경제 뉴스를 제일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미국 나스닥 시장이 1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1971년 출범 이후 49년만입니다. 1만 시대를 이끈건 마가 종목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 아마존에  , 구굴, 애플... 에 알파벳 앞글자만 딴건데요. 최근 저희 방송을 통해 미국 주식, 나스닥 시장 관련해 여러번 알려드렸는데요. 시장에서 느끼는 미국주식열풍 들어보죠. 유안타증권 유동원 본부장 나오셨어요. 본부장님 어서 오세요~!

◆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이하 유동원)>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혜민> 몇 차례 저희가 주식 때문에 본부장님 모셨는데, 오늘 얼굴이 제일 밝으세요. 최근에 주식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좀 좋았죠?

◆ 유동원> 네. 그렇죠. 그런데 사실 두 달 전만 하더라도 정말 어려웠죠.

◇ 김혜민> 오늘은 특별히 미국 주식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 나스닥, 나스닥 말만 들었지 정확하게 어떤 성격의 미국 주식시장인지 잘 모르거든요.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유동원> 네. 다들 코스닥은 아시죠? 코스닥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고. 사실 코스닥이 나스닥을 좀 쫓아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스닥은 기술주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지수이고요.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한 주식시장이죠.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벤처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서 이쪽을 통해서 상장하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는 마이크로소프트라든지. 반도체로 유명한 회사인 인텔, 애플. 이런 회사들이 등록이 되면서 시작이 됐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1994년 7월에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돌파를 했는데 드디어 10배인 10,000포인트를 돌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면, 대부분 IT 관련 쪽이 40%가 넘고요. 그 이외의 바이오산업이라든지, 여러 가지 성장 산업들의 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스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회사 설립 초기에 적자인 기업도 상장시킬 수 있어서,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장을 선호하고요.

◇ 김혜민> 진입장벽이 낮았군요?

◆ 유동원> 그렇죠. 미래에 대한 가치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상장할 수 있는 부분이고, 대형회사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이쪽은 하이테크(High Tech) 기업들이 상장이 되어 있다 보니까, 그런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나스닥에 상장되어있습니다.

◇ 김혜민> 나스닥에는 기술주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특별하게 전 세계 벤처기업들이 상장할 수 있는 그런 장이라고 말씀하셨어요. IT, 바이오 관련주들이 많고요. IT, 바이오, 기술주. 다 코로나19 이후로 우리가 많이 들어본 단어잖아요. 그래서 코로나19 이후 나스닥 지수가 굉장히 많이 올랐고, 처음으로 10,000고지를 넘은 거예요.

◆ 유동원> 네.

◇ 김혜민> 이 의미를 우리가 짚어본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유동원> 네. 저에게 주는 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왜냐하면 제가 해외주식에 대해서 의견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 2015년인데요. 2015년에는 나스닥을 추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S&P를 추천했는데, 2016년 1/4분기부터 나스닥을 추천하기 시작했고요. 그리고 8,000포인트, 10,000포인트 간다고 계속 말을 했었습니다. 그때 지수가 4,200~4,300포인트였으니까요.

◇ 김혜민> 아, 2016년도에요? 그때 안 믿는 사람들이 많았겠네요?

◆ 유동원> 그렇겠죠. 아니면 들여다보지 않는 분들이 많았겠죠?

◇ 김혜민> 관심을 안 갖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 유동원> 어쨌든 up and down은 있었지만, 중간중간 20% 이상, 30% 폭락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4년에 걸친 긴 시간 끝에 드디어 10,000포인트를 돌파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어떻게 보면 이게 중요하죠. 새로 10,000포인트 시대를 열었는데 이 게 꼭지일 수도 있고, 아니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일 수도 있고. 그래서 그 부분을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겠죠.

◇ 김혜민> 투자자들에게는 그게 굉장히 중요할 거예요. 고점이냐, 아니면 시작이냐? 어떻게 보세요?

◆ 유동원> 시작은 아닌 것 같고요. 어쨌든 많이 올랐으니까. 그래도 고점은 아닌 것 같고, 제가 볼 때는 10,000포인트부터 추가로 얼마나 더 상승을 할지를 잘 예상해서 투자에 임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앞으로 예를 들어서 2년 동안에 더 큰 상승 장이 있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또 폭락 장이 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도 준비하면서 들여다보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혜민> 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제가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마’가(家)라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이 시가 총액 빅3로 불리는 이 회사들의 공이 아무래도 10,000포인트를 이끄는 데 크겠죠?

