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새아침
  • 방송시간 : [월~금] 1·2부(7:00~7:50), 3·4부(8:00~9:00)
  • 진행: 황보선 / PD: 장정우 / 작가: 황순명, 성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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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 "한선교 그만둘 지 몰라... 나라도 공천 마무리하겠다"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3-20 10:15  | 조회 : 579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3월 20일 (금요일)
□ 출연자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 잠정안이 언론에 나가면서 어려움 발생 
- 영입인재 당선권에 포함시키면 해결 된다해서 갔는데. 
-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 다 야당, 선거법 위반 주의해야 
- 윤주경, 미래지향성에서 반대되는데 상위 번호 줄 수 없단 의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를 놓고 오늘 말씀을 꼭 나눠봐야 할 분이 있습니다. 미래통합당과의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일부 비례 후보 순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갈등 봉합에 들어갔지만, 결국 어제 부결되면서 힘들어하고 있는 당이죠. 미래한국당. 결국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사퇴하기에 이르렀고요. 원점으로 미래한국당의 공천이 돌아간 것 같습니다. 그 중심에 계신 분,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연결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하 공병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노영희: 정말 정신이 없는 그런 어제, 그제였던 것 같은데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서 우선 오랜만에 저희 출발 새아침에 나오셨거든요. 2008년도에 강성옥의 출발새아침에 나오셨잖아요. 오랜만에 소감 한 마디 해주시죠.

◆ 공병호: 어쨌든 들으시는 분 다들 건강하시고, 요즘에 유행병 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

◇ 노영희: YTN 라디오 출발새아침과 정말 깊고, 진정한 인연이 있으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지난 월요일 밤에 미래한국당의 공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엄청나게 뜨거운 논란이 있었죠. 통합당에서 영입된 인사 대부분이 20위권 이후로 당선권에서 배제되면서 한선교의 난이다, 쿠데타다, 뒤통수다, 이런 말까지 나왔습니다. 당시에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나요?

◆ 공병호: 저희들이 처음에 상당히 한선교 당 대표가 독자성을 표방하고 공천관리위원회가 출발했습니다. 출발할 때 우리가 합의를 공천관리위원들이 본 것은 공천의 그동안에는 계파 중심, 명망가 위주로 공천했어요. 그런데 지금 한국이 앞으로 4년 정도 대단히 위중한 상태, 그러니까 전시 상황으로 가정하고, 새로운 환경의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보수주의를 수호하는 그런 쪽의 중심으로 해보자고 저희가 합의를 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합의를 한 결과가 나와서 첫 날은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여론도 신선하고, 새롭다, 이렇게 받아들였는데요. 그게 최종안이 아니고 일종의 잠정안이었거든요. 그런데 그 잠정안이 언론에 흘러 나가면서 미통당에서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영입인재들이 많이 포함이 안 되어 있으니까 반발하면서 어려움이 발생하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그런 부분들도 수용할 의향이 충분히 있으니까 그다음에 최고위가 열려서 4명 정도 조정작업이 이루어지게 되면 그러면 무난하게 해결될 수 있다, 이렇게 공관위에 통보가 된 거죠. 저도 최고위원회에 참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많이 양보하겠다, 이렇게 해서 내려와서 7시간 정도 작업을 해서 어제 올렸던 내용이 또 선거인단에서 부결된 거죠. 그러니까 어제는 저도 뜻밖이었습니다. 왜 그런가 하니 여러 가지 소통을 통해서 얻는 결과가 네 분 정도, 그러니까 그 네 분 가운데 세 분은 영입인재입니다. 영입인재를 당선권에 포함시키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다 해서 저는 어제 홀가분하게 갔는데, 그게 의외로 부결되고, 그다음에 부결된 이후에 한선교 대표가 회의실에 들어오셨기에 그만 둔다고 그래서 저는 그냥 해보시는 말씀을 들었어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일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일을 맡았으니까 지금 후보 등록까지 6~7일 남았습니다. 6~7일 남았으니까 또 수정·보완 작업을 해서 마무리까지 하고 떠납시다, 이렇게 이야기를 드렸거든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나오니까 기자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공관위원장으로서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국민들이 절대로 불안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니까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정·보완이 필요하면 그런 것에 대해서 열려 있는 그런 자세를 가지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이번에 부결됐지만 그것이 통과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수정·보완 작업을 행할 거라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하고 차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는데 방송에서 한선교 대표가 그만 두셨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 노영희: 그러니까 그만 두실 것까지는 몰랐는데.

