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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신종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확인 아직 없어"
작성자 : ytnradio
날짜 : 2020-02-10 11:09  | 조회 : 1492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2월 10일 (월요일)
□ 출연자 :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직까지 지역사회 감염 확인은 아닌 단계
- 동선 공개 수정에는 엄청난 혼란 야기, 정확성 위해 인내심 필요해
- 역학조사관, WHO 권고의 1/3 수준.. 2년 교육기간과 낮은 처우로 선발 어려워
- 후베이성뿐만 아니라 광둥성도 위험 지역, 입국 제한 검토 필요
- 중국 입국자 대상 자가진단 앱, 추적을 용이하기 위한 대책
- 중국 의료진의 열악한 보호구가 의사 사망으로.. 우리의 지원도 당연하다고 생각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장기화되면서 정말 힘드신 일선에 계시는 분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치자도 속속 나오고 있지만, 감염자도 계속해서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요. 앞서 인터뷰에서 들으신 것처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서민경제도 더욱 팍팍해지는 요즘인데 따뜻한 봄을 기다리듯, 언제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막을 내릴지,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한 번 나눠보겠습니다.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의 엄중식 교수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이하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 노영희: 지역사회 감염도 나오고 있고, 대형 쇼핑몰 같은 공공시설을 방문한 경우에는 접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한다면 결국 사회 속으로 확진자들이 들어가면서 우리들이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엄중식: 네, 아직까지는 지역사회 감염 유행이 확인된 상태가 아닙니다. 결국에는 이제 해외여행력, 그러니까 중국을 중심으로 해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다녀온 여행력이 있는 분들 중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이 확진자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분들을 통해서 전파자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죠. 그래서 아직 본격적인 지역사회 감염 유행이 시작됐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조심은 해야 하지만 지금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해야지, 너무 위축되거나 또는 너무 많은 우려 때문에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일단 격리도 하고 있고 어느 정도 통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지역사회로 빠르게 감염이 늘어난다거나 이런 건 아직은 아니니까 자기 생활을 하면서 뭔가 조금 이런 예방이나 이런 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얘기시군요. 그리고 지금 또 우리들이 우려하거나 걱정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요. 얼마 전에도 뉴스가 나왔는데, 동선을 거짓말로 이야기해가지고 이게 제대로 파악이 안 되는 문제도 있고요. 연락을 하면 연락이 안 닿아서 그분들이 도대체 어디에서 어떤 식으로 행동하고 계신지를 몰라서 당국에서 많이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이야기 나오거든요.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 엄중식: 동선 공개를 빨리 하지 않는다는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실제로 동선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경험, 그리고 기술이 필요합니다. 역학조사관 분들이 주로 하고 계신데, 이게 그냥 간단히 되는 부분이 아니고. 또 하나는 동선을 발표할 때 한 번에 정확하게 발표해야 합니다. 이게 나중에 그렇지 않고 어디를 다른 데를 갔었다더라, 아니면 어느 지역을 가지 않았다더라. 이렇게 발표가 수정돼버리면 엄청나게 큰 혼란이 생기기 때문에 동선의 발표는 신속성보다는 정확성이 훨씬 더 중요한 상황이라서 이 부분에 대해선 조금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노영희: 동선 같은 걸 확인하는 분들이 역학조사관 분들인데, 그분들은 빠르게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정확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실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이런 것들을 판단하신다. 우리도 조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역학조사관 분들이 많아요? 사실은 제가 보기엔 좀 부족할 것 같은데.

◆ 엄중식: 2015년에 메르스가 국내에서 유행할 때 제대로 된 역학조사관이 거의 없다라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고, 또 그로 인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에 역학조사관을 충원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했는데, 여전히 모자란 상황입니다.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인구 20만명 당 한 명 정도의 역학조사관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보면 63만명 당 한 명 정도 근무하기 때문에 권고 수준의 1/3밖에 일단 안 되고, 그렇게 안 되는 이유는 이런 분들을 뽑기 위한 예산이나 조직이 통과가 안 되는 거죠, 국회나 이런 데서. 그리고 또 하나는 이분들, 지금 현재 근무하는 분들도 단기 계약직이 대부분입니다. 매년 계약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좋은 자원들이 지원을 거의 안 하거나 장기간 근무하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축적된 아주 우수한 역학조사관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죠.