◆ 유동원> 그렇죠. 우선 애플을 보면, 시대적인 변화를 가지고 왔죠. 애플의 아이폰. 플랫폼화시켜서 한 번 애플 휴대폰을 쓰기 시작하면 절대로 바꿀 수 없게 만들어서 엄청난 마진율을 가져가고 정말 많이 상승을 했습니다. 스티브 잡스, 정말 유명하신 분이고.

◇ 김혜민> 세상을 바꿨죠. 손바닥만 한 작은 기계가요.

◆ 유동원> 네. 그래서 삼성도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되겠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나 다른 종목들이 나오기 전에 아시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활용해서 정말 큰 상승을 보였었고, 어느 정도는 좀 쉬어가다가 최근 2년 동안에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을 하는데, 우리가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라고 해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가 엄청나게 성장을 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종목이고요. 또 아마존은 제가 주가가 10분의 1 때부터 얘기했던 종목이라서, 중간중간에 실적이 좋아지기 어려웠던 때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 게 흑자 전환을 하기 시작해서 그 이후에 7배나 올랐으니까. 계속적으로,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시는 게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어쨌든 ‘이 세 기업이 그러면 추가적으로 더 상승을 하지 못할까?’라고 물어봤을 때 저희가 돌려보는 모델을 놓고 본다면, 아직까지는 적어도 20%, 많이는 100%까지 더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기업들이라서 아직까지 나스닥의 꼭지는 아니겠죠.

◇ 김혜민> 여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 유동원> 네. 우선은 우리가 ‘도대체 이 기업들이 얼마나 올라갈까?’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는 ‘앞으로의 성장이 멈추냐, 안 멈추냐?’ 하는 부분이죠. 지금 신경제 시대라고 이야기합니다. 코로나19 이후에 경제 구조가 많이 변하겠죠. 사실 비행기를 자주 안 탈 것 같고요. 공부를 할 때 온라인으로 교육을 할 수 있고, 호텔에 투숙하기가 꺼려질 수 있고, 또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상당히 디지털화가 많이 되면서, 이런 대표적인 기업들의 성장 속도는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죠. 과거 1999~2000년 닷컴 버블(dot-com bubble)이 터질 때는 실질적으로 이런 기업들이 이익을 벌어들이지 못했어요. 성장에 대한 기대는 가지고 있었으나, 실질적인 이익과 연결되지 않았고요. 사실 인터넷이 도입된 게 90년대 초반이니까.

◇ 김혜민> 그러니까 그 당시에는 정말 신기술이었고, 지금은 사람들의 삶에 깊숙이 들어온 필수품이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겠네요.

◆ 유동원> 그렇죠. 그러면서 전 세계의 기업들이 벌어들이는 이익 중에서 이 관련된 기업들의 이익 규모와 비중이 훨씬 커지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고요. 그래서 신경제 시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얘기하잖습니까? 그 안에 어떤 업종이 있냐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5G, AI. 그리고 이런 것들을 다 구성하려면 반도체 장비가 필요하고, 이것을 가지고 데이터 마이닝을 하고 전자결제를 하고,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여기에 또 코로나가 있다 보니까, 바이오산업이 정말 중요해지다 보니까, 이런 여러 가지 성장 산업들이 점점 더 전체 기업들의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연히 나스닥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런 기업들도 계속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혜민> 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때는 이 기업들도 막 출발선에 서서 달리고 있을 때였고, 지금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타이밍이어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삶 가운데 이런 IT 관련 업종들이 깊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 3개의 기업뿐만 아니라, IT, 바이오 관련 시장은 좋을 것이라는 말씀이세요. 그렇다면 우리 국내 IT, 바이오 업체도 이만큼 발전 가능성이 있을까요?