◆ 공병호: 전혀 몰랐고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제가 정당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한선교 대표가 몇 번 찾아오셔 가지고 당신 보고 정치하라는 것이 아니고 정치를 바꾸어 달라는 일을 한 달 정도 해줄 수 있지 않느냐, 나라가 어려우니까. 그래서 들어온 거거든요. 들어왔는데 모든 정당 간 소통 채널은 한선교 대표가 맡으셨습니다. 예를 들면, 요구 조건이 있으면 그것을 조금 정리정돈을 해서 전달할 것, 전달하지 않을 것을 가린 다음에 저한테 전달했어요. 그래서 저는 비교적 외압이나 외풍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독자적으로 공천관리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해주겠다고 하는 약속을 충실하게 한선교 대표가 이행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앞에 대문 자체가 없어져 버린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어제 공천관리위원들이 7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한 분이 현직 비례대표의원이십니다. 그분에게 제가 전화를 해서 당신들 어떻게 일을 이렇게 하느냐, 필요한 게 있으면 뭐가 필요한지 나한테 이야기를 해야 하지, 필요한 게 4명이라고 해서 필요한 4명을 명분도 세우고, 원칙도 훼손되지 않도록 수정안을 만들어줬는데, 더 필요하면 더 필요한 것을 나한테 제시를 해줘야 하지 않느냐. 그런데 놀랍게도 그래서 그분한테 그런 이야기를 드렸다만 그분도 전혀 모르는 거예요, 뭐가 더 필요한지를. 그게 다르게 이야기하면 당 대표도 그렇고, 최고위원 네 분도 뭐가 필요한지를 모르니까 당연히 공관위원장은 모르죠. 그런데 공관위원장은 두 가지를 충실히 수행한 겁니다. 하나는 공천관리위원회를 만들어서 독자적인 원칙에 따라서 운영을 해라, 그것을 잘해서 1차 안을 만들었고, 1차 안이 최고위에서 통과가 안 되니까 최고위가 또 수정 요구를 했기 때문에 4명을 교체하는 2차 안을 빨리 만들어서 올렸고, 다 임무를 수행한 거예요. 그리고 또 한 가지를 제가 밝힌 것은 추가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하면 수정·보완 작업을 행할 의지가 분명히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이번에는 굉장히 소통문제가 굉장히 큰 문제였던 것 같아요. 

◇ 노영희: 그랬군요. 지금 말씀을 정리를 해보면 일단은 미래한국당의 공천과 관련된 권한은 독립적인 권한이고, 한선교 전 대표도 그와 관련해서는 대문의 역할을 하면서 공천관리위원장님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잘 막아주셨다. 그리고 그게 원칙이었기 때문에 그게 맞추어서 안을 만들었고, 그 잠정안이었는데 그게 갑자기 기자들에 의해서 바깥으로 나가면서 뜻하지 않게 반론에 부딪히게 됐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얘기를 했고, 4명 정도만 이야기를 해서 그에 맞춰서 해줬는데도 또 이것을 가지고 뭐라고 하더라. 결론은 지금 이 이야기네요?

◆ 공병호: 그렇죠. 그러니까 어제 저는 뜻밖에, 저는 어제 정도면 짐을 다 벗고 생업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어제도 일이 그렇게 터지니까. 그렇다고 당 대표가 그만두고 다 그만 두면 지금 선거가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그냥 사표 던지고 가버리면 저야 편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일을 맡았기 때문에 어떻든 마무리 작업을, 처음으로 끝까지 일을 알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수정·보완을 거쳐서 하루나 이틀 사이에 빨리 그 일을 수습하자. 그렇게 이야기를 제가 또 다른 사람한테 하고, 저도 마음을 그렇게 먹고 있죠.

