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전진영입니다.
오늘은 최근 SNS를 넘어 방송, 광고 업계까지 점령하고 있는 문화 트렌드,
<밈 현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INSERT : 묻고 더블로 가)
영화 <타짜> 속 캐릭터 곽철용의 대사인데요,
최근 이 대사들이 네티즌들을 통해 재생산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죠.
그래서 당시 그 역을 연기했던 배우 김응수씨는
최근 광고 업계의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2002년에 방영돼 히트를 했던 드라마 <야인시대> 속에서
주인공인 김두한이 외쳤던 대사 '사딸라'가
최근 한 햄버거 CF에 다시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행동이나 말 등을 모방해서
네티즌들이 사진이나 영상으로 재생산하는 일을 ‘밈 현상’ 이라고 부릅니다.
이 밈 현상은 각종 방송 매체 뿐만 아니라 광고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용어는
생물학자이자 대중 과학저술가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사람들의 언어나 의식, 옷, 예술 같은 문화들이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전달되고 습득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모방의 뜻이 함축된 그리스어와 유전자를 뜻하는 영어 gene(진)에 빗대
‘밈(meme)’ 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된겁니다.
톡톡 뉴스와 상식,
오늘은 밈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나운서 전진영이었습니다.