◇ 노영희: 역학조사관은 어떻게 되는 건데요, 그러면?

◆ 엄중식: 보통은 의사 출신인 분들을 굉장히 많이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임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의사 출신을 많이 선호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다른 의료인 출신, 그리고 오랫동안 이런 보건행정에 근무했던 분들은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2년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하고, 또 교육 후에 이런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규직 이런 식으로 선발이 안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지원도 적고 또 장기간 유지할 수 없는 그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 노영희: 아까 의사선생님이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의대 다니시면서 전문적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돈도 많이 버시고 어떤 지위도 가시고, 이렇게 생각하셨던 분들인데 역학조사관 해라, 이렇게 하면 또 사실은 이게 완전히 보장된 것도 아니고 처우가 좋은 것도 아니고. 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정규직으로 계속 끝까지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축적되는 것도 아니고, 잘못하면 욕만 얻어먹고. 그러니까 절대 할 수 있는 분들 자체도 많이 줄어들겠네요, 사실은.

◆ 엄중식: 네, 사명감을 가지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이 좀 오랫동안 일하면서 우리나라의 어떤 역학조사 시스템이나 이런 것들을 일정한 단계로 올려놓을 수 있는 역할을 하셔야 하는데 아직 그런 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 노영희: 그러면 그분들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2년동안 교육을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교육을 받는다는 거예요?

◆ 엄중식: 여러 가지 그 질병의 유행 상황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받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심리, 그러니까 어떤 특정한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또 진단됐을 때 이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 그래야지 사실 동선 파악도 되고 그런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단시간 내에 절대 교육이 안 되죠. 그래서 상당히 장기간 교육을 해야 하고, 또 교육을 받고 역학조사관으로 근무하면서도 계속해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죠.

◇ 노영희: 그러니까 그 사람의 심리도 알아야 하고, 바이러스 같은 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심리도 알아야 하고, 그런 심리를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예측해야 하고, 또 실제 그런 동선이 파악됐을 경우에 어떤 식으로 전파되는지도 알아야 하고.정말 많이 아셔야 하는.

◆ 엄중식: 일종의 수사관 같은 그런 기능을 해야 합니다.

◇ 노영희: 그러네요. 그러면 지난 주말에 저희가 추가로 확진된 환자 한 명에 대한 감염 사례가 특이하다고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가족 간에 전파가 된 건데, 2차 감염자인 어머니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가족 3명이 다 받았다고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이때 며느리가 또 감염이 됐는데 며느리는 기침 증상이 나타났고, 그러다가 다른 사람은 다른 방식이 나타났고. 이렇게 보면 온 식구들이 전부 다 위험하다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 같더라고요. 어떤 상황인가요, 이게?

◆ 엄중식: 25번째 확진받은 환자분을 통해서 몇 가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생기는데, 먼저 하나는 가족 간 감염입니다. 사실은 이런 감염병이 유행했을 때 가장 고위험군, 가장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군은 가족이 첫 번째고요. 두 번째가 의료진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확진자가 생기게 되면 당연히 그 가족과 얼마나 밀접한 접촉을 했는지를 봐야 하는데요. 이분들처럼 같이 생활하는, 동거하는 형태의 가족들은 더욱더 위험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번 환자를 통해서 저희가 지금 사례 정의라는 걸 하고 있습니다. 확진을 어떤 사람한테 할 것인가에 대한 사례 정의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중국 여행력이 있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또는 확진자하고 확실히 접촉한 상황, 아니면 유행 지역을 다녀와서 2주 이내에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인데 의사가 판단해서 검사할 수 있는데 이렇게 유행 지역이라고 알려진 지역을 다녀와서 증상이 있는 가족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사례에 빠져 있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을 포함시킬지를 봐야 되겠고. 또 하나는 지금까지 우한 후베이성에 대한 여행 제한, 또 입국 제한을 하고 있는데 광둥성도 사실 저장성하고 함께 계속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지역 중의 하나거든요. 이 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이나 입국 제한을 할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노영희: 정부에서 이런 후베이성 이쪽만 하지 말고 좀 넓혀야 한다. 전체적으로 중국에서 다른 지역에서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 엄중식: 예, 입국 금지를 하는 경우에는 부작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를 꼭 와야 하는 사람들이 경유지를 세탁하거나, 극단적으로는 밀입국을 하는 경우에는 아예 조사 대상에서 빠져버리기 때문에 위험하지만, 조금 꼭 필요하지 않은 입국, 그러니까 단순 여행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선 좀 제한해야지 검역에서 충분히 걸러낼 수 있는 기능이 살아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라는 의견을 전문가들이 계속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노영희: 그리고 또 정부가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 입국자 분들에 대해서 자가진단 앱을 설치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이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요?

