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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총선 후 통합당 돌아가 좌파정권 폭정 막을 것"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4-09 08:25  | 조회 : 1662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4월 9일 (목요일)
□ 출연자 :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 나경원, 황교안 말에 기대 했지만 의외의 공천 결과 
- 정치인들은 모든 종교계하고 대화를 나눠야 해
- 불교 신자이고 교회도 다니고 성당하고도 관계를...
- 한국경제당과 김종인 경제민주화 정책 굉장히 흡사
- 기자회견을 할 때, 김종인과 상의 하면서 해왔어 
- 보수 군소정당에 분산된 표가 10%... 흩어지면 5석 날아가
- 총선 후 통합당 돌아가 좌파정권 폭정 막아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배제된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통합당의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자리에 등장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국경제당이 통합당의 제2 위성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는데요.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국경제당 이은재 대표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이은재 대표님, 안녕하세요? 

◆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이하 이은재): 안녕하세요.

◇ 노영희: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이 배제됐을 때 사실 놀라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당을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요. 왜 그랬을까요?

◆ 이은재: 글쎄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사실은요. 당을 위해서도 했고, 그다음에 저희 지역을 위해서도 굉장히 많은 일을 했거든요. 그리고 원칙을 제시한 당무 감사라든지, 저의 개인 지지율과 당 지지율의 차이, 이런 것이 월등하게 높았습니다. 그러나 당에서 강남 지역구 전체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서 국민하고 당원들로부터 정당한 평가 한 번 받아보지 못해서 사실은 좌절감이 컸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그 당시에 패스트트랙 수사와 관련해서 가산점 준다고 하는 이야기도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게 전혀 반영이 안 됐나 보네요?

◆ 이은재: 그렇죠. 사실 아시는 것처럼 저의 경우는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서 온 몸을 다 던지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투쟁을 했어요. 그런데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가산점 준다, 그런 이야기도 있었고, 두 번째는 황교안 대표가 직접 절대로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 패스트트랙에 기소된 사람에게는. 그래서 사실은 그런 점도 저는 상당히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그래서 허탈하고, 좌절하고, 그런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노영희: 어쨌든 그런 배신감, 이런 것을 그냥 떨쳐내시고 곧바로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하셨네요?

◆ 이은재: 네, 맞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왜 나오신 거예요?

◆ 이은재: 그런데 사실 당에서 그렇게 하니까 제가 볼 때는 그렇게 열심히 당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고 보수를 위해서 싸운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정당이구나, 그렇게 제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고 있는 참인데 마침 우리가 그동안 광화문에 가서 얼마나 많은 투쟁을 했어요. 그래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그쪽에서 연락이 와서 꼭 와 달라, 그러면 우리하고 이념이 똑같을 수밖에 없다, 더욱 열심히 국가를 위해서 투쟁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 그래서 사실은 제가 갔습니다. 그런데 가고 보니까 사실은 우리 정치인들은요.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모든 종교계하고 대화를 나눠야 해요. 왜냐하면 편협한 종교관을 가지고 국정에 임할 수 없기 때문에요. 그런데 그 당에서는 제가 불교계와 가깝다, 이러면서 비례대표 1번을 최고위에서 제외를 시켰습니다.

◇ 노영희: 원래 불교 신자는 맞으신 거예요?

◆ 이은재: 뭐, 제가 불교 신자죠. 불교 신자이기도 하고, 또 다른 교회도 다녔고 사실은. 그다음에 성당하고도 관계를 했었어요.

◇ 노영희: 불교 신자면서 교회도 다니고, 성당도 다니셨군요?

◆ 이은재: 네, 왜냐하면 지역을 관리하다 보니까 절에만 다닐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교회에 가서 교회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또 성당에 가서 성당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고루고루 제가 그거는 사실입니다.

◇ 노영희: 그런데 제가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은재 의원께서는 억울했을 것 같아요. 두 당에 약간 배신을 당한 거 아닙니까?

◆ 이은재: 네. 그러나 사실은 우리 정치인들하고 종교 쪽하고는 그렇게 저거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 노영희: ‘저거’가 뭐예요?

◆ 이은재: 네. 그 부분은 안 하려고요.

◇ 노영희: 또 이런 이야기가 있었더라고요. 한국경제당으로 어쨌든 당적을 옮기시고 제1번을 받으셨는데 김종인 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이 가시는 곳에 자주 나타나신다, 그리고 눈물도 흘리신다. 왜 그러시는 거예요? 왜 남의 당에 가서.