◇ 노영희: 그런데 원래대로 하자면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은 서로 다른 독립된 정당이기 때문에 미래통합당에서 이런 식으로 간섭이라면 간섭,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는 게 기본이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과 한국당의 그런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데요. 

◆ 공병호: 남의 정당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요구조건이 있으면 명분이 서고, 그다음에 합법적이고,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 그것을 수용해야 하죠. 수용할 의향이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막혀 있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대외적으로 너무 날선 발언을 하거나 이런 것은 주의를 해야죠. 왜 그러냐 하면 지금 미래한국당이나 미래통합당이 다 야당이지 않습니까? 야당이기 때문에 선거법 위반이나 이런 부분은 굉장히 주의를,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주의를 해야 하거든요. 제가 오늘 이렇게 방송 드리면서도 미래통합당이, 뭐 이런 이야기를 안 하지 않습니까? 그게 다 선거법 위반에 걸릴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어쨌든 채널 소통이 원활해서 합의된 의견이 있다고 하면 공천관리위원회에 협조를 요구하면 한 번도 협조를 안 해준 적이 없단 말이에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그러니까 참.

◇ 노영희: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거 하나가 이 지점이 있어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번에 이 상황과 관련해서 미래한국당 공천을 보고 정치는 약속이다, 이런 말을 했어요. 왜 약속을 안 지키느냐, 이런 뜻으로 들리는데요. 그렇다고 하면 사전에 미래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이 약속을 했다는 이야기로 들리거든요. 무슨 약속을 했을까요?

◆ 공병호: 제가 그것은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거 할 때, 미래통합당의 영입인재 분들. 영입인재 분들에 대한 리스트는 받았지만, 거기에 대해서 특별하게 꼭 들어가야 할 분들, 그런 분들하고 특히 이번에 뼈아프게 놓친 부분은, 저는 첫 번째에 독립관장을 하셨던 윤 전 관장님. 그분을 상위 번호로 올렸어요. 마지막 날 7시간 토론하는 과정에서 그분이 밀려서 당첨권 바로 밖으로 나갔거든요. 이것은 당시 젊은 공관위원들이 이번에 미래한국당의 공천이 가져야 한다고 하는 큰 지향점이 미래지향성과 참신성과 전투성, 이런 부분이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미래지향이라는 점에서 반대되는데 상위 번호를 줄 수 있느냐, 그런 의견이 있어서 그것을 제가 잘 끝까지 방어를 해야 하는데, 그게 계속 밀렸습니다. 그래서 방송 들으시는 분들은 공관위원장이 그렇게 힘이 없느냐, 이렇게도 할 수 있지만 요즘에는 참 그렇습니다. 공관위원장이 다양한 계층들이 모이면 거의 1/N이에요. 이번에는 아주 민주적이었습니다. 마지막 합의안을 도출할 때도 7시간 정도 격론이 벌어져서 원안과 상당히 달라진 형태가 도출되었거든요. 그러니까 저처럼 이렇게 나이가 든 세대가 그냥 위에서 찍으면 내리면 되는 게 아니고, 이렇게 설득도 하고, 호소도 하고, 읍소도 해야 안이 통과되는 거예요.

◇ 노영희: 그렇군요.

◆ 공병호: 실수를 한 겁니다. 그런데 2차 수정안에는 그분이 아주 상위, 3번 정도로 올랐으니까요.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 실수를 빨리 수정을 해서 요구를 수용한 거죠. 

◇ 노영희: 이거 하나만 여쭤볼게요. 사실 이번에 이런 문제가 불거지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더불어시민당이라고 하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이 나오면서 우리가 그전에 미래한국당이 돌렸던 시뮬레이션에 근거한 비례의석수 확보가 어려워졌다고 하는 것 때문이 아니냐, 이게 제 생각인데요. 어떻습니까?