◆ 유동원> 네.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코로나 사태 이후에 바이오산업이 워낙 활성화되고 있다 보니까 여태까지는 상당히 변동성이 심했는데 최근에 보시면 전 세계에서 가장 상승을 많이 한 인덱스가 코스닥입니다. 바닥에서 거의 70% 이상 상승을 한 모습을 보여줬고, 어떤 지수보다 더 상승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한국도 여러 가지 부분을 놓고 봤을 때, 우리가 IT와 제조 강대국 아니겠습니까? 물론 앞으로의 혁신 부분에서는 조금 불확실한 면이 있습니다.

◇ 김혜민> 혁신이라는 것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들보다 발전 가능성이라든지, 여파?

◆ 유동원> 그렇죠. ‘앞으로 얼마나 경쟁력 있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까?’ 하는 부분에서는 조금 의구심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기업들을 쫓아가기만 하더라도,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생각하기로는 한국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혜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지금 사상 최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관련된 한국 부품주들도 같이 뜨고 있고요. 이런 것들도 계속될까요? 아무래도 전기차 수요가 세계적으론 높아지니까?

◆ 유동원> 그럼요. 만약에 아이폰이 시대를 바꿨다고 한다면, 테슬라는 자동차 산업의 시대를 변화시킬 겁니다. 테슬라가 작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을 했거든요. 그때 저희가 테슬라를 사야 된다는 얘기를 했고, 올해 굉장히 많이 추천을 하고 있는데, 저희 고객분들은 아주 회피하죠. 계속적으로 타이밍 자체는 전기차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고요. 지금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가솔린 쪽보다는 전기차. 그리고 환경보호 부분이 중요해지고. 자동차를 그냥 이동수단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핸드폰을 우리가 전화 거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화시켰죠? 그렇게 자동차를 플랫폼화시킬 거라고 생각하고요. 테슬라가 전체 자동차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날이 올 겁니다. 애플처럼. 그렇게 되면 관련된 부품주라든지, 우리나라가 연관된 종목들이 많이 있죠. 그래서 충분히, 우리나라가 애플하고 연관된 종목이 많듯이, 테슬라와 연관된 종목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기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혜민> 그러면 전기차 관련 주식들을 지금 사는 것도 괜찮을까요?

◆ 유동원> 네.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옛날로 돌아가서 아마존이 5년 전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주가가 7배 상승했어요. 그러면 테슬라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 작년이다. 그러고 나서 지금 얼마나 올랐냐면 2배 정도 올랐습니다. 그러면 상상을 해보시면, ‘지금부터 5년 뒤면 얼마나 올라가 있을까?’ 하는 부분을 생각할 필요가 있겠죠.

◇ 김혜민> 알겠습니다. 요즘 생생경제 듣는, 오랜 시간 동안 이 방송 들으신 분들은 최근 들어 주식 얘기 정말 많이 한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 얘기는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고 있고, 그동안 하지 않던 사람들도 많이 한다는 얘기거든요. 미국 주식도 관심 갖는 사람 굉장히 많아졌죠? 체감하세요?

◆ 유동원> 네. 그럼요. 제가 지금은 유안타지만, 그 전에 다른 직장에 있을 때, 처음에 시작했을 때 해외 주식 거래하시는 부분이 하루에 10억~20억 정도밖에 안 됐는데, 지금 그 기업의 하루 거래금액이 자그마치 1,000억이라고 합니다. 몇 배가 늘어났는지 아시겠죠? 그리고 제가 이 회사로 옮기고 나서, 여기도 처음에는 몇억밖에 안 됐다가, 지금 적어도 하루에 60~70억 하거든요? 그만큼 많이 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 부분은 제가 5년 전부터 계속 얘기했고요. 해외 주식을 하지 않고는 글로벌투자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한국 주식만 투자를 했다면, 지난 10년간 박스권이었잖아요? 2,000에서 갇혀 있었는데 그래서 해외 주식들에 투자를 했을 때의 가치, 그리고 한국 주식만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이런 것들을 감안했을 때 이에 대한 관심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혜민> 네. 지금 1411님이 ‘미국 주식 저도 많이 들어서 해보려고 했는데 수수료를 너무 많이 떼는 거 아니에요?’ 이렇게 남기셨네요.