◆ 엄중식: 일단 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체를 진단하는 그런 기능이라기보다는 본인의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이 증상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입국한 상황에서 보건당국에 신고를 할 건지 말 건지, 또 확진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보고요. 또 이 앱이 어느 정도 기능이 있는지까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됐지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입국자 분들 중에 외국인의 추적이 굉장히 어려워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있고, 현재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서 확인하고 이런 과정을 겪고 있는데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다면 좀 더 추적이 용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앱의 기능이라고 하는 게 위치추적 혹은 위치확인 이런 기능이 상당히 중요할 수 있다는 거겠네요. 그리고 또 국내 확진자 중에도 일본 태국 싱가포르를 다녀온 다음에 감염된 사례가 있잖아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중국 갔다온 사람도 아닌데 이렇다면.

◆ 엄중식: 네, 일부 지역들이 있습니다. 지금 20개 이상의 나라에서 확진자들이 발생했는데 이중에서도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나라들이 있습니다. 특히 중화권 국가들인데요. 중국과 인적 교류가 많은 나라들 중에 일부, 싱가포르도 그렇고 태국도 그렇고. 이런 나라들에서는 실제로 지역사회 유행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지역을 다녀온 분들도 이런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잘 스스로 관찰하셔야 하는 거죠.

◇ 노영희: 그리고 신기한 게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자는 아직 안 나왔는데 중국에서는 사망자가 매우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게 왜 그러는 걸까요?

◆ 엄중식: 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의 거의 99%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중국에서도 우한 후베이성에서의 사망자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게 중국 방역당국이 초기에 우한시에서의 유행을 너무 늦게 인지했거나 아니면 고의적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유행이 굉장히 크게 일어났고 길어지면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들이 많이 감염되고 있거든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거나, 아니면 또 나이 많으신 분들 중의 상당수는 기저질환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심장이나 간, 콩팥, 폐 이런 데 만성질환이 있거나 면역저하가 있는 분들이 감염이 되면서 중증으로 진행하고 중증 환자들이 사망하기 시작했는데 더 나빠진 것은 워낙 유행이 길어지고 환자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의료기관들의 인적자원이나 의료진들이나 또는 여러 가지 치료에 필요한 자원들이 다 고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환자 치료에 실패한 상황이 되다 보니까 사망자가 다수 생기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치사율 자체가 원래 높지 않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초기 대응부터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이걸 최초 경고했던 중국의 리원량 의사가 지난 7일 날 사망한 소식 때문에 많이 안타까워했는데. 같은 의료인 입장에서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는 어떤 마음이 드세요, 솔직히?

◆ 엄중식: 앞서 말씀드렸지만 감염병에서 가장 위험한 대상이 의료진입니다. 결국 의료진들이 적절한 보호구를 개인 보호구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를 보다 보면 이런 감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고, 궁극적으로 사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사스 때도 그렇고, 메르스 때도 의료진들이 많이 희생된 사례가 있거든요. 굉장히 안타깝고 이런 분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사실은 국제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의료인들도 그렇고, 또 이런 분들이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인 보호구나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고요. 인도주의적인 차원에서도 당연히 필요한 거고, 결국 중국의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계속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도움을 우리가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 노영희: 마스크 문제 하나만 여쭤볼게요. 면마스크 이거 일반 부직포 마스크 효과가 똑같냐, 똑같지 않냐. 면마스크 매일 빨아 써도 되느냐. 이런 고민하시는데 어떻습니까?

◆ 엄중식: 일단 지금 우리나라에서 지역사회 유행 자체가 확인되지 않고 시작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일상적인 생활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할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본인이 기침가래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파를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여러 가지 호흡기바이러스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착용을 권고하고요. 면역이 떨어져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밀폐된,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지역을 갈 때 마스크 착용을 하는 정도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건용마스크나 이런 것들이 얼마나 면마스크에 비해서 효과가 있냐, 이건 분명하지 않습니다.

◇ 노영희: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엄중식: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의 엄중식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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