◆ 공병호: 주요 요인은 아니고요. 두 번째 요인은 될 것 같습니다. 그 당이 등장하면서 5석 정도가 축소됐으니까. 그러면 충분하게 당선권에 들 수 있는 분들이 빠져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또 한 가지 이유가 가장 큰 이유라고 보는데요. 이렇게 기존의 통념을 뒤엎기가 어렵다는 생각인데, 보통 분들은 지금 상황을 그냥 평화 시로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나라가 상당히 위중한 상황에 있다고 보거든요. 비유적으로 표현하면 전시상황이다,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직능 대표를 많이 전진 배치하는 것보다도 말이라든지, 글이라든지, 논리라든지, 이렇게 대여 협상이나 대여 업무추진과정에서 맞설 수 있는, 싸울 수 있는 야당이 되어야겠다, 조금 강한 야당이 되어야겠다고 하는 비전을 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젊은 분들도 전진 배치시키고, 시민단체도 배치시킨 그런 부분들이 저항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개혁공천한 거죠. 내가 보는 시국이, 지금이 평화 시면 무슨 학자도 넣고, 교수님도 넣고, 이렇게 할 수가 있는데요. 늘 지금 나오는 것이 의석수와 관계없이 계속 밀리니까. 그런데 밀리는 일들이 더 많이 발생할 거라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젊고 씩씩하고, 논리나 이런 것이 강한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 가지고, 지역구 분들은 말을 조심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비례대표는 4년이라는 마감시간이 있으니까 조금 더 잘 싸우는 사람을 전진 배치시켜야겠다고 한 그런 부분에서 일부 분들이 너무나 그것을 개혁적으로 받아들여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 노영희: 그러니까 지금 공관위원장님 말씀은 우리 미래한국당에서 필요한 비례의원이든, 어떤 의원이든, 미래지향적이고, 전투적인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하는 생각 때문에, 예   를 들면 1번의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장 조수진 씨 같은 분을 전진 배치한 거고, 그것이 당연히 앞으로도 필요할 거라고 큰 그림을 그려서 만든 건데, 그것을 이해를 못해주고 있다, 이 이야기네요?

◆ 공병호: 그러니까 저는 너무나 그것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거든요. 왜 원내에서 못 싸우냐는 이야기예요. 

◇ 노영희: 전시상황이다, 얌전한 사람보다는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 공병호: 아무리 샌님이고 학식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말 한 마디 못하고 논리 하나 개발 못하면 왜 지금 비례대표, 그 귀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느냐. 만일 최고위에서 기자회견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그것을 잘 설득할 기회가 있었을 건데요. 그런 기회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이런 저런 풍문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가 조금 전열을 정비해서 그런 제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그런 것을 말씀을 드릴까, 그런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영희: 저는 지금 공관위원장님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이분의 생각이, 혹은 미래한국당의 생각이 이거였구나, 하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고, 동감을 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요.

◆ 공병호: 그런데 그것을 내가 막 밀어붙이는 게 아니고, 막 3월 5일 날 시작할 때 문건을 작성했습니다. 심사기준안, 이렇게 해서요. 그래서 그것을 합의를 보고 그다음에 이번에 다 채점을 매겼거든요. 사람들마다. 서류심사 채점, 면접심사 채점, 이렇게 해서 100점 해서 컷오프를 아주 과감하게 실시했거든요. 80점 밑으로 떨어진 사람들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40위 안에 못 들어오도록. 완전히 이런 게 처음입니다. 특히 옛날에는 종이 한 장에다가 이름 적고, 공모가 다 형식적이었습니다. 400명, 500명이 오더라도 공모된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공모 과정에서 다 점수제로 해서 그래야 객관적이고, 비례대표 공천을 한 번 제대로 해본 시도인데, 이렇게 비판도 있고 하니까 속이 조금 상하죠. 세상은 무난하게 가는 게 매도 안 맞고 하는 건데, 제가 일하는 방식이 그런 게 아니니까. 어떻게 종이 한 장에 계파 수장끼리 앉아 가지고 나는 이 사람 먹고, 너는 이거 먹고, 이렇게 하면 되겠냐는 이야기예요, 지금. 

◇ 노영희: 제1 야당의 앞길과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과 같이 보수이지만 합리성을 지향하는 분들의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만드신 개혁안인데, 이렇게 돼서 속상하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 공병호: 지금은 실망하지 않고 지금도 어쨌든 간에 분열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요 며칠 사이에 봉합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새 집행부가 오면 요구조건을 다 들어보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조정안을 만들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노영희: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공병호: 감사합니다.

◇ 노영희: 네, 지금까지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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