◆ 이은재: 한국경제당에 와 봤더니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경제민주화 정책하고 굉장히 흡사한 정책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더욱 제가 놀란 것은 이 당에서 생각하는 것이 지금 현재 우리 김종인 대표가 생각하시는 그런 코로나 경제 정책, 이것하고 굉장히 유사해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정당 정책을 발표할 때, 경제 정책을 발표할 때 우리 김종인 대표님꼐서 깜짝 한 번 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도 오신 것에 대해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감사하고, 바쁘신 분이라 못 오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 이후부터는 제가 기자회견을 한다든지, 이럴 때는 김종인 선대위원장님과 상의를 하면서 해왔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왜 우셨어요?

◆ 이은재: 그날은 조금 다른 이유가 있었어요.

◇ 노영희: 무슨 이유가요?

◆ 이은재: 솔직히 말씀드리기가 조금 그래서. 그거는 조금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 노영희: 알겠습니다. 어쨌든 김종인 선대위원장하고 공감대가 있으시고 교류가 있으시다, 이런 거잖아요?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님은 특별한 의미 두지 마라, 나는 잘 모른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는데요?

◆ 이은재: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제 우리 김종인 위원장님은 입장이 있으시잖아요. 예를 들면 지금 우리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하고의 연계 때문에, 비례대표 연계가 그렇게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만약에 우리하고 연계가 되어 있다고 하면 당 내에서 얼마나 많은 분란이 일어나겠어요? 그다음에 그것은 저는 이렇게 봅니다. 얼마 전에 이해찬 대표가 열린민주당하고 전혀 우리는 관계가 없다, 그렇게 했지만 지금 어느 누구도 열린민주당과 민주당하고의 관계가 없다, 이렇게 인정하는 사람이 있나요? 아무도 없지 않습니까? 그것하고 똑같은 논리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우리 김종인 위원장님께서는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여러 가지 경제 정책, 이런 것이 흡사하게 가기 때문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이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고 있죠.

◇ 노영희: 정치인의 문법이나 어법은 일반적으로 해석하는 것과 다르니까 우리가 감안해야 한다. 이렇게 너그럽게 이해를 하고 계신데, 특히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제2의 위성정당처럼 되어 있는 그것이 바로 한국경제당과 지금 현재 미래통합당과의 관계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이은재: 그럼요. 네. 왜냐하면 경제 정책이나 또는 얼마 전에 김종인 위원장께서 뭘 발표를 하셨냐면 21대 국회를 들어가면 제일 먼저 할 것이 정부조직개편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그게 무슨 뜻으로 말씀을 하셨냐면 우리 보건복지부의 위상이 너무 약하다, 그러니까 국민건강보건부로 바꾸고 그다음에 국방부보다도 더 위상이 강한 그런 국민건강보건부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저희 당하고 요는 굉장히 흡사한 그런 정책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러면 문제는 이번에 한국경제당이 3% 이상 득표를 해야지만 우리 의원님께서 당선되시는 거잖아요? 가능할까요?

◆ 이은재: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요. 그런데 지금 현재 문제는 여러 개의 보수 우파 군소정당이 있는데요. 거기가 어느 한 정당도 지금 현재는 3%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게 지금 이렇게 보수 군소정당에 분산된 표가 약 10%가 돼요. 그런데 이것이 만약에 흩어지면 5석의 비례대표가 그냥 날아가는 겁니다. 만약에 저희가 계속해서 우리가 제2의 위성정당이다, 그렇게 되면 이 5석을 전부 다 우리가 가지고 올 수가 있어요. 한 데 힘을 다 모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보수가 지금 잘 계산을 해야 합니다. 민주당의 경우는 지금 그런 위성정당의 미끼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지금 미래통합당의 경우에 미래한국당 하나밖에 안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위성정당이 아닙니다. 위성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개가 같이 있는 게 위성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결국은 미래통합당의 제2 위성정당은 결국은 저희 한국경제당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현실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죠.

◇ 노영희: 그러면 나중에 미래통합당으로 다시 돌아가실 겁니까?

◆ 이은재: 저희가 총선이 끝나면 다시 돌아가서 우리가 여러 가지 문재인 좌파 정권의 폭정, 꼭 다시 한 번 막아내야죠.

◇ 노영희: 그때 또 온 몸을 불사르시고.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은재: 네,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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