◆ 유동원> 수수료요? 수수료를 걱정하다가 투자를 못 하면, 그게 10년 전부터 똑같은 얘기일 수 있는데, 수수료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의 국내 주식 수수료가 정말 낮다 보니까, 온라인으로 하면 거의 존재하지 않다시피 하니까 비싸 보이는 거지만, 사실 해외주식을 제대로 골라서 투자를 한다면, 제가 아까 말한 아마존 같은 주식을 잘 골라서 투자를 했으면, 그런 주식을 한국에서 찾기는 어려울 수 있죠. 충분히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의 수익을 계산하셔야지, 수수료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 김혜민> 네. 0018님은 ‘미국 주식해서 제가 돈 버는 건 정말 좋은데요. 그러면 우리나라 기업은 어떻게 하나요?’라고 보내주셨어요.

◆ 유동원> 네. 저는 솔직히 이번에 하락장이 있고 나서, 상승할 때 한국 주식 적극적으로 사라고 권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해외주식만 하지 마시고, 한국 주식도 당연히 하셔야죠. 중요한 게 뭐냐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주식을 너무 안 하셨어요. 부동산에만 초점이 많이 맞춰져서, ‘주식투자는 뭔가 좀 나쁜 것이다. 투기다.’라는 이상한 인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숫자로 계산을 하면, 우리나라 GDP의 겨우 2.5%가 주식투자를 하는데, 이것은 너무 작아요. 미국은 GDP의 한 40% 이런 숫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를 하시는 것이 전혀 나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상당히 많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지배구조 문제가 있어서, 배당 성향이나 개인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수익을 올려주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10년 동안 코스피 인덱스 자체가 2,000에서 별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나쁜 인식이 생겼다는 거죠. 그렇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미국 주식이 그만큼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한국도 그런 식으로 변해간다는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는 모자라지만, 배당 성향도 늘어나고 있고, 지배구조 문제도 많이 회복하고 있어서, 그것을 생각한다면 한국 주식도 하셔야죠.

◇ 김혜민> 네. 알겠습니다. 미국에 제로금리가 있었기 때문에, 나스닥의 이런 약세에서 강세로 넘어가는 랠리가 있지 않았겠습니까? 지금 연준(연방준비제도)이 2022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한 상황이에요. 그럼 앞으로도 나스닥의 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보십니까?

◆ 유동원> 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주식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35%가 폭락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10% 정도 올라오니까 다들 ‘다시 팔아야 된다.’라고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이것은 세기의 기회다.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미 연준 부분이 나오기 시작했죠. 무슨 얘기냐면, 돈을 퍼붓고 있습니다. 퍼붓는 규모가 제가 2008년도에 시장이 상승하기 시작해서, 2009년에 정말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그때 가져왔던 유동성 부여의 2배가 넘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사이즈를 생각을 하면, 이제 겨우 2달 오른 것이기 때문에 지금 파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 김혜민> ‘이제 겨우 두 달이다.’ 이 말이 핵심이네요.

◆ 유동원> 네. 이제 겨우 두 달이고, 이 정도 유동성이면 S&P지수와 나스닥이 얼마를 갈지 저는 예상이 잘 안 나옵니다. 그냥 옛날에 M1이랑 M2라는 수치가 있어요. 유동성 수치 나누기 시가총액. 이 숫자로 계산을 해보면, 자그마치 S&P가 지금보다 40%, 많이 가면 100% 올라야 하는 숫자가 나와요. 그래서 사실 ‘얼마나 올라갈지는 모르겠다.’ 이것이 중요하고요. 그럼 ‘언제 팔아야 하나?’ 하는 부분이 중요하죠. 언제 팔아야 하냐면 미 연준이 ‘나 이제 그만 할래.’, 그런데 어제 나와서 2022년까지는 계속 유동성을 풍부하게 부여하겠다고 했으니까, 제 생각에는 2021년 말까지는 시장이 좋은 환경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김혜민> 알겠습니다. 지금 6293님이 ‘미국 주식으로 번 돈, 한국에서 내수 살리면 되죠.’라고 보내주셨고요. 6176님은 ‘미국 나스닥의 펀드는 어때요?’라고 보내주셨습니다.

◆ 유동원> 펀드 좋고요. 저희도 지금 랩상품을 운영하고 있고요. 지금 해외투자하는 상품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투자를 하실 수 있고, 그만큼 매력도가 있으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김혜민> 오늘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과 함께 나스닥 관련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동